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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2월02일(월요일)~2026년02월03일(화요일) 옹진군 굴업도 여행일정
2026년02월02일(월요일) 여행일정
05:40~06:50 구산역에서 6호선을 타고 합정역으로 가서 2호선으로 1차 환승하여 신도림역으로 간 후 1호선으로 2차 환승하여 동인천역으로 이동하여 동인천역 3번 출구로 나옴 [1시간10분 소요]
06:50~06:57 동인천역 정류장까지 도보로 이동 [7분, 332m 이동]
06:57~07:10 동인천역 정류장에서 연안여객터미널 정류장으로 가는 24번 버스 승차 대기
07:10~07:40 24번 버스를 타고 동인천역 정류장에서 연안여객터미널 정류장으로 이동 [30분 소요] [버스요금 : 1,500원]
07:40~07:42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 70 번지에 있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까지 도보로 이동 [2분, 98m 이동]
07:42~08:00 2026년1월8일 KSA 여객선 예매사이트에서 결제하고 예매한 굴업도행 고려고속페리 해누리호 승선권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매표소에서 발권 [예매시 카드 결제 승선요금 : 10,650원]
08:00~08:30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식사
08:30~09:00 굴업도행 고려고속페리 해누리호에 승선하여 출항 대기
09:00~12:55 굴업도행 고려고속페리 해누리호로 인천항에서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에 있는 굴업도 선착장으로 이동
[3시간55분 소요] (운항 중에 문갑도·지도·울도·백아도 경유)
[굴업도 풀코스를 아시나요? [직항 개통 굴업도 스케줄 가이드]
신준범
월간산 기사 입력 2025.05.16 07:30, 수정 2025.05.23 14:57
시골 밥상과 개머리언덕, 연평산, 덕물산까지 1박 2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매일 오전 9시에 출발하는 해누리호는 홀수일에 12시 55분, 짝수일에 11시 50분 굴업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예약해 둔 민박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섬을 둘러보는 것이 공식처럼 굳은 굴업도 여행법. 시골 백반(1인분 1만2,000원)은 밥과 국, 생선구이를 비롯한 5~6가지 반찬이 나온다. 숙소나 식사를 예약해 뒀다면 선착장에서 트럭을 타고 1.3km 거리인 마을로 이동한다. 식사와 숙박을 예약하지 않았다 해도 트럭에 남는 자리가 있으면 태워준다.
백패커 스케줄
굴업도를 샅샅이 둘러보는 방법과 여유를 즐기는 방법이 있다. 섬을 여유롭게 즐기려면 곧바로 개머리언덕으로 가서 야영하며, 다음날 배 시간에 맞춰 나오면 느긋한 수평선의 평화를 가득 안고 가게 된다.
섬을 모두 둘러보고자 한다면, 소위 ‘풀코스’를 원한다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점심식사를 한 민박집에 대형 배낭을 맡기고, 물과 행동식, 바람막이재킷만 챙겨 연평산과 덕물산으로 간다. 썰물이라면 목기미해변을 가로질러 코끼리바위를 보고, 사구에 올라서 연평산에 오른다. 간간이 산길이 희미해지지만, 월간山 지도를 참고해 방향만 놓치지 않으면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연평산 정상 직전의 바윗길은 멀리서 보면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오르면 어렵지 않다.
능선을 따라 덕물산 정상에 오른 후 민박집으로 돌아와 대형 배낭을 메고, 개머리언덕에서 야영한다. 둘쨋날 오전에는 배 시간 전까지 개머리언덕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이 좋다. 연평산과 덕물산은 높이는 낮지만 가파르고 거칠다. 산행이 짧고 굵어 변수가 많다. 첫날 다녀오는 것이 안정적인 여행법.
개머리언덕 가는 법
큰마을해변 기점: 해변 서쪽 끝으로 가면 철조망을 지나 오르는 산길이 있다. 비탈을 따라 250m 오르면 시야가 트인 수크령 초원 능선에 닿는다. 여기서 1.2km 가면 개머리언덕이다. 큰마을에서 1.5km이며 40분 정도면 닿는다. 116m봉우리를 지나면 개머리언덕인데, 봉우리를 직등해서 넘는 길과 우회해서 가는 길로 나뉜다. 우회하는 길이 완만하지만, 직등 코스도 어렵지는 않다.
마을 기점: 숙이네펜션 뒤쪽으로 오르면 산길이 임도처럼 넓어지고, 통신탑이 있는 봉우리에 닿는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가면 개머리언덕에 닿는다. 통신탑 봉우리에서 종주하면, 마을과 해변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 마을에서 개머리언덕까지 2.5km 거리이며 1시간 정도 걸린다.
덕물산 가는 법
목기미해변을 가로질러 폐 초소가 있는 안부(고개)로 올라서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가면 덕물산 입구에 닿는다. 산길이 희미해지기도 하지만 능선이 선명해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슬랩 바윗길에서는 왼쪽 흙길로 최대한 올랐다가 바위로 올라서면 안전하다. 덕물산 정상 직전의 위성봉이 정상보다 경치가 더 시원하다.
선착장에서 덕물산 정상까지 2.3km이며 1시간 정도 걸린다.
연평산 가는 법
폐 초소가 있는 고개까지 가는 것은 덕물산과 같다. 고개에서 북쪽으로 능선을 따라 1km 가면 연평산 정상이다. 모래 사구가 있는 곳에서는 산길이 사라지기도 하는데 정상을 바라보며 능선을 따르면 다시 산길이 나타나고, 단단한 흙이 나온다. 사구를 올라서는 20m 구간이 조금 힘들 수 있다. 정상 직전 나오는 바윗길은 멀리서 보면 험해 보이지만 주의해서 오르면 어렵지 않다. 하산 시 썰물이라면, 사구에서 코끼리바위를 거쳐 해변을 가로질러 오는 것이 알찬 여행법.
숙소 올 가이드
숙소와 식당을 겸한 곳이 많다. 방문 최소 며칠 전 전화 예약해야 한다. 주말은 일찍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가 어렵다. 숙박하지 않고 식사만 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를 비롯한 해산물, 고기는 예약 시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기본 백반(1인당 1만2,000원). 큰마을해변에는 매점 겸 카페가 있으며, 백패킹에 필요한 생필품은 대부분 판매한다.
굴업민박(032-832-7100), 힐링펜션식당(0507-1364-82350, 산장펜션(831-7273), 숙이네펜션(0507-1436-3848), 해바라기펜션(010-6598-7756), 장할머니민박(032-831-7833), 고씨네민박(832-2820).)]
