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명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씨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외사국은 주 씨가 현지 시간 지난 16일 오전 필리핀 안티폴로 지역에서 손이 뒤로 묶인 채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주 씨에게 신분증이 없어 필리핀 경찰은 호텔 열쇠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 뒤 지난 18일 한국 경찰에 사건을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필리핀 현지 경찰은 안티폴로시 길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주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주 씨는 손이 뒤로 묶인 채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확한 사망 시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호텔 키를 통해 호텔 숙박 내역을 통해 주씨의 시신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제범죄 수사 담당 경찰과 프로파일러, 감식반원 등을 급파해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2013년부터 여행업체를 운영해 온 주씨는 음식·여행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주씨는 지난 14일 새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현지 조사차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당초 18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주영욱 씨는 1961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94년 리서치파워 대표, 2000년 NFO코리아 대표, IPSOS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는 멘사코리아 회장으로 활동하며 명석한 두뇌를 가진 2%의 남자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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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국부동산 분양정보(빌라,아파트,상가,급매,창업,경매) 원문보기 글쓴이: 엄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