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김현주,이유리外] `사랑받고 큰 아이는 다르다`라는게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는 드라마(스압주의)

[조각이걸어간다조각조각]

안방 TV가 빛나는 밤에 (연이말2)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 곳은 무조건적으로 연예인을 비난하는 곳이 아닌 올바른 비판을 지향하는 카페입니다.

다들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다르다'라는 말을 들어보았을거임.

여기서 사랑받고 자랐다=부모님이 사랑해주셨다 가 아님

사랑받고 자랐다=부모님이 항상 사랑해주시고 지지해주심,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쪼달려본적 없음,

부모님이 어느 정도 교양있음, 해보고 싶은건 왠만큼 다 해보고 자랐음 등등을 이야기 하는 것.

이걸 잘 보여주는 드라마가 바로

반짝반짝 빛나는

이 드라마의 두 주인공임.

이유리가 맡은 황금란은 철없는 언니, 도박꾼 아빠땜에 어릴때부터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살았음.

상고 졸업하자마자 돈벌기 시작했고, 아빠 도박빚 갚느라 자기 인생이란게 없었음.

반면에 김현주가 맡은 한정원은 아빠가 출판사 사장이고 엄마도 한평생 우아하게 살아온 사람(이라고 본인이 극중에서 말함)임.

자상한 엄마 아빠 밑에서 하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다 가지고 살았고

출판사 사장인 아빠를 롤모델로 삼고 어릴때부터 존경하고 살아옴.

바로 이 한정원이 사랑받고 자란 아이의 표본이라 할 수 있음.

황금란의 엄마인 고두심(극중 이름 까먹음ㅜㅜ)도 황금란을 엄청 사랑함.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건 부모님이 사랑해주시는게

다가 아니라는 것!!!!

항상 밑바닥 인생 탈출을 꿈꿔온 황금란은 그 돌파구로 사법고시생을 선택함.

그 사법고시생이 드디어 고시패스를 하고 황금란은 그와의 결혼으로 인생역전을 꿈꾸지만

똥차중의 똥차였던 고시패스생은 황금란을 차고 한정원과 선을 봄.

이 장면에서 그 남자는 내 꿈이고 내 인생의 출발선이니까 건들지 말라는 황금란의 부탁에

한정원은 왜 내 인생을 남한테 의지하냐고 맞받아침.

--->어릴때부터 쪼들리게 살아온 황금란은 '자신의 것'이란거에 굉장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반면

부족할 것 없이 자라온 한정원은 '나'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

두 딸이 바뀐게 알려진 후에

황금란은 자신의 친부모에게 잘보이려고 온갖 애를 씀.

정원이를 궁지에 몰아 넣어서까지 부모의 사랑을 얻어야겠다는 의지가 강함.

이런 생각때문에 진짜 마음으로는 다가가지 못해서 부모님을 좀 어색해함

(호칭부터 금란이는 끝까지 어머니,아버지/정원이는 엄마,아빠)

반면에 가난한 진짜 부모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던 정원은 어느새 털고 일어나 자신을 밀어내는 엄마를 자꾸 찾아감.

가족들과 친해지려 노력도 많이 하고 일부러 자기한테 차갑게 구는 고두심에게도 살갑게 굼

나중에 고두심이 아픈걸 알고 옆에 있어드리기 위해 제 발로 가난한 집으로 들어감

-->금란이는 여기서도 정원이가 무슨 꿍꿍이가 있을꺼라고 생각함.

'정말 착한 마음으로 자신을 낳아준 엄마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다'라는건 금란이한테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생각임

그러나 어릴때부터 사랑받고 자라와서 긍정적이고 착하고 마음이 여유로운 정원에게

이 일은 당연한 것.

서로 딸이 바뀐게 알려지고 부잣집 딸이 된 후에도 황금란은 한정원을 늘 부러워하고 쫓아가려고 함.

부잣집 진짜 딸이 됐음에도 '내꺼'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는 황금란에 비해

한정원은 가난한 고시식당 딸이 됐음에도 여전히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줌.