[백패킹 성지 굴업도
중앙일보 기사 입력 2021.09.24. 00:03
손민호 기자
인천 먼바다에 풍문 같은 섬이 떠 있다. 굴업도(掘業島). 이름도 낯설다. 엎드려 일하는 사람처럼 생긴 섬이란 뜻이다. 드론 띄워 내려다보니 초원 펼쳐진 개머리언덕이 젊었을 적 아버지 등처럼 널찍하다. 수크령 흐드러진 이 해안 언덕이, 백패커라면 누구나 안달하는 꿈의 성지다. 사슴 뛰어놀고 송골매 날아다니는, 인공의 흔적이라곤 희미하게 드러난 길이 전부인 거짓말 같은 풍광에 이끌려 20㎏ 넘는 배낭 짊어진 백패커가 꾸역꾸역 찾아온다. 그리고 평생 잊지 못할 밤을 보낸다.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는 작은 섬이다. 1.7㎢ 면적으로 여의도 절반만 하다. 섬은 대체로 평평하다. 해발 100m 언저리의 산과 언덕이 길게 누운 섬 양쪽에 자리한다. 여객선 선착장은 목기미해변 곁에 있고, 섬의 유일한 마을은 큰말해변 주변에 있다. ‘큰말’이 큰 마을의 준말이다.
굴업도는 CJ그룹 사유지다. CJ그룹이 2006년 굴업도에 골프장을 짓기 위해 섬의 98.5%를 사들였다. 환경단체의 반발에 막혀 골프장 사업은 포기했지만, 소유권은 여전히 갖고 있다. 그래도 주민 10여 명이 관광객을 상대로 밥도 팔고 방도 팔며 살고 있다.
굴업도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섬이다. 하나 아름다운 섬이라고만 하면 곤란하다. 굴업도의 자연은,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가치를 품고 있다. 이를테면 지리학자에게 굴업도는 교과서 같은 섬이다. 약 9000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생긴 지형이 거의 훼손되지 않고 남아있어서다. 목기미해변, 코끼리바위 같은 굴업도 명물은 그림 같은 풍경을 넘어 지리학적으로 매우 희귀한 지형이다. 문화재청은 굴업도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면서 “국내 어디서도 보기 힘든 해안지형의 백미”라고 평가했다.
굴업도는 국내 최대 송골매 서식지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급 보호종 먹구렁이 서식지다. 세계적 희귀종인 왕은점표범나비와 검은머리물떼새도 발견된다. 하나 굴업도를 대표하는 야생동물은 따로 있다. 개머리언덕을 어슬렁거리는 사슴 수십 마리다. 옛날 섬 주민이 방목하던 사슴이 세월이 흘러 야생동물이 됐다. 텐트를 치고 있으면 가까이 와서 기웃거리는 녀석도 있다.
별 헤는 밤
굴업도 백패커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큰말해변을 지나 섬 남쪽 개머리언덕으로 향한다. 은근히 경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개머리언덕에 먼저 도착해야 좋은 사이트를 차지할 수 있어서다. 굴업도 백패킹은 개머리언덕에서 밤을 보낸 뒤 이튿날 목기미해변 너머를 돌아보고 나오는 1박2일 여정이 대부분이다.
선착장에서 개머리언덕 끝까지는 2.6㎞ 거리다. 하나 1시간이 더 걸린다. 배낭 메고 산 두 개를 잇달아 넘어야 해서다. 백패커 ‘채울(김채울·26)’과 유튜버 ‘치도(박이슬·26)’도 23㎏ 넘는 배낭 짊어지고 그 길을 걸었다. 땀이 뚝뚝 들었지만, 즐거운 표정은 잃지 않았다. MZ세대의 걸음은 씩씩했고 발랄했다.
백패커가 텐트를 치는 개머리언덕엔 드넓은 초원 말고 아무것도 없다. 가게도, 화장실도, 전기도 없다. 굴업도 백패커의 배낭이 유난히 크고 무거운 까닭이다. 화기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백패커 대부분이 알아서 불을 쓰지 않는다. 굴업도까지 들어오는 백패커는 캠핑 고수가 대부분이다. 특히 자연주의 캠퍼가 많다. 쓰레기는 아예 만들지도 않으며, 외려 쓰레기가 보일 때마다 주워 담는다. 채울과 치도도 찬물에 먹는 간편식과 커피를 챙겨 왔다.
굴업도 백패킹의 하이라이트는 일몰과 함께 시작한다. 저녁 해가 하늘과 바다에 시뻘건 기운을 토해내고 사라지면, 굴업도의 새로운 주인이 나타난다. 굴업도의 밤을 지배하는 별이다. 인공조명이라곤 은은히 비치는 텐트 불빛이 전부였던 순전한 밤, 별이 이렇게 밝았었나 새삼 깨달았다. 개머리언덕에 팔베개하고 누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을 헤아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굴업도 이후 백패킹은 시시하겠다고.]
12:55~13:00 하선하여 굴업민박(굴업민박 서인수 사장 핸폰 010-3715-3777)이 제공하는 차량에 승차
13:00~13:13 굴업민박이 제공하는 차량을 타고 굴업도 선착장에서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로 130 번지에 있는 굴업민박으로 이동 [13분, 1.3km]
13:13~13:30 굴업민박 객실로 입실하여 짐 정리 [굴업민박 서인수 사장 핸폰번호 : 010-3715-3777, 일반전화 : 032-832-7100]
[2026년2월2일 1박 요금 : 6만원]
탐방지 : 인천 옹진군 굴업도 [목기미 해변&코끼리바위&사구습지&연평산&덕물산&개머리언덕]
[굴업도는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불리며, 때 묻지 않은 신비한 섬이다. 한국인이 꼭 한 번은 가봐야 여행지로 격찬을 아끼지 않은 수식어가 딸린 곳으로 매우 아름다운 섬이다.
