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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긴 글이네요. ^^ 차근 차근 시간 날 때 읽어 보시길..
이 분 블로그에 이와 관련된 글 링크 걸어 드립니다.
마이클 잭슨 사랑이야기 : http://blog.naver.com/nextaix?Redirect=Log&logNo=80096832176
앨범커버 이야기 : http://blog.naver.com/nextaix?Redirect=Log&logNo=80096832176
원글 : http://blog.naver.com/nextaix?Redirect=Log&logNo=80096832176
이 사회를 부조리하고 헐벗고 굶주리게 만드는 진정한 위험요소들. 마이클 잭슨은 우리 곁에 있는 Dangerous를 말하면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세상이라도 우리가 함께 가꾸어 나가면 분명히 행복한 세상이 올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믿음을 이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What Is Dangerous? 세번째 이야기 - Society Story
Jam - 싱글 발매일 : July 13, 1992
-Written and composed by Michael Jackson, Teddy Riley, Bruce Swedien and Rene Moore
Dangerous Tour의 유일한 공식 라이브영상인 Bucharest 공연에서 지하에서 나오는 마이클의 오프닝은 감히 황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오프닝을 시작으로 나오는 Jam노래는 다른 어떤 공연들보다도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그 모습에 반하면서 Jam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Dangerous] 앨범을 사더라도 절대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 줄 것만 같은 그 기분과 느낌을 가지게 해주는 곡이죠. 스포츠계의 황제인 마이클(조던)과 팝계의 황제인 마이클(잭슨)이 함께한 뮤직비디오는 마이클 잭슨의 인맥이 얼마나 넓은지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Jam' Dangerous Tour : Bucharest 공연 -
“Dangerous Tour"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해주는 노래이자, 위험한 앨범의 첫 번째 포문을 열어주는 곡인 ‘Jam’은 본 앨범의 네 번째 싱글로 채택되어 빌보드 Hot차트 26위, 댄스차트는 4위까지 오르게 됩니다. 가사는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뭉쳐서 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어보자는 내용입니다. 세상이 Dangerous하기에 새로운 세대인 우리 젊은이들이 한번 뭉쳐보자는 이야기를 담은 이 노래는 앨범 주제와도 꼭 맞아 떨어지는 오프닝 곡이었습니다. 내용 또한 정말 철학적으로 표현을 하여 노래를 불러서, 이 앨범을 위해 노력한 마이클 잭슨의 마음을 작게나마 읽을 수 있었습니다.
[Dangerous]의 1번곡 'Jam' 싱글 자켓
Why You Wanna Trip On Me
-Written by Bernard Bell & Teddy Riley
Jam의 흥겨운 리듬 끝난 후, 강한 기타 인트로 시작하는 본 앨범의 두번째곡입니다. [Bad]앨범의 ‘Bad'-'The Way You Make Me Feel'과 같이 강하고-부드러운 순서로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접해보니, 첫 번째 곡 못지않게 무척 강한 힘을 가진 노래였습니다.
가사내용 또한 사회적인 문제이면서 자신에게 태클을 거는 사람들에 대한 저항을 다루었는데요. [Bad]앨범의 ‘Leave Me Alone’처럼 자신을 가만히 두지 않는 세상에 대한 외침을 노래하였습니다. 가사를 알고 들으면 역시나 파워풀하다는 느낌보다는 안타깝다는 느낌을 더 지울 수 없는데요. 이런 노래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많은 가십과 루머들이 만들어지면서 마이클 잭슨을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의 외침이 더 가슴에 와 닿는 노래로 느껴지네요.
