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해인
문 닫아도 소용없네그의 포로된 후편히 쉴 날 하루도 없네
아무도 밟지 않은내 가슴 겨울 눈밭동백꽃 피흘리는아픔이었네
그가 처음으로 내게 왔을 제나는 이미그의 것이었네
부르면 빛이 되는절대의 그문 닫아도 들어오네
탱자꽃 하얗게가시 속에 뿜어낸눈물이었네
- 이해인 "내 혼에 불을 놓아" 중에서 -
사랑의 말 ...이해인
시냇물에 잠긴 하얀 조약돌처럼깨끗하고 단단하게 마음속 깊이숨어 있던 그 귀한 말
사랑의 말을 막상 입으로 뱉고 나면왠지 쓸쓸하다
처음의 고운 빛깔이 조금은바랜 것 같은 아쉬움을 어쩌지 못해공연히 후회도 해본다
그러나 한 번이라도 더 듣고 싶어모든 이가 기다리고 애태우는사랑의 말
이 말은 가장 흔하고 귀하면서도강한 힘을 지녔다
봄을 알리는 피아노 소리
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봉이.
첫댓글 참 좋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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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마음으로 이어지는 언어입니다. 조건없이 소유가 아닌 나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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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마음으로 이어지는 언어입니다. 조건없이 소유가 아닌 나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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