남자를 대할때도 똑같음.

한정원은 자신감 있게, 밝게 남자를 대하고 감정표현도 드러내놓고 잘하는 반면

황금란은 일단 '내꺼로 만들어야 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을 못함.

그래서 과거에 금란이가 좋아했던 대범이, 현재 좋아하는 송승준 둘다 정원이를 좋아함

시간이 갈 수록 금란이는 송승준, 부모님에 대해 더욱 강한 집착을 가지게 됨

그러나 그 집착땜에 되는 일이 없음.....

반면에 정원이는 어렵고 힘든 일을 폭탄으로 쳐맞아도

생글생글 웃으며 힘을 냄.

남을 원망하지 않고 지금 힘든 일은 이겨낼 수 있다는 보살같은 마인드로 힘든 일을 헤쳐나감.

금란이와 승준모의 온갖 방해공작에도 정원은 꿋꿋히 견뎌서 송승준과 결혼하게 되고(근데 새신랑 표정이...)

칼 맞고 개과천선하게 된 금란이도 새로운 짝을 만나는 듯 하며 드라마가 끝남.

흔히들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은 티가 난다, 다르다 이런말을 하는데

이게 단순히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해주셨다 이런 뜻이 아님. 어느 부모가 자식을 안사랑하겠음ㅜㅜ

이 말의 진짜 뜻이 뭔지 잘 보여주는 드라마가 바로 이 '반짝반짝 빛나는'이 아니었나 싶음(저의 개똥같은 설명 멍충지송..)

누띠에 글 첨 써보네요 떨려요ㅜㅜㅜ 뭐 어떻게 끝내야 하는거죠ㅜㅜ

근데 이거 누띠방에 올리는거 맞나요 공지 확인 다 했는데 헷갈려서ㅜㅜ

문제 있음 댓글 남겨주세요!^^

(사진은 모두 구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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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안밤의TV연예로, 영상은 ▷ Ⅱ □  게시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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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명 민]

[반짝반짝빛나는] 이거안봤는데......ㅠㅠ 다시봐야겠당...

[고래~~?]

다들 금란이 욕할 때 나는 금란이 편이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 금란이 불쌍한 애야 나같아도 저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 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건내얼굴이아냐흑흑]

나두 절대 금란이 편!

[여시야제발나를놓아줘]

나두 금란이편..ㅠㅠㅠㅠ 정원이 캐릭터보다 더 이해되고 안타까웠어ㅠㅠㅠㅠㅠㅠㅠ

[사람이가장잔인해질수있는저녁8시]

아 이거 진짜 슬프다...ㅜㅜ...
나도 부모님 빚 한동안 갚았는데 인정 각박해지고 사람이 좀 막 부정적이 되고 그러더라...물론 사랑받지못하는것도있지만...뭔가 황금란 심정도 이해가 감...

[장조림]

이거 나름 재밌었는데.. 뭔가 가끔 엄청 오글거렸었어ㅋㅋㅋㅋㅋ 아 어쨋든 난 황금란 진짜 불쌍했음..

[민트모카프라페]

난 금란이가 나같아서 너무 안쓰럽고 이해되고 마음이갔음... 근데 작가가 너무 터무니없이 못된애로 만들었어ㅜㅜ젠장

[오엄러나ㅣㅇ]

난 한정원 존나 얄미웠어;;; 진짜 졸라싫었음 이가보면서... 금란이가 받아야할 사랑 지가 다받고 암튼 아 얄미워!!!

[옆으로가라정윤호]

그냥 글만읽는데 금란이불쌍하다 정원이같은애들은 되고싶어 부러움..ㅋㅋ

[껑우껑우]

마쟈 나도 이드라마 볼때마다 사랑받고 자란애란저런거구만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

[온유귤까는소리하고있네]

나도 이거보면서 초반 금란이가 더 좋았음.. ㅠㅠㅠㅠ 한정원은 얄밉고.. 하튼 정이 안갔음; 황금란한테 더 감정이입된거 같아 .. 나중으로 가면서 좀 금란이가 너무 욕심?부렸다고 해야하나.. 안타까웠음..ㅠㅠ

[짱즈수]

맞아 나도 글쓴언니랑 똑같은 생각 하면서 봤는데 ...