옛 이름은 ‘구로읍도鷗鷺泣島’인데 나라 잃은 고려의 유신들이 이 섬으로 도망가자 갈매기와 백로조차 울고 갔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한다. 또 다른 설은 섬의 형태가 사람이 엎드려서 일하는 것처럼 생겼다 해서 굴업도掘業島란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관광지로는 굴업해변(큰말해변)과 선착장이 있으며 인구가 많지 않아서 편의시설이 사실상 거의 없다. 섬 대부분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어서 자연적인 분위기가 강하여 인공적인 시설은 드물거나 없는 편이다. 하지만 덕분에 천혜의 수려한 자연환경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불빛이 적어 여름밤에는 은하수를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어 개머리 언덕을 중심으로 캠핑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전체 주민이 20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섬으로 주요 관광지로는 덕물산, 연평산, 개머리언덕, 토끼섬, 코끼리바위 등이 유명하며 굴업해수욕장과 목기미해수욕장 2개의 해수욕장을 가지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넓은 목초지대, 다채로운 해안선, 산 위에서 바라보는 섬과 바다의 풍경 등이 아름답기 때문에 사진작가나 백패커(배낭여행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하늘과 바다와 초원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굴업도는 한국의 갈라파고스라는 수식어가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로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굴업도
굴업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에 위치한 길이 3.8km, 최대 폭 1.56km인 섬이다. 이 섬은 주로 중생대 백악기의 래필리 응회암(lapilli tuff)에 의해 구성되며, 일부 지역에서 화산각력암(volcanic breccia) 또는 집괴암(agglomerate)이 협재되어 나타나고 있다. 섬 중남부에는 화강반암인 반심성암(半深成岩)이 관입되어 있다. 섬 내에는 여러 방향의 단층과 수평, 수직절리가 발견되는데 N15°W 방향의 단층과 EW 방향의 절리군이 우세하다. 화강반암의 노두에는 타포니와 핵석 등의 미지형이 양호하게 관찰된다. 굴업도에서는 사빈과 사구, 해안단구, 해식애, 해식동, 파식대, 해식와, 시스택 등 다양한 해안퇴적 및 침식지형을 볼 수 있다. 섬 중앙부와 남부, 북부에는 폭 50~150m, 경사 2~4° 전후의 사빈이 300m에서 1km 정도의 길이로 자리잡고 있다. 사빈 주변에는 해풍에 의해 퇴적된 해안사구가 해발 30여m 고도까지 넓게 분포한다. 한편, 해식지형의 발달도 탁월해 사빈을 제외한 섬 주변부의 해안선은 대개 10m 전후의 높이를 갖는 급사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섬 북부의 서해안에는 해발 20m 전후 높이의 해안단구가 두 곳에서 발견되며, 단구 전면에 발달된 절리면을 따라 해식애와 해식동 등의 해식지형이 분포되어 있다. 굴업도 부속섬인 토끼섬 동쪽 해안에는 파식대를 비롯해 길이 120m의 해식와가 발달되어 있다. 굴업도 해안지형의 백미인 이 해식와(notch)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것으로 천연기념물로 시급히 지정, 보전해야 한다. 굴업도는 섬 전체가 천혜의 해안경관을 잘 간직하고 있어 지리여행을 위한 야외학습장으로 적극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과학향이 나는 지리여행] 옹진편, 굴업도 지리여행(Gulupdo Geotravel)
<KISTI의 과학향기> 제2204호 2014년 08월 27일
아는 만큼 보인다!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뭘 좀 알아야 하죠.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과학향기에서 5월부터 새롭게 지리여행을 테마로 한 칼럼을 마련했습니다. [과학향이 나는 지리여행]은 평소 익숙한 곳이지만 잘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꾸며 매월 마지막 주에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과학향기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에는 3천 개가 넘는 섬이 있다. 그 중 유인도는 전체의 15% 정도인 494개. 전국을 답사하고 있는 필자이지만 이 많은 섬에 전부 발길을 주었을 리 만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섬이 제일 좋으냐는 물음에는 서슴없이 굴업도라 답하고 있다. 물론 어김없이 돌아오는 말은 ‘거기가 어디냐’, ‘왜 좋으냐’ 다.
굴업도(掘業島)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 시간으로만 2시간 떨어진 곳에 있다. 행정 구역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 섬 모습이 사람 엎드려 있는 것 같다 하여 굴업도라 불린다. 길이 3.8km, 최대 폭 1.6km, 면적 1.7km2. 10가구 정도 살고 있는 이 작은 섬이 유명해진 이유는 두 번씩이나 환경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덕분이다.
굴업도가 알려지게 된 계기는 꼭 20년 전인 1994년 정부의 저준위 핵 폐기장 건설계획이 발표되고 나서다. 환경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정해역에서의 핵 폐기장 건설을 고집하다가 섬 아래로 활단층(活斷層, active fault)이 지나가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자연스레 방폐장 건설안이 백지화됐다.
굴업도가 다시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이 섬의 98%를 사들인 CJ그룹이 골프장, 호텔 등 해양리조트를 짓겠다고 얘기하면서부터. 다행히도 8년 동안이나 골프장 건설 주장을 꺾지 않았던 CJ그룹이 지난달 골프장 포기를 선언, 굴업도 개발 논쟁은 물밑으로 가라앉은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해양 레저 단지 공사는 진행될 예정이어서 굴업도는 적지 않이 훼손될 전망이다.
굴업도 소사(小史)는 이쯤 해두고 섬 안으로 본격 발길을 옮겨보자. 굴업도는 작지만 인천에서 제일 아름다운 섬이다. 굴업도 선착장에 내리면 우선 낯선 바위들이 이방인을 반긴다. 주먹만 한 돌들이 엉겨 붙은 모습이 신기하다. 자세히 보니 육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집괴암이다. 집괴암(集塊岩, agglomerate)이란 입자가 큰 화산분출물과 기존의 암석들이 합쳐 만들어진 화산암1을 말한다.
그렇다. 굴업도는 화산섬인 것이다.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활동이 굴업도를 만들었다. 굴업도가 제주도나 울릉도처럼 화산섬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이 섬이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억년의 긴 시간 동안 온갖 침식작용으로 화산체는 깎여 없어지고 지금은 응회암(凝灰岩, tuff; 화산재가 쌓여 굳은 화산암)과 집괴암만이 남아 그때의 굴업도 탄생을 말해 주고 있을 뿐이다.
마을에 짐을 풀고 섬 중앙에 위치한 목기미라 불리는 중앙 대사빈으로 나가본다. 이곳은 경사 1~2°로 평탄한 모래벌판이 1km나 펼쳐져 있는 굴업도 제1의 해변으로 굴업도 허브 지대다. 이곳 모래는 직경 0.4mm 정도로 곱지도 거칠지도 않은 중간 크기(우리는 이를 중사(中砂, medium sand)라고 부른다). 굳기도 단단해 걷기가 편하다.
