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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 6.10(일요일)
2.어디를: 포항 신광면 비학산 산줄기~
3.누구와: 대구99클럽 회원들과~
4.날씨: 하루종일 오락가락 하는 실비로 조망은 꽝,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으로 등산하기에는 오히려 좋은 날씨~
비학지맥: 비학지맥 이름을 만든 ‘비학산(飛鶴山)’은 예로부터 문헌에 기록된 족보있는 산이다. 조선광문회本
산경표에는 누락되었지만(65頁) 산경표의 元典인 여지고(與地考)와 대동여지도에 표기가 된 山이다.
낙동정맥 가사령 남쪽 3.1km 지점을 지난 삼각점이 있는 709.1봉 헬기장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성법령을 지난 811봉에서 동북으로 내연지맥을 떨구고 남진 내지 남동진하여 비학산 도음산 원고개를
지나 대구-포항 고속도로 대련IC까지 내려가 기수를 동북으로 돌려 연화재,소태재, 국기봉을 지나고
삿갓봉,천마산,봉화산을 거쳐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우목리 방파제에 발을 담그는 도상거리 45.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비학산(飛鶴山)은 전국에 4개(포항, 밀양, 고창, 연기)가 있는데 포항 비학산이 가장 높고 산세가 웅장하다.
신광면 들판에서 바라본 비학산은 글자 그대로 학이 날개를 활짝 펴고 동해 바다로 날아오르는 듯한
형상을 보여준다. 낙동정맥, 호미지맥과 함께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을 흘려보내는 울타리 역할을 하는
산줄기로 양쪽으로 이어져 있는 남쪽 두륙봉(629.2m)은 왼쪽 날개에, 북쪽 오봉(636m)은 오른쪽
날개에 해당한다고. 비학산 정상 동쪽 중턱에는 등잔혈(무제등)이라 부르는 봉우리가 있는데 여기에
무덤을 쓰고 가까이 살면 망하고 멀리 떠나야 잘 산다고 한다. 특히 비학산 정상에 무덤을 쓰면 심한
가뭄이 생기는데 관민이 이곳에서 합동으로 기우제를 지내거나 무덤을 파헤치기도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인터넷 발췌)
오랫만에 산에 대한 자료를 보러 도서관에 갔다 나와가 출입문을 열라카이 갑자기 뺄간 잠바를 입은 아지매
동무 둘이 모티서 티나오디 00태!~ 00태!~ 카미 감을 질러가 깜딱 놀랜다!~ 이 띠바들이 사람이 다 나오마
인사를 해야지 숨어가 있다가 갑자기 티나오마 우야노!~
이놈우 선거가 빨리 지나가야지!~ 선거일인 담주 수요일은 산행이 예정되 있어가 미리 사전투표를 할라꼬
만촌2동주민센터로 가는데 여도 관문을 몇뿐이나 지나가야 된다!~ 안냐세영!~ 누구누구 부탁해용!~
도우미들이 2~30m 거리에 같은 후보 명함을 돌리고 있다!~ 저것도 다 돈일낀데 시근머리가 저래 없나?~
한팀은 가는 사람, 한팀은 오는 사람한테 주마 짜증이 덜날낀데 100m 정도 가다보마 같은 후보 명함을 시장
받을때도 있다!~ 주민센터 2층으로 올라가는데 안냐세영 케가 여까정 따라왔나 시퍼가보이 안내원이네!~
이야!~ 그런데 전뿐에는 집으로 발송한 선거인 명부 번호를 오리가가 몇뻔이다 카고 신고하고 대장에 찍을
