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지 않는 최다 암’인 ‘위암’(?) ⇒ 가장 ‘나쁜 식습관’은?
위암은 매년 3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환자가 쏟아지는 국내 최다 암 중의 하나다.
짠 음식을 조심하라는 예방법이 많이 알려졌지만 여전히 환자가 너무 많다.
다른 암과 달리 위내시경으로 일찍 발견할 수 있지만 암 사망률(4위)도 꽤 높다.
왜 위암이 확 줄지 않고, 늦게 발견되는 것일까?
1. 2021년에만 2만 9361명 → 50~60대가 절반 차지
-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위암은 2021년에만 2만 9361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대장암(3만 2751명), 폐암(3만 1616명)보다는 다소 적지만 여전히 환자 수가 많다.
남자 1만 9533명, 여자 9828명이다.
60대가 31.5%로 가장 많았고, 70대 25.8%, 50대 19.1%의 순이었다.
전이 상태로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사망률이 높다.
2. 확실한 조기 발견 법 있는데... → 왜 전이 상태서 발견할까?
- 췌장암 등 다른 암과 달리 위암은 예방과 일찍 발견하는 법이 있다.
바로 위내시경이다.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위 점막을 살펴 암 발생, 전 단계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
4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2년에 1번씩 위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
국가암검진만 잘 받아도 위험한 전이 상태에서 위암을 발견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귀찮아서", "무서워서" 내시경을 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3. 내 위 점막 → 망가뜨리는 것들은?
- 위암의 위험 요인은 많이 알려져 있다.
짠 음식, 가공육(햄과 소시지 등)을 즐겨 먹고 흡연을 오래 하면 위험도가 높다.
발암 물질이 위 점막에 침투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도 위험 요인이다.
외부 식당은 물론 집에서도 개인 접시를 활용해 찌개, 반찬을 덜어 먹는 게 안전하다.
위내시경에서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등 위암 위험을 높이는 질병이 발견되면 더욱 위암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4. 위암 → 어떤 증상들이 있나?
-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건강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복부의 불쾌감, 팽만감, 속 쓰림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소화 장애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위 부근 통증, 체중 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위암은 유전도 영향을 미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 요인(헬리코박터균 감염, 짠 음식 섭취 등)을 잘 살펴 검진을 하는 게 좋다.
5. 소금에 절이지 않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 예방에 기여...
- 세계암연구재단(WCRF)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 물질이 많은 생채소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영양보충제로 섭취하는 경우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암 예방에는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금연이 필수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