목기미해변 왼쪽으로 높이 30m 정도의 사구가 보인다. 이 사구는 굴업도의 여러 사구 중 규모가 제일 크다. 경사도 30° 정도로 급하다. 아직 이 사구의 이름은 없으나 목기미 해변의 이름을 따 목기미 사구로 부르면 어떨지 싶다. 신발을 벗고 이 모래언덕을 오르다 보니 이 많은 모래가 어디서 왔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발목 깊숙이 빠지는 게 걸어 올라가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이 사구 위쪽으로 D자 모양의 석호(潟湖)가 있다. 석호라고는 하지만 경포호처럼 입구가 완전히 모래톱으로 막힌 석호는 아니다. 썰물 시에는 수위가 낮아져 바닥이 드러나 보이나 밀물 시에는 수심 3m 이상의 동그란 풀장을 만든다. 사리 때가 아니라면 적당한 수위를 찾아 해수풀장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싶다.
석호를 지나 사초가 무성한 모래언덕으로 올라가 뒤를 보니 굴업도가 한눈에 잡힌다. 늘씬하게 쭉 뻗은 모래톱 곡선에 숨이 막힌다. 목기미해변은 굴업도 북쪽과 남쪽을 이어준 사주(砂洲)였던 것이다. 갑자기 앉고 싶어진다. 서두를 것 없다. 산들바람을 안으며 이렇게나 멋진 풍광을 가슴에 담을 수 있음에 마음 벅찰 뿐이다.
모래톱 저쪽으로 굴업도 산지가 눈에 들어온다. 지도를 보니 섬 북동쪽 끝자락의 덕물산(138m)을 비롯해 해발 100m가 넘는 봉우리가 4개나 된다. 산 능선이 바다로 빠져들고 있는 곳도 많다. 그래서 이 굴업도 경치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굴업도 해안의 생김새를 잘 살펴야 한다. 관찰이 경이를 낳는 법이다.
굴업도 북서해안의 명물인 코끼리바위를 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런 바위를 지형학 용어로 시스택(sea stack)이라 부른다. 시스택은 파랑의 침식을 받아 해안에서 분리된 우뚝 솟은 해안지형을 말한다. 시스택의 대표 격으로 애국가 화면에 나오는 강원도 동해시의 촛대바위를 생각하면 된다.
코끼리바위를 자세히 살펴본다. 코를 땅에 박고 있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피부색도 회색이다. 앞에서 살펴봤던 응회암이다. 코와 얼굴 아랫부분이 시커멓다. 밀물의 상한선인 것이다. 구멍도 뚫려있다. 파식작용 탓이다. 푸른 머리털이 난 코끼리바위 머리 높이가 그 뒤 해안 정상부 높이와 같다. 코끼리바위가 시스택임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신생대 제4기의 간빙기 때 바닷물 높이가 지금의 해수면 높이보다 더 높았을 것이라는 말을 생각해 보니 파랑의 힘이 코끼리바위를 만들었을 것이라는 게 쉽게 짐작이 간다.
이곳에서 발걸음을 동쪽으로 100m 쯤 옮긴다. 덕물산과 연평산 사이로 길게 뻗은 사빈과 사구대가 멋지다. 덕물산과 연평산이 자리한 암석해안은 파랑 에너지가 모여 파식(波蝕)이 강하게 작용하는 곳이다. 지형학에서는 이렇게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온 암석해안을 헤드랜드(headland)라 부른다. 헤드랜드 가운데의 파랑 에너지가 약한 만(灣)에는 퇴적작용이 활발히 일어나 모래가 쌓이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굴업도 북동부 해안의 사빈 뒤로 넓은 사구층이 발달되어 있다. 굴업도 북동쪽에 위치한 산이 굴업도에서 제일 높은 덕물산(138m)이다. 북동부 해안 사구 오른쪽으로 과거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식수로 사용했던 습지가 보인다.
이제는 섬 아래쪽을 둘러볼 차례다. 이틀 일정으로 굴업도를 돌아보려니 마음이 바쁘다. 굴업도 남부에 넓게 펼쳐진 큰말해변에는 평탄한 붉은색 사빈이 바다를 향해 150m 가량 뻗어 있다. 섬 남쪽 모래사장 색깔이 왠지 목기미해변의 모래 색과 다르다. 이곳 해변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이곳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는 붉은색 화강반암2 때문이다. 굴업도 남부 일대에는 붉은 빛을 띤 화강반암이 기존의 화산암층을 뚫고 관입해 들어와 있다.
서둘러 토끼섬으로 가보자. 굴업도 최고의 백미인 해식와(海蝕窪)를 보기 위해서다. 토끼섬으로 향하는 길목 왼쪽의 기괴한 바위들이 멋지다. 마치 바둑판 모양을 한 수평, 수직의 절리(節理, joint)들이 장관이다. 절리란 암석에 생긴 가늘고 긴 틈을 말한다. 절리가 이렇게 깊게 파인 이유는 염풍화(鹽風化, salt weathering)와 파식 때문이다. 곧 무너져 내릴 듯한 모습이 오히려 아기자기한 게 재밌다. 토끼섬 쪽으로 더 가보니 굴업도 선착장에서 봤던 그 돌들이 미소를 지으며 반긴다. 집괴암이다. 이곳에는 집채만 한 집괴암괴가 넓게 펼쳐져 있다. 집괴암 위에 앉아보니 그 거칠함에 엉덩이가 아프다.
드디어 토끼섬이다. 해발 44m의 토끼섬은 굴업도 유일의 부속섬이다. 해식와를 보기 위해 굴업도로 간다 해도 좋을 만큼 해식와는 굴업도의 주요 랜드마크다. 해식와를 보기 위해선 적어도 30분 정도의 체류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 팁! 토끼섬으로 들어서기 전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 밀물 땐 토끼섬으로 들어갈 수 없을뿐더러 토끼섬으로 들어갔다가 해식와를 구경하는 사이에 물이 들어오면 갇히게 되어 낭패를 당하기 때문이다. 매우 조심해야 한다. 가능하면 물이 빠지길 기다렸다가 바로 들어가도록 한다.