도장을 안가오마 손가락에 인주를 뻘거이 무치가 도장 대신 찍었는데 인제는 지문감식기에 엄지 손가락을
언지뿌이 얼빵한 아저씨 이름이 권 모씨지예?~ 카미 당장에 티나온다!~ 신기하네!~
투표를 하고 나오이 시간이 어중간 해가 주민센터 뒷산이나 한바꾸 간단스키로 돌라꼬 올라가보이 어?~
웬일이고?~ 한 사람도 안비네!~ 전부 투표하러 가지는 안했실끼고 2시가 넘었는데 안직도 밥묵나?~
아무도 없는 운동기구를 전세내가 이것저것 건드리 본다!~ 평행봉을 함 해볼라꼬 올라가가 하나아!~
카다가 금새 널쪄뿐다!~ 하도 오랫만에 해가 그런강 겨드랑이 근육이 파열됐지 시푸다!~ 45도 각도로
누버있는 누벘다 일라는 운동을 할라꼬 신발을 걸고 일란다!~ 작년까지만 해도 몇뿐 쉿다하마 100뿐을
채았는데 와 이리 안 올라오노?~ 오씨입!~철퍼덕!~발을 빼고 일랄라 카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가 손을
나뿌이 뒤로 발라당 디비나사이를~ 송교수 전화네!~ 수요일 산행 가제?~ 가고 말고지!~
오늘은 대구99클럽을 따라 포항 비학산을 간다!~ 새빅까정 비가와가 원래 갈라켔던 마산쪽 잡목 산을
포기하고 23~4년전 국제신문을 보고 첨 올랐던 비학산 복습산행을 간다!~ 그 뒤로도 친구넘들 하고
두어번 같는데 두륙봉과 오봉은 올라갔는지 기억이 희미해가 확인을 해 볼라꼬 만차지 시푼 산악회에
한달에 한분 행사를 하는 일병회 일원인 김고문님 빽을 동원한다!~
5.산행경로: 법광사 입구 주차장~등산안내도 삼거리 왼쪽~임도버리고 무제등1.2km 방향 산길로~안전팬스
통나무 계단길~왼쪽 잘 정돈된 산소~인천 채씨묘~통나무계단~무제등(428.3m)~안부 사거리~
침목계단~쉼터~침목계단~비학산 1.1km 이정목~왼쪽 사면길~갈림길 왼쪽~비학산 갈림길에서
이정목 죽성1리 방향 왼쪽으로~좁은 사면길~능선진입~오른쪽 방향~비학지맥 갈림길 접속~
왼쪽 방향~준.희님 비학지맥 612m 팻말~바위전망대~두륙봉(629.2m)~지맥삼거리 빽~무제등
갈림길~비학산 0.4km 이정목~통나무계단~비학산 정상석,돌탑~비학산 정상(761.5m,헬기장,
삼각점)~이정목 반곡지 4.3km 방향 오른쪽 내림길~법광사 갈림길(오봉삼거리)~비학산구조판
9번 지나~갈림길(다시 만남)~묵무덤~오봉갈림길~오른쪽 우회로 버리고 왼쪽 희미한 길로~
오봉(636m,간이정상석,비닐코팅 표지판)~큰재삼거리(법광사갈림길) 반곡지 4.7km 방향 직진~
비학산 구조판 10번~안부사거리~묵무덤~바위길~393.3봉~368.8봉(삼각점 못찾음)~오른쪽으로
틀어 내려~대나무밭~포장도로 접속~왼쪽 송운교 건너~포장도로 따라~오른쪽 반곡교 지나~
반곡마을 통과~버스정류장,반곡리마을회관~산행종료(걸은 거리 8.95km, 소요시간 3시간 42분)
헌마을 같은 새마을을 지나이 도로 확장공사를 한다꼬 오만상 파디비났는 좁은 길을 베스트 드라이버 김기사가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와 법광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이 정각 9시네!~
디기 오랫만에 오이 얼떨떨 하네!~ 삼거리에서 안내판을 한분보고 올라간다!~ 원점회귀 할때는 보통
왼쪽으로 올라가가 오른쪽으로 니리온다!~
첨에는 산행 시간이 짤바가 8.15축구광장~감사공간~나눔공간 쪽으로 올라갈라 카다가 글로가마 다시
무제등으로 까꾸로 올라와야 되가 1번에서 5번으로 막빠로 올라가기로~
왼쪽 이정목 방향으로 올라갈라 카는데 뒤에서 이넘우 종내기들 단체사진 안박고 그냥 가나 카미 김고문님이
