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이면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공간,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그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 지 주인이 아니면 모르는 공간은?
바로 ‘가방’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비슷한 가방일지라도 그 안을 살펴보면
향수, 다이어리, MP3 등 다양한 물건이 들어 있죠.
사람마다 좋아하는 게 다르고, 외출할 때 필요한 물건이 다르니
가방에 넣고 다니는 물건들도 다양할 수밖에 없어요.
가방 안을 들여다보면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는 건 바로 이 때문입니다.
마치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가방 속에 담겨 있는 것 같다고 할 수 있죠.
예전에는 남자들 가운데 가방을 안 들고 다니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반면 지금은 남자들의 가방 디자인도 보스턴 백부터 메신저 백까지 다양해졌습니다.
그렇다면 다양해진 가방 안에는 얼마나 다양한 물건들이 들어 있을까요?
단지 담배와 라이터, 지갑 정도만 챙기는 건 아니겠죠?
그럼 지금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의 가방을 통해
센스 있는 남자들의 가방에 들어있을 법한 제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트렌디하면서 실용적인 남성들의 필수 아이템들은 무엇일까요?
먼저 최근 정윤기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사첼백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나만의 가방’이 갖고 싶다는 생각에 이 가방을 제작하게 됐다고 해요.
사첼백은 원래 손잡이가 있는 학생 가방을 뜻합니다.
지금은 각진 직사각형이고, 주머니와 어깨 끈, 손잡이가 있는 여행가방을 뜻하죠.
모양은 예전의 책가방을 연상시켜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들고 있네요.
그가 제작한 블랙 사첼백에는 그의 이니셜 J와 액세서리들이 믹스 매치되어 있어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첼백인 셈이죠.
이렇게 개성 넘치는 가방 안에는 어떤 물건들이 들어 있을까요?
우선 정윤기의 가방에는 스타일리스트의 직업에 맞고,
최신 트렌드에도 들어맞는 물건들이 들어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애플의 ‘아이패드’ 같은 트렌디한 아이템!
‘아이패드’가 주는 트렌디한 느낌과 편의성은 정윤기 가방에 들어가기에 합격점입니다.
특히 아이패드는 이미지를 저장하기가 매우 쉬워 스타일 북으로 활용하기 좋아요.
아이패드에 저장된 사진을 보며 스타일을 의논하는 정윤기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또 일정을 관리하는 다이어리나 메모장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 하나만 있으면 스타일북과 다이어리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답니다.
아이패드와 세트로 그의 가방에는 아이폰이 필수적으로 자리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남들과 다른 아이폰을 위해 그는 아이폰 케이스도 특별할 것 같습니다.
국내 아이폰과 아이패드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액세서리 브랜드 '인케이스'는
국내 대표 아이돌 그룹인 '빅뱅'이 직접 디자인한 소량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해골 프린트를 모티브로 한 인케이스의 아이폰4 슬라이더 케이스는
인케이스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되고 있다고 하네요.
두 번째는 아모레퍼시픽의 모이스춰 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
정윤기는 평소 자신의 동안 피부 관리법에 꼭 미스트를 빼놓지 않고 언급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이 텍스타일 작가 김욱과 콜라보레이션해 출시한 미스트가
정윤기의 사첼백에 고이 모셔져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이 미스트는 대나무 수액 사용한 수분 공급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정윤기는 “아침부터 잠자기 전까지 나를 항상 편안하게 해주는 미스트”라면서
이 제품을 “365일 분신처럼 가지고 다닌다”고 했을 정도로
아모레퍼시픽의 모이스춰 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 마니아로 알려졌습니다.
40대 초반의 정윤기씨는 특히나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비결 역시 ‘미스트’인 셈이죠.
특히 김욱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용기 디자인부터 남다릅니다
아시안 보태니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미스트 용기는 청량하면서 맑은 느낌을 주죠.
김욱 작가의 작품인 데다 5월 한 달 간 한정 판매된다고 하니
소장 가치도 있을 것 같은 제품입니다.
무엇 하나를 사더라도 디자인을 고려할 것 같은 정윤기에게
아모레퍼시픽-김욱 콜라보레이션 미스트는 ‘딱’이네요.
세 번째로 그의 사첼백과도 잘 어울리는 향수!
이 향수는 존 바바토스의 리미티드 에디션 ‘락 볼륨 원’이에요.
이 향수는 검은색 유리 바틀 위에 덧씌워진 메탈 장식이 정윤기의 사첼백과 어울립니다.
게다가 정윤기가 좋아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죠.
향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향’이겠죠?
이 향수의 탑노트는 메탈 알데히드와 살비아로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특히 미들노트의 로즈의 커피빈의 독특한 조합과 베이스 노트의 가죽 향이 인상적이에요.
이 향수의 타깃 역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감각을 추구하는 남성’이라고 합니다.
왠지 정윤기 같은 트렌디한 남성을 위해 제작된 향수인 것 같지 않나요?
지금까지 정윤기의 가방에 들어 있을 법한 아이템들을 살펴봤습니다.
정윤기뿐만 아니라 센스 있는 남성들이라면
이 정도 아이템들은 가방에 넣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들도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처럼 트렌디 세터가 되고 싶다면
꼭 참고하시길 바래요!
첫댓글 비쌀듯..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