굴업도 해안 곳곳에서도 작은 해식와들이 발견되고 있으나 이 토끼섬처럼 큰 해식와가 발달된 곳은 여기뿐이다. 아니 전국을 통틀어도 토끼섬 해식와가 넘버원이다. 고군산도의 무녀도에서 봤던 해식와도 나름 멋지지만, 토끼섬 해식와와는 규모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해식와(海蝕窪, notch)란 파랑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미지형이다. 인터넷을 보면 해식와가 ‘소금’이 만든 바위라는 기사가 검색되나 이는 잘못된 설명이다. 지구 상의 모든 해안지형은 염풍화를 받고 있어 염분의 역할을 새삼 논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토끼섬의 해식와는 응회암의 파식으로 형성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염풍화가 파식을 도왔을 뿐이다.
토끼섬 해식와는 길이 120m, 높이 3~4m 규모로 웅장하다. 이 해식와를 천천히 살펴보고 싶다. 해식와 벽면의 밀물 자국, 해식와 천정의 모습, 해식와에서 바다 쪽으로 쭉 뻗은 절리 모양새, 곳곳의 타포니3 등.. 모두가 재미난 볼거리들이다. 이 해식와 전면에는 제법 넓은 파식대(波蝕臺, wave-cut platform)가 발달되어 있다. 해식와와 파식대를 만든 파도의 힘에 새삼 소름이 돋는다.
토끼섬을 멀리서 보면 더 재밌다. 토끼섬 위로 움푹 파인 부분이 두 곳에서 관찰된다. 비가 오면 빗물이 흘러 모이는 작은 유역들이다. 각 유역에서 모인 빗물은 절리를 따라 해식와로 스며든다. 세로로 움푹 파인 틈이 바로 토끼섬 위의 유역과 연결된 절리다. 절리가 해식와는 물론 토끼섬의 지형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경관을 제대로 해석하기 위해선 벌레의 눈과 새의 눈이 필요하다.
이렇듯 신기하기만 한 해식와이지만 이 해식와는 아직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못한 상태다.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를 한 것은 2010년 4월. 4년이 넘도록 옹진군의 천연기념물 지정 반대 의견에 막혀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경우 반경 500m의 개발 행위가 금지되기 때문.
해식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안에 아무것도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문화재청이 반드시 천연기념물 지정을 관철시켜야 함을 뜻한다. 옹진군이 혹시라도 나중에 이곳에 진입로 등의 설치를 허가해 줄 심산이라면 아예 생각을 버리길 바란다. 지난 8월 15일 대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말씀하신 ‘비인간적인 경제모델’이 언제까지 지속되는 세상에서 살아야 할지 한숨만 차오를 뿐이다. 아직도 마구잡이식 개발 행위를 미덕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나라 앞길이 막막하기만 하다.
굴업도. 시간을 내서 2박 일정으로 꼭 가보자. CJ그룹이 리조트 공사를 벌이기 전에 말이다. 그리고 우리도 이렇게 잘 보존된 자연을 갖고 있었음을 기억하도록 하자. 여기서 중요한 여행정보 두 가지! 이 섬을 가려거든 반드시 봄이나 가을을 택할 것. 5월 말과 10월 초가 굴업도 여행의 최고의 계절이다. 그리고 섬에 들어가서는 신선처럼 유유자적하며 시간을 보낼 것. 해변이든 굴업도 서쪽의 개머리언덕이든 아무데나 좋다. 놀거리를 찾거나 먹거리를 밝히는 사람들에겐 이 섬이 절대 좋은 여행지가 못된다. 자연을 느끼고 살아 숨 쉬는 고마움을 느긋함 속에서 맛볼 사람만이 이 섬을 찾을 자격이 있다. 고즈넉한 바닷바람이 반기는 초롱별 굴업도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힐링을 위해서 말이다.
<각주>
1. 학자들에 따라서 집괴암을 화산각력암(火山角礫岩, volcanic breccia)으로 분류, 화성암이 아닌 퇴적암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2. 화강반암(花崗斑岩, granite porphyry)이란 화학조성이 화강암과 흡사한 암석으로 입자가 큰 덩어리(이를 반정(斑晶)이라 함)를 갖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3. 타포니(tafoni)란 풍화현상에 의해 생긴 기괴한 모양의 미지형을 말한다.
<인용 자료>
1. 박종관, 2008, 옹진군 굴업도 해안지형, 2008 지형·지질문화재 정밀조사 보고서, 36-67, 문화재청.
2. 박종관, 2009, 굴업도의 지질, 해안지형 경관 특성 및 그 활용방안, 한국지형학회지, 16-1, 31-41.
3. 조트라, http://jotra.com/zboard/view.php?id=travel_photo1&no=692
글: 박종관, 건국대학교 이과대학 지리학과 교수(http://jotra.com), 문화체육관광부 생태관광컨설팅위원장(MP)
사진: 박종관 교수 제공]
[멸종위기종의 보고,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내일신문 기사 입력 2009.05.14. 오후 12:30
수정 2009.05.14. 오후 3:12
‘검은머리물떼새’ 번식하고 ‘먹구렁이’ 둥지 튼 섬
‘코끼리바위’ 등 다양한 해식지형에 전형적인 사구지형도 보존가치 높아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제326호·환경부 멸종위기 조류 2급) ‘먹구렁이’(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매’(천연기념물 제323호·멸종위기 조류 1급) ‘참매’(천연기념물 제323호·멸종위기 조류 2급) ‘소쩍새’(천연기념물 제324-6호)
지난 9·10일 이틀 동안 굴업도(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현장조사에서 확인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목록이다.
‘검은머리물떼새’는 9일 목기미해수욕장 서쪽 사구에서 5마리가 관측됐다. 이 중 4마리는 2마리씩 서로 짝을 지은 상태여서 이곳 굴업도가 이들의 번식지임을 잘 보여준다.
우이령보존회 이수용 전 회장은 “검은머리물떼새들이 아직 알을 낳지 않아서 덜 공격적인 것 같다”며 “알을 품고 있을 때는 공격하듯이 가까이 다가와 소리를 내며 경계비행을 한다”고 말했다.
검은머리물떼새는 해안 간석지에서 조개 갯지렁이 지렁이 물고기 게 따위를 잡아먹는다. 특히 조개나 굴의 껍질 속으로 얇은 부리를 집어넣어 속살을 파먹는 것을 좋아한다. 산란기는 4월 중순~5월이며 한배에 2~3개의 알을 낳아 21~24일 동안 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구렁이’는 10일 오후 굴업도 서쪽 개머리 주능선 소사나무 군락지에서 발견됐다. 먹구렁이는 몸 전체가 시커멓고 독은 없지만 1.5m가 넘는 길이로 먹이를 감아 죽여 사냥한다.
