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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
교육에 관한 성경
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아니 하느니라(잠13:1)
0 모세가 애굽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행7:22)
0 너의 소자들아 와서 내게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함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시34:11)
0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0 네가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누구든지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전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딤전4:11-13)
0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0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잠27:5)
0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6, 17)
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23: 10)
0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0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127:3)
0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 6:6)
0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 까 하며 저희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좇게 하실까 함이라(딤후
2:24-26)
성교육의 가장 좋은 선생님은 부모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우리반에는 여자농구팀이 있었는데 그때 여학생들은 우리 남학생들을 두어살 어린 동생쯤으로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같은
나이라도 여자아이들이 훨씬 성숙한데 농구부원들이었으니 키도 훨씬 크고 생각하는 것도 차이가 많았다.
어느 날 몇 명의 여자아이들이
우리에게 멘스가 뭔지 아느냐고 물었다.영어로 물어보는데 알 리가 없었고 여자아이들은 깔깔대면서 재미있다고 웃었다.나는 집에 와서 친구들과 같이
계시던 어머니에게 큰소리로 그게 무엇인지 물었고.어머니는 순간 당황했지만 설명을 해주셨다.
부모로서 자녀들이 신체변화를 좋은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평소에 얘기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는 딸 혜영이에게 신체의 변화에 대해서 축하할 만한 좋은 일이라고 얘기해주었고 책도
사주었다. 때문에 아이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얼마전 시작한 첫 생리를 아이는 기꺼이 받아들였고 우리부부는 진심으로 딸이 완전한
여인으로 새로 태어난 날을 축하해주었다.중학생 딸을 둔 한 선배도 평소에 아이에게 신체변화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주었기에 선배의 딸은 그날을
아름답게 받아들였다.학교에 가서 남자친구 여자친구 할 것 없이 자신의 첫 생리 시작을 얘기하고 과자를 사서 파티까지 했다니까.
지금
학교에선 성교육을 강화하고,각종 매체에도 정보가 널려 있다. 하지만 청소년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은
아직도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신체변화와 그것이 가지고 오는 중요성과 책임감을 모른 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교육에 관한한 부모가 가장 좋은 선생인 만큼 아이들에게 우리의 경험을 얘기해주자. 말을 꺼내기가 쑥스러우면 좋은
책들이 많다.엄마,아빠의 마음을 적은 메모와 함께 아이들 책상 위에 놓아두자.‘우리 아이는 아직 어린데…’라고 생각한다면,‘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이다.
성교육은 좀 빠른 듯한 것이 좋다.
이스라엘의 교육은
1. '유태인의 의식'을 고취시킨다.
2. 국토에 애착을 갖고
국토개발에 참여하게 한다.
3. 세계의 전 인민을 사랑하게 한다. '선택된 민족'의식을 갖게 한다.
4. 키브츠나 모샤브의 공동체
삶을 교육시킨다.
5. 공학제도를 시행하며, 여자도 국방의 의무가 있다.
6. 애국시민이
되도록 교육한다.
이스라엘의 교육비는 국방비 다음이다.
참 교육, 참 배움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는 자고로
교육열이 매우 높았다. 그런데 그 교육의 내용은 주로 지식
전달이나 기술 전수에 치중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교육의 목적은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부를 획득하는데
두었다. 과열된 교육열은 최근 인문 사회 지식은 물론 각종 예술 및 과학 기술 습득을 위한 수 많은
학원 “교육”으로 확대되어 커다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까지 되었다. 결국 교육열이 극도로 또는 기형적으로 과열된 한국 땅을 떠나 좀 더 자유롭고 여유롭게 삶을 개발할 수 있는 다른 나라로
이민을 떠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증가하게 되었다.
우리는 여기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참된 교육이 무엇이고 참된 배움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교육이란 말이 포함하는 의미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미 성숙한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 미치는
영향." "인격 형성을 위한 인간 육성의 과정." "내재적 잠재력을 개발하여 선하고 지혜롭고 용기 있는 삶의 자세를 지니게 하기 위해 미치는
영향." 우리는 이와 같은 교육이란 말이 내포하는 의미들을 되새기면서 인간으로서의 진정한 성공과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지식 습득으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기술 개발로 부귀를 획득하는 것이 인생의 성공과 행복인가? 성숙한
인격을 형성하고 선하고 지혜롭고 용기 있는 삶의 자세를 구비하여 한 평생을 보람 있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목적인가?
우리는 참된 교육이란 인간의 내재적 잠재력을 개발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선하고 지혜롭고 용기 있는 삶의 자세를 지니게 함으로 한
평생을 바르고 의미 있고 행복하게 살도록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여기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감화를 받은 사람들 중에서 수 많은 애국자들과 민족의 지도자들이 배출되었다. 소크라테스의 감화를 받은 사람들 중에서 수 많은 희랍의
철인들이 배출되었다. 예수님의 인격적 감화를 받은 사람들 중에서 수 많은 기독교와 사회의 지도자들이 배출되었다. 그러면 우리는 여기서 감화와
영향을 미치는 교육의 내용과 방식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스승과의 인격적 접촉을 통해 감화와 영향을 받는다. 진정한 교육은 지식 전달이 아닌 인격적 감화에서 온다. 지식이 불필요하다는 말은 아니다. 지식이 필요하되 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지식이 전수되는 방편이다. 어머니가 전수해 준 한 마디의 지식과 도둑놈이 전수해 준 한 마디의 지식의 의미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오늘날 교육의 붕괴는 사제간의 인격적 만남과 감화의 결여에 기인한다고 하겠다. 어느 교육학자가 각기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비결을 조사 연구한 일이 있다. 한 가지 공통점은 그들이 모두
자기가 따르며 배운 스승들을 너무 좋아하고 너무 존경했다는 것이다. 참된 교육의 회복은 사제간의 인격적
관계 형성에 기인한다고 하겠다. 지식이나 기술 전달자로서의 선생이 아닌 자기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스승으로서의 선생님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스승과의 만남과 나눔의 장을 넓히자. 즐거움과 감동이 넘치는 제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만들자.
둘째,
우리는 오묘하고 아름다운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아름답고 성스러운 감화와 영향을 받는다. 진실하고 아름답고 조화롭고 성스러운
자연이야말로 우리 인간들의 참된 스승이다. 영국 서북부 아름다운 호수 지역 쿰브리아에서 위대한 자연 시인 윌리암 워즈워드의 인격이 형성되었고,
산천초목과 동식물의 아름다운 자연의 품속에서 사랑의 사람 성 프랜시스의 거룩한 삶이 형성되었으며, 하늘과 구름과 나무와 풀포기들과의 깊은
접촉가운데서 요나단 에드워즈의 영성이 형성되었다. 시인 워즈워드와 성자 프랜시스와 미국 최고의 지성이요 영적 지도자였던 에드워즈는 그들의 당대
뿐 아니라 오고 오는 수 많은 세대 사람들에게 깊은 감화와 감동을 주는 인류의 스승으로 남아있게 되었다. 참된 교육의 회복은 자연과의 친밀한 만남과 접촉을 통한 자연성 함양에 기인한다고 하겠다. 어린 아이 때부터 흙을 밟게
하고 동식물을 만지게 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즐거워 하고 고마워 할 줄 아는 자연적 심성을 배양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셋째, 우리는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체험하고 있는 인간의 고통과 실패와 아픔에 친밀하게 연계함으로
인생에 대한 깊은 감화와 감동을 받는다. 지구와 지구촌 주민들이 처한 공통적 컨텍스트는 고통과 실패와 아픔의 컨텍스트라고 하겠다. 우리가
지구에서 지구촌 주민들과 함께 사는 한 대부분의 지구촌 주민들이 처하고 있는 고통과 실패와 아픔의 처지를 외면한다면 우리는 지구촌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격적 자질을 지니지 못하게 될 것이다. 고난 당하는 사람들을 동정하는 착함이나 그들을 격려할 수 있는 지혜나 그들과
함께 고난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용기의 덕목을 지니지 못하게 될 것이다. 교육의 목적이 인간 속에
내재적으로 잠재해 있는 선과 지혜와 용기를 개발하는데 있다면 참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는 학습자들로 하여금 인간이 처하고 있는 고통과 실패와 아픔의 현장과 연계하고 참예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의 과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교육 환경은 너무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안일하다. 우리의 자녀들로 하여금 고난과 아픔의 현장에 참여하게 하자. 인생에 대한 깊은 감화와 감동을 받게 하자. 그래서
서로서로 격려하며 이 세상을 보다 살맛 나는 훈훈한 세상으로 만들어가자.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은 지혜와 용기와 사랑을 어느 명문 대학에서
배웠다고 하지 않았고 인생학교에서 한 평생 배웠다고 고백했다.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라"(빌4:11).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4:12). 우리는 한 평생 인생학교에서 인생이 무엇인지를 배워가는 학습생들이다. 그리고
우리가 인생학교에서 터득한 지혜와 선함과 용기들을 우리들의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전수해가는 스승들이다. 이와 같은 교육과 배움은 지식 이나 기술 전달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격의 만남과 자연과의 만남과 고난과의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우리 학교와 우리 사회 안에 참된 교육과 참된 배움이 이루어져가기를 바란다
교육계의 영적 무지
지금 미국이 안고 있는 심각한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원인들은 무엇인가. 미국을 병들게 만든 원인 중의 하나는 1959년 미국의 공립학교에 행해지던 기도와 성경공부를 금지시켜서
인본주의적이고 뉴 에이지적인 문화들이 미
국의 청소년들에게 급속도로 번져가도록 방치한 것이었다.