감을 질러가 빠꾸한다!~ 떨빵한 넘은 어딧노?~ (아래 사진은 길벗 회장님 꺼를 슬쩍~^^)
왼쪽 임도로 5~60m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급히 꺾이는 곳에 이정목이 서가 있다가 무제등까지는 1.2km 올라가야 된다고 손가락질을 한다!~
첨에는 장터메기 쪽으로 올라 갈라 카다가 니리오는 주민들한테 물어보이 글로가마 두륙봉 올라가는 질이 없다
칸다!~ 더구나 무제봉은 그냥 통과 해뿌고~따라오는 대원들을 정상 등산로로 미리 이동시킨기 천만 다행이다!~
내가 앞장서이 전부 주르륵 따라와가 당황한다 나는 두륙봉 하나를 더 따묵고 갈라 카는데~
할수없이 희미한 길따라 오른쪽 정상 등산로로 복귀하이 제법 경사가 있는 통나무계단이 나타나고~
처자 젖가슴처럼 잘 정돈된 무덤 한쌍이 왼쪽으로 보인다!~
계단길이 끝나면 고바이가 숙지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다시 나무 똥가리를 구불리났는거 맨치로 어지러분 길이 나타난다!~ 걷는데보이 다리 한쪽이 쪼매 어색한듯한
아저씨보고 대구99클럽에서 왔는강 물어보이 노 코멘트!~ 헥헥거리미 한쪽으로 비키준다!~
가마이 나뚜마 될꺼로 길을 와 이리 요란 시럽게 맹글어 났노?~
신광면(神光面)의 유래를 보이 디기 오래된 이름이네!~
산행 시작한지 25분 만에 돌무디기가 보이는 무제등에 올라선다!~
예전에는 없던 정상석이 보인다!~ 무제등은 기우제를 올렸던 물제(水祭)등이 무제등으로 변성되었다는
설도 있다. 비를 기원한 제를 올렸던 산등성이 뭐 그런 뜻인 모양이다!~
오랫만에 옛기억도 떠올려 보고~
키큰 나무 때문에 조망이 안보이가 밥상 우로 올로 갈라 켔띠마는 저 아지매는 디기 안니리 가네!~
같이온 일당들이 미태서 기다리는데 천하 태평이다!~
밥상 우에 올라가가 니리다본 신광 들판!~ 날씨가 흐릿하이 잘 비도 안하네!~
안부사거리 쪽으로 다시 니리간다!~
니리온 법성사 사거리 안부~ 여는 만남의 광장이라는 또 하나의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법성사 니리가는
길은 사방팔방에 깔리있다!~ 대포 카메라를 젖가슴에 달고 댕기는 아지매를 기다리는 일행들!~
다시 침목 계단으로 올라간다!~
이내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공터로 올라서고~ 쉬어 가기에는 어중간한 거리네~
다시 비학산 1.1km를 가리키는 이정목을 지나면 그런데로 산길같은 좁은 길로 바끼고~
새빅에 내린 빗방울이 풀 이파리에 안자 있다가 건드리마 금새 올라탄다!~ 신발이 축축하네~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비학산으로 올라가는 오른쪽 직진길을 버리고 두륙봉으로 가기 위해 왼쪽
사면으로~
완만한 사면 오름길~
이정목 똥가리가 나무에 꼬피가 있는데 정상 975m라고?~ 미태서 조다 꼽아났는거 아이가?~
첨 출발할때는 쪼매 으실으실한거 같띠마는 숲속에는 바람이 없시 육수가 티나올 준비를 한다!~
또 다시 만나는 갈림길!~ 떡갈천에서 두륙봉으로 막빠로 올라갈라 카다가 그쪽 능선은 길이 없다 케가 계속
왼쪽핀으로 가야된다!~ 오른쪽 비학산 방향을 버리고 왼쪽 죽성1리 방향으로~
갈림길에서 죽성2리 가는 사면길은 토깨이 길처럼 쫍아가 안미끄러 질라꼬 조슴조슴!~