[캡숑]

정원이처럼되고싶다 ㅠㅠ

[5키로빼고닉넴바꿔야지]

난 진짜 한정원 정말 싫었음........졸라 얄미워ㅠㅠㅠ잡초같은 캐릭터 좋아하는데 이 캐릭터는 정이 안가...나중에는 친부모랑 친가족도 얠 더 좋아하고 ㅅㅂ....금란이불쌍해

[행복한끼룩이]

마졍 ㅠㅜ진심 금란이불쌍했음 다정원이만좋아해 ㅠㅠ

[노태엽]

나이드라마진짜싫어욕나오게짜증나금란이너무불싼해쟤인생진짜저렇게된거누가책임져주냐쟤성격저거저러고싶어서저래된것도아니고..정원이년도솔직히그렇게자라지않았었으니성격형성저렇게된거니까나중되서가난하게살게되도성격자체가버틴거지애초에그랬어봐ㅡㅡ아짜증나

[탑을어떡하면내남자로만들수있을까]

그러니까 음..자기자신을 사랑하고 나 내인생을 소중히 여기는게 진짜 중요하고 힘든거같움..
늘 그러고싶어도 잘 안되지..자괴감쩔고...그래서 금란이 심정 이해가 가고 정원이가 부럽고..

[구자철여친이돻ㅎㅎㅎㅎ]

이유리가 나같애. ㅡㅡㅋㅋㅋ젠장

[얄얄얄]

난 금란이 응원함ㅠㅠㅠㅠㅠㅠ

[다이어트여신]

정원이 같은 사람이 되고싶다ㅠㅠ

[리얼리즘]

맞아 이거 보면서 든 생각이 집에 돈많은게 단순히 비싼물건 살 수 있고 좋은 음식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다가 아니라 사람이 여유로워지는거 같음
돈이 없으면 뭘 하든 돈생각먼저하고 사람 마음이 점점 좁아지는 기분이야..흡ㅠㅠ요즘내가느끼기에 그렇더라 내가 점점 작아지는 느낌..

[내숨이멎는대도]

난 금란이 편이였어 쒸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유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럽가고싶다]

아 진짜 마즌ㄴ마류ㅠㅠㅠㅠㅠ

[Miss yeosi]

아 그래도 둘이 나중에 화해하지 않았나? 결말이 좋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공아작아져라]

뭔가 맞는말이야.. 대체로 성격 좋은 애들이 저런 여유로운 가정에서 자라드라............. 그래도 금란이 불쌍..정원이 닮고싶음..

[달링 허니]

나 이 드라마에서 김현주 싫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유내꾸찜]

나 이거 짱나서 보다 말았음ㅠㅠㅠㅠㅠ금란이 불쌍해서ㅠㅠㅠ애들 다 금란이 욕하는데 나만 금란이 쉴드

[3층장임니돠--;]

222 나도. .. 그러는 날보고 엄마랑 여동생은 ㅡㅡ 내 성격이 못되쳐먹어서 악역들 좋아하는거라고 ㅡㅡ시밤ㅋㅋ

[얜뭐지멘붕이다]

이드라마 이렇게 심오한 드라마였나;;; 난 그냥 애바뀐거라서 막장인줄알고 한번도 안봤는데;; 다시보이네 이거 참

[즨기]

이거 진짜 재밋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마자 나도 이거보면서 진짜 이생각함!!!!!금란이 밉기도 했지만 진짜 불쌍했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

[쫑순맘]

나도 이거 시청하면서 그렇게 이해됬음 금란이 성격이 아빠빼고 이기적이고 까칠한면있는 친가쪽이랑 닮아있고 정원이는 대체로 선하고 털털한 고두심 아줌마네 가족들이랑 같음ㅋㅋ 실지로 출판사 사장님이었던 아버지도 밝고 긍정적인 정원이를 아들보다 사랑했고ㅋㅋ 성장배경 탓도 있겠지만 선천적인 성격? 됨됨이?그릇? 이런걸 말한것 같음

[브라(이언)]

저글 쓴 언니도 공감가고 지금 언니 글도 공감간다 그래서 나는 중간이당.....