이것은 특히 1960년대에
아시아인들에 대한 미국의 이민법이 개정되면서 힌두교의 무리들이 미국으로 몰려와 발생한 뉴에이지의 신비주의 문화가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끼치도록 만들었다.
청소년들이 문제를 통한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엡6:10)함에도 불구하고
신본주의에 입각한 교육이념을 버리고 인본주의적인 교육이념을
앞세워 청소년들을 세상문화에 대해 영적인 무방비 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 못된 열매들이 계속해서 맺히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학교행사
때 감사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인경구 교사가 징계를 받은 것은 미국의 경우처럼 점점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제로 고민하면서도 가장 중요하고 절실한
대안마저 사라지게 만드는 교육계의 모순과 영적인 무지를 잘 보여준 사건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는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은 모세의 손이 올라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기고 내려 갈 때는 아마렉이
이기는 그 전쟁에서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기 때문이었다.
이 땅의 모든 교사들이 모세처럼 두 손을 들고 청소년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교육계가 그들이 피곤하지 않도록 아론과 홀처럼 그 팔을 붙들어 올리면 얼마나
좋겠는가.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홀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
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출17:12,13)
바른 교육
지금으로부터 백년 전에 이태리에
몬테소리라는 한 여자 의사가 있었다. 그녀는 의과대학 시절에 공부하기가 너무나 힘들어 의학을 포기할 결심을 굳힌 채 팩을 덮어버리고 공원으로
산보를 나갔다. 그런데 그 공원에서 한 거지 모자(母子)를 만났다. 어머니가 구걸하고 있는 동안 어린 아들이 한 장의 종이를 둘로 접었다 폈다
놀고 있는데 그 모습이 행복감으로 넘쳐 흐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몬테소리는 생명의 힘을 느끼고, 생명을 돕고 인도하고
뒷바라지한다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다시 용기를 얻고 학업을 계속했다.
얼마 후 그녀는 한 정박아 수용소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수용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정박아들을 멸시하는 태도 때문이었다. 정박아들을 짐승처럼 운영하는
사람들이 정박아들을 멸시하는 태도 때문이었다. 정박아들을 짐승처럼 취급하여 마구잡이로 다루는 것이었다. 그녀는 거기서 장박아들이 음식을 담은
그릇을 탐내는 것을 보고 그 나이에 맞는 장난감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아동들의 나이에 맞는 놀이 기구들을 개발하고
교육을 시켜 정박아들을 정상적인 아이들의 수준에까지 치료할 수 있었다.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한 아이, 한 아이, 한 영혼, 한 영혼에 대한 관심이다. 그들 각자가 인간으로서
존엄과 긍지를 지니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자라게 뒷받침하는 것이다.
잘못을 가르쳐 준 교육
고아의 아버지이신 죠지
뮬러 목사님이 어느 날 어떤 청년의 초청으로 그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되었다. 목사님은 영문도 모르고 청년의 집에 가시게 되었다. 그 청년은
목사님을 응접실에 영접하면서 선생님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중하게 인사를 하였다. 그때 뮬러는 "나는 당신을 잘 모르겠는데 나를 잘못 초청한
것이 아닙니까?" "선생님은 저를 잘 모르시지만 저는 선생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청년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다. 저는 13 년전 아홉
살 때 어느 아침 학교 가는 길에 어떤 가게에서 사과를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파는데 그 곳에서 발걸음이 멈춰 가게주인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는
사이에 먹음직한 사과를 가지고 호주머니에 넣으려고 하자 누가 나의 따귀를 호되게 때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돌아보니 바로 뮬러 선생님께서 "너 제
팔계명을 모르냐? 이 일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라" 이때 나는 큰 감명을 받고 그날 후부터 남의 것을 탐내지 아니하고 착하게 살아 오늘에 와서는
사업에 성공하여 잘 살게 되었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잘못을 깨우쳐 주시고 교육시켜 주신 것이 고마워서
오늘 이렇게 초대한 것입니다 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무기는 교육이다
옛날 한 덕망높은
관리가 변방의 마을을 방문했다.이장은 관리에게 마을의 견고한 방비상태를 보여주고 싶었다.그는 우
선 병사들이 철옹성처럼 구축한 진지를
보여주었다.그리고 철조망이 무섭게 엉켜있는 국경의 수비망을 자랑했다.그런
데 관리의 표정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았다.이장은 관리의 격려를
유도해내기 위해 거들었다.
“이 정도면 굉장한 방어력이 아닙니까.우리는 언제라도 적의 공격을 막아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자 관리는 우울
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나는 아직 이 마을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마을을 지켜주는 것은 군사가 아니라 학교
와 가정입니다.왜 나에게 제일
먼저 학교를 보여주지 않습니까”
강력한 군대가 최상의 방어는 아니다.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무기는 교육이다.유대인들이 강한 것은
그들이 어렸을 때부
터 부모와 교사로부터 좋은 교육을 받은 덕분이다
죽어 가는 민족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긍휼은 교육을 주는 것이다
"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 8: 31 - 32)
랍비 요하난 벤 자카이는 유다
민족이 그들 역사의 최대 정신적 위기에 처하였을 때 크게 활약한 인물이다.
기원후 70년에 로마 사람들은 유다를 멸망시키기 위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공격을 하고 있었다.
그는 유다가 살아남기 위하여 로마에 항복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으나, 강경파들은 그의 주장을
무시하고 로마와의 결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요하난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모종의 문제를 로마의 장군과 상의 해야한다는 결론에 이르러서 밤을
이용하여 예루살렘을 빠져나가 로마 장군의 앞에 다다른 요하난은 관에서 나와 그에게 황제의 예를 갖추어서 인사를 하였다.
장군은 그것이
황제 모독의 행위로 생각하고 그를 나무랐다. 그러자 요하난은 그것을 설명하였다. "당신은 다음 번 로마 황제가 될 사람입니다." 그 말을 이해한
로마의 장군은 "당신의 말을 알 것 같소.
도대체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요?"하고 말했다. 요하난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랍비가
열 명 정도 들어갈 학교를 세워 주시고, 그 학교만은 파괴하지 말아 주십시오." 요하난은 말한다. "죽어 가는 민족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교육이다. 교육이 살아 있는 한 그 민족은 죽지
않는다."
언어교육의 중요성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 : 6)
부모들은 그림책을 고를 때 자녀들이 책을 통해 숫자나 글자를
비롯한 지식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유아교육 전문가들은 유아는 부모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귀로 듣고 그림을 보면서 상상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를 위해 책을 고를 때는 아이가 눈으로 보는 책
속의 그림과 부모가 책을 읽어줄 때 귀로 듣는 말소리의 리듬, 그리고 줄거리가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그림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유아기에는 언어와 인지가 성장함에 따라 연령별로 책 선택이 조금씩 달리 해야 하는데, 아이의 성장에 따라 읽어주는 책을 바꾸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무조건 책만 사다주고 읽으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어릴 때부터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책방나들이를 하고 부모도 함께 그림책을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지(IMAGE)교육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 : 6)
"아빠, 나 씽씽이 사줘." 자동차를 사달라는
아이. 깜짝 놀라는 아빠. 그러나 놀랄 필요가 없다. 씽씽이는 현대자동차 기업PR에 나오는 '귀여운 자동차'다. 이른바 퓨쳐 마케팅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퓨쳐 마케팅이란 제품의 실구매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가 아니라 미래고객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친근한 기업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광고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췄다.
