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리를 키운적이 있습니다
코멧으로 투어중 시골 5일장 에서 5천원 주고 사와, 만 3년 넘게 키우다... 이놈이 한번 암컷 맛을 보더니 울더군요! ... 동네가 골목이라 동네사람들에게 큰 민폐가 되서... 하는수 없이 개 좋아하시는 분 한테 주게 됬습니다... 거두어만 줘도 고마울 정도 였죠!
건강에 관한한 거의 최강이라... 그 흔한 예방접종 한번 안하고도, 그 열악한 공간(바깥)에서도 잔병치레 한번 안하는 크루즈125 와 같은 고장無 의 건강한 발바리견 이었습니다 ... 머리는 또 얼마나 영리한지, 눈치 한번 주면 알아서 슬슬~ ㅎㅎ ... 아주 외관, 건강, 사이즈(6kg), 지능 골고루 다 갗춘 좋은견 이었습니다 ..... 참 아쉬웠죠!
천상 은퇴해서 낙향하던 좀 외진곳 에서 키워도 키워야지, 도시에선 견도 사람도 둘다 못할짓 입니다 ~
ㅋㅋ ... 개도 좋아하지만, 보신탕도 좋아했던 ... 아주 못된 애완의 대표적이 인물이기도 합니다 ㅎ ^^

<생후 2개월, 05년 12월에 5일장 에서 5천원 주고 박스에 담아 코멧탱크 위에 싣고 올라온 놈! ... 귀엽죠? ^^>

<생후 대략 2년! ... 똘똘한 놈 이었습니다~^^>

<생후 거의 3년째, 거의 늑대 비슷하죠?... 균형이 잘 잡혔습니다 .. 커 보이지만 목욕을 해서 그런거고 실제 6kg 정도의 소형 발바리 입니다, 저렇게 돼지 생뼈를 어릴적 부터 줬는데, 뼈째 통째로 다 부셔 먹습니다... 어떤 접종도 없었는데도 잔병치레無! ... 저항력은 최강! .. 아마 저런놈 2~3 마리만 산에다 풀어놓으면 스스로 사냥을 해서 독립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

<이건 그냥 떠도는 사진, ㅎㅎ ... 참 귀엽습니다!>

<역시 다운받은 사진 ... 요런 발바리들이 참 귀엽습니다~^^>

<이런 외곽에서 키워야~ ... 발바리 치곤 좀 큰놈들인데, 중형 발바리? ^^>

<표정 아주 그냥~ 입니다 ^^>

<끌려가는 보신탕행 견들! ... 이런 문화를 뭐라고 비하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성격이 털털해서, 순종들 보단 이런 대형 잡종을 더 좋아하는데, 낙향하게 되면 이런 대형 잡종 두어 마리 정도는 키워보고 싶군요~ ^^ >

<도사잡종! ... 먹음직 스럽나요? ㅋㅋ^^ ... 전에는 보신탕 즐겨먹었는데, 개를 키운 이후부터는 차마 못 먹겠더군요`^^ ... 저런 도사 잡종(똥개)이 성격이 매우 온순 하답니다 ... 주인의 사랑을 받는다면 저런놈도 명견이 되죠~ ^^>