Heal The World - 싱글 발매일 : November 23, 1992
-Written and composed by Michael Jackson
제 고향 집 주위에 있던 시립도서관에는 영상관이 하나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매일 마다 좋은 영화나 음악(뮤직비디오)을 정해진 시간에 틀어줘서 학생들 교양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제 생일 때가 가장 기억이 남는데요. 그날 그 시립도서관 영상관에서 마이클 잭슨의 [HIStory] 비디오를 상영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봤던 뮤직비디오의 모습은 정말 평화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보여서 다른 어떤 노래보다도 가장 좋아한 노래가 되었습니다. 제 추억에 자리 잡은 Heal The World.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비틀즈를 잘 몰라도 Yesterday나 Let It Be 노래는 아는 것처럼, 마이클 잭슨은 잘 몰라도 Heal The World란 노래는 온 세상 사람들의 마음속에 따스하게 자리 잡은 노래가 되었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본격적으로 세상 바꾸기를 외친 ‘We Are The World’부터 들여다보면, ‘We Are The World’는 하느님의 이름아래에 하나의 가족이기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한다며 종교적 색채가 강한 인류의 사랑을 외쳤다면, [Bad]앨범의 ‘Man In The Mirror’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신부터 바꿔보자며 권유를 하는 모습으로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이어진 ‘Heal The World'는 종교와 자아를 넘어서서 너, 나, 우리 모두 그리고 자손들을 위해 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표현을 하면서 훨씬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노래를 합니다.
We Are The World - We'll make a better day just you and me
Man In The Mirror - If you wanna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Take a look at yourself and then make the change
Heal the world - Heal the world make it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and the entire human race
우리는 하나의 세계(We Are The World)이기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먼저 거울 앞에선 우리 자신부터 바뀌야하고(Man In The Mirror), 우리 모두를 위해 이 세상을 치료해보자(Heal The World)고 외친 마이클 잭슨.
우리와 주위의 아이들 위해서 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마음이 담긴 이 곡이야 말로 마이클잭슨이 그냥 가수가 아닌 이 세상의 행복과 사랑을 전파하는 전도사였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Black Or White : - 싱글 발매일 : October 11, 1991 <빌보드 1위(7주)>
-Written and composed by Michael Jackson
마이클 잭슨의 자작곡으로 흑인과 백인의 화합을 다룬 노래로 댄스와 록, 랩이 어우러진 마이클잭슨의 모든 역량이 다 드러난 곡입니다. 다민족국가인 미국의 화합을 이끌어 내려했던 그의 마음을 말한 곡인데요. 뮤비는 참 귀엽기 그지없습니다. 당대 최강 건즈 앤 로지스 기타리스트였던 슬래쉬가 참여를 하는데요. 참 웃기게도 슬래쉬는 이 노래에서 인트로만 연주했다는 것입니다, 원래 이곡을 다 맡겼지만 슬래쉬의 화려한 기타스타일이 마이클잭슨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단 앞부분의 리프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바꾸게 되는데요. 이 점에서 섭섭하게 생각한 슬래쉬는 공연 중 객기를 부리게 됩니다. 오히려 이런 모습에서 마이클 잭슨은 하나의 퍼포먼스로 만들면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해주죠. 'Give In To Me'에서 슬래쉬만의 기타 실력을 보여주는 노래를 맡기면서 화도 풀게해주었구요.
마이클잭슨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 중 'Black or White' / 'Beat It'
[Bad]의 빌보드 Hot100 차트 1위 퍼레이드와 비교 했을 때, 황당하기 그지없었지만, 이 앨범에서 빌보드 1위곡은 이곡이 유일합니다. 1등 아니면 어떠냐며 말 하지만, 과감한 투자에 비해 눈에 보이는 결과물은 [Bad]에 비해선 작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죠. 혹자의 말로는 너바나의 파괴력이 마이클잭슨에게까지 영향을 줬다고 하지만, 사실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rit가 빌보드 1위한 것은 몇 주 되지도 않습니다.