3D애니매이션에 웬만한 아이 라면 모두 따라 부를 만한 가사와 멜로디, 게다가 짠!하고 나타나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못된 무리 로부터 구해내는 정의의 사도로 묘사된 주인공 씽씽이에게 아이들은 흠뻑 매료된다. 방송시간도 아이들이 TV앞에 모여있는
오후 6시 전후에 집중돼 있다.
96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 까지 총 4편의 시리즈가 방송중이다. 3월중 5탄을 방영하고 그 후 속편도
만든다. 금강기획은 광고 주인공인 '현대 씽씽이'장난꾸러기 늑대'등의 캐릭터를 상품화하고 '리틀 현대자동차'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과외비, 올 私교육비 9조4천억
현재 초중고생
과외비는 1인당 월 평균 21만7천원이며 올해 과외비 총액은 국민총생산(GNP)의 2.2%에 해당하는 9조4천3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는 지난달 서울대 교육연구소와 공동으로 전국 초중 고생 교사 학부모 대학생
등 모두 4천6백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외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월 평균 과외비는 초등
16만9천원, 중등 27 만2천원으로 이를 전체 학생수에 대비해 1년치로 환산하면 올해 교육부 예산
18조3천66억원의 51.5%인 9조4천2백96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20여만 명으로 추정되는 재수생과 취학전 아동의 각종 과외비까지 감안한 전체 과외비 규모는 14조~15조원으로 3년전인 94년
한국교육개발원의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5조8천4백47억원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전체학생 중 과외를 받고있는 비율은 초등학생이 70.3%,중^고생이 49.5%로 나타났고 대학생은 73.2%가 대학 입학전에 과외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중고생 과외형태는 학원수강이 51.3%로 가장 많고 개인지도(24.4%),그룹지도(9.8%)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지도와 학원수강을 동시에 받는 중복과외 학생도 14.6%였다.
그러나 초등학생^대학생의 경우 45.9%와 46.2%가 각각 학교수업이 실력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응답했고 과외가 도움이 된다는 학생은
15.9%와 25.8% 에 그쳤다.
반면 중고생은 학교수업(31.8%)보다 과외(33.8%)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과외를 받는 이유에 대해 초등학생과 중고생은 각각 39.5%와 52.1%가 친구보다 성적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 때문이라고 답했고
나머지는 부모의 권유에 못이겨 과외를 받는다고 말했다.
월평균 과외비용의 경우 초등학생은 10만원 미만이 41.9%,중^고생은
10만~30만원이 50%로 각각 가장 많았으나 중^고생 중에는 1백만원 이상도 3%나됐다.
학부모의 월소득 수준별 과외비율은 1백만원이하
저소득층의 경우 50.8%,1백만~2백만원 67.6%,2백만~3백만원 79.6%,3백만원이상 80.1%로 조사됐다.
과외비는 소득
수준별로 10만원부터 2백만원까지 천차만별이었다.
과목당 월평균 과외비는 10만6천원으로 초등학생의 53.4%가 국어 수학 등
주요과목 과외를,나머지는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과목 과외를 받고 있고 중^고생은 80% 이상이 국어 영어 수학에 치중됐다.
과외해소 방안으로는 교사의 절반과 학부모의 30% 가량이 대학입시제도 개선을,대학생의 절반이 학교교육 여건 개선을 꼽았으며 과외수업의 전면허용에는 교사의 65.4%,학부모의 51.4%가 반대했다.
교사 교육 달라져야 한다
교사교육은 교사대학과 동일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즉 교사교육은 보다 넓은 의미로서 바람직한 교사가 되기 위한 여러가지 차원의 교육활동을 포함하는 개념인 것이다. 기독교교육이 지식
(knowledge), 신념(belief), 신앙(faith)의 모든 차원에 관심이 있다고 볼 때, 이 세가지 차원에서 교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교사교육에도 이 세가지 차원이 포함되어져야 할 것이다.
[교사교육에 있어서 지식 교육- 교사대학]
교사교육에 있어서 지식교육은 필수적이다.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려면 교사대학은 지금보다 더 강조되어야 하고 더 많은 교사들이 이 교육에 참여하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해야 하는 것은 이러한 교사대학은 교사교육의 필요조건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자체만으로 필요충분조건은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기독교교육에서 다루어야 할 영역이 지식만이 아니듯이 교사교육에 있어서도 교사대학으로는 온전히 이룰 수 없는 영역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교사교육에 있어서 신념교육-공동체 교육]
여기에서 말하는 공동체 교육은 교사대학의 한 과목으로서의 `공동체 훈련' 과는 개념이 다르다. 교사들이 교육 공동체에 참여함으로 자연스럽게 사회화 (socialization)되고 문화화(enculturation)되는 과정 속에서 교사의 자질이 형성될 수 있는 교사교육의 한 차원을 의미한다.
사실 교사에게 필요한 자질이나 인격, 품성 그리고 지도력, 대인관계의 방식, 상담의 태도 등은 단기간의 지식교육으로 다룰 수 없는 영역이다. 평상시의 지속적인 교사모임을 교육적인 구조로 바꾸고 교회교육 부서 자체를 교육적인 공동체로 형성해 감으로써 그 과정(process)속에서 획득되어질 수 있는 덕목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교사교육의 범위를 넓혀서 평소 교사와의 만남과 교육부서의 제반 교육활동을 교사교육의 관점에서 고안하고 계획할 필요가 있다.
[교사교육에 있어서 신앙교육-교사경건회, 교사부흥회,교사수련회]
기독교교육이 일반교육과 다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신앙의 차원이 있다는 것이고 성령의 사역 없이는 가능할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교육학적 방법론과 기술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오랜 교사경력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경건의 능력과 생명력있는 영성이 상실되어 있는 교사는 결코 좋은 교사가 될 수 없다.
교사의 영성(spirtuality)은 평소의 교사경건회 시간을 통하여 개발할 수도 있지만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는 교사부흥회나 교사수련회도 꼭 필요한 교사교육의 영역이다.
그러나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러한 영역이 중요하다고 해서 이 자체만으로는 역시 교사교육의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교사교육에 있어서 지식교육, 신념교육, 신앙교육이 모두 이루어질 때 교사교육의 필요충분 조건이 충족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교회교육이 학교교육의 모험을 따르는 것은 장점이 있으면서도 기독교교육의 모든 차원을 포함하기에는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사실 `분반공부'는 어느 면으로나 학교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교과수업'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고 오히려 소그룹으로 인식할 때 보다 효과적인 기독교교육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볼 때 교사양성도 소그룹지도장 양성의 성격을 띄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교사는 단지 봉사자가 아닌 사역자이다. 어감상의 차이일지는 모르는 사역은 보다 학생들에게 자기 삶을 집중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교사직을 자기 생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이해하고, 주일 아침시간의 일부를 할애하는 것 이상으로 자기 삶을 분여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교회의 교회학교는 여러가지 면에서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도시 농촌, 지역, 규모, 목회적 입장, 재정, 시설 등이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교육도 다양하지 않으면 교사교육의 적합성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다양한 커리큘럼과 교사교육 교재, 연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각 교회가 어느 정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통일성과 체계성이 약화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획일적인 교사교육은 지양되어야 하고 각 교회의 다양성에 맞는 교사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교회학교 교사양성이야말로 한국교회의 성숙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교사양성에 대한 기독교교육 학자들과 교회 교육지도자들의 지속적인 연구와 논의를 통해 한국교회 현장에 가장 적합한 교사교육 모델이 마련되고 이의 실천을 통해 한국교회교육의 내실있는 성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교육은 장기투자
숭실대 9대 학장이었던 김형남박사가
<신동아> 1969년 2월호에 쓴 수필중 일부이다.