<보신탕견 중에서도 이렇게 대형스피츠잡종견(진도 잡종)이 가장 많은데 ... 역시 외모적으로도 식용견 이라는게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참 이쁘게 생겼습니다 ... 역시 애완후보견종~ ^^>
첫댓글 ㅋ~ 취미중 상급 취미는 사냥이라는데.....포인터 몇마리 데리구 엽총에 복장 장비 챙겨서 멧돼지 잡으로 산에 오르면 기분 쵝오일꺼 같습니다. 60년대 제가 어린애 였을때 수방사에 근무하시던 울 부친께서 토요일만 되면 지프차를 타고 나와서 저와 사촌을 데리고 들로 산으로 새 사냥을 다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당시로는 실로 엄청난 호사였겠죠? 사냥 시즌이 되면 경찰 간부셨던 큰아버지와 울아버지는 지방으로 노루사냥을 다니시곤 했었죠..저도 보신탕은 안먹습니다. 상자안의 발바리들 너무 귀여워요~ ^ ^
어익쿠 ... 어쩌면 바람형님은 아버님 세대까지도 저와 비슷하시네요 ... 저희 아버님은 사냥을 좋아하진 않으셨지만, 의형제를 맺으신 큰아버님(아버지와 의형제)이 사냥을 좋아하셨습니다 ... 맞습니다, 그 당시에 사냥이 고급스포츠 였답니다 ~ ^^
첫사진이 내가 키우던 뽀삐와 닮았네요.... 결혼전 연애를 무척 오래했습니다. 저와 제 친구들에 대해모르는것이 거의 없는 집사람이 결혼한지 얼마 않되어 총을 사겠다고 하니 난리가 났었습니다. 꿈은 포기하고 태릉에 가서 몇방씩 쏘는것으로 만족했는데 요즘 태릉 사격장이 없어졌다지요?
엥!! 신혼에 초...총을 깜딱놀랬어효 ^ ^
언전가 천안에 사시는 아는분의 마당이 넓은 집에 갔었는데 진도개와 풍산개를 키우시더군요. 진도개를 내어놓더니 잡아보라시며 줄을 건네는데 팽팽한 줄에서 어떤 교감이 느껴지는게 명견이라는 느낌이 확 오더군요. 마당있는 집에 사는게 소원인데 진도개를 키워보고싶습니다.
진도가 보통 영물이 아니랍니다 ... 눈치 100 단! ... 단점이자 장점이 너무 한주인에게만 복종한답니다... 나머지는 걍 하수고~ ㅋㅋ, 또 사람에겐 안그러지만 개들에겐 대단히 싸납답니다 ... 저도 진도를 한번쯤은 키워보고 싶군요^^
한주인에게 복종하는것이 명견입니다. 아님 식육견 ^^
나한테만 복종은 좋은데 .. 진도가 사납다 보니 다른사람들 에겐 입질도 하나봅니다... 중대형견에 속해서 위험하기 때문에 그런점이 맘에 걸립니다... 입질은 뭐 뒤도 돌아볼 필요없이 보신탕 감 이거든요 ... 사진의 진도잡종도 한성격 한답니다, 또 진도도 지금 하도 피가 많이 섞여가지고 순혈의 정의가 모호할 정도라고 하는군요, 요즘은 진도라고 해서 별로 비싸진 않구요, 아주 보증받은 순혈진도 외에는 육견잡종진도 나 보통의 진도나 그값이 그값 이랍니다(육견은 근수를 받기때문에 제법 비싸다고 합니다^^), 저는 걍 5일장 진도잡종새끼 와 도사잡종새끼, 발바리새끼 요렇게 함 키워볼 작정입니다~ ^^
그렇습니다. 잡종새끼가 키우기는 쉬울겁니다. 요즘은 강아지 키우기도 까탈스럽더군요.
밑에있는 굳은 표정을보니 자포자기한 아마도 직감으로 느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네, 그래서 개들이 영물이라고 하죠~ ... 사실상 똥개나 순종이나 경우에 따라선 똥개들이 영리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경험상 순종을 키운적이 국민학생시절 순종스피츠를 키운적 있었는데... 애교가 만점 이더군요^^... 잡종발바리들은 애교는 그닥 많지는 않은데, 독립성이 강한편 입니다, 최근에 키웠던 사진의 발바리가 키워본 발바리(스피츠 포함) 중 가장 영리했으며, 무엇보다 강인함 건강함이 뛰어나더군요, 신체균형도 잘 잡혔고, 순종들이 오히려 질병에 취약한데, 혈통보존을 위해 근친교배가 많았기에 그런 면역시스템이 토종견들 보단 많이 떨어져 예방접종 많이 한다는 군요! ... 바이크나 개나 일단은 튼튼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