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돌담의 옛고향의 추억이 서린 완도 여서도 기행
여서는 민박집이 3-4곳 정도 있고 여관같은 곳이 있는데 낚시꾼들이 많이 기거 하는것 같고 거의 여인숙 수준입니다 상점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식사를 해달하고 하면 실비를로 식사제공합니다
여서도는 오후 4시에 도착해 아침 7시쯤 완도로 떠나고 지낼려면 2박3일
1박2일 배편이 별로 없어 힘들죠
여서도 뱃길
맑은 날이면 청산도에서도 보이는 고향 제주도. 떠나온 후 지금까지 4∼5번밖에 찾아가 보지 못했다.“….”55가구 100여명이 주민의 전부인 섬. 이렇게 조용한 섬에 여자가 들어오면 애를 밴다는 난잡한 얘기가 나돌게 된 이유는 뭘까. 여서도는 예로부터 제주도의 해녀들이 많이 들락거릴만큼 완도보다는 오히려 제주도에 가까운 곳이었다. 이곳에 ‘물질’하러 온 제주 해녀들이 ‘청산도 모퉁이까지는 장담을 해도 여서도까지는 가봐야 안다.’는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뱃길이 막혀 묶이게 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여서항의 섬마을 풍경들
여서도라는 명칭은 조선왕조실록에 섬의 모양이 쥐가 쪼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과 닮은 데서 유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완도와 제주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하루에 배가 두 번 닿는 섬이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으며
특히 2m 높이가 넘는 돌담은 전국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자원이자 섬에서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자산이다.하루에 2번 배 운항을 하지만 기상이 수시로 바뀌어 일주일에 한 번 배가 운항할 때도 있을 만큼 가기 힘든 섬이지만
전국 최고의 돌담과 다양한 어종이 있는 낚시 천국의 섬이다.
여서도는 젊은 처녀가 한달이고 두달이고 갇혀 있다 보면 섬총각과 가까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이러구러 시간이 지나 앳된 처녀가 그 섬을 나올 때면 어느덧 애엄마가 되었다는 얘기다. 외진 곳에서 ‘물질’로 살아가는 섬아낙네들의 애환을 질펀한 해학으로 풀어낸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녀가 시집갈 때까지 쌀 세 말을 못먹는 곳’이 청산도라면, 여서도에는 ‘평생을 살아도 쌀 한 가마니를 못먹는다.’는 말이 전해진다. 그만큼 먹을거리가 궁하고 가난하기 짝이 없는 섬이란 뜻이다. 그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섬총각과 ‘애 밴’여인네들은 산모퉁이를 깎아내 논을 일구었다. 마치 계단처럼 산자락을 돌아나간다고 해서 ‘두렁논’이라 불렀다. 요즘엔 농사지을 사람이 없어 그나마 소의 방목장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여서도 바다의 노을
여서도는 오염되지 않는탓에 멋진 노을 풍경을 선사한다
여서도 섬마을의 밤
고즈넉한 섬마을의 밤은 쓸쓸하지만 아련한 밤풍경이 있다
2km전국 최대 여서도 돌담이 있는 있는 풍경
전라남도 완도에서
남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외딴섬 여서도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의 섬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래서 골무삭에는 돌담이 치솟아
있는데
여서도 마을 전체가 돌담으로 집과 집사이가 보이질 않을 지경이랍니다.
바닷바람을 막기 위함이지만 이지역은
유난히 높은 파도가 쳐서
돌담의 높이는 약 2m정도에 이른다
여서도 섬마을
망망대해로 어족자원도 풍부하지만, 바람또한 센 곳이란다. 특히
겨울이면, 어른들도 바깥에 그냥 서 있기가 어려울 정도라는데, 그 세찬 바람을 섬사람들은 저
촘촘한 돌담으로 버티며 살아 왔단다.
한때는
마을의 돌담들을 헐고, 길을
넓혀서 조금 편하게 살아보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오히려 지켜온 돌담이,
오늘의 보배가
되었단다.
현재 그 마을엔,
40여
가구에, 90명에
조금 못 미치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농토가 거의 없어, 주민들은 바다에서 생계를
구하고 있단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낚시꾼들과 돌담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 앞으로는 낚시터나, 휴양 관광지로 더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현재 그곳의 민박집은 넉 집
정도.
완도식 여서도식 만찬
옛여서도 초등학교의흔적
이곳은 학교가 한 곳, 청산초등학교 여서분교뿐이다.요즘 혜교된지 오래된것 같고 옛흔적만 남아있다
여호산에 내려다 본 여서도 전경및 섬 풍경
첫댓글 여서도.... 한번 가보고 싶은 섬입니다....
제가 완도를 떠난지 어언 40년이 넘었네요 ... 완도 떠나기 전 75~77년 군 가기 전까지 금일, 약산, 노화 등 배타고 미역 사 날았는데
그때 이 섬 저섬 많이 돌아 다녀어요 .... 특히 여서도는 제가 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고요 너무 멋지잖아요
다시 한번 가봐야겠네요.... 40년이 지난 후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