"...회사에서는 사장실에 앉아서 보고를 듣고 분석하고 운영을 위해 단안을
내리면 되었지만 학장은 학장실에서 학교 행정을 하지못한다. 교수들을찾아다녀야 하고 학생들과 친교하여야 한다.
명령이 통하지 않고 행정 수집이 단순치 않다. 회사에서는 운영 방침이자주 변경될 수 있지만 교육에있어서 변경이란 쉬운 일이 아니다. 회사에서는 정책이 직효가 있으나 교육에서는 그 성과가 곧 나타나지 않는다. 이른바 뚜렷하지 못한 장기투자이다. 공장의 제품이 나오면 곧 평가가 뒤따르지만 대학의 졸업생에 대한 평가는 먼 훗날에 있게 된다. 회사의 경우 불량품은 회수할 수 있지만 대학에 있어서는 졸업을 취소할 수 없다. 언제나 일회성을 가지고 있다."
교육의 중요성
철인 소크라테스는 임종을 1년
앞두고 유명한 말을 했다.
보행이 거의 불가능했던 그는 아테네의 언덕에 오르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다.
그는 아테네의 가장 높은
언덕에 올라 모든 사람들을 향해 마지막으로 외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여러분은 세상의 돌멩이를 모두 돈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재물을 물려받을 어린이들에게 좀더 정성을 기울여 교육하라
" 올바른 자녀교육은 그 어떤 재물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교회교육 재점검돼야 한다
- 기술만능시대 철저
대비를
우리 일상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첨단기술혁명은 학교 및 교회교육 환경과 방법에도
전반적인 변화를 재촉하고 있다.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낯설던 컴퓨터가 이제는 우리생활에 필수불가결한 도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교회와 학교, 회사에서 컴퓨터는 없어서는 안될 도구가 되었고, 여기에 VTR, TV, 케이블TV, 팩스, CD, 등 여러 기계들의 기능이 연결되고 추가되면서 하나의 기계가 모든 기능을 한번에 수행하게 되었고, 이러한 기계들이 선과 전파로 연결되어 지구전체가 하나의 정보통신망으로 재구성 된 것이다.
그리하여 몇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화상교육, 원격교육, 재택교육이 가능하게 되었다. 교사와 학생은 언제 어디서나 시공의 제약을 받지 않고 대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회의, 진료, 수업, 은행업무, 쇼핑 등 활동방법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게 되었다. 바야흐로 도서관을 비롯 학교의 모든 업무가 전산화된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다양화 될 것이 분명하며 미래사회는 새로운 미디어의 기능을 가장 잘 살리는 학교, 교회, 기업, 가정이 주도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의사 결정과정이나 교수학습 과정을 비롯 교회의 목회활동과 기업의 생산활동은 신속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능력, 시공을 초월하여 의사소통의 기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능력, 개인과 집단이 멀티미디어를 공유하는 능력 등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이와같이 앞으로 세계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구축과 멀티미디어의 실용화를 통해 지역사회처럼 하나의 생활권으로 화하는 획기적 변화의 시대임을 알아 교회교육방법의 정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특히 풍요로운 사회로의 진입과 과학기술의 발달은 우리가 지금까지 실행해왔던 교육방법은 획기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시사해준다고 하겠다. 급속한 변화속에서 우리에게 도전해오는 새로운 교육환경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교육하였던 방법(틀)을 과감하게 바꾸지 않는다면 교회교육은 낙후성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우리는 하루 빨리 폐쇄적 교육체제를 개방적으로 바꾸고, 수직적이고 일방적인 교육방법을 수평적이고 쌍방적 내지는 다방면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다. 또 막힌 공간에서 열린 공간으로, 모이는 공간에서 흩어지는 공간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일예로, 아동, 소년, 중등, 고등, 대학, 청년, 성인, 노인 등으로 나누고 묶는 교회학교의 성장 발달의 단계별 조직과 인생의 단계별 조직과 인생의 단계별 조직을 큰 틀로 삼되, 이 틀에만 묶여 있지 말고 교육의 목적과 내용에 따라 이러한 조직을 느슨하게 만들기도 하고 활짝 열어놓고 섞기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차제에 급변하는 시대의 교회학교 활성화를 위해 몇가지 제언코져 한다.
첫째, 목회와 교육은 유기적 관계를 가져야 할 것이다. 목회는 교육적 관점에서, 교육은 목회적 관점에서 행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목회자는 자신을 교사로 인정해야 하며 이에 적절한 교육적 배경과 훈련을 가져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만일 목회자의 참여와 책임이 없으면 교육은 제방향을 잡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올바른 교육이 행해질 수 없다. 목회자는 명목상의 교회학교 교장이 아니라 실질적인 교장의 역할을 해야한다.
둘째, 새로운 시대를 대비, 새로운 신학적 틀에 기초한 공과가 마련돼야 한다. 성서의 가르침과 함께 시대와 상황, 배우는 사람의 욕구 등을 교육적으로 고려한 교재가 생산돼야 한다. 앞으로 환경, 통일, 평화와 같은 사회잇슈들을 적극적으로 다뤄야 할 것이다.
셋째, 발전하는 시대에 알맞게 교육시설이 배려돼야 한다. 특히 교회 교육에 있어서 멀티미디어 구비 등 교육환경에 대폭적인 투자가 요청된다.
우리는 날이 갈수록 미디어를 통한 선교가 일반화 되면서 초래될 교인들의 교회출석 저조현상을 우려하면서 여기에 대한 교육시설과 방법의 보완 등 과감한 개선책을 서둘렀으면 한다. 환경의 변화가 오늘의 한국교회에 커다란 도전으로 다가왔음을 명심해야 할 때이다
국권 회복의 길은 교육
1906년 한서 남궁억
선생이 양양 군수로 있을 때의 일이다. 선생은 고을에 학교를 설립코자 유지들을 불러놓고 "국권 회복의 길은오직 교육밖에 없습니다. 우리 고을에 학교를 세우십시다"라고 역설하고 `현산학교 기성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반대자가
많았고 4천 원의 모금은 달성했으나 사람들이 자녀를 보내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양학을 하면 눈이 노래진다더라", "양학을 하면 혀가 꼬부라진다더라", "난리가 나면 양학하는 사람이 먼저 죽는다더라"등의 말을 하였다.
그러나 남궁억은 선한 일에 철두철미하고 적극적이어서 200여 명의 학생을모집하여 개학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학생들 가운데는 댕기를 땋은 아이들과 상투를 튼 어른들도 수두룩했고 나이는 11세부터 23세까지였다. 학교에서는 수업료를받지 않고 오히려 교과서, 학습장, 연필 등을 학생들에게제공하였다. 수업시간에는 국문. 한문. 영어. 일어. 역사. 지리. 수학. 이과. 음악. 체조를 가르쳤다.
미국의 특수교육
수업도중 별안간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막무가내로 소란을 피던 5학년짜리 피터.20분가량 "조용한 방"에서 혼자 있다 나오는 표정이 사뭇 행복해서 전혀 딴 사람같다.피터는
평소 지극히 정상적이고 매우 상냥한 편이지만 어느 순간 발작적으로 소동을 벌이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아무도 못말리는 문제아(?).
그러나 지난해 이곳 버치우드학교로 옮겨온 이후로는 그럴 때마다 방음벽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방"에서 샌드백을 두드리며 가슴속에서 들끓던 무엇인가를 실컷 발산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곤 한다.
미국 뉴욕 근교 록클랜드 카운티의 이 버치우드학교는 정서,행동,학습 장애가 심각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치료,교정하기 위한특수교육기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82명을 특수교육을 전공한 교사들과 심리학자 및 심리치료전문가,사회사업가,간호원,상담전문가,간호원, 위기관리담당교사 등 25명의 교사와 전문가들이 돌본다.
과행동증,주의산만,등교거부,감정절제곤란 등 제각기 다른 이유로 일반학교에서는 수업이 거의 불가능한 학생들인만큼 학급당 인원수가 8명을 넘지않고,학급마다 담임외에도 보조교사가 있다.
학부모와 학생을 면담한 뒤 그 학생을 버치우드같은 특수학교로 배치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기관은 지역별 특수교육협회.특수학교에만 다니는 학생 외에도 일반학교에 다니면서 특수학교에서 특수교육이나 치료만 받는 경우도 있고,또 특수학교와 일반학교를 반반씩 다닐 수도 있다.어쨋든 궁국적인 목표는 일반학교로 복귀하는 것이다.