잠시후 바우가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왼쪽 죽성2리 내림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크다탄 바우들이 계속 나타나는 오른쪽 봉우리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다!~ 20여년 전만 해도 쌕 하나 차고
금새 올라온거 같띠마는~ 세월의 무상함이여!~ 옛 어른들 말이 틀리는기 하나또 없다!~
전망 바우 우에 올라가가 숨을 고르미 알로도 니리다 보고~ 죽성리쪽 마을은 및가구 안되네!~
계속되는 바우 사이를 낑낑거리미 올라서면~
비학지맥과 합류하는 삼거리로 올라선다!~ 예전에 일로 지나갔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네!~ 비학산은 1990년
식목일에 큰불이 나가 이틀동안 탔다 칸다!~ 그래가 그런지 예전에 올라올때는 온통 진달래 능선 이디마는~
그단새 큰 나무들에 가리가 햇빛을 못바가 고사한듯!~ 왼쪽으로 간다!~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이고~
얼메 안가마 준.희님의 비학지맥 팻말도 보인다!~
밀어내는 바우와 한판뜨는 깡다구 좋은 나무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전망 바우가 보이가 올라가보이 조금전 까지만 해도 흐릿하게 보이던 산 아랫 동네가 운해
속으로 숨어뿟따!~ 보이는 기라꼬는 전다지 뿌연 비구름!~ 비가 또 올라나?~
올라서면 이내 나타나는 두륙봉!~비학산 17번 구조목과 정상 코팅지들이 및개 부터있다!~ 고인이된 한현우님과
유명 작명가의 코팅지도~ 오른쪽 지맥길에는 꾼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리있고~
뫼들도 표지기를 걸고 한방!~
지맥길은 나무 이파리들이 오만상 빗방울을 이고있는 물구디라 꼬라지가 말이 아이네!~ 비싼 돈주고 산
신발이 터져가 기버돌라 켔띠마는 띠불넘들이 우예 기벘는지 금새 또 터져뿐다!~물이 드가이 찜찜하네~
설마 빤스까지 물이 올라오까바!~
지천으로 널리가 있는 산딸기를 애써 외면하고 투다닥 다시 삼거리로 니리온다!~뽈때기 축축한거는 안개비가?~
본대를 따라갈라꼬 궁디 회전수를 올리가 진행하다 보면 다절송 나무도 지나고~
몇m 까정 정확하이 표현한 예전 정상목은 나무에 숨어있다!~ 비학산 까지 791m 가 남았다 칸다!~
이내 나타나는 샌삐 이정목!~
어?~ 신사장이 인제 올라오네!~ 요새는 사진 찍는다꼬 산에 올 시간이 없다 칸다!~ 쪼매 있시마 유명 사진작가
한밍이 또 탄생하지 시푸다!~
오름길이 시작되는 능선으로 올라서이 아지매 둘이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고 카미 흉을 본다!~
설마 내보고 카는 소리는 아이겠지!~ 추월한다!~
대구99클럽 맞지요?~ 이예!~ 추월한다!~
헥헥!~ 대구99클럽.. 어?~ 김고문님이네!~ 벌써 달라뺐을줄 알았띠마는 여서 만나네요!~ 후미들 챙기오는갑따!~
비키조라 비키조라 케가 엉겁결에 추월한다!~ 점심때 배낭에 여준 막걸리를 같이 농갈라 물라 켔는데~
정상 직전 통나무 계단길!~
안전팬스 밧줄 안쪽에 보이는 정감어린 예전 등산로!~ 멀쩡한 길을 나뚜고 와 이런 돈을 쳐발라시꼬?~
집채만한 정상석이 안자있는 가짜 정상!~ 정상은 20m 정도 더 진행한 헬기장이다!~
멀쩡한 헬기장에 정상석을 언지났따가 꿀밤을 맞지 시퍼노이 여다 갖다논 모양이다!~ 아저씨 보고 한방