먹구렁이는 새끼들이 태어날 때까지 알을 보호하는 모성본능을 갖고 있다. 전 세계 3000여종의 뱀 가운 이런 뱀은 10종(약 0.3%)에 불과한데, 이 가운데 2종(먹구렁이와 누룩뱀)이 우리나라에 서식한다.
‘매’와 ‘참매’는 섬 전역 해안절벽 일대에서 모두 3회에 걸쳐 관측됐다. 특히 개머리 북쪽 해안절벽에서는 어미 매와 함께 매 새끼 특유의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립공원연구원 권영수 박사는 “이 일대 절벽 바위 틈에 매의 번식 둥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개머리 능선부 풀밭에 있는 구멍 둥지도 ‘바다제비’ 번식지로 보여 추가조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굴업도에서는 어청도 및 변산반도 일부 지역 이외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이팝나무’의 새로운 자생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굴업도에는 이팝나무 이외에도 산림청 희귀식물로 지정된 ‘초종용’ ‘두루미천남성’을 포함, ‘병아리꽃나무’ ‘헛개나무’ 등 다양한 희귀 특정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굴업도는 면적 1.72㎢로 10가구가 살고 있는 아주 작은 섬이다. 이 작은 섬에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물떼새·매·참매·말똥가리가 둥지를 틀고, 먹구렁이와 애기뿔쇠똥구리(멸종위기 2급)가 산다. 봄 가을 조류 이동 시기엔 수많은 도요·물떼새들과 황새, 흑두루미가 쉬어간다.
굴업도는 지형·지질학 교과서의 축소판으로 불린다. 두개의 섬이 해안사주로 연결된 매우 특이한 구조에, 전형적인 해안사구와 그 뒤에 발달한 배후습지도 지형학적으로 보존가치가 높다. 섬 전체가 화산재가 쌓인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짙은 바다 안개의 영향으로 동·서쪽이 완전히 다른 해식지형도 연구 대상이다.
이런 곳에 골프장·호텔·콘도·요트장 등 복합레저타운을 만들겠다는 개발계획이 추진중이다. 섬 서쪽 전체를 차지하는 18홀 골프장을 비롯, 위락시설 등이 건설되면 굴업도의 생태계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
녹색회와 가톨릭환경연대, 우이령보존회 등 전국 17개 시민·환경단체는 최근 CJ계열사인 C&I레저산업이 벌이는 굴업도 해양리조트 개발에 반대하는 운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한국녹색회 이승기 정책실장은 “굴업도는 식생과 지형 전체가 명품 생태관광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굴업도의 이런 잠재력을 무시하고 이곳에 반생태적인 골프장을 만들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인천 굴업도 = 글 사진 남준기 기자]
[굴업8경
1경 연평산
2경 코끼리바위
3경 개머리언덕
4경 덕물산 일출
5경 사구습지
6경 목기미해변
7경 낭개머리
8경 큰마을 ]
탐방코스: [굴업8경인 큰마을에 있는 굴업민박~굴업6경인 목기미 해변~굴업2경인 코끼리바위~굴업5경인 사구습지~굴업1경인 연평산~굴업4경인 덕물산~붉은모래해변~큰말해변~굴업3경인 개머리언덕~큰말해변~굴업8경인 큰마을에 있는 굴업민박]
탐방일 : 2026년02월02일(월요일)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4시간50분 소요)
13:30~14:00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로 130 번지에 있는 굴업민박에서 탐방출발하여 굴업6경인 목기미 해변으로 이동
[목기미 해변 : 굴업도의 허리에 해당하는 해변
굴업도의 북동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변으로 맑은 물과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특징인 곳이다.
이 해변은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하여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굴업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굴업도의 또 다른 독특한 지형이 사구와 석호다. 굴업도 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구는 높이 30m 정도로 목기미 해변에 자리 잡고 있다. 사구 옆으로 영문 D자 형태의 석호가 형성되어 있다. 썰물 때는 물이 빠져 바닥이 드러나 보이고 밀물 때는 물이 차 물웅덩이가 된다. ]
14:00~14:10 굴업2경인 코끼리바위로 이동
14:10~14:15 코끼리 모양의 기암괴석인 코끼리바위를 사진촬영
[굴업도의 명물 코끼리바위는 목기미 해변 북쪽 해안가에 있다. 암석해안에서 파도에 의해 약한 부분은 먼저 침식이 되고 강한 부분은 끝까지 남는데 이를 시스텍이라 한다. 시스텍이 다시 바닷물의 소금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이 굴업도의 코끼리바위다.]
14:15~14:20 굴업5경인 사구습지로 이동
[굴업도 사구습지
목기미 해변 북쪽의 사구 주변에 형성된 습지는 비와 바닷물의 유입으로 인해 생성된 지역이다.
이 습지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는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한다.
습지 주변에서는 철새들이 머무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이는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14:20~14:35 굴업1경인 연평산(해발 128m) 정상으로 이동
[연평산 트레킹 코스를 따라 올라가면서 아름다운 해안 절벽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4:35~14:40 굴업1경인 연평산 주위 풍경을 사진촬영
14:40~15:20 굴업4경이자 굴업도 최고봉인 덕물산(해발 138.5m) 정상으로 이동
15:20~15:30 덕물산 주위 풍경을 사진촬영
[덕물산 : 굴업도 북동쪽에 위치한 최고봉으로 정상에서 섬 전체와 주변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덕물산에서 바라보는 일출 광경은 굴업4경이다.]
15:30~16:00 붉은모래해변으로 이동
[붉은모래 해변은 붉은 빛을 띠는 모래해변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독특한 색감을 연출한다.
연평산 북측 빨간 모래해변은 목기미해변에서 보았던 모래와는 전혀 다른 붉은색을 띠고 있다. 3면이 막혀있고 바다 쪽 입구가 좁은 지형이면서 입구의 바깥쪽은 깊은 수심과 강한 해류가 옆으로 흐르고 있어 파랑에 의한 모래 공급이 어려운 지형 조건이다. 이곳 사구에는 여름철에 많은 비가 내릴 때만 일시적으로 물이 고이는 사구습지가 있다. 연못에는 담수어와 수서곤충이 서식하는 사구 습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견된 곳이며 민물고기와 잠자리의 애벌레 같은 물속 곤충, 딱정벌레류 등 50여 종이 물이 없을 때는 모래 속에서 버틴다고 한다.]
16:00~16:30 큰말해변으로 이동
[큰말 해수욕장은 자갈과 모래가 섞인 해변으로, 큰마을 인근에 있어 주변에 펜션과 민박이 밀집해 있다.]