버치우드학교에서는 정규교육과정 외에도 음악,미술,율동등을 이용한 치료요법,특별 언어교육,개인별 직업준비교육,개별,집단,가족상담,여름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활용한다.특히고 교생의 경우는 하루중 반나절은 학교에서,나머지 반나절은 직업경험을 쌓을 수있는 현장에서 보수를 받으며 직업훈련을 받는다.
일에 대한 책임감이나 동료와 협동하는 자세 등을 익혀 사회인으로 홀로 설 수 있는 준비를 한다.
가정적 문제를 갖고있는 학생이 대부분이므로 좀더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언제나 담임교사와 함께 점심식사를 한다. 또모든 학생은 최소한 매주 한차례씩,학부모는 매달 한차례씩 상담전문교사와 개별상담하는 것이 원칙.학생들이 좌절감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되찾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교육비는 학생이 속한 교육구청이 부담한다.
학교 주변의 전직교사나 의사 등 할머니 할아버지 자원봉사자들까지 급식보조나 상담원 등으로 일하면서 문제아,사회의 낙오자를 한 명이라도 줄이기 위해 사회,학교,가정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부럽기만 하다.
바른 교육
제가 한 가정에 심방을 갔는데 그 가정의
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딸이 예배 도중에 나와서는 “엄마, 나 내일 시험이야”하면서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그 엄마가 질겁을 해서
“목사님, 찬송가 조용히 부릅시다. 우리 애가 전교 수석인데요 내일 시험이랍니다”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 어머니에게 딸 아이를 좀 나오게
하라고 하자 “아, 목사님 놔두십시요. 건드리면 안 됩니다”하며 말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아이의 방문을 열고 “얘야, 나와서
얘기 좀 하자”라고 했습니다.
“내가 들으니 네가 학교에서 수석이라던데 내가 수석병 고치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니, 나도 학교 다닐
때 수석을 했는데 수석하는 사람은 이등하면 죽을 것같아 목숨 걸고 수석을 해야 된단다.
이런 사람은 인간관계가 고르지 못하고 편벽하고
경박스럽고 천지에 제가 제일 잘난 것 같은데 결국 세상엔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단다.
그러면서 세상이 내 책상
앞처럼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지만 이미 기회는 지나가는거야. 이게 수석병이야.
네가 내일 시험을 치르지만,
그럴수록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면 얼마나 좋으니, 같이 기도드리고 마음에 은혜를 받고 나면 시험 공부도 더 잘 된단다”하면서 알아듣도록 얘기를
했더니 이 아이가 이해를 하고서 하는 말이 “목사님,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들은 한 번도 그런 말을 해준적이 없어요” 하는 것입니다.
바로 가르치면 자녀들이 알아듣는데 부모들이 바로 가르치지 않으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돈,건강,교육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당신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1> 돈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꼭 필요하고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이 돈입니다. 돈이 없으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고 싶은 일도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돈이란 정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돈을 사랑합니까?
<2> 건강
돈이 아무리 많다해도 건강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돈많은 자라도 건강을 잃으면 다 귀찮아 지는 법입니다. 이 세상에선 건강한 것이 무엇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건강에 좋은 것이라면 외국까지라도 가서,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먹으며,별의별 일이 다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3> 교육
지금은 지식이 고도로 발달된 시대입니다. 교육을 통해서 우리는 새로운 지식을 얻습니다. 그런데 돈많고 건강한 바보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습겠지요? 그래서 각종 불법과외,부정입학,고3병,자살 등 교육열에 대한 부작용들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교육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우리에게는 돈과 건강과 교육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받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온 천하를 얻고도 생명을 잃으면 모든 것이 아무 소용없기 때문입니다.
구원이란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신의 죄에 대하여 심판을 받지 않으며,이미 죽음에서 벗어나 생명에 들어간 것을 말합니다.
자녀교육지침
<가정의 10가지 주안점>
1) 열등의식을 없애라
2) 창조적이며 긍정적 언어를 사용하되 칭찬을 아끼지 말라
3) 충분한
대화를 가져라
4) 용서하고, 용서를 구할 것은 용서를 빌라
5)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
6) 변명, 변호하지 말라
7) 수고에 대해 적절히 위로하고 칭찬하라
8) 건전한 독립성을 부모, 형제로 부터 영향을 받게 하라
9) 개인의 자유를
인정하고 침해하지 말라
10) 경제의 합리적 사용을 가르치라
11) 승리로운 영적생활은 가정에 하늘을 향한 창문임을 알라
자녀교육 신앙
신앙인이었던 전 유엔사무총장[대그
함마슐드]는 1961년 9월 17일 아프리카 정글에 비행기가 추락하여 죽었다.
그가 죽기 전에 쓴 마지막 일기는 이런 기도문이었다,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사랑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안에서 살 수 있도록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나를 위하여 몸을 바치
신 주님, 저도 주님께
[예] 하고 대답하나이다]
이런 훌륭한 신앙은 함마슐드 자신의 꾸준한 신앙 생활의 연마 에서도 기인되었으나 그의 일기집인
Markings에 의하면
부모님의 영향도 컸다.
그는 이런 말을 일기에 쓴 일이 있다.
`나의 아버지는 여러번 나에게 가장
만족한 인생은 조국과 인류를 위하여 몸을 바치는 생애라고 일러 주셨다. 그리고
나의 어머니는 되풀이해서 하나님의 정의를 위하여 인간을
섬기는 생활을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다시 말하면 그의 부모님은 모두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예] 하고 대답하라는 교훈을 유산으로
물려주었던 것이다.
나눔을 가르치는 생생하고 효과적인 교육방법
누군가는 고기 한근이 필요하면 반드시 두 근을 사고, 야채도 항상 필요한 양의 두배를 샀다고 한다. 가난한 사람들과 똑같이
나누기 위해서. 그 교훈을 마음에 두고 우리 가족은 수퍼마켓에 갈때마다 보관을 할 수 있는 식품을 하나씩 더 샀다. 참치 캔 하나, 치즈
마카로니 한 봉지, 땅콩 버터 한 병...뭐 그런 것들이었다. 우리는 그것들을 커다란 식료품 봉지에 넣어서 자동차 트렁크 안에다 보관했다.
봉지가 가득차면, 그것을 배고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는 빈민 무료 급식소나 자선단체 같은 곳에 가져다 주었다. 정말로 부담없고
간단한 나눔의 방식이었다.
특별히 시간이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일 주일에 고작 몇푼의 비용으로 가능했기 때문이다. 자동차 트렁크안에
식료품 봉지가 가득차고 그 물건을 무료 급식소에 가져다 줄때면 나의 두 어린 아들은 얼마나 행복하고 자랑스러워했는지 모른다. 그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나눔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생생하고 효과적인 교육방법이었으며, 동시에 두 아들로부터 내가
배우는 학습의 장이기도 했다. 그날도 나는 수퍼마켓에서 장을 보다가 진열대에서 우유에 타먹는 시리얼 한상자를 집어들며 말했다.
"오늘
우리의 선물은 이걸로 할까?"
그러자 다섯 살짜리 아들이 얼른 내 손에서 시리얼 상자를 빼앗으며 말했다.
"안 돼요!"
시리얼 상자를 진열대에 다시 가져다 놓는 아들을 지켜보며 나는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왜 안돼? 오늘 선물로 그걸 사면 안 될
이유가 뭐지?"
아들은 단단히 결심한 표정으로 상품 진열대에서 다른 종류의 시리얼을 집어들고는 나를 쳐다보았다.
"참, 아빤,
이건 아빠가 드실 게 아니잖아요. 아이들은 이것보다 설탕묻은 콘프레이크를 더 좋아한다구요."
부끄러운 일 이었다. 그순간 내 아들은
우리가 식품을 구입할 때 그것을 먹을 사람들의 실제 얼굴을 떠올리도록 내게 가르쳐 주었던 것이다. 그저 신문에 나오는 먼곳에 떨어져 있는 이들이
아닌, 우리 가까이 ,가족과 같은 이들이란 말이다.
교육
가장 이름난 랍비가 북쪽 마을을 돌아보기
위하여 두 사람의 랍비를 시찰관으로 보냈다.