박아 돌라 카이 뒤로 한참 가가 찰칵!~ 소풍 사진이 되뿟다!~ 노상 상반신 사진만 찍다 온바리가 그대로
나타나이 이상타!~ 어?~ 비가 오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정상인 삼각점봉 761.5봉을 찾아간다!~ 돌탑을 지나면~
이내 정상인 헬기장이 나타난다!~ 여서 전을 피고 김고문님을 기다릴라 카다가 비가와가 포기한다!~
귀한 2등 삼각점이 안자있고~
이정목은 여가 정상이라꼬 바로 표시를 해났네~ 오른쪽 반곡지 4.3km 방향으로 니리간다!~
정상석에서 찰칵 한방 박았시 고도 표시 표지기만 달고 니리간다!~ 오늘은 뫼들 표지기 11장(한장은 전뿐에
쓰다 남은것)하고 차깐에서 김고문님이 챙기준 예전 대구99클럽 표지기 5장, 총16장을 챙기왔는데 니리가미
촘촘하이 달다보이 대나무 밭에서 앵꼬 되뿟다!~
이넘우 비가 우의를 입기도 뭣하고 디기 야시끼리하게 오네!~ 투다닥 니리간다!~ 구라청에서는 오후에 비가
안온다 카디마는 또 구라를 치고있어!~
잠시후 다시 평탄부로 니리오고~
오른쪽 법광사로 니리가는 갈림길!~ 여가 오봉 삼거리라 카는데 오봉은 안직 더 가야 되는데?~ 직진 방향
반곡지는 3.5km 남았다 칸다!~ 우리 하산 지점은 반곡진데 이걸 보고도 알바를 한 사람들이 있다!~
완만한 오름길~ 인제 비가 소강 상태네~
비학산 9번 구조목을 지나면~
잠시 사면길이 이어지다가~
갈림길을 만나는데 어느쪽으로 가도 다시 만난다!~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는기 핀하다!~ 오른쪽 우회길이
핀하지 시푸지마는 끄태가마 다시 올라가야 능선길과 만난다!~ 왼쪽으로 올라간다!~
올라섰다 내리서면 문패없는 묵무덤을 만나고~
한동안 정감어린 산길이 이어진다!~ 눈누랄라!~
좋은길을 잠시 이어가다 보면 이런 지다란 곳휴를 달고있는 나무를 만나는데 그냥 오른쪽 우회길로 뿔뿔
지나가뿌마 비학산의 오른쪽 날개죽지 기경을 노치뿐다!~ 두륙봉은 응당 왼쪽 날개죽지고~ 왼쪽 흐릿한
능선으로 올라간다!~
흐릿한 능선길을 100여m 진행하다 보면 유명 작명가의 허연 코팅지가 눈에 띠고 그 알로 누군가
맹글어논 간이정상석이 보인다!~ 어디 올리놀때가 있시마 좃켔구마는~
뫼들 표지기도 한장 걸어 논는다!~
예전에는 모리고 그냥 지나갔지 시푸다!~ 단디 흔적을 남기고 간다!~
잡목이 없는 사면을 오른쪽으로 투두둑 치고 니리오면~
다시 우회길과 만나고~
여도 이정목이 있었나?~
잠시후 큰재 삼거리로 내리서고~ 허걱!~ 그런데 직진할 반곡지 까지 거리가 4.7km라고라?~ 한참 지나온
오봉삼거리에서는 3.5km 남았다 카디마는 이기 정치하는 넘 닮았나?~
지금부터는 이정목이 없어가 표지기를 촘촘하이 걸어 났는데 총무님은 마지막 이정목에서 반곡지 방향으로
직진 안하고 고마 오른쪽 법광사로 니리가뿟다 칸다!~ 반곡지 가는 질도 뚜렷하다!~
10번 구조판을 지나면 기분좋은 길은 계속 이어지고~ 유식한 말로 몽환적이다꼬 표현 하기도 한다!~
싸리나무 군락지도 지난다!~싸리꽃도 모디있시 참하네!~ 어릴때 안동 큰집에 가마 대문도 싸리나무, 담장도 싸리,
정낭 울타리도 싸리나무였다!~ 심지어 윷가치도 싸리나문데 찰그랑 거리는 경쾌한 소리에 잠이 깨기도 했다!~
예전 운좋게 큰불을 피해 자라난 소나무는 이래 덩치가 커졌다!~
바우 같은기 가리가 내리가는 길이 안보이마 표지기를 걸고 간다!~
이후 길도 단조롭지만 휘어지는 곳에 표지기를 건다!~모지래지 시퍼가 땅에 널찐 표지기도 조가 걸어 논는다!~
