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제가 우리 카페에 TCL C835 구입 후기를 올리며 미니 LED의 가능성에 설레던 기억이 선합니다. 당시 구입 계기를 마련해주신 분은 우리 운영자이십니다. 듣기도 생소한 창흥 8K TV를 구입 하셔서 사용 소감 글 올리면서 향후 중국 TV에 관한 글도 곁들여 주셨습니다.미래 전망을 긍정적 으로 내다 보시면서 무서운 잠재력을 짚어주셨습니다.평소 운영자님의 예견과 진단이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어 이 신뢰를 바탕으로 변방 취급 받았던 C835를 구입 하였습니다. 당시 C835는 최초 미니 LED에 가성비외 화질의 신세계를 열어준 고마운 기기 였습니다.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멈추지 않았고,저는 이번에 또 한 번의 큰 결심을 했습니다.정들었던 C835는 지인에게 선사하고, 며칠 전 쿠팡에서 213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올라온 하이센스 85U8Q를 전격 영입했습니다.그리고 현재 거실에 있는 C845와 이번 하이센스 신작을 1:1로 정밀 비교햐며 느낀'세대 교체'의 현장을 공유합니다.
1, 펜토닉 700 vs 800: 두뇌가 바뀌면 영상의 '질'이 바뀐다
많은 분이 작년 모델인 TCL Q8C를 고민하시겠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칩셋입니다. Q8C는 펜토닉 700(MT9653)기반이지만, 하이센스 85U8Q에 탑재된**최신 펜토닉 800(MT9655)은 차원이 다른 연산능력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밝기만 올라간 것이 아닙니다.펜토닉 800의 강력한 AI 화질 엔진은 영상 소스를 분석해 **'질감(Texture)'**을 완전히 새롭게 복원해냈습니다. 85U8Q는 인물의 피부 요철, 메이컵의 입자감,가느다란 주름 하나까지 치밀하게 잡아내는 현장에 있는듯한 입체감을 선사합니다.
2, '버진 리버'가 증명한 충격적인 격차: 이건 우위가아니라 '압승'입니다.
넷플릭스의 대표적 4K HDR(돌비비전) 콘텐츠인 **'버진 리버'**를 C845와 동시에 재생해 보았는데,결과는 저로선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하이센스 옆에서 C845의 디테일은 상대적으로 밋밋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피사체와 배경 사이의 공간감을 완벽하게 분리해내는 하이센스의 묘사력은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세대가 바뀐 화질의 압승임을 시각적으로 통보해 주었습니다.해외 계측 데이터와 예언들이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지는 이 경험은 한마디로 놀랍습니다. 물론 C845가 년식의 차이는 있겠지만 작년 Q8C 도 구형 칩 그대로 사용된 제품이라 크게 달라진 건 없을 겁니다.2년 전 쿠팡을 통해 TCL의 OTT 4K HDR 화질 관련 문제점 개선 수차례 올렸으나 그 후 몇 번의 펌웨어 업데이트 시도 있었으나 크게 개선 되지 않았습니다.이 현상은 세계적으로 지적된 사항입니다.
3, 일본 시장 점유율 1위의 비결: 스모 영상이 증명하는'디테일의 끝'
저는 일본 4K 위성 방송(BS/CS)시청 비중이 높습니다.지금 15일 동안 중계 중인 스모 경기를 시청하며 왜 하이센스가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지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경기장 모래판 테두리를 감싸는 새끼로 꼰 밪줄의 촘촘한 결이 하이센스에서는 한 올 한 올 분리되어 입체적으로 살아 움직입니다. 반면 펜토닉 700 기반의 모델들은 이를 뭉뚱그려 표현하더군요. 일본인들이 가장 중시하는 위성시청 환경에 맞춰 영상 수신 매커니즘을 얼마나 정교하게 최적화했는지, 이 스모 영상 하나가 하이센스의 기술력을 완벽하게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TCL이 도저히 따라올 수없는 하이센스만의 독보적인 '수신 영상의 최적화' 능력을 목격한 순간이었습니다.
4, 반전의 결과: 국내 지상파 직수신 환경
다만 , 국내 지상파 직수신 환경에서는 TCL이 확실히 나아 보였습니다. 일반 방송의 색감이나 수신 안정성면에서는 TCL이 한국 방송 환경에 최적화된 노하우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고화질 소스(OTT, 4K 위성)로 넘어가는 순간, 하이센스의 판정승은 확고해집니다.
5, 스펙의 '깡패'와 HDR 인핸서의 묘미
85인치 대화면에 디밍존 4200여개, 피크 밝기 5,000니트, 이 물량 투입은 213만 원이라는 가격에서 믿기힘든 시각적 쾌감을 줍니다. 특히 하이센스의 'HDR인핸서' 기능은 4K SDR 소스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정보량이 부족한 일반 소스를 펜토닉 800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입체감을 불어넣어 주는데, 그맛이 일품입니다. 다만 네이티브 HDR 소스에서는 왜곡이 생길 수 있으니 SDR 시정 시에만 활용해보시길 권합니다.
맺으며 4년 전 C835 올릴 때가 미니 LED라는 신기술에 대한 경탄이었다면, 이번 하이센스 85U8Q는**'완성된 화질 엔진(펜토닉 800+ 하이뷰 엔진)의승리'**에 대한 확신입니다. 가성비를 넘어, 영상의1mm 디테일까지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85U8Q는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명기입니다.특히 OTT 4K HDR 영상에서는 다시 말씀 드리지만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아래 사진은 거론 된 세 가지 화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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