두 사람의 랍비는 그 마을에 도착하여 '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좀 알아볼 것이
있다'고 하자 치한 책임자가 나왔다. 두 랍비는 '아니오, 우리는 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것입니다.' 라고 하자. 이번에는
마을의 수비대장이 나왔다. 그러자, 두 랍비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만나려는 사람은, 치안 책임자나 수비대장이 아니라 학교의
선생님이란 말이오. 경찰이나 군인은 마을을 파괴할 뿐이고, 진정 마을을 지키는 사람은 교육을 맡고 있는
선생님이란 말이오."
자녀 교육
자녀 교육 성경: 시127:3, * 찬송:507장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어느
조그만 자연학습 농장에서 유치원 선생이 꼬마들을 데리고 자연공부를 하고 있었다. "고구마는 언제 캐지요?" "가을에 서리 올 때요." "고추는
언제 따나요?" "빨갛게 물들었을 때요." "그럼 땅콩은 언제 캘까요?" 그러자 꼬마들이 대답이 궁한지 조용해졌다. 이때 한 꼬마가 큰 소리로
대답했다. "주인이 없을 때요!" 그 아이의 아버지는 감옥에 있다. 우리의 부모들은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주위에 널려 있는 나쁜 환경에
대해서 노심초사한다. 제발 우리 아이만큼은 디스코장이다, 미팅이다, 술과 담배 등으로부터 오염되지 않고 순결하게 자라주기를 바란다. 그 바램의
정도가 지나치다보면 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기도 한다. 물론 교육에 있어서 환경의 중요성은
맹자시대부터 강조되어 온 것이다. 그러나 비록 등교 길에 있는 장애물을 치웠다고는 해도 우리 자녀들이 다른 정보매체를 통해 흡수할 수 있는 모든
정보까지도 막을 수는 없다. 친구들을 통해서 여러 가지 경험들을 끊임없이 듣고 있는데 그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모르리라는 생각은 너무나
안이한 생각이다. 이젠 우리의 부모들이 먼저 좀 더 대담해 질 필요가 있다. 자녀의 앞길에 놓여 있는 장애물을 제거해 주기에만 힘쓰지 말고
적당한 장애물을 그대로 두어서 자녀로 하여금 그 장애물을 통과하여 역경을 이기고 견디어 내는 훈련을 마다하지 않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비닐 하우스에서 자라는 식물은 그 안에서는 잘 자라나 어느 날 그 비닐 휘장이 걷어지면 얼마
못가서 죽어 넘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자녀들의 인생에 죽는 날까지 비닐을 쳐주어 보호해 주는 동반자가 될 수는 없다. 언젠가 부모는
자녀에게서 물러나 멀리서 바라보아야 하고 자녀는 들판에 홀로 서야 한다. 자녀가 말씀 안에서 스스로 굳게 설 수 있도록 부모는 양육해야
한다.(딤후3:1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거룩하신 주님, 오늘도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로서, 자녀들을 사랑하고 주님 말씀으로 교훈하며 화목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학부모가 본 외국교육
1. 개혁을 부르짖기 전에 먼저 학교와 교실의 실상을 보라.
- 최현섭(집행워원장, 강원대 교수)
나라가 눈부시게 발전되었다고들 한다.
그러나, 눈을 조금만 안으로 돌려 보면 발전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는 너무나 많은 일들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의 교육은 어떠한가? 국민소득 만불시대라고 자랑하지만 교육은 오백불시대와 얼마나 달라졌는가? 어느면에서는 그때보다도 더 악화되어 있는 부분도 없지 않다. 뿐만 아니라,
바로 그러한 학교와 현실의 변혁을 뒤로 한채 교육 개혁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도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교육 개혁의 핵심은 학생 개개인의 존엄성 보장과 잠재 능력 개발을 통하여 사회 정의를 구현한다는
본질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을 개혁하는데 두어야 한다. 따라서, 학교와 교실의 개혁이 첫번째 과제이어야 한다. 거기에서의 교사와 학생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며 어떠한 활동을 하고 어떻게 교육의 성과를 평과하는가는 교육의 성패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2. 엄마, 다시 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 고영애(학부모, 정교협 집행위원)
본인은 `78년부터 `89년7월까지 스페인에서 맞벌이 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현지에서 출생하요 국교 3년까지 마친 외동달을 데리고 귀국하였습니다.
딸은 외모만 한국아이일뿐, 생활습관이나 교육받은 내용은 현지인과 별차이가 없습니다. `점수벌레 속에 정직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딸아이는 다시 외국으로 나가자고 하며 부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외국의 경우 새학년이 시작되는 것은 9월이고 우리나라는 3월이기 때문에 아무리 출입국시 유의한다고 해도 공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3. 인간을 중시하는 영국의 모습을 보며
- 황규희(학부모, 정교협 회원)
귀국한 후 우리 큰아이는 "엄마, 한국 아이들은 왜 복도에서 시끄럽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운동장에서 하는 놀이를 복도나 교실에서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하며 무척 낯설어 하였습니다.
영국은 복도에서 그런 일이 있으면 스티커를 받습니다. 담임 선생님께 알려지면 다음 쉬는 시간에 그 아이는 운동장에 나가지 못하고 혼자 남는 벌을 받아야 합니다.
또 한가지 본받을 만한 "독서교육"에 대해 얘기하면, 학교에 입학하면 독서 시간이 따로 있고 능력별로 독서지도를 합니다. 이러한 제도를 도와주는 것으로는 동네 도서관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2~3권씩 빌려보던 아이는 귀국한 후 이곳에는 그러한 시설이 없다고 아직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행정문제를 개선하거나 몇사람의 자체 개선도 중요하지만, 좀더 근본적으로 보면 가정에서부터 작은 의식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하여 원칙이 통하는 사회, 서로의 말을 믿을 수 있는 사회, 진정 나 자신을 귀하게 생각 할 줄 아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 아이가 한국에 와서 적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학과보다는 오히려 같은 한국인에게서 느껴야 하는 이질감과 문화적인 차이였던 것 같습니다.
교육의 모성애
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치던 1863년
영국의 사우스 웨일즈 구릉지대.한여인이 갓난 아기를 안고 이곳을 지나다 눈속에서 얼어죽고 말았다.
구조단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인의 겉옷에 싸여 살아있는 아기를 발견했다.여인은 아기를 살리려고 겉옷을 모두 벗어버린 것이다.
이로부터 62년후 모성애로 살아난 이 아기는 영국의 총리가 되었다.그가 바로 위대한 정치가로 손꼽히는 로이드 조지다.
75자유의 여신상 모델
뉴욕항에는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거대한 조각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조각가 바르톨디가 무려 20년간의 각고끝에 완성한 작품이다.
그가 이 상 제작에 착수했을 때 한 미술전문가는 훌륭한 사상가나 탁월한 영웅을 모델로 만들라고 권했다.
그는 여러 위인을 떠올렸으나 감동받지 못하다가 세계인의 가슴에 남는 모델을 찾아 「자유의 여신상」을 만들었다.그 모델은 바르톨디의 어머니였다.
최상의 교육은 사랑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 사람은
매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아버지의 가출로 가세는 급속히 기울었고 어머니의 탄식과 저주를 들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부모는 소년을
남겨둔 채 자살함으로써 비극적인 삶을 마감했다.소년은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
만이 생존한다는 잘못된 가치관을 갖고 과속인생을
살았다.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유능한 아내를 만나 사회의 저명인사
로 부각됐다.그리고 정치에 뛰어들어 특유의 철권을 휘두르기
시작했다.전쟁을 주도하고 무자비한 인종청소를 자행
했다.권력을 잡자 마음속에 잠재해 있던 분노와 증오의 감정이 폭발한 것이다.‘발칸의
도살자’로 불린 그는 13년의 독
재를 마치고 최근 비참하게 물러났다.
