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푸른 바다! 그 여름의 찬란한 기억 2022년 8월 오름학교는 <여름특집 : 서귀포 해안의 오름과 바다-매오름, 제지기오름, 테라로사, 소정방폭포와 소라의 성, 삼매봉, 서건도, 베릿내오름, 송악산, 가시악>
이승태 교장선생님은 얘기합니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의 가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름입니다. 무더울 때면 더 생각나는 제주입니다. 어디서보다 건강한 땀을 흘릴 수 있고, 온 종일 해가 들지 않는 짙은 제주의 숲 곶자왈은 우리 몸의 세포 하나하나까지도 푸르게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은 제주에서도 더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서귀포를 찾아갑니다. 서귀포시의 동쪽 제지기오름에서 대정읍의 가시악까지 서귀포의 해안을 따라 늘어선 오름과 숲, 바다를 쏘다니려 합니다. 새연교 건너 찾아가는 새섬과 ‘모세의 기적’이 펼쳐지는 신비로운 섬, 서건도도 들립니다. 하나같이 걷기 쉽고 신비로운 제주의 숨은 명소들입니다.
▲샛알오름 상공에서 본 송악산 굼부리. 지난 해 6년 만에 정상부 탐방로가 개방되었다.Ⓒ이승태
오름학교(교장 이승태. 여행작가·제주오름 전문가)의 2022년 8월 19(금)-20(토)일, 제20강은 <여름특집 : 서귀포 해안의 오름과 바다-매오름, 제지기오름, 테라로사, 소정방폭포와 소라의 성, 삼매봉, 서건도, 베릿내오름, 송악산, 가시악>을 찾아갑니다. ▶참가신청서바로가기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안전하고 명랑한 답사가 되도록 출발 준비 중입니다.
*참가회원님은 미리 제주행 항공편을 확인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참가회원님은 자신과 동행자의 건강을 위해 최종 백신접종을 완료해주시기 바랍니다.
*발열·근육통·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참가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름학교가 제20강을 맞는군요. 2017년 11월 개교한 오름학교는 제1강 <애월의 오름>, 제2강 <안덕의 오름>, 제3강 <표선의 오름1>, 제4강 <제주서부 중산간오름>, 제5강 <곶자왈 특집>, 제6강 <초지능선오름>특집, 제7강 <오름, 가을풍광 속으로>, 제8강 <제주 서부오름 소병악과 대병악, 비양도의 비양봉과 제주의 특별한 건축물 기행>, 제9강 <봄빛 가득, 제주 서남부 오름들>, 제10강 <제주스런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오름들>, 제11강 <그 깊고도 짙은 푸름 속으로! 한여름의 서부 제주 보석 같은 오름들>, 제12강 <제주의 바람, 초원을 흔드는 바람-제주의 가을바람과 가을하늘이 잘 어울리는 오름>, 제13강 <늦가을 서정으로 가득! 제주올레의 아름다운 오름들>, 제14강 <아! 한라산 깊은 산중의 아름다운 여름풍경>, 제15강 <탐라추경(耽羅秋景) 특집 : 윗세오름(영실-윗세오름대피소-어리목), 하논분화구, 여절악, 통오름, 독자봉>, 제16강 <제주 오름의 가을! 세미오름, 부소오름, 부대오름, 골체오름, 민오름, 대수산봉, 낭끼오름, 유건에오름>, 제17강 <제주 원시 숲의 놀라운 기운과 매력-안세미오름, 궤네깃당과 궤네기굴, 삿갓오름, 둔지오름, 대왕산, 성읍 녹차밭과 동굴, 머체왓숲길, 서귀포 치유의 숲>, 제18강 <가장 봄다운 빛깔로 눈부신 오름들-동백동산과 주말농장 동굴, 가세오름과 토산봉, 자배봉, 솔오름, 고근산, 우보악>, 제19강 <6월의 제주, 짙고 울창한 숲속으로-숫ᄆᆞ르편백숲길(샛개오리·절물·거친오름), 민오름, 왕이메오름, 가메오름, 누운오름, 고내봉, 물메오름(수산봉)>에 이어 제20강 <여름특집 : 서귀포 해안의 오름과 바다-매오름, 제지기오름, 테라로사, 소정방폭포와 소라의 성, 삼매봉, 서건도, 베릿내오름, 송악산, 가시악>으로 향합니다.
