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곱창 식당에 인생 처음으로 가본 곳은 부산 대신동 운동장 맞은 편 골목에 있던 곳으로 기억이 된다, 모유를 먹게 되지 않고 밥을 먹기 시작할 때부터 주로 먹었던 것은 다양한 생선류 그리고 육류는 소고기뿐이었다, 가족외식은 온천장 벚꽃놀이 후 전차타고 꼭 가게 되는 남포동과 국제시장에 있는 함흥냉면, 평양냉면이란 상호가 붙은 집들이었다, 결혼한 후 이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엄청난 변화였다,
서면 롯데백화점 후문 ~ 롯데양곱창,
부맛기 회원 ~ 10년이란 세월이 흘러 지금은 부산에 머물고 있는지? 아니면 고향으로 돌아 갔는지 궁금한 ~ 회원이 기가 막힌 양곱창집을 발견했다며 초대한다, 맛집카페를 운영하지 않았다면 정중하게 초대를 거절했을 것이다, 아니면, 다른 메뉴를 선택해달라고 부탁했을 것이다. 이게 인연이 되어 10여 년간 단골로 출입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물론, 일년에 한 차례, 아니면 3년에 두 차례 정도 잦은 빈도는 아니다,
부산 최고의 양곱창 맛집,
지금까지 맛을 본 양곱창 중에서 롯데양곱창의 특별한 소스외 신선도가 좋은 재료들 덕분에 갖고 있던 거부감을 버리게 되었다, 일본을 매년 방문하게 되면 도쿄의 지인이 데리고 가는 곱창집에 갈 땨마다 떠 올리게 되는 곳은 롯데양곱창이다, 술도 마시지 않는데다가 입에 담기가 볼편한 곱창을 바라만 보는 심정 누가 알리오? 그래서 곱창집을 소개할 경우 롯데양곱창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않게 된다,
기본 세팅,
사각 테이블이 아니더라도 기본 세팅되는 반찬들 숫자는 모자라지 않는다, 오히려 내용이 알차다는게 주변 양곱창집과도 차별화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 2년 묵은 김치라니?,
'내가 자연인이다'라는 TV프로그램에서 몇 년 묵은 김치를 끄집어 내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개인이므로 그게 가능하리라 판단한다, 영업집에서 2년 이상 묵힐려면 냉장고 한두 대로 보관이 어려울 것이다, 그라서 물었더니 가정집에 김치 냉장고가 5대?를 일 년 내내 돌리고 있다고 한다, 그 전기요금 등 경비만해도 대단하겠다, 이런 업소들은 거기에 상응하 대우를 받아야 된다고 판단된다,
푸성귀,
대개 일반 업소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푸성귀 즉, 상추와 깻잎 정도를 준비한다, 시간이 지나 마르면 물을 뿌려서 재활용한다, 이건 당연한 것이며 법적으로도 허용되어 있다, 그러나 서면 홋데백화점 후문쪽 먹방거리에 위치한 롯데양곱창에서는 땟깔부터 다르다, 보는 순간 식욕이 왕성하게 작동하게 된다,
롯데양곱창의 시그니쳐 메뉴 등장,
드디어 메인 메뉴가 우리 눈 앞에 등장한다, 곱창집을 자주 다니지는 않지만 비주얼 자체부너가 다르다, 특히, 일년에 한 번씩 들렀던 도쿄의 곱창집 플레이팅에 비하면 7성급이다, 주변 다른 곳들의 리뷰를 훓어 봤는데 여기처럼 접시에 담아서 제공하지 않고 대부분 그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불판에 올려 버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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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에 올려서,
부산의 양곱창 업소들은 가스불에다가 불판은 대부분 동일한 형태를 사용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심하게 타지 않거나 연기가 많이 발생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가 자욱해서 견디기 힘들었다는 업소들에 대한 리뷰는 업주가 제대로 신경을 써주지 않거나 환기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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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곱창의 구성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얍곱창을 맛본지 40여 년만에 드디어 대창인지, 소창인지 구분이 가능해지는 것 같다, 먹으면서도 어떤 부위인지 설명을 들었음에도 돌아서면 잊어 버린다, 필자와 같은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서 구성도를 만들어 보게 되었다,
염통 ~ 신선도가 아주 중요,
염통은 곱창과는 다르니 먹어도 괜찮다는 설명을 자주 듣곤했다, 그래서 처음 맛을 봤더니 독약을 입에 다 넣은 기분이 들었다, 상한 것 같기도 하고 땟깔도 아니 올씨다 였다, 이게 결정적으로 양곱창을 피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다행히 롯데양곱창에서는 여사장의 강력한 권유도 있었지만 온가족이 곱창 마니아인 일행의 설명에 따라 이해가 되었는데 산선도에 있었다,
특양만 고집한다?