[스윗해지고싶당]

아 진짜 공감함 .. 금란이가 좀 못됐긴했지만 그래도 이해가가고 정원이는 넘 밝아서... 부럽고....ㅠㅠ

[이태민의 농노]

캐릭터 넘넘 극단적으로 표현할 것 같았음. 한쪽은 넘 밝고 한쪽은 넘 어둡고;;; 뭘 표현하려는지 대충 알겠으나 한정원 캐릭터 좀 비현실적임......

[ㅂ1타민ⓒ]

난금란이편이었어 ... 바껴서지나온세월이너무아깝고불쌍하잖아 그렇게자라온거때문에 성격도 저랬고

[huyk13]

난 금란이가 젤 불쌍했어 어렸을 때나 청소년기때 바뀐거 알고 각자 자기 친딸 가을동화처럼 찾아갔으면 또 달랐을텐데
다 커서 자기자신을 다 완성하고 능력도 있고 그럴 때 알았으니까 솔직히 정원이는 아쉬울것 없지
어차피 자기것이 아니었는데 지금까지 누려서 좋은 환경에서 능력까지 키워서 나가는 거니까 근데 금란이는 너무 본인 의지랑 상관없이
힘든 인생을 사니까 진짜 안타까웠어ㅜㅜ

[이초]

마자 이건 맞는말이다 황금란 너무 안타까웠어

[아사쯔유]

ㅠㅠㅠ명작극장에서 잠깐봣는ㄷㅔ 생각이많아지는 드라마당

[자기야멍청한새나보고]

금란이 캐릭터는 백분 공감하는데 정원이는 잘 이해가 안감.. 저건 너무 극단적으로 긍정적이지않나?

[무한도전보고싶다]

난 금란이가 더 불쌍하던데............... 정원이가 자기 자리 뺐은거잖아 자기 인생도 뺏고.. 그래놓고 나중에 진짜 만난 친부모는 정원이를 그리워하고 금란이는 친엄마가 싫어할까봐 고두심도 못보러가고........... 걍 금란이가 제일 불쌍했어

[후룰랄라랏촤]

어려운일을 폭탄으로 쳐맞는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앜ㅋㅋ 막안좋은일 폭탄으로 쳐맞아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막 이겨내고......근데 난 한정원 얄미웠음ㅋㅋㅋㅋㅋㅋㅋ금란이 빙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바꼈으면 좋은집 살면서 돈없어서 서러운일도 없었을텐디

[나도오류닉햞꺼임`з`]

아 반반빛 넘 재밌었음 ㅠㅠㅠㅠㅠㅠ이 글 보니까 또 다시 보고 싶네.. 근데 난 진짜 무조건 정원이편이었음.. 금란이가 너무 불쌍하다고 사람들이 금란이편 많이 들었지만..진짜 아무리 용서할 수 없는 샹년짓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ㅡㅡ 봐줄 수가 없었음..암튼 해피엔딩이라 좋았긴했음 ㅎ

[너랑잘되고싶어]

근데 한정원도 자기 친부모한테 첨에 안갔음ㅋ가난한 거 다 알면서도
그리고 금란이가 불안해아는 거 알면서도 지는 지꺼 끝까지 다 누렸음ㅋㅋㅋㅋㅋㅋㅋ막 부잣집 엄마한테 찾아가서 지 이름으로 되어있는 주식 달라질않낰ㅋㅋㅋㅋㅋ
이건 아빠를 위한 거였지만 아무튼 고까웠음ㅋ솔직히 별로

[파워잤잤]

난 이거 가끔봤는데 진짜 이유리 예쁘다는생각만했어 완전 인형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