잠시후 무신 고개 이름이 있지 시푼 잘록이를 지나 올라선다!~ 양쪽으로 희미한 길 흔적이 보인다!~
크고 작은 돌들이 모디있는 봉우리로 올라서면~
누군가 돌탑 기초공사를 해났따!~^^
393.3봉이 얼마남지 않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잡풀로 위장하고 있는 문패없는 무덤을 만난다~ 질이 좁아져가 여도 표지기를 달아논는다!~
덩치 큰 바우를 오른쪽으로 우회했다가 다시 올라서면~
잘 생긴 소나무들이 모디있는 393.3봉!~ 인제는 햇빛이 잠깐 나타나기도~
표지기를 걸어노코 뒷풀이는 회로 우리하게 한다 케가 바우 우에 안자가 마님이 묵다 남가났는 고로케하고
과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간다!~ 막걸리를 한잔 할라 카다가 따마 다무야되가 그냥 가가기로~
잠시후 찐빵 반죽 같은 바우를 지나면~
이내 삼각점이 있다 카는 368.8봉에 도착하는데 주변을 삥삥돌미 아무리 찾아바도 삼각점은 못찾겠다 꾀꼬리!~
표지기만 걸고 니리온다!~
368.8봉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계속 내림길!~ 투다닥 내리가면 물고랑 같이 움푹파인 길을
지나고 한장 남은 표지기는 만약을 위해 애낄라꼬 나무가지를 꺽고 바닥을 스틱으로 끌그미 내리온다!~
차 소리가 들리는걸 보이 반곡리쪽 도로가 가찹아 지는 모양이다!~ 대숲을 지나 내려서며 마지막으로 시야를
가리는 나무가지를 꺾어준다!~
포장 도로로 내려서서 왼쪽 송운교 방향으로 마지막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포항쪽은 가뭄이 심했다 카디
그새 비가 마이왔지 시푼데 반곡지 물은 아직 복판에 쪼매빼이 안찼네!~
왼쪽으로 송운교를 건너고~
호두나무에 호두가 풍년이네!~ 꽃도 참하다!~
다리에 안자가 반곡지를 기경하미 기다리도 본대들이 안니리와가 점심을 우리하게 묵는갑다 카미 포장도를
터덜터덜 걸어 니리간다!~
큰길로 나와가 오른쪽 반곡교를 건넌다!~
동네 안으로 들어서고~ 일로도 차가 마이 댕기네!~
동네를 빠져 나오이 이내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난중에 보이 여가 버스 회차지다!~ 마을회관 공터에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 똥꼬가 반갑다~
여가 효(孝) 시범마을이라꼬?~ 효를 우예 시범을 비는강 모리겠다!~
바께서 시끌벅적해도 기척이 없는 마을회관!~ 오른쪽에 화장실이 보이가 씻고 가기로~
어?~ 그런데 정자쪽에 몇사람들이 왔다 갔다 한다!~ 주민들인강?~
가차이 가가 동네 주민들인강 물어보이 대구99클럽 따라왔는데 산에는 안 올라갔다고!~허걱!~ 산악회를
따라와가 산에는 안올라 갔다고?~ 지업어가 우예 기다리노?~ 못도 한바쿠 돌고 물따리 물라꼬 칡줄기도
쪼매 뜯어오고~
저는 무신 제실 같은데 찾는이가 없어 잡풀이 가득하고 퇴락했다!~
화장실 입구에 바지를 입고 차렷 자세로 서있는 아크릴이 보이가 남자 전용인갑다 카고 드가이 흐미!~샤워 시설도
되가 있네!~ 잘됐다 시퍼가 홀라당 벗고 비누칠을 해가 눈누랄라 븅알도 뽀득뽀득 문태씻고 바지 아랫도리하고
신발도 씻고나서 빤스를 갈아 입고나이 문이 벌컥!~ 아지매가 목을 집어였타가 엄마야!~ 카미 문을 쾅!~ 야야!~