당시 상황을 잠시나마 살펴보면 당시 소니사장인 토미 모톨라가 애지중지 키우고 있던 머라이어 캐리의 등장을 눈여겨 볼 수 있습니다. 그녀에게 과감한 투자를 했던 것과는 달리 마이클 잭슨의 앨범은 오히려 빠른 제작을 재촉하기만 하였고, 결국 [Dangerous]앨범의 CD안에 곡을 꽉꽉 채우기는 했지만, 마이클잭슨이 원하는 진정한 "Dangerous"의 의미를 담는 앨범으로 조금 부족하게 완성되어버렸습니다. 싱글곡도 머라이어 캐리에 비해서 홍보지원을 적게 해주게 되는데요, 결국 Black Or White, Remember The Time In The Closet, Will You Be There가 싱글판매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했지만, 실제 싱글차트에서는 Black Or White를 제외한 나머지는 10위권에 머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나마 마이클잭슨은 낫다고 할 수 있는데요. 백인마이클인 조지 마이클의 경우는 더 가관입니다. [Dangerous]보다 한해 먼저 나왔던 [Listen Without Prejudice, Vol. 1]앨범은 머라이어캐리 데뷔 앨범과 겹치면서 홍보부족으로 완전 박살납니다. 이로 인해 소송까지 벌이지만, 결국 패소하게 되죠.
[HIStory]앨범 리뷰때 다시 언급하겠지만, 1995년에 나오는 머라이어캐리의 다이아몬드 앨범 [Daydream]의 첫 싱글인 “Fantasy"를 단돈 1달러에 판매하는 상황과 비교하여, 95년 6월에 발매되는 [HIStory]에서 발매된 싱글을 소니뮤직측에서 내버리는 행동을 보이면서 마이클에 대한 무관심이 절정에 이릅니다. 200만장이나 팔린 싱글 ‘Scream’이 5위로 시작해서 그냥 내려가 버리는 황당한 차트결과를 만들어줬죠.
결국 계속된 방송홍보부족으로 인한 [Dangerous]앨범 싱글들의 빌보드 차트 성적부진은 마이클잭슨의 눈을 다른 나라로 돌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했고,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보여줬던 높은 인기로 인해 “Dangerous Tour”를 미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만 하게 되죠.
[Heal The World]와 [Black Or White] 싱글 자켓
Keep The Faith
-Written and composed by Michael Jackson, Siedah Garrett & Glen Ballard
자기 자신을 믿고 신념을 가지고 나아가기를 바라는 잭슨표 “포기하지마” 입니다. 마이클 잭슨만의 독특한 창법 때문에 따라 부르기는 상당히 어려운 노래입니다. 록을 좋아하는 저는 동명곡으로 본조비(Bon jovi)의 Keep The Faith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CD에 수록 되어있는 순서가 장엄한 Will You Be There 과 조용한 Gone To Soon사이에 있어서인지 좋은 가사를 가지고 밝은 느낌인 이곡이 안 어울리는 느낌도 받았습니다만, 가사 내용이나 전체적인 Dangerous의 맥락을 비교해봤을때 적정한 곡 배치를 했던 것 같습니다.
Dangerous
-Written and composed by Michael Jackson, Bill Bottrell & Teddy Riley
드디어 동명 타이틀곡인 이곡을 소개 할 시간이 왔네요. 개인적으로 마이클잭슨의 노래 중에 제목이랑 후렴구만 알고 있었던 노래여서, CD를 살 당시 가장 듣고 싶었던 노래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참 조심스럽게 듣게 되었지만, 그의 사 후에 이 노래를 들어서인지 소중한 노래를 들을 수 있었던 그 감동만큼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이 곡의 Demo버전을 들어보면 [Bad] Special Edition 에 들어있는 ‘Sweetwalker’와 인트로가 상당히 비슷합니다. 약간씩 손을 본 후, [Dangerous] 앨범버전으로 완성되면서 실리게 됩니다.
