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 시간입니다.
오늘도, 예수님께 더 가까이 가고싶은 마음으로, 시편, 육십 구편, 9절 말씀을 붙잡도록 하겠습니다.
9절 :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아멘
'촛불이 타는 동안'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하려 합니다.
전깃불이 없던 시절에는 날이 어두워지면 가장 먼저하는 일이 등불을 켜는 것입니다. 밝아야 할 일이 생기면 촛불을 켭니다.
세상 산다는 것이 촛불을 켜는 것과 같습니다. 촛불을 켜고서 그 불빛 아래에서 무엇을 하는가는 사람들마다 다릅니다.
촛불 아래애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며, 바느질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낚시꾼은 낚시를 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촛불 밑에서 도박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초에 불을 켜는 그때부터 초는 녹아내립니다. 옛사람들은 초가 타들어가는 것이 아까워서, 초에 불을 켜는 그 때부터 마음을 딴데두지 않고, 하려는 일을 열심히 합니다.
자녀들이 촛불을 켜고 공부를 할때면, 어머니는 곁에서 바느질을 합니다. 아버지는 투박한 손으로 새끼줄을 꼽니다. 이런 사람들이 있었는가하면, 밤새도록 촛불 밑에서 화투짝을 돌리면서 도박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초에 불을 켜고 일하듯이,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자신에게 주어진 초에, 불을 켜고 살아갑니다. 초는 불을켜는 순간부터 멈추지 않고, 타들어갑니다. 그리고 점점 녹아내립니다. 주어진 나의 초가 다 타들어가서 녹아 없어질때까지 그 촛불 아래에서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느냐하는 것은 각자가 선택한대로 살아갑니다.
사람은 가치기준에 따라 선택합니다. 주먹만한 금덩어리와 소머리만한 고철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금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금을 선택합니다. 크기를 보고 고철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가치의 기준은 시대와 때를 따라 같지는 않습니다.
빠삐용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빠삐용은 죄없는 자기를 감옥에 보낸 자들을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감옥탈출을 몇 번이나 시도하다가 드디어 성공을 합니다. 감옥에서 돈많은 동료를 보호해준 것이 인연이되어 많은 돈을 갖고 탈출합니다.
도망 중에 굶주렸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닭을 팔라고 합니다. 닭주인은 빠삐용이 도망자인것과. 배고파 죽게된 것과, 돈을 많이 갖고 있음을 알고, 닭한마리에 2천만원을 달라합니다. 빠삐용은 터무니 없는 돈을 달라하였지만, 2천만원보다 닭한마리를 택합니다. 2천만원은 자신의 목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닭을 선택한 것입니다.
(🖖. 닭 값을 2천만원이라 한것은, 실제 영화에서는 돈이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어, 요즘의 닭값을 생각하여 2천만원이라 말한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가장 가치있는 것은 나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을 위하여 사는것입니다. 나의 초가 다 녹아질때까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어떤 학생은 촛불 밑에서 밤을 세워 선생님이 내어주신 과제물을 작성합니다. 과제물을 완성하느라 초가 다 녹아 없어졌습니다. 다음날 친구들 앞에서 과제물을 보여주면서 발표를 했습니다. 친구들이 놀라워헸습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이 박수까지 쳐주시면서 잘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의 이 초가 다녹아질때까지, 예수님이 기뻐하는일을 다마치게되면, 예수님 앞에 서는 날에 예수님은 칭찬해 주시며 상을 주실것입니다.
시편 성도는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하였습니다.
주님의 집에 쏟은 내 열정이 자신 안에 불처럼 타고 있다 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당하셨던 그 모든 모욕이 자기에게 다 쏟아져도 좋다라는 뜻으로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구원을 받았으므로, 예수님을 위하여 살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땅에사는 동안에도 복을 받아살고 하늘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므로 예수님을 위한 고난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간직해 보도록 합시다.
나의 촛불이 꺼질때까지 말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 이 생명 끝나는 그날까지 주를 위한 열정이 식어지지 않도록 성령충만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