▲하논오름 상공에서 본 삼매봉과 새섬, 문섬이 어우러진 풍광Ⓒ이승태
제주 출신 화가 강요배 선생은 “오름에 올라가본 일이 없는 사람은 제주 풍광의 아름다움을 말할 수 없고, 오름을 모르는 사람은 제주인의 삶을 알지 못한다”면서 제주 오름의 소중함을 얘기했습니다. 이는 제주도가 오름과 오름이 세포처럼 유기적으로 이어진 곳이어서 제주를 알려면 반드시 오름을 알고 올라보아야 한다는 말일 겁니다. 들판 한가운데, 바닷가에, 작은 마을 뒤편에 순하디 순한 모양으로 솟아 제주의 자연풍광을 이룬 오름. 사람들이 뻔질나게 드나드는 유명 관광지에서는 만날 수 없는, 날것 그대로의 제주의 모습이 그곳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도 오름을 순례하는 <오름학교>는 격월로, 제주 자연풍광의 결정체이며 마을 형성의 모태인 오름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그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짚고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름’은 ‘산’의 제주도 방언으로, 한라산 산록으로부터 해안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져있는 작은 화산체들을 이릅니다.
2022년 8월 강의를 준비하는 교장선생님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제20강 1일차 / 8월 19일(금요일) / 매오름(도청오름), 제지기오름, 테라로사, 소정방폭포와 소라의 성, 삼매봉
마음도 걸음도 취하는 숲길
-매오름(도청오름)
표선의 남서쪽 들판에 우뚝 솟은 매오름은 바위가 돌출된 꼭대기가 매의 부리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북동쪽 들판에서 보면 이 점이 도드라지죠. 남쪽에서 북쪽으로 발달한 길쭉한 능선이 끝에서 북서쪽으로 휘어 감기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중간쯤에서 동쪽 안부로 이어진 도청오름이 혹처럼 붙었는데, 덩치가 작지 않고 둥근 분화구 바닥을 드러낸 채 남서쪽으로 트인 말굽형 굼부리도 가졌지만 매오름의 알오름으로 분류됩니다. 알오름의 ‘도청’이라는 이름은 최근에 붙은 것으로, 정상에 도청에서 만든 부대(레이더기지)가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2022년 8월 오름학교는 <여름특집 : 서귀포 해안의 오름과 바다-매오름, 제지기오름, 테라로사, 소정방폭포와 소라의 성, 삼매봉, 서건도, 베릿내오름, 송악산, 가시악>
이승태 교장선생님은 얘기합니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의 가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름입니다. 무더울 때면 더 생각나는 제주입니다. 어디서보다 건강한 땀을 흘릴 수 있고, 온 종일 해가 들지 않는 짙은 제주의 숲 곶자왈은 우리 몸의 세포 하나하나까지도 푸르게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은 제주에서도 더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서귀포를 찾아갑니다. 서귀포시의 동쪽 제지기오름에서 대정읍의 가시악까지 서귀포의 해안을 따라 늘어선 오름과 숲, 바다를 쏘다니려 합니다. 새연교 건너 찾아가는 새섬과 ‘모세의 기적’이 펼쳐지는 신비로운 섬, 서건도도 들립니다. 하나같이 걷기 쉽고 신비로운 제주의 숨은 명소들입니다.
▲샛알오름 상공에서 본 송악산 굼부리. 지난 해 6년 만에 정상부 탐방로가 개방되었다.Ⓒ이승태
오름학교(교장 이승태. 여행작가·제주오름 전문가)의 2022년 8월 19(금)-20(토)일, 제20강은 <여름특집 : 서귀포 해안의 오름과 바다-매오름, 제지기오름, 테라로사, 소정방폭포와 소라의 성, 삼매봉, 서건도, 베릿내오름, 송악산, 가시악>을 찾아갑니다. ▶참가신청서바로가기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안전하고 명랑한 답사가 되도록 출발 준비 중입니다.
*참가회원님은 미리 제주행 항공편을 확인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참가회원님은 자신과 동행자의 건강을 위해 최종 백신접종을 완료해주시기 바랍니다.