사실 이 가사내용이 ‘사회가 데인져러스’ 한 것이 아니라 ‘여자가 데인져러스’ 했다는 것이 좀 깼습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앨범 타이틀과 같은 Dangerous 라는 제목을 선택했던 것일까요? 그냥 곡을 만들다보니, 이 제목이 좋겠다는 생각에 쉽게 고르진 않았을 겁니다. 이곡은 단순한 사랑에 대한 상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앨범 커버의 의미와 맞추면서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원곡 그대로 가사내용을 본다면 'Billie Jean'-'Dirty Diana'에 이어지는 여자 때문에 신세 꼬이는 남자 이야기로 봐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앨범 커버의 심오한 의미와 빗대어서 조금 다르게 돌려서 생각해 볼 때, 과연 이 She가 영어단어 사전에 나오는 She로 봐야할 것인가에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여기 나오는 그녀(She)라는 단어를 언론(Media)이란 단어로 바꿔서 들어보면 의미가 매우 다르게 들립니다.
능란한 말솜씨와 욕망의 눈빛으로 유혹하면서 빠져들고 말았지만, 알고 보면 자신의 돈과 명예를 뺏고 파멸로 몰아넣었던 것. 죽는 날까지도 그를 괴롭혔던 대중매체인 언론이라는 의미를 여자(She)로 돌려서 비유하여 말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위험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 심오하게 제작된 앨범 타이틀과 같다고 하기에는 이 앨범을 너무 쉽게 본건 아니었을까요?
해석해보면 사랑 노래인 듯 보이는 동명타이틀 곡인 'Dangerous'를 Part 2 글에서 소개하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 있었습니다. 마치 쌍날의 검처럼 내면 속의 본성은 날카로웠던 언론, 빠져들면 달콤하지만, 위험한 바로 그것. 참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그나마 “돌려 말할 때 알아들어라” 는 마이클의 말을 개무시 하는 듯 그들은 엄청난 까대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18.
당대 최악의 사기극이었던 성추행사건이 터지고, 이로 인해 마이클의 몸도 안 좋아지면서, Dangerous Tour를 취소하고, 열 번째 싱글이 될 수 있었던 이곡 또한 그냥 조용히 앨범에만 들어있게 됩니다.
- Dangerous : 1995'MTV Video Music Awards Performance -
What Is Dangerous?
지금까지 이 앨범에 대해 앨범커버와 사랑, 사회에 대한 주제를 나누어서 살펴보았습니다. 각 노래마다 왜 데인져러스인지에 대해 조금씩 언급을 했기에 전체적인 이야기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 앨범타이틀과 동명곡인 Dangerous는 빠져들 수 있는 치명적인 사랑에 대한 모든 극대화와 최악의 상황을 보여주면서 이 앨범 주제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노래로 완성이 됩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언급보다는 비유적으로 돌려 표현하게 되죠.
이 앨범에서 마이클 잭슨은 아름다운 이 세상에 대한 사랑이 존재하지만, 반대로 세상의 위험한 요소들에 대한 상처가 날 수도 있고, 그리고 그것에 대한 구원의 외침과 젊은 세대들과 함께 인종을 넘어서는 화합과 평화가 필요하다고 외칩니다. 다시 말해 "Dangerous"의 의미는 바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었고, [Dangerous]앨범은 이 위험 가득한 세상 앞에서 궁극적으로 세상 바꾸기 프로젝트를 가진 컨셉앨범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더블 LP 기준으로 두 번째 LP B사이드는 이 앨범이 어떤 것인지 말해주는 압축된 사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Will You Be There, 사회에 하고 싶은 말을 담은 Keep The Faith, 아이들의 사랑을 담은 Gone Too Soon, 그리고 여자로 돌려 이야기한 언론에 대한 경고메세지인 Dangerous까지... 마지막 4개의 트랙을 정말 의미 있게 장식하였습니다.
앨범 외적으로도 퀸시 존슨을 떠나보내고 테디 라일리와 함께 앨범을 만든 첫 번째 앨범이자, 마이클잭슨 자신이 직접 원하는 데로 만든 첫 번째 앨범이기에 그만큼 “Dangerous”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앨범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알린 뉴잭스윙이라는 장르가 확실하게 먹힐지 아니면 처참하게 깨질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의 위험요소를 가진 앨범이었습니다다.