다른 양곱창집에서 이미 맛을 들인 마니아들도 롯데양곱창에서는 겉으로는 표현을 잘 하지 않지만 살포시 놀라는 것 같다, 특히, 일본 여성들이 대표적으로 자기 표현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고 한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대부분 양곱창이라고 해도 '양'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선 유달리 '특양'을 고집하므로 느끼는 식감이 달라서 그런가보다,
국내산 대창 사용,
특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메뉴가 대창인가 보다, 부평동 곱창 골목에서도 대창을 더 많이 담아 주는 게 이상했다, 서면 롯데양곱칭에서는 국내산을 사용하면서도 고객들에게 대창을 많이 먹지 않도록 권유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대창에 들어 있는 곱이 소주 안주로는 적격이지만 건강에는 적신호를 보내 온다니 참고하자, 대창마니아들은 몸에 좋지 않은 게 더 맛있다고 즐겨 찾는다니 신기하다,
양깃머리 한 점 드소서,
염통이나 특양 한 두점 촬영한 후 먹다 보니 나도 모르게 그 맛에 빠져 들게 되는 것 같다, 신선도가 좋은 특양 한 점을 집어 넣고 은근히 즐기게 된다, 독자 여러분들도 눈을 감고 음미해 보시기 바란다,
일본에 기술 전수,
일본의 업자로부터 초청을 받아서 기술 전수도 다녀 왔다고 한다, 전수 비용은 언급하지 않아서 모르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상당한 금액이라고 한다, 롯데양곱창의 진수는 생물이어서 재고를 며칠씩 보유하지 않고 바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보다 소스가 엄청 차이가 난다는 게 다르다,
연기 때문에 답답하다?
여기는 연기가 날 일이 없어서 먹다가 눈이 따갑거나 숨쉬기 곤란한 일 발생되지 않는다, 삿뽀로의 유명한 곱창집에 갔다가 연기 때문에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답답해 온다, 리뷰들을 살펴 보면 다른 곱찬집에선 환기도 잘 안되어 불편하다는 글을 볼 수 있었다,
Country of Origin,
원산지 표시 : 국내산 한우 ~ 대창 등등 ~ 부속물, 그리고 곱창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뉴질랜드산 특양을 사용한다,
쪽파와 소창
소창 안에다 쪽파를 밀어 넣은 것을 제공하는 데 설명을 듣지 않고 그냥 집어 먹다가 식감이 특이해서 놀라는 경우도 생간다,
부산 양곱창 일번가,
부산시내 양곱창 식당은 이곳 롯데호텔 후문 쪽 먹방골목에 대거 포진하고 있지만 고급스러움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나은 것으로 판단된다, 부평동 야시장쪽에도 활성화 되어 있는데 양곱창 보다 저렴한 곱창 위주로 취급하는 것 같았다,
양깃머리,
영어로는 Moutain Chain이라고 하며, 소의 양(羘) 부위에 붙어 있는 좁고 두꺼운 고기르 말한다, 부산에서는 특양이라고 부르며. 제일 고급으로 인정한다, 이 부위를 일본인들도 최고로 생각하며 부산에 오면 주로 찾는다고 한다.
Take-Out,
세 명이 먹다 보니 조금 모자라는 듯하여 약간 추가를 했더니 예상과 달리 음식이 남 게 된다, 덜어서 포장을 요청했다, 아시다싶이 내자가 제일 좋아 하는 메뉴가 양곱창이 아니던가, 그날 밤 그것 같고도 점수를 땄다,
상호 ~ 서면 롯데백화점 후문 먹방 골목 롯데양곱창
주소~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2동 520-1, 가야대로 784번길 58
휴무 ~ 명절,
영업 ~ 16:00 ~ 01:00, 예약시 사전 확인 필요,
주차 ~ 없음,
예약 ~ 051-807-8350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카드 10/5% DC 서
면롯데양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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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양하게 나와서 좋네요~ ^^
서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지요~
자꾸 가고싶은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까이 있어 한번쯤 꼭 들려보고 싶네요~~^^
몇년전에는 가끔 갔었는데, 특양이 진짜 맛있었다는 기억이 나내요. 이번주 주말에 특양 한사라하러 가고 싶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