여는 여자가 치마입고 차렷 자세로 서있는 그림이 없는거보이 남자 전용인갑다!~보물 1호를 안비준기 천만다행!~
한참 기다리가 삼천포로 샜다카는 아지매 시밍도 다니리와가 뒷풀이 준비를 한다!~
대구99클럽산악회 원로이신 이고문님이 희수(喜壽) 잔치를 가족끼리 안하고 동호회 회원들하고 같이 하신다 카미
회를 50인분 찬조 하셨다고!~ 덕분에 두사람 앞에 스티로폴 도시락 한까뜩 들어있는 회를 노코 배 부르게 묵는다!~
항상 긍적적인 마인드를 갖고 계신 고문님 늘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산에서 뵐수 있기를!~
시간이 남아 돌아가 뒷풀이를 끝내고 죽도시장 기경을 하러 가기로!~
몇년 만에 오이 죽도 시장 앞바다도 마이 변했네!~ 시장 입구가 확 바끼가 줄을 지다라이 새아났는 불난 호떡집
아지매한테 이거 언제 이래 맹글어 났노 카이 우리는 딴데보다 늦심더!~ 작년에 공사 안했능교!~
마님한테 점수나 쪼매 따보까 시퍼가 건어물이나 사가까 카미 모시모시 해가 담 달이 아부지 기일인데 건어물
뭐 필요한거 없나 카이 거 건어물은 서문시장보다 물건도 못하고 비싸다 카미 전복이나 있시마 사오라 칸다!~
이 띠바가 무신 소리하노?~ 여가 완도도 아이고 포항에서 전복 타령이고?~ 포항 앞바다는 물이 더러버가
활어도 전부 감포쪽으로 가가 잡아 오는데~
집으로 가다가 동네 국시집 앞을 지나가는데 가마솥에서 칼국수 육수 냄새가 솔솔나이 고마 배가 고푸네!~
오늘은 김고문님 체면을 생각해가 얌전시리 막걸리 한통만 묵고 왔띠마는 술도 모자라는거 같기도 하고~
아지매!~ 칼국시 하나하고 막걸리!~ 파란거 하얀거?~ 디리 써까가 한주전자!~
첫댓글 오래전 울진에 있는 처갓집에 다녀오다가 여름 휴가철이면 으례 돌아서 오곤 하였던
신광면을 넘어가는 고개 옆에 있는 산이 비학산이더군요.
이젠 오래된 기억이지만 제겐 애틋한 추억이 서린 고갯길이었습니다.
대구99클럽 산행에도 오랜만에 동참 하신듯 하네요~
죽도시장 수족관에서 보이는 빨간 고기는 예전에 죽변 처갓집에서 자주 낚아 올렸던 햇대기라는 물고기
같은데~ 식혜 재료로는 그만인 고기입니다~ ㅎㅎ
비학산 카마 한때는 비학산 칼국시가 더 유명했심다!~^^
20여년전에 첨 갔을때는 법광사 들어가는 입구에 비학산 칼국시 카미
크다타이 간판을 달아났는 집들이 몇 보이디마는 요새는 그것도 한때 유행인지
사라지고 없데요!~ㅎㅎ
학이 신광 들판에서 동해로 날아가는 날아가는 형상이라는데 양쪽 날개인
두륙봉과 오봉을 갔다왔는지 재확인차 올라갔심다!~^^
올라갔다 니리오미 생각해보이 두륙봉은 간것같고 오봉은 우회길로 샌듯 하더이다!~ㅋㅋ
아하!~ 난도 쪼매한기 첨보는기라 물어 볼라 켔는데 햇대기라?~
괴기 이름이 쪼매 생소하네요!~ㅎ
도상거리 약 9 킬로 소요시간 약 4시간 험한 산행길이 아니였나보지요
산행 면상보기는 어려워도 카페에선 보기가 훨~~~자주 봅니다 ㅎㅎ
알고 보면은 대구 근교산행에 좋은 산행지도 많은것 같읍니다
흐린날에 산행하신다고 수고 하셨읍니다
짱아님도 이하동문인데 뭐!~ㅋㅋ
차로 200m 가까이 올라간데다 사면으로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길이라
디다 카는 생각이 빌로없고 비학산 정상만 올라가마 그 뒤로는
눈누랄라 니리가는 길입미다!~ㅎㅎ
안개비 같은기 왔다갔다 하이 산행 하기에는 오히려 좋았다는거!~^&^
화랑이 없어지이 짱아님 실물 기경 하기도 어렵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