그러나 이런 주위의 모든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Dangerous]를 더 확실하게 가다듬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그만큼 마이클 잭슨이란 존재를 황제(King)란 단어로 압축되게 만들어준 계기를 마련합니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소니뮤직의 제촉과 홍보부족으로 인해 이 앨범은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합니다. 사회에 대한 메세지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두파트로 확실히 나눠진 앨범이 완성되었더라면 정말 멋졌을텐데 말이죠. 위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Heal The World'의 경우에도 라디오 홍보를 안해주면서 빌보드Hot차트에서는 27위에 그치지만, 스페인에서는 1위, 유로차트, UK, 프랑스에서는 2위까지 오르는 등 유럽에서 더 좋은 차트 성적을 낳습니다. 이러한 홍보문제로 인해 'Black or White' 노래 이야기에서도 언급했듯이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만 'Dangerous Tour'공연을 다니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LP로는 더블로 나왔기에 1장팔아도 2장 판매로 계산이 되기에 실제 이 앨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Bad]앨범보다 적게 가지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판매와 1위곡 수성을 이전앨범들과 비교해보면 성공한 앨범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따로 있었습니다. 이 앨범을 통해 마이클 잭슨 자신의 능력의 모든것을 보여줬고, 모든 장르를 어울러 소화해 내는 마이클 잭슨의 끼가 살아 있는 앨범으로 완성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앨범 이후 팝 시장의 음악 유행과 파괴력을 봤을 때, 90년대 록계에 너바나가 있었다면 댄스계에는 잭슨의 [Dangerous] 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뉴잭스윙 장르의 유행과 Dangerous에서 보여준 군무댄스와 같은 모습들은 이후 90년대의 팝시장 중심축을 또한 마이클 잭슨 영향 아래에 두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죠.
이 앨범은 분명 시대를 타고난 앨범이 아닌, 약간 앞선 앨범이었습니다. 80년대의 아이콘이었던 마이클잭슨은 90년대에도 뒤처지지 않았고, 자기 자신을 진정한 황제로 만들어준 앨범을 완성하면서 성공하였습니다. “마이클잭슨 사전”에 있는 “Dangerous”는 ‘90년대는 댄스는 이것이다’ 라는 뜻이 담긴 단어라고 정의를 감히 내리면서 마무리 해볼까 합니다.
Of the 90‘s By the 90's For the 90's Album.
The [Dang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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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사랑이야기 : http://blog.naver.com/nextaix?Redirect=Log&logNo=8009683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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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가 70년대의 가수라는게 정말 믿겨지지 않아요....지금현재시점에서도 그의 노래와 춤 의상들 모두 너무나 세련되었는데 말이죠..놀라운 사람..마이클^^
맞아요 그는 정말 놀라운 분이십니다. ^^
정말요~글구 dangerous는 '약간 앞선 앨범'이 아니구 '많~~이 앞선 앨범'이라구 생각해요.... 그 사운드만 해도 정말 올해 나온 거라구 해도 손색없는...결론은 대단한 마이클!!^^
많이 앞선 앨범~~ 동감해요~ 사운드는 뭐 말 할 것도 없고.. 달리 레코딩 믹싱의 장인이란 소릴 듣는게 아니죠 ^^
어휴... 일단 감사하구요 천사님^^
식솔들 목구멍에 풀칠좀 해주고 나서 볼게요 ㅠㅠ.
한번 들왔다하믄, 나갈질 몬한다는.. 이노므카페 ㅋㅋㅋㅋ
헤라님 저도 그래요 ㅋㅋ 한번 들어오면 왤케 나가기가 힘든지.. ^^;; 저녁 맛나게 해서 드세요. ^^
멋진 리뷰네요...탁월한 통찰력에 경의를 표합니다....마이클의 예술성의 위대함엔 그저 고개를 들 수 없을 뿐...
