장군이가 결막염도 있어 새벽에 급히 통덫으로 잡아 케이지에 넣고 안약과 안연고를 넣고 항생제를 주니 저녁엔 제법 많이 나았다. 약도 잘안듣는 구내염 아이들에게 오라메디가 좋다고 인친님이 정보를 주셔서 아는 약사님께 고양이들에게 해가 없을까 다시 여쭤봤더니 괜찮다하셔서 장군이가 하악질할때 살짝 짜넣었더니 입을 굴리는데 다행히 자연스럽게 묻혀진듯 했다. 구내염은 어려운 병이기에 해가 안되는 선에서 할수있는것을 꾸준히 하면 분명 좋아질거라 믿는다. 순화가 안된 아이들에게 약을 주는 것은 전쟁과도 같아 진이 다 빠지지만 장군이가 눈치가 있어 내가 나쁘게 하는게 아닌걸 아는듯 설명하고 부탁하며 계속 말을 거니까 발펀치도 덜하며 잘받아주었다. 며칠만 더 하면 결막염은 다 나을것 같다. 내일도 별탈없이 집중해서 잘했으면 좋겠다. 장군아 내일도 화 많이 내지마ㅜㅜ 엄마도 무서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