16:30~17:00 굴업3경인 개머리언덕으로 이동
[개머리 언덕은 굴업도의 상징이자 백패킹 성지로 드넓은 초원과 바다가 어우러져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하며, 일출 일몰과 밤하늘의 은하수 감상에 최적인 자연 캠핑장이다.]
17:00~17:20 휴식
17:20~17:50 큰말해변으로 회귀
[2026년02월02일(월요일) 굴업도 오후 만조시각 17시31분]
17:50~17:58 노을 풍경을 감상
[2026년02월02일(월요일) 굴업도 일몰시각 : 17시58분]
17:58~18:20 굴업8경인 큰마을에 있는 굴업민박으로 원점회귀하여 탐방 완료
18:20~19:20 굴업민박이 제공해 주는 음식으로 저녁식사 [식사요금 : 12,000원]
19:20~20:00 목욕
20:00~22:00 휴식
22:00~ 굴업민박 객실에서 취침
2026년02월03일(화요일) 여행일정
06:00~06:30 굴업민박 객실에서 기상하여 세면 및 양치질을 한 후 짐 정리
06:30~07:10 굴업민박이 제공해 주는 음식으로 아침식사 [식사요금 : 12,000원]
탐방지 : 인천 옹진군 굴업도 [목기미 해안사구&덕물산 정상&코끼리바위&큰말해변&개머리언덕&낭개머리&토끼섬]
[백섬백길 걷기여행 36 굴업도 둘레길
캠핑의 성지에 깃든 특별한 섬의 역사
2025-12-05 13:00:02 내일신문 게재
글 : 강제윤 사단법인 섬연구소장
굴업도는 캠핑의 성지로 유명하지만 그보다 더 특별한 가치가 있는 섬이다. 그 가치를 알고 간다면 캠핑도 더 의미가 커지지 않을까.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에 속한 굴업도(掘業島)는 8000만년 전 화산 폭발 후 그 재가 날아와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진 화산 섬이다. 그래서 해변에는 화산활동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또 바위가 갈라져 부서지고 녹아내린 침식의 역사도 선명히 기록되어 있다. 굴업도 해안은 그 자체로 생생한 지리 교과서다. 이 아름다운 섬이 한때는 핵폐기장 유치로 몸살을 앓은 적도 있다. 굴업도는 또 민어 파시로 유명했던 어업 전진 기지이기도 했다.
해안선 길이 12㎞인 굴업도는 해발 100m 내외의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 지형이다. 물이 잘 빠지는 모래 땅이라 한때는 땅콩 재배를 많이 했었다. 굴업도는 큰 섬과 작은 섬 두개가 장수리라는 모래밭으로 연결돼 있다.
일제시대에는 이 장수리에 해상 시장, 파시촌이 들어서기도 했었다. 굴업도 바다가 인천의 대표적인 민어 어장이었기 때문이다. 파시 때면 수천척의 어선과 어부들, 상인들 수만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었다.
큰 섬에는 큰 마을과 작은 마을이, 작은 섬에는 목금이 마을이 있었지만 목금이 마을과 작은 마을은 폐촌이 된지 오래고 이제는 큰 마을 하나만 남았다.
목금이 마을이 있던 작은 섬에는 덕물산(126m)과 연평도산(123m)이 있는데 이들 이름은 산이 각각 덕물도(덕적도)와 연평도를 바라보고 있어서 붙여진 것이다. 지금은 두 섬을 연결하는 장수리 모래톱이 낮아져 만조 때면 한두 시간씩 물에 잠기곤 한다.
썰물 때 굴업도와 연결이 되는 무인도 토끼섬은 한때 주민들이 토끼를 풀어 키워 토끼섬이라 불린다. 토끼섬은 20m 높이의 절벽에 3~5m 깊이로 우묵한 ‘터널’들이 파져 있다. 터널을 판 것은 굴삭기가 아니다. 염분이다. 이 터널들을 ‘해식와’라 한다.
해식와는 노치(notch)라고도 하는데 오랜 시간에 걸쳐 바닷물에 섞인 염분이 바위를 녹여 좁게 침식된 지형이다. 문화재청이 ‘국내 어디서도 보기 힘든 해안지형의 백미’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보존 가치가 크다.
토끼섬에는 또 전 세계에 1만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멸종 위기종 검은머리물떼새와 천연기념물인 황새, 황구렁이, 먹구렁이가 서식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323호이자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급인 매도 매년 5~6월 번식기면 더러 관찰되기도 한다.
토끼섬뿐만 아니라 굴업도 해안은 곳곳이 절경이다. 목기미 해변에는 코끼리바위 같은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동쪽 해안은 염분에 바위가 부식돼 빵 껍질처럼 부풀어 오르고 벌집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 해안은 마치 거대한 조각 공원 같다.
핵폐기장 유치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섬은 또 거대기업의 리조트로 전락할 위험에 빠지기도 했었다. 굴업도 섬 전체의 상층부를 잘라내고 골프장까지 만들 계획이었지만 지금은 다행이 골프장 건설이 취소 됐다.
대기업이 탐하는 이유는 그만큼 굴업도의 자연환경이 아름답다는 반증이다. 굴업도에는 백섬백길 86코스 굴업도 둘레길이 있다. 섬 구석구석을 걷는 빼어난 섬길이다. 굴업도항을 시작으로, 덕물산, 연평산, 코끼리 바위, 큰마을, 개머리 초지까지 10㎞가 이어진다. 부디 굴업도에 가거든 텐트 안에만 있지 말고 이 아름다운 길도 걸어보시라. 굴업도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탐방코스: [굴업민박~굴업5경인 굴업도 목기미 해안 사구~굴업도 최고봉인 덕물산 정상~덕물산 정상에서 굴업4경인 덕물산 일출을 감상~굴업2경인 코끼리바위~굴업8경인 큰말해변(굴업도 해수욕장)~굴업3경인 개머리 언덕~굴업도의 서쪽 끝지점이자 굴업7경인 낭개머리~굴업3경인 개머리 언덕~굴업도 남쪽의 부속 섬인 토끼섬~굴업8경인 큰말해변~굴업도 선착장]
탐방일 : 2026년02월03일(화요일)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5시간6분 소요)
07:10~07:35 굴업8경인 큰말에 있는 굴업민박에서 탐방출발하여 굴업5경인 굴업도 목기미 해안 사구로 이동
07:35~08:00 굴업도 최고봉인 덕물산(해발 138.5m) 정상으로 이동 [2026년02월03일(화요일) 굴업도 일출 시각 : 07시37분]
08:00~08:10 덕물산 정상에서 굴업4경인 덕물산 일출을 감상
08:10~08:30 굴업2경인 코끼리바위로 이동
08:30~08:40 굴업2경인 코끼리바위를 사진촬영
08:40~09:00 굴업8경인 큰말해변으로 이동
09:00~09:20 굴업3경인 개머리언덕으로 이동
09:20~09:30 개머리 언덕 주위 풍경을 사진촬영
09:30~10:00 굴업도의 서쪽 끝지점이자 굴업7경인 낭개머리로 이동
10:00~10:10 사진촬영 후 휴식
10:10~10:40 개머리언덕으로 회귀
10:40~11:10 썰물 때 본섬과 연결되는 토끼섬으로 이동
11:10~11:40 토끼섬의 해변에서 해식와(海蝕窪, notch)를 사진촬영
[토끼섬 : 섬 남쪽에 위치한 토끼섬은 썰물 때 굴업도 본섬과 연결되어 입도할 수 있다.]