그저 우리는 마이클에게 끝없이 감사한 마음 뿐.. ㅡㅜ
팝계를 주름잡는 음악 엔지리어닝 관계자들이 모두 혀를 내두르면서 극찬을 했던 작품이 바로 <데인저러스 앨범>이에요. 그만큼 마이클잭슨의 데인저러스앨범은 시대를 훨씬 앞서나갔습니다... 데인저러스 앨범이 1991년 당시에 카세트 테잎 두장짜리 더블앨범으로 나오지 않고 1장짜리 앨범으로 출시되었다면 마이클잭슨 앨범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을겁니다. 싱글차트에서 데인저러스 앨범이 배드앨범보다 성적이 안 좋았던 것은, 문워키즈 여러분드리 잘 알다시피, 소니의 홍보 부족과 빌보드 싱글차트 집계의 변화때문이죠.
아이러니 한것은 차트에선 그랬지만 막상 싱글 판매량은 월등했다는거죠ㅜㅜ
저는 마이클잭슨의 진정한 대표 음반은 스릴러가 아니라 데인저러스앨범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데인저러스앨범이 전세계적으로 약 3천만장이 팔렸는데, 이 기록은 배드앨범과 거의 엇비슷한 성적이고, 빌보드싱글차트 기록은 배드앨범이 데인저러스앨범보다 성적이 좋지만, 전세계 싱글차트 기록을 보면 데인저러스앨범의 수록곡 대부분이 싱글커트되어서 세계적으로 다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힐더 월드가 톱텐 히트곡이 못되고 20위권 밖에서 맴돌았지만, 영국 싱글차트에서는 9위를 기록했고, 스페인차트에서는 넘버원 기록을 하면서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과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심지어는, 미국에서 싱글커트 조차 되지 않은, Give in to me는 뉴질랜드에서 4주연속 1위를 했고 영국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아프리카 케나, 탄자니아에서 팝차트 1위를 기록한 세계적인 히트곡이 되었죠. 이렇듯, 마이클잭슨의 데인저러스앨범 수록곡 대부분이 세계적으로 싱글커트되어서 큰 인기몰이를 거두었고 대성공을 했습니다. ^^
깜딱야~~ ㅎㅎ 무비캐스트님 오랜만이세요. ^^ 우와~~ 무비님 여러모로 정보 많이 얻었어요. 감사합니다. ^^
무비캐스트님 댓글도 스크랩해야겠군요..ㅎㅎ 미소천사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스크랩해도 되지요?
스크랩 대환영입니다~! ^___^
눈팅은 계속 했습니다... ^^ 댓글도 가끔씩 달았구요. 실제로, 마이클잭슨의 데인저러스는 스릴러를 능가하는 명반의 조건을 다 가지고 있었음에도 소니의 돈장사질에 카세트 테잎이 더블앨범으로 나와서 가격이 두배가 되었죠. 그래서 음반 판매량이 스릴러앨범 보다 불리했어요. 만약에 데인저러스앨범이 1991년에 발매 당시에 CD든지 카세트 테잎이든지간에 1장짜리앨범으로 발매되었다면 스릴러앨범 못지 않게 초대박 히트앨범이 되었을겁니다. 게다가, 빌보드 싱글차트 집계 방식이 1990년대 초반부터 변화되기 시작해서 마이클잭슨의 데인저러스앨범 수록곡이 배드앨범 보다 넘버원 히트곡이 적게 나온거죠.
돈밖에 모르는 소니 때문에 이 명반이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네요.. 아흑.. 정말 소니만 생각하면 속 쓰려요.. ㅡㅜ
데인저러스 앨범이 제대로 빛을 못봤다는 평을 받는다는거 자체가 너무 생경스럽게만 느껴지네요;; 세속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거대이윤집단의 홍보와 기준..저속한 흥미와 자극 위주의 언론.. 시대를 앞서가는 예술인을 제대로 볼 줄 아는 심미안을 못갖춘 대중들로 인해 저런 문장으로 표현 된다는게 안타깝지만..그의 음악과 가치관이 선구자적 혜안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점 을 감안한다면..앞으로 시간과 세월이 지날수록 재평가 되어지고 천재적인 재능과 전인류적인 휴머니즘은 빛을 볼거라고 생각 되네요.
