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산수유 마을
6. 날이 더워서 산수유 나무 그늘에서 구경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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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은 보기에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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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산수유로 만든 각종 특산물도 판매하고 있었다.
25.
그네 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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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날짜: 2008.4.5(흐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송말리, 경사리
지금 뒷산에는 진달래가 온 산을 뒤 덮고 남도에는 벚꽃이 화사하단다.
한식에는 시어른들 산소 잔디 손 좀 보려고 3일부터 5일간 내려가서 간 김에 경주보문단지랑 진해 좀 돌아 보고
올 예정 이였지만 그간 속이 좋지 않아 기운 없어 보이니 울 옆 지기 혼자 내려가고 밥 조금 먹으니 꽃 바람이라도 맞아보고 싶어
몸살이 날 정도인데 어느 지인님 영취산 가자는 연락이 왔지만 도저히 산행은 자신이 없어 못 가고 낮 12시경 가까운 이천에
재 작년에 가 보았던 산수유 마을이라도 가볼까... 축제기간이라 복잡하겠지만 카메라 가방 하나 둘러 메고 나서본다.
길이 막혀 3시 다 되 서야 도착 했는데 주차장은 물론 양쪽 입구 도로에도 차들이 주차해 있어 추 차할 일이 끔찍하다.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면서 마침 나가는 차가 있어 다행이었고 한참을 걸어서 산수유 마을입구로 들어서니 사람들이
다 이곳에 모였나 할 정도이다. 우선 점심을 해결하니 부러울 것이 없없고 산수유 나무 그늘엔 사생대회가 열리고 있어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그림을 그리는 풍경이 아름답다. 특설 무대엔 산수유축제 음악회도 다채롭게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이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었는데 얼굴들은 모두가 복사꽃처럼 붉다. 먹거리랑 각 체험의 장도 있어 노랗게 물든 마을이 축제로 흥겹기만 하다
마을을 벗어나 물이 흐르는 징검다리를 지나니 산수유 마을의 사진 전시회가 눈길을 끌어 한장한장 관심 있게 보며
구도 면을 더 살펴 보았다. 밭 주변으론 수령이 꽤나 된 산수유 나무가 노란 물감을 뿌려 놓은듯히 화사해 감탄이 연발로 나온다.
가족간의 정겨운 모습과 연인들의 행복한 미소들이 봄바람 꽃 바람에 더욱 익어가는 사월의 산수유꽃밭, 마음까지 싱그러워지는
시간이었는데 가을엔 저 노란색이 붉은 색으로 풍성하고 행복하게 이 마을을 물 들여 주겠지....
1.
이천 산수유마을의 시작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왕조 중종 시절, 조광조를 따르던 엄용순이라는 선비가 기묘사화를 피해
이곳으로 낙향했다. 그와 뜻을 같이 한 다섯 명의 선비와 함께 이곳에 육괴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주위에 느티나무와
산수유나무를 심은 것이 마을의 시초가 되었다. 수령 100년 내외의 산수유나무가 8,000여 그루에 이른다.
2.
그림에 심취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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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패기 체험장, 사 오십대 중반들이 옛 생각이 나는지 시도를 많이 해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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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축제 음악회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5. 가수와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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