[2026년02월03일(화요일) 굴업도 오후 간조시각 11시46분]
[해발 44m의 토끼섬은 굴업도 유일의 부속섬이다. 해식와를 보기 위해 굴업도로 간다 해도 좋을 만큼 해식와는 굴업도의 주요 랜드마크다. 해식와를 보기 위해선 적어도 30분 정도의 체류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 팁! 토끼섬으로 들어서기 전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 밀물 땐 토끼섬으로 들어갈 수 없을뿐더러 토끼섬으로 들어갔다가 해식와를 구경하는 사이에 물이 들어오면 갇히게 되어 낭패를 당하기 때문이다. 매우 조심해야 한다. 가능하면 물이 빠지길 기다렸다가 바로 들어가도록 한다.
굴업도 해안 곳곳에서도 작은 해식와들이 발견되고 있으나 이 토끼섬처럼 큰 해식와가 발달된 곳은 여기뿐이다. 아니 전국을 통틀어도 토끼섬 해식와가 넘버원이다. 고군산도의 무녀도에서 봤던 해식와도 나름 멋지지만, 토끼섬 해식와와는 규모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해식와(海蝕窪, notch)란 파랑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미지형이다. 인터넷을 보면 해식와가 ‘소금’이 만든 바위라는 기사가 검색되나 이는 잘못된 설명이다. 지구 상의 모든 해안지형은 염풍화를 받고 있어 염분의 역할을 새삼 논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토끼섬의 해식와는 응회암의 파식으로 형성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염풍화가 파식을 도왔을 뿐이다.
토끼섬 해식와는 길이 120m, 높이 3~4m 규모로 웅장하다. 이 해식와를 천천히 살펴보고 싶다. 해식와 벽면의 밀물 자국, 해식와 천정의 모습, 해식와에서 바다 쪽으로 쭉 뻗은 절리 모양새, 곳곳의 타포니3 등.. 모두가 재미난 볼거리들이다. 이 해식와 전면에는 제법 넓은 파식대(波蝕臺, wave-cut platform)가 발달되어 있다. 해식와와 파식대를 만든 파도의 힘에 새삼 소름이 돋는다.]
[굴업도는 백악기(약 8,000만~9,000만 년 전) 말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화산섬으로, 다양한 해안 지형과 독특한 침식·퇴적 지형이 발달해 있다.
백악기 형성 과정과 지질 특징
굴업도는 중생대 백악기 말 격렬한 화산분출로 생성되었으며, 주로 래필리 응회암 등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섬 전체에 단층, 절리, 화강암 관입 등 다양한 지질 구조가 분포해 있다.
해안 지형의 발달과 특징
해식와(海蝕窪), 해안절벽, 사빈, 해안사구, 해식동, 시스택 등 다양한 해안 침식·퇴적 지형이 발달해 있다.
특히 토끼섬의 해식와는 국내 최대 규모로, 바닷물의 침식과 풍화가 어우러져 형성된 천연기념물 지형이다.
종합 정리
굴업도는 백악기 화산활동의 산물로, 해안 침식과 퇴적 작용이 활발히 일어나 독특한 해안 경관을 이루며, 이는 국내 어디서도 보기 드문 자연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11:40~12:00 굴업8경인 큰말해변으로 회귀
12:00~12:16 굴업도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탐방 완료 [16분, 1.0km]
12:16~12:50 굴업도 선착장에서 인천항으로 가는 고려고속페리 해누리호 승선 대기
12:50~16:45 고려고속페리 해누리호를 타고 굴업도 선착장에서 인천항으로 이동 [3시간55분 소요]
[예매시 카드 결제 승선요금 : 9,150원]
16:45~16:50 연안여객터미널 정류장까지 도보로 이동
16:50~17:10 연안여객터미널 정류장에서 동인천역 정류장으로 가는 24번 버스 승차 대기
17:10~17:40 24번 버스를 타고 연안여객터미널 정류장에서 동인천역 정류장으로 이동 [30분, 16개 정류장 이동]
[버스요금 : 1,500원]
17:40~17:50 동인천역에서 신도림역으로 가는 1호선 전철 승차 대기
17:50~19:20 1호선을 타고 동인천역에서 신도림역으로 가서 2호선으로 1차 환승하여 합정역으로 간 후 6호선으로 2차 환승하여 역촌역으로 이동 [1시간30분 소요]
예상 여행경비 126,800원
1월1일 여행 중 먹을 간식 구입비용 : 10,000원
1월2일 [동인천역~인천항] 이동 버스요금 : 1,500원
1월2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식사 비용 : 10,000원
1월2일 [인천항~굴업도] 이동 승선요금 : 10,650원
1월2일 굴업민박 숙박요금 : 6만원
1월2일 굴업민박 제공 석식 요금 : 12,000원
1월3일 굴업민박 제공 조식 요금 : 12,000원
1월3일 [굴업도~인천항] 이동 승선요금 : 9,150원
1월3일 [인천항~동인천역] 이동 버스요금 : 1,500원
굴업도 안내도
굴업8경 위치도
굴업도의 주요 볼거리
(A 중앙대사빈, B 중앙대사구, C 석호, D 시스택(코끼리바위),
E 사구대, F 남부사빈, G 타포니군(群),
H 해식와, a 헤드랜드, b 만,
1 굴업도 큰마을, 2 개머리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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