시대를 완전 앞서간 명반이 아닌가 싶어요.. 'Jam'만해도 이건 거의 미래에서 온 비트가 아닙니까? 들을때마다 흥분의 도가니...'Who is it'도 당시로선 분에 넘치는 세련미라는 생각이 들어요...지금만해도 이만한 사운드 찾기가 쉽지않고 모든 트랙이 쳐진거 없이 완소...
명반 중에 명반이죠. 댄져러스 앨범은 아마 영원히 뮤지션들에게 표본이 될 명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최고의 앨범이죠... 이름만큼이나 정말 치명적인.. dangerous..!!!!! 지금 들어도 세련됨이 그대로 있는 걸작 중에 대 걸작! The ultimate masterpiece!!
맞아요~!! 치명적인 앨범~!! 걸작 중에 걸작~!!
마이클잭슨은 참 운도 없었어요. 소니의 돈장사질때문에 데인저러스앨범이 스릴러 앨범을 능가하지 못했지만, 그 이유 보다 더 큰 문제는 말도 안되는 <아동 성추행 혐의>때문이었어요. 챈들러 아버지가 마이클을 1993년에 고소했는데, 당시에 마이클잭슨은 데인저러스 월드투어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는데 챈들러 아버지의 윰흉한 돈 욕심때문에 마이클잭슨이 팝의황제로서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받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인저러스 앨범이 약 3천만장 팔렸다는 것은 거의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만큼 데인저러스앨범은 세계최고 수준에, 시대를 앞서간 명반이었어요.
판매량으로 비교하면 스릴러를 못 미쳤지만 앨범 질 면에서 너무나 뛰어난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스릴러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정말 무비님 말씀처럼 운도 없었던 마이클.. 소니와의 인연만 아니었더라면 댄져러스 앨범은 가히 상상을 못 할 만큼의 판매량을 보여줬을 수 도 있었는데 말이죠.. 첸들러 아버지의 탐욕도 한 몫 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3천만장의 판매고를 올린건 기적이었다는 말씀도 공감갑니다.
그 이름........정말.......치가 떨리네요.....ㅜㅜ 마이클은 왜 이렇게 시련이 많았는지....그럼에도불구하고!!!!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음악을 남겨줘서 정말 감사해요....
90년대 팝계를 열고, 90년대를 닫은 정말 시대를 대표하는 명반이예요ㅠㅠ 91년에 앨범이 나왔는데 그 이후 나온 팝음악들은 이 앨범의 영향력 아래 있다고 봐도 무방하죠. 글쓴님도 말씀하셨듯이 90년대 팝음악의 중심에 여전히 킹옵팝이 서 있는 증거이자, 아우라의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공부가 되었어요^^
그렇죠 90년대의 팝음악계 음악들은 거의 댄져러스 앨범의 영향을 받았죠.. ㅡㅜ 아우라의 앨범.. 너무 좋은 표현이세요.. ^^
정말 데인져러스 앨범은 지구 역사상 최고의 음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들으며 전율을 느끼게 해준 최초의 음반이었어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신기한 음반이예요 들을때마다 감탄을 연발하게 만드는,,그 사운드는 최고 그 이상입니다
비루한 말솜씨로 표현이 안되네요,,ㅠ
전곡이 타이틀인 대단한 음반..ㄷㄷㄷ특히 why you wanna trip on me 너무 좋아했던 곡이예요
전곡이 타이틀이다.. 대부분의 뮤지션들이 댄져러스 앨범을 두고 그런 말들을 하죠 ^^ 저도 why you wanna trip on me 너무 좋아해요. 사운드가 아주.. 말로 표현이 안되죠..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