이 사람은 밀로셰비치.유고 독재자의 이름이다.어린 시절의 분노와 원한이 피를 부르는 난폭한 인간을 만들었다.부
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최상의 교육은 사랑을 가르치는 것이다.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패는 성공의 교육비
IBM의 설립자인 톰
왓슨(Tom Watson)의 성공비결 중 하나는 사람을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여긴다는 것이었다.한번은
젊은 부사장이 매우 모험적인 신제품
개발계획을 보고했다.톰 왓슨은 과연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그때
부사장은 위험부담이 큰 사업일수록 큰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신제품 개발사업은 회사에 1000
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입히고 말았다.톰 왓슨이 부사장을 불렀을 때 그는 사표를
제출하며 말했다.“회사에 막대한 손해
를 끼친 책임을 느껴 사직서를 제출합니다” 그러자 톰 왓슨이 정색을 하며 말했다.“무슨 소린가.나는
자네를 교육하는데
무려 1000만 달러를 들였는데….다시 시작하게” 사장의 격려에 고무된
부사장은 다시 한번 도전해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
다.
실수했을 때의 한 마디 격려는 성공했을 때의 열마디 칭찬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실패는 성공의 교육비다.
잘못을 가르쳐준 교육
고아의 아버지이신 죠지물러 목사님이
어느날 어떤 청년의 초청으로 그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되었다.
목사님은 영문도 모르고 청년의 집에 가시게 되었다.
그 청년은
목사님을 응접실에 영접하면서 선생님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정중하게 인사를 하였다.그때 물러는 `나는 당신을 잘 모르겠는데 나를 잘못 초청한 것이
아닙니까?` `선생님은 저를 잘 모르시지만 저는 선생님을 잘알고 있읍니다.` 청년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다. 나는 13년 전 아홉 살때
어느 아침 학교가는 길에 어떤 가게에서 사과를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파는데 그 곳에서 발걸음이 멈춰 가게주인이 다른 사람돠 이야기하는 사이에
먹음직한 사과를 가지고 포케트에 넣으려고 하는데 누가 나의 따귀를 호되게 때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돌아보니 바로 물러선생님이 `너 제 팔계명을
모르느냐? 이일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라` 이때 나는 큰 감명을 받고 그날 후부터 남의 것을 탐내지 아니하고 착하게 살아 오늘에 와서는 사업에
성공하여 잘 살게 되었읍니다.
그때 선생님이 잘못을 깨우쳐 주시고 교육시켜 주신 것이 고마워서
오늘 이렇게 초대한 것입니다 하였다.
부모가 바른 교육을 보여
물론 비유적 이야기이다.
<숭어>들이 배우는 학교에<게>의 부모가 새끼들을 내어 교육을 받게 되는데 이
<게>의 새끼들이 <숭어>학교에 가서는 다 앞을 가는데 집에만 오면 모두 옆으로 다니고 있었다. 게는 새끼들에게 앞으로
걸으라고 오래 동안 숭어학교를 보냈더니 계속 옆으로 걸으니... 하면서 책망을 하였다. 새끼들이 하는 말이 아버지 어머니가 옆으로 다니니 우리도
그렇게 다닐 수 밖에 더 있겠어요.대꾸를 하였다. 그렇다 암만 좋은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한다 해도 부모들의 생활이 올바르지 못하면 자녀들이 옳은
사람이 될 수 없다.
사자의 가정 교육
사자가 사람을 물어 죽게
했다는 것은 사람 세계에서도 충격적인 뉴스가 된다.
왜냐면 병들거나 다쳤거나 늙어서 먹이를 제대로 못 잡아먹는 사자나, 어미 사자를 일찍
여의어 제대로 `가정 교육'을 받지 못하고 제멋대로 자란 사자가 아니고는 사람을 잡아먹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사자에게 무슨 가정 교육...' 할지 모르나 사자 어머니는 특히 오늘날 한국의 어머니들이
본받아야 할 만큼 훌륭한 교육을 베푼다.
지금은 죽고 없는 조이 아담슨 부인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케냐에서 갓 낳은 사자 새끼를 주워 엘자라 이름짓고 애지중지 기르다가 인간의 때를 묻힌 것에 죄책을 느끼고 피눈물나는 노력 끝에
야생으로 돌려준 영국 부인이다. 15 년 전 케냐 국립박물관서 아담슨 부인과 만나 주로 사자의 `가정 교육'에 대한 체험담을 들은 일이 있다.
먹이 잡아 먹는 훈련을 시킬 때 제 체구보다 작은 짐승을 추적하면
어미가 뒤 따라가 뒷발질로 낚아채 공중 회전을 시켜 버린다. 치사스럽게 굴지 말라는 것이겠 다. 아프리카 늑대인 하이에나 떼에 포위되어 위기를
맞고 있어도 어미 사자는 지켜 보고만 있다가 상처 투성이 되어 돌아오면 앞다리를 들어 펀치를 먹인다.
바보처럼 당하고만 있었느냐는
것이겠지. 생후 1년 만에 사냥을 가르쳐 독립시키는데, 그 후에 먹이를 못 잡아 아무리 배를 곯더라도 어미는 무자비하도록 먹이를 나눠 주는 법이
없다고도 했다.
백수(百獸)의 왕(王) 나름의 `사자도(獅子道)'를 익히게 하는 데 있어 그만큼 모정(母情)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부인은 말했었다. 과보호로 의존심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한국의 어머니들이 본받음직한 모정의 억제랄 것
이다.
대구(大邱)서 다섯 살 난 암사자가 저보다 작고 약하며, 더우기 저를 먹여 길러주는 고마운 사육사를 물어죽인 것은 과보호로 자란 아이가
가정 폭력(家庭 暴 力)으로 부모에게 대어드는 것과 같은 이치요, 또 우리 속에서 어미 없이 사자도를 익히지 못한 채 자랐기 때문이라는 추리도
가능케 해주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다섯 살에 발정(發情)이 가장 왕성해진다 던데 그 불만 때문이었을까. 행여 백수의 왕으로 라이벌인 호랑이가
올림픽 심벌 마크로 채택된 데 대한 시샘이었
는지도 모를 일이다.
국교(國交)의 한자교육
(漢字敎育)
지금
계집녀(女)자 하나를 터득했다고 하자. 그 여(女)자에 유방을 나타내는 점 두개를 찍으면 어미모(母)가 되고, 미숙한 여자라서 매(妹)가 되고,
좋은 나이의 아가씨가 낭(娘)이며, 남의 집에 시집간 여인이라 하여 가(嫁)다. 빗자루를 든 여인이라 하여 부(婦)이며 기량을 지닌 여인이라
하여 기(妓)고, 웃는 여인은 요(妖)다. 이처럼 여변의 한자가 903자나 된다. 또 계집녀자를 윗글자로 한 단어만도 405개요, 아랫글자로 한
단어만 180개나 된다. 그렇다면 천자문에서 女자가 든 낱말 480여개를 배우지도 않고 절반은 이해가 된 셈이니 이처럼 터득하는데 경제적인
문자도 드물 것이다.
한 페이지 평균 100개의 단어가 수록된 국어사전을 무작위로 조사해 보앗더니 한문에서 유래되어 우리말이 되어버린
단어가 페이지당 평균 80개 내외였다. 우리가 일상으로 쓰는 우리나랏말의 80% 이상이 한문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된다.
영어나 프랑스말
등 유럽 언어들이 라틴말에 뿌리를 두었으면서도 라틴말이라고 하지 않듯이, 한문도 많은 우리 나랏말들의 뿌리이긴 하나 이제 한문이 아니라 우리말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면서도 유럽의 전통 언어 교육에서 라틴말을 필수로 가르쳤던 것은 그 뿌리를 알면
그 뿌리에서 가지를 쳐나간 수많은 말들이 체계적으로 터득되는 효용성 때문인 것이다.
곧 한자(漢字)를 학교에서 가르진다는 것은 한문의
복고가 아니라 우리말을 폭넓고 체계적이며 경제적으로 손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수단으로서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한글전용을 한다 하더라도 학교에서
한자(漢字)는 가르쳐야 한다는 역설이 성립된다.
국제화 사회에서 영어권에 버금가는 중요 어권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중국 일본 동남등
한자어권이다. 따라서 한-중-일어의 공통분모인 한자의 터득은 국제화의 선결조건이 되고 있다.
경제분야 뿐만이 아니다. 일본말로 된 각
분야의 도서 출판량도 영어 출판량에 버금가는 세계 제2위다. 그렇다면 일본말의 80%가 한문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미루어 한문을 익히면 이
출판어권의 80%를 불로소득(不勞所得)하는 것이 되기도 한다.
한자는 이처럼 지식이나 정보의 공간확대 수단일뿐 아니라, 시간확대의
수단이요 매개이기도 하다. 우리 과거를 알 수 있는 문헌의 99%가 한문으로 돼있기 때문이다.
