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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 같이 마셔요! 우리 카페에서는 최소한의 공구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타카페처럼 체계화된 공구시스템을 갖춘게 아니라 회원님들이 소개해도 아무런 무리가 없을 검증된 상품이 인연이 닿으면 공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돌아가신 후 혼자 농사를 짓는 흥부농장의 할머니께서 보내주신 장터를 열어줘서 감사하다는 편지는 지금도 읽으면 가슴이 찡해집니다. 수작업으로 만든 전통국수를 팔아달라고 졸라서 공구를 했던 일은 참 즐거운 추억이구요 박성춘님의 토판염이나 금송아지님 연세든 부모님들의 튼실한 마늘공구도 전 참 좋았어요 그래도 그 중 젤 기억에 남는 공구는 예고없는 서리로 농가가 냉해를 입어 감농사를 망친 구례 농가들을 위해 구례군청과 우리 카페가 함께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단감공구입니다. 우리 카페회원님들이 모두 나서서 구매해주셔서 피해농가와 아픔을 적극적으로 나눠주셨죠^^ 공구를 통해 사회의 아픈 부분과 소통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체험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는 그런 멋진 소통을 할 기회가 생긴것 같습니다. 우리방 섬소년님은 사회복지관련일을 하고 계시는데요. 어느날 저에게 메시지 한통이 왔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자활센터에서 차를 만들고 있는데 날도 쌀쌀한 계절이 와서 혹시 순희네 점빵에서 판매가 가능한지 문이나 두들겨보려 합니다" 섬소년님이 근무하시는 자활센터는 국가로부터 생계비를 지원받아야만 생활이 가능 하시는 분들 중 근로 능력이 있으신 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서 열심히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곳이라 합니다. 일상생활을 하시다 여러 여건에서 사업실패, 이혼, 건강상의 문제등을 가진 분들이 많으며 국내인, 다문화가정, 고려인 이주인 등을 대상으로 20대에서 60대까지의 다양한 분들이 일을 하고 계신다 하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일반 사업체와는 경쟁력이 떨어져 매출도 힘들고 수익이 넘 적은가봐요. 판로가 힘들다는 섬소년님 말씀을 들으며 우리 카페 회원님들에게 따뜻한 차 한잔으로 그들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공구글은 내일 섬소년님에 의해 올려집니다~ |
첫댓글 마음이 먼저인 우리카페의 공구다운 공구가 다시 시작되었네요
한동안은 우리 카페에 그리고
우리카페 회원님들의 가정에
차향이 가득하겠어요~~
감사합니다 . 더불어 함께
좋은 취지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구네요. 추워지는 날씨에도 딱 맞춤처럼 어울리구요.
네 감사합니다 지니님
그분들에게 순희카페 회원님들의 따뜻한마음이 전해질수있었으면~~~~
넵 전하겠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ㅡㅡㅡㅡ!
훈훈합니다
그 분이 차덖는 사진을 볼때 꼭 맛보고 싶었더랬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이런 가슴 따뜻한 공구가 있는 순희카페가 좋습니다.
소소님 이런 공구 좀 많이 추천해 주세요.
따뜻한 마음에 얼른 주문했네요.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차 한잔으로 그분들의 마음을 느끼고 싶습니다
안그래도 차포트 꺼내 놨는게 잘 되었네요.
저도 줄을 서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