*발열·근육통·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참가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름학교가 제20강을 맞는군요. 2017년 11월 개교한 오름학교는 제1강 <애월의 오름>, 제2강 <안덕의 오름>, 제3강 <표선의 오름1>, 제4강 <제주서부 중산간오름>, 제5강 <곶자왈 특집>, 제6강 <초지능선오름>특집, 제7강 <오름, 가을풍광 속으로>, 제8강 <제주 서부오름 소병악과 대병악, 비양도의 비양봉과 제주의 특별한 건축물 기행>, 제9강 <봄빛 가득, 제주 서남부 오름들>, 제10강 <제주스런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오름들>, 제11강 <그 깊고도 짙은 푸름 속으로! 한여름의 서부 제주 보석 같은 오름들>, 제12강 <제주의 바람, 초원을 흔드는 바람-제주의 가을바람과 가을하늘이 잘 어울리는 오름>, 제13강 <늦가을 서정으로 가득! 제주올레의 아름다운 오름들>, 제14강 <아! 한라산 깊은 산중의 아름다운 여름풍경>, 제15강 <탐라추경(耽羅秋景) 특집 : 윗세오름(영실-윗세오름대피소-어리목), 하논분화구, 여절악, 통오름, 독자봉>, 제16강 <제주 오름의 가을! 세미오름, 부소오름, 부대오름, 골체오름, 민오름, 대수산봉, 낭끼오름, 유건에오름>, 제17강 <제주 원시 숲의 놀라운 기운과 매력-안세미오름, 궤네깃당과 궤네기굴, 삿갓오름, 둔지오름, 대왕산, 성읍 녹차밭과 동굴, 머체왓숲길, 서귀포 치유의 숲>, 제18강 <가장 봄다운 빛깔로 눈부신 오름들-동백동산과 주말농장 동굴, 가세오름과 토산봉, 자배봉, 솔오름, 고근산, 우보악>, 제19강 <6월의 제주, 짙고 울창한 숲속으로-숫ᄆᆞ르편백숲길(샛개오리·절물·거친오름), 민오름, 왕이메오름, 가메오름, 누운오름, 고내봉, 물메오름(수산봉)>에 이어 제20강 <여름특집 : 서귀포 해안의 오름과 바다-매오름, 제지기오름, 테라로사, 소정방폭포와 소라의 성, 삼매봉, 서건도, 베릿내오름, 송악산, 가시악>으로 향합니다.
▲하논오름 상공에서 본 삼매봉과 새섬, 문섬이 어우러진 풍광Ⓒ이승태
제주 출신 화가 강요배 선생은 “오름에 올라가본 일이 없는 사람은 제주 풍광의 아름다움을 말할 수 없고, 오름을 모르는 사람은 제주인의 삶을 알지 못한다”면서 제주 오름의 소중함을 얘기했습니다. 이는 제주도가 오름과 오름이 세포처럼 유기적으로 이어진 곳이어서 제주를 알려면 반드시 오름을 알고 올라보아야 한다는 말일 겁니다. 들판 한가운데, 바닷가에, 작은 마을 뒤편에 순하디 순한 모양으로 솟아 제주의 자연풍광을 이룬 오름. 사람들이 뻔질나게 드나드는 유명 관광지에서는 만날 수 없는, 날것 그대로의 제주의 모습이 그곳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도 오름을 순례하는 <오름학교>는 격월로, 제주 자연풍광의 결정체이며 마을 형성의 모태인 오름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그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짚고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름’은 ‘산’의 제주도 방언으로, 한라산 산록으로부터 해안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져있는 작은 화산체들을 이릅니다.
2022년 8월 강의를 준비하는 교장선생님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제20강 1일차 / 8월 19일(금요일) / 매오름(도청오름), 제지기오름, 테라로사, 소정방폭포와 소라의 성, 삼매봉
마음도 걸음도 취하는 숲길
-매오름(도청오름)
표선의 남서쪽 들판에 우뚝 솟은 매오름은 바위가 돌출된 꼭대기가 매의 부리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북동쪽 들판에서 보면 이 점이 도드라지죠. 남쪽에서 북쪽으로 발달한 길쭉한 능선이 끝에서 북서쪽으로 휘어 감기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중간쯤에서 동쪽 안부로 이어진 도청오름이 혹처럼 붙었는데, 덩치가 작지 않고 둥근 분화구 바닥을 드러낸 채 남서쪽으로 트인 말굽형 굼부리도 가졌지만 매오름의 알오름으로 분류됩니다. 알오름의 ‘도청’이라는 이름은 최근에 붙은 것으로, 정상에 도청에서 만든 부대(레이더기지)가 들어섰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