우리 문헌중 으뜸이라는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마저도 광복 50년이 지나도록 한글 국역본을 손에 쥘 수 없는 현실이다. 북한에서는 진작 국역본을 내어 남한에 팔고
있는데 말이다.
우리 옛 지혜가 담긴 그 방대한 조상님들의 지혜를 현대에 접목시키기란 한문의 학교교육 없이는 연목구어(緣木求魚)요, 그 방대한 과거의 지식을 퇴비처럼 쌓아두고 그로부터 새 세대를 단절시켜 둘 수
없는 노릇이다.
15분 주의(자녀교육)
요즈음 아이들 노는 데
있어서나 공부하는 데 있어 지속성이 없다는 것은 상식이다. 야구공 들고 놀러 나갔던 놈이 30분도 못되어 돌아온다. 플라스틱 모델을
만지작거리다가 15분도 못 되어 텔레비전 앞에 턱을 괴고 엎어진다. 아무리 흥미있는 놀이 일지라도 15분 이상 넘기면 권태을 느끼는 것이 요즈음
아이들의 생리라고 이론화 돼 있기까지 하다. 그래서 유원지의 회전목마니 각종 타는 놀이의 소요시간을 15분 이상 넘기지 않는 것이 상식이 돼
있다 한다. 요즈음 어른들도 옛날 어른과는 달리 지긋한 맛이 없고 단속(斷續)이 빨라졌다.
마작(麻雀) 놀이는 한 판에 몇 시간씩 걸리는
지속성 유희인데 요즈음에는 15분 내외로 끝나는 단판 마작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화투놀이도 옛날에는 '육백'이라 하여 꽤 길었는데 요즈음에는
'뻥'이라 하여 15분 안에 끝내버린다. 볼링도 게임당 15분이라고 들었다. 매스터즈 보고에 의하면 현대인의 성(性)행위 지속시간도 15분이
상식화 돼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같이 15분 간격으로 흥미나 주의력이 변하는 현대인의 체내시계(體內時計)적인 생리(生理)를 쿼터리즘,
곧 '15분주의'라고 한다.
이렇게 지속성을 단속성으로 전환시킨 이유로서 텔레비전의 생활화를 든다. 대체로 동서양 할 것 없이 텔레비전
프로는 15분, 4 배수인 1시간으로 돼 있다. 영화가 사양 산업이 되고 있는 이유로서 텔레비전의 보급을 들고 있으나 이것은 근인(近因)이요,
원인(遠因)은 15분주의 때문에 현대인이 두 시간 남짓한 길이의 영화를 봐낼 지속력을 상실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상영 시간을
단축, 2편 내지 3편의 동시 상영이 유행하는 이유도 이 15분주의에 영합한 자연 추세랄 수 있다. 독서 주간을 맞아 한국 출판 판매 주식회사가
고객 1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4명 중 한 사람꼴로 텔레비전 시청 때문에 독서를 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이것도 근인이요, 원인으로는
15분이 지나면 권태로와지는 체내 시계 때문에 <전쟁과 평화>나 <상록수> 같은 대하 소설을 읽어낼 지속력이 결여됐기
때문일 것이다. 요즈음 짤막한 에세이류가 많이 읽힌다는 것도 15분 내에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요, 잡지에서 15분 내에 읽어낼 수 있는 짤막한
글이 늘고 있음도 결코 우연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촌단(寸斷)된 시간을 각박하게, 또 정신 없이 산다는 것은 인생을 잘게 썰어
소비해 버리는 것이요, 결코 축적은 아니다. 옛 공장(工匠)들은 불상 하나 만드는데 10년 공들이고 10년 조각을 했다지 않던가? 텔레비전
시대의 15분주의를 전제하는 길은 오로지 활자 시대의 독서 밖에 없다는 맥루한의 실험적 보고가 새삼스럽기만 하다.
교육과 독서
유대인은 옛날부터 책의 민족으로 알려져
왔다. 역사를 통해서 세계에서 교육에 가장 열심을 쏟는 민족이다.
책을 읽는 것과 책에서 배우는
것은 다르다. 말하자면 성서는 읽는 것이 아니고 배우는 것이다. 요즈음 셀수 없는 만큼의 신문이나 잡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도 사람들은 생각지 않는다.
[책을 읽기만 하고 생각지 않는다면 아무리 책을 읽는다 해도 당나귀가 엄청난 분량의 책을 짊어지고
걷는 것과 다름이 없다.]
교육은 장기투자
숭실대 9대 학장이었던 김형남박사가 <신동아> 1969년 2월호에 쓴 수필 중 일부이다.
"...회사에서는 사장실에 앉아서
보고를 듣고 분석하고 운영을 위해 단안을 내리면 되었지만 학장은 학장실에서 학교 행정을 하지못한다. 교수들을 찾아다녀야 하고 학생들과 친교하여야
한다. 명령이 통하지 않고 행정 수집이 단순치 않다. 회사에서는 운영 방침이 자주 변경될 수 있지만 교육에 있어서 변경이란 쉬운 일이 아니다. 회사에서는 정책이 직효가 있으나 교육에서는 그 성과가 곧 나타나지 않는다. 이른바 뚜렷하지 못한 장기투자이다.
공장의 제품이 나오면 곧
평가가 뒤따르지만 대학의 졸업생에 대한 평에 있어서는 졸업을 취소할 수 없다. 언제나 일회성을 가지고 있다."
교육의 바탕은 믿음이다
조선조 영조때 이재라는 이름난
학자가 있었다.
이재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컸다.
어머니는 이재가 12살 되던 해 시동생인 당대의 정치가
이만성에게 데리고 가 올바르게 키워줄 것을 부탁했다.
며칠 후 이만성은 "공부를 한해 매를 들어 때렸는데 그만 죽었다"라고
말했다.
이재의 어머니는 슬퍼하면서도 "가르치다 그런 걸 어떡합니까.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만성은 "사실은 죽지
않았고, 나를 얼마나 믿고 맡기나 보려고 했다"고 하며 이재를 열심히 키워 대학자가 되게 했다.
교육이란
어느 날 어머니가 아들의 손을 잡고 스승을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이 아이가 단 것을 너무 좋아해서 큰 일이에요. 선생님이 좀 고쳐주세요."
스승은 아주머니에게 일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영문도 모른 채 일주일 후에 다시 찾아왔고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지도 않아서 아들은 단 것을
좋아하는 버릇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이렇게 아들의 버릇을 고칠 수 있으시면서 그때는 왜 일주일 후에 오라고 하셨습니까?"
어머니가 물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단 것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런 제가 아이에게 단 것을 먹지 마라고 말할 수
있었겠습니까?"
스승은 일주일 동안 자신부터 단 것을 먹지 않는 훈련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대는 그대가 배워서 굳게 믿는 그
진리 안에 머무십시오. 그대는 그것을 누구에게서 배웠는지를 알고 있습니다.(디모데후서 3:14)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리를 배우고도 행하지 않으면 그것은 죽은 것이 되고 맙니다.
또한 자신이 행하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일은 더더욱 소용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 것이나 닥치는 대로 배우는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악한 일에
능숙하게 된다면 그것은 오히려 배우지 않는 것보다 못한 것이 되고 맙니다.
우리가 참으로 배워야 할 것은 성경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또 실천하세요.
우리의 실천으로 인해 하나님을 모르던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려고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교육자들의 영향
코네티것트
보험회사 (Connecticut Mutual Life) 의 통계조사에 따라 미국 교육자들의 생각과
일반시민의 생각에 거리가 있음이 드러났다. 낙태유산이 나쁘다고 일반은 71%가 반응한데 비하여 교육자는
27%였다. 이혼이 나쁘다고 일반은 52%가 말한데 비하여 교육자의 반응은 19%뿐이었다. 종교적
문제로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고 일반은 73%가 생각하고 있는데 비하여 교육자들은 40%였다.
교회출석같은 정규적 신앙생활을 하고 있느냐 하는 질문에 대하여 일반은 25%, 교육자는 12%였다.
교육자들이 보다 개방적이라는 평을 하는 사람도 있으나 미래의 인간상을 이끄는 교육자의 경향에 대하여 도덕 및 종교면에서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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