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라딕스 익스프레스를 써보고 있습니다. 프리모라츠카본을 잠깐 쓰다가.. 상한 글루 탓도 있었지만.. 폴리공에서는 스피드와 회전의 적정 선에서 살짝 틀어져 잘 맞아 있지 않은 듯한 묘한 불균형을 느끼면서.. 히노끼 표면의 특수소재 블레이드가 주는 특히 백핸드에서의 호쾌함을 꾸준히 느끼고자^^ 라딕스 익스프레스를 골랐습니다. 예전에 시타용으로 받은 아디다스 껀 ST그립이어서 그냥 두고 ITC에서 발매된 FL 그립 89그람 짜리를 리베로에서 다시 구입했습니다. ITC의 새로운 FL그립이 참 좋아서 다시 구입한 것이기도 합니다. (ITC 홈피엔 재고가 없더군요.) 역시나 좋습니다. 셀공에서는 그냥 무난하고 듬직하기만 했다고 기억하는데 폴리공에서는 무난하고 듬직한 건 그대로인데 감각적인 면에서도 더 경쾌하고 아주 좋네요. 오히려 폴리공에서 더 좋은 기분.. 셀공에서는 좀 과한 파워가 느껴져서 쓰지 않았는데 역시 그런 애들이 폴리공에 좋군요. 반면 더 강력하지만 프리모라츠카본의 경우에는 셀공에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폴리공에서는 쓸수록 뭔가 좀.. 균형이.. 덜 잡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넥시의 새 러버 카리스의 최종 샘플을 앞뒤로 조합했습니다. 앞에 M+, 뒤에 M입니다. (러버 얘기는 몇 번 더 써보고 다음글로 쓰려 합니다.) 새로 산 TSP 라테 글루를 썼구요.^^ 다시 써보는 라딕스 익스프레스는 역시 충분한 스피드에 훌륭한 타구감, 표면에 쫙쫙 달라붙는 끌림이 있습니다. 모든 면에서 맘에 들어서 슬럼프 탈출용 주력 용품으로 정했습니다.ㅎㅎ ITC에서 파이버텍 익스트림도 나오면 걔도 다시 써보고 싶네요.
저는 전진 양핸드 드라이버 전형인데요 현재는 파이버텍 익스트림을 5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레이드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데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파이버텍 익스트림보다 부드러우면서도 파워있는 블레이드로 라익을 고려중인데 공룡님 괜찮을까요? 참고로 한방드라이브 스타일에서 렐리 스타일로 바뀌고 있는 과정입니다.
공룡 룸에도 같은 질문 주셔서 그쪽에 먼저 답변 드렸습니다.^^ (답글 내용을 복사해왔습니다 : 그렇다면 딱입니다.^^ 익스프레스가 익스트림보다 분명 더 파워도 있고 잘 나가지만 부드럽게 잘 잡아주어서 랠리의 안정성도 더 높을 수 있지요. 짜릿한 스매쉬 한 방은 익스트림이 좋고 묵직하게 뻗는 파워드라이브는 익스프레스가 앞섭니다.)
얼티밋은 더 부드럽고 더 잘 나가고 더 튕기죠. 뭐가 더 좋고 나쁘고는 아니고.. 용도가 다르다고 봅니다. 지금 기준으로 얼티밋도 아주 추천할 만한 블레이드고.. 걔도 셀공보다 폴리공에 더 좋을 겁니다. 익스프레스는 중후진에서 무게있는 파워드라이브로, 얼티밋은 전중진에서 빠른 블록과 카운터에 이은 속공형 드라이브와 스매쉬로 게임하는 스타일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반대로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익숙해진다면 커트 수비도 할 수 있게 되겠지요.ㅎㅎ (프리모라츠카본에 양면 평면 러버로 커트 수비하는 분을 압니다.)
카리스M+가 48도, 카리스M이 46도입니다. 탑시트가 쫀쫀한 편이라 에어록M이나 에어록아스트로M보다 조금 더 찰지게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46도 짜리 카리스M이 일반적인 47.5도 내외의 최신 러버들과 비슷하게 느껴지니까요. 웬만한 분들은 M 정도면 괜찮으실 거고, 텐존, 라잔트 파워그립, MX-S 등에 익숙하신 분들은 M+ 가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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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예상했던 것보다 썩 더 좋아서 놀랐어요. 폴리공에서 더 좋네요. 카리스와도 아주 좋구요.
가격이 낮아져서 인기 폭발하겠네요
저는 전진 양핸드 드라이버 전형인데요 현재는 파이버텍 익스트림을 5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레이드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데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파이버텍 익스트림보다 부드러우면서도 파워있는 블레이드로 라익을 고려중인데 공룡님 괜찮을까요? 참고로 한방드라이브 스타일에서 렐리 스타일로 바뀌고 있는 과정입니다.
공룡 룸에도 같은 질문 주셔서 그쪽에 먼저 답변 드렸습니다.^^
(답글 내용을 복사해왔습니다 :
그렇다면 딱입니다.^^
익스프레스가 익스트림보다 분명 더 파워도 있고 잘 나가지만 부드럽게 잘 잡아주어서 랠리의 안정성도 더 높을 수 있지요. 짜릿한 스매쉬 한 방은 익스트림이 좋고 묵직하게 뻗는 파워드라이브는 익스프레스가 앞섭니다.)
공룡님처럼 칼릭스1.칼릭스2까지 쓰다가 라딕스익스프레스에 정착한지 3년이 넘은거 같네요^^ (다행히 지인을 만나 저렴하게 구입) 이번에 mp45를 구입하여 오늘 시타해볼려고 하는데 느낌이 어떨지 사뭇 궁금합니다..가격이 비싼것이 흠이지만 훌륭한 라켓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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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은 더 부드럽고 더 잘 나가고 더 튕기죠. 뭐가 더 좋고 나쁘고는 아니고.. 용도가 다르다고 봅니다.
지금 기준으로 얼티밋도 아주 추천할 만한 블레이드고.. 걔도 셀공보다 폴리공에 더 좋을 겁니다.
익스프레스는 중후진에서 무게있는 파워드라이브로, 얼티밋은 전중진에서 빠른 블록과 카운터에 이은 속공형 드라이브와 스매쉬로 게임하는 스타일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반대로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익숙해진다면 커트 수비도 할 수 있게 되겠지요.ㅎㅎ (프리모라츠카본에 양면 평면 러버로 커트 수비하는 분을 압니다.)
저도 티모볼ALC를 쓰다가 라익을 잡고나서 부터는 라익만 쓰게 되더군요. 라익에 사용해본 러버는 5QVIP, MX-S, MP45 모두 양면인데 모두 다 괜찮았습니다.
넥시 카리스 라버의 경도는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카리스M+가 48도, 카리스M이 46도입니다.
탑시트가 쫀쫀한 편이라 에어록M이나 에어록아스트로M보다 조금 더 찰지게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46도 짜리 카리스M이 일반적인 47.5도 내외의 최신 러버들과 비슷하게 느껴지니까요. 웬만한 분들은 M 정도면 괜찮으실 거고, 텐존, 라잔트 파워그립, MX-S 등에 익숙하신 분들은 M+ 가 좋겠어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펜 1년, 어쿠스틱 1년, 라익 1년 반 되었습니다. 그동안 포핸드에는 줄곧 라잔트파워그립 써왔는데(현재 백핸드 K9) 조만간 MP를 포핸드, 백핸드 모두 장착해서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기대반 설렘 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