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탄천이 처음으로 대물 잉어를 (1.9칸 대낚으로) 낚게 해주었던 곳이었기에 저는 탄천을 무지 좋아 합니다.
탄천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이렇게 탄천을 논해 보려 합니다.
탄천은 얼핏봐서는 그리 넓어 보이지 않은 곳이 지만 그 길이가 서울한강에서 시작을 해서 분당 끝까지 자리 잡은 결코 작지 않은 곳입니다.
탄천은 낚시대를 펼수 있을 만한 곳이면 어디서나 낚시가 가능한 아주 유용한 곳이죠.
오늘은 탄천중에 제가 가본곳... 복정탄천과, 모란탄천, 그리고 만나교회 앞 탄천에 대해서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복정탄천***
우선 복정탄천은 탄천중에서 가장 많은 조사님들이 애용하고 있는 곳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이곳에 오는사람은 서울사람 반 성남사람 반으로구성)
@@위치
잠실에서 분당 쪽으로 가시다가 복정 사거리에서 양재 쪽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다리가 하나 있는데 가장 가까운 유턴을 받으셔서 그 다리 시작되는 곳에서 우회전 받으셔서 100m가시면 한눈에 보임.
이곳에서는 비교적 대물들이 많이 출현 하고 있습니다.
장점:비가 온 뒤에나 그 이외에나 언제나 꾸준한 조과를 올릴수 있다.
대낚으로도 비교적 씨알 좋은 물꺼기들을 볼수가 있다.
대낚이나 릴낚이 모두 가능하다.
단점:릴낚꾼과 물레방아 꾼들이 여기저기 릴을던져놔서 대낚시 꾼들은 자리잡기가 좀 힘들수도 있다
찌가 좀 많이 흐르는 편이다.
수질이 않좋아서 냄새가 많이 난다(원인:바로옆에 하수처리장이 있다. 참고로 복정을 제외한 분당쪽으로 올라가는 모든탄천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
*****모란탄천******
개인적으로 전기쏘는 잉어가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복정탄천 못지 않게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는 곳입니다.
@@위치@@
모란 사거리에서 성남 웨딩홀 쪽으로 들어가셔서 1차선 받으신후 쭈욱 직진.. 앞이 막힌 삼거리에서 좌회전 받으셔서 200m쯤 가시다가 우회전 하시면 한눈에 알아보실수 있음
장점:대낚시 포인트에는 릴낚시를 편 사람이 없다.(대낚포인트와 릴낚포인트가 다르기때문)
대낚이나 릴낚이 모두 가능하다.
복정탄천에 비해 조과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무료터 치고는...
단점:툭하면 물을 빼버려서 대낚이 불가능하다.(지금도 대낚불가..)
물이 다시 차서 대낙이 가능해도 2~3일동안은 대낚조과는 꽝이다.
찌가 약간 흐름(복정탄천에 비하면 양호)
****만나교회(대우정비소)앞 탄천****
이곳은 한번뿐이 안 가봐서 조과에 대해서는 머라고 말할 수 없지만 본인은 어제 3명이 가서 붕어 30수 이상에 모래무지2수를 했다.(낚시시간 대략 8시간..술먹고 밥먹은 시간 포함)
@@위치@@
모라고 설명을 못하겠음(한번뿐이 안가봐서...) 암튼 야탑근처 가셔서 택시 기사 아저씨나 사람들한테 만나교회 어디냐고 물어보시면 모르시는분이 없을겁니다. 만나교회가 좀 크걸랑요.
장점:모란탄천이 물을 빼버려도 이곳은 낚시가 가능하다.
낚시하기 좋은 여건(천인데도 불구하고 찌흐름이 거의 제로입니다.)
괸찮은 조과(무료터임에도 불구하고...)
단점:주차 공간이 없슴.(저는 근처에 있는 IDC(internet data center)건물 옆에다가 주차를 했습니다. 거기에 대 놓으시면 딱찌는 안뗍니다.
****떡밥****
대낚을 기중으로 말씀드립니다.
떡밥은 일반적으로 변산+깻묵+아쿠아 섞으셔서 비빔밥 만드신거를 밑밥으로 30분에서 1시간 투여하시다가 고기 모이면 한쪽엔 비빔밥 한쪽엔 글루텐으로 던지시면 바로 잼이 보실겁니다.
그리고 잉어 욕심나시면 깻묵이랑 신장떡밥 아쿠아를 깻묵40% 신장40% 아쿠아 20% 넣으시면 되구요.
혹시 밤낚시 하시는분들은 밤에는 위에 떡밥으로 하시다가 해 올라와서 날 밝으면 양쪽다 구르텐 끼우시면... 음트트트트 입 찢어 지십니다.
그리고 지롱이 달아 던지시면 10cm급 메기도 가끔 나옵니다. 그 이상급은 제가 장담 못하겠어요. 제가 잡아본게 10cm 짤이 4마리라소... 어떻게 크기도 같은 메기들이 4마리가 나온건지... 저는 그들의 이름을 못난이 메기 4형제라 칭했습니다.
****결론****
대물 출현이 아주 잦은 편 입니다.
조과로 잼이를 보시려면 복정 탄천을 그리고 다른 곳을 찾아보시려면 모란이나 만나교회 앞을 찾아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낚시 하시다가 10분이상 다른일을 하신다면(식사,음주) 바늘을 잠시 건져 놓으세요. 낚시대 끌고 도망가 버립니다. 저도 두번 당했습니다.
그리고 잡으신 고기는 놓아주시고 와 주셨스면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더 큰 고기가되어 다시 돌아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