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글을 보고 급!! 끌려서 광주에서 친구도 올라왔겠다~ 몇몇 친구들을 이끌고 알라딘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제가 좀 헤메다가 도착해서 위치 파악하는 게 조금 힘들었어요.
중화산동 불똥 3거리에서 불똥을 오른쪽으로 두고 큰길가로 조금 지나쳐 가시면 있다고밖엔 설명을... ㅠㅠㅠㅠ
먼저 입구입니다. 간판이 화려하진 않지만 지나면서 눈에 불을 켜서인지 금방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여긴 화장실 입구랑 화장실인데요. 전체 밝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장 내도 밝고 깔끔한 분위기라 맘에 들었는데
화장실도 같은 연두색 톤으로 밝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어린이용 의자인데요. 가게톤과 맞춘 개구리 모양의 의자가 귀여워서 한 컷 찰칵~!
다음은 메뉴판입니다. 최대한 잘 보이게 찍으려고 노력했는데 잘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사진 찍는 것도 초보.. 이렇게 글 쓰는 것도 잘 몰라서 물어보고야 쓸 줄 아는 컴맹이라서 ^^;;
테이블에는 샐러드와 파절이, 그리고 개인 소스로 세팅해주셨는데요. 개인 소스로는 민트가 들어간 소스와 불고기 소스와
데리야기 소스가 섞인 듯한 맛의 소스 2종류와 올리브가 놓였어요.
생갈비와 아랍식 양갈비는 각각 18,0000 원 씩이라 각 테이블에 2인분씩 우선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구요. 갈비라 뼈가 붙어있는데 뼈가 얇아서 나오는 고기의 대부분이 그냥 고기 부위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듯 하더군요.
아랍식 양갈비는 사진으로 봤을 땐 위에 무슨 소스가 뿌려져있는 듯이 보였는데 직접 보니 허브 가루더라구요.
초록색 가루가 맛깔스럽게 뿌려져있었어요.
왜 사진이 없냐구요?? 고기가 나온 순간부터 이성을 잃고서 멍하니 바라보다가 익자마자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
대신 글로써라도 어케 표현을 해볼께요.
우선 숯은 어느분 말씀대로 향은 좀 약한 편이더라구요. 그래도 불이 강하지 않아서 고기가 타거나 그런 거 없어 좋았습니다.
제가 소고기를 먹을 땐 미디엄-레어로 익혀 먹는지라 고기를 구워주시는 직원분께 어느정도 익혀서 먹어야하냐고 여쭤보니
양고기는 회로도 먹을 수 있어서 원하는만큼 익혀서 먹으면 된다고 말씀해 주시네요.
제가 원하는만큼 딱 익힌 후에 우선 제 앞에 있던 아랍식 양갈비를 한 입 입에 넣어보았어요.
"우앙~ 맛있어! 맛있어!"
라고 저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오더라구요.
일행들이 양고기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조금 걱정하고 있길래 저도 제가 소개해 간 곳이라 맘에 안 들면 어떻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그런 우려가 한 순간에 날아갈만한 맛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제 입맛만을 믿을수는 없는지라 연배가 좀 있으신 분께 여쭤보았더니
아주 맛있다고 하시네요. 걱정하시는 것만큼 향신료맛이 강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생갈비는 씹으면 씹을수록 연하면서 육즙이 흘러나와 나도 모르게 꿀떡꿀떡 입으로 잘만 넘어갑니다.. ㅠㅠㅠㅠ
이왕 온 거 다른 종류도 먹어보자 해서 어깨갈비와 양꼬치를 주문했습니다.
양꼬치는 아무래도 젤 좋은 부위를 먹고서 먹다보니 맛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약간 붉은 기가 도는 양념이 되어있었는데
양념맛이 강해서 맵다거나 그런 건 없었구요. 나름 맛있게 먹었지만 역시... 입은 비싼 것만 좋아하는 듯... ㅠㅠㅠㅠ
어깨갈비는... 제 입맛에는 대박이었어요~!!!
양고기의 맛이 가장 진하게 드러나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양고기를 먹어본 게 처음이니 양고기의 진정한 맛을 모르긴 하지만..
정말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있게 씹히면서 씹을수록 고기의 맛이 입 안을 강하게 휘감아 돌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어깨갈비도 참 맛있다면서 칭찬해 주셔서.. 이 날 저의 메뉴 선택이 칭찬 받았네요 ^^
총 6명이 가서 여섯 분 모두 소고기보다 맛있게 먹었다며 다들 만족해 하셨습니다.
물론 좋은 사람들끼리 가서 유쾌하게 지냈으니 그 맛이 더 좋았으리라 생각되지만.. ^^
매일 같은 맛의 향연에 질리셨다면 가셔서 즐겨보심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참!!!
알라딘에서는 매달 10,20,30 일에는 생갈비와 아랍식 양갈비 할인 행사를 한다네요.
18,000 -> 14,000 으로 4,000 원 할인 행사라고 하시면서 4분이서 오시면 3인분 가격으로 4인분을 드실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지갑이 얇은 날에 생갈비가 부담이 된다면 어깨갈비도 적극 추천해 드려요 ^^
엄마 모시고 한 번 더 가려구요.
마지막으로.. 먹느라 정신 팔려서 음식 사진 못 찍어서 죄송해ㅛ..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음식사진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도전해 볼 만 한 메뉴인듯...
금강 하구둑의 레스토랑에두 양갈비 요리 엄청 맛있게 잘해요^^ 거기에다가 와인이라 꿀~꺽하묜 캬~~ㅋㅋㅋ 음식먹고 나오면 바다가 보이눈 벤취에 앉아서 차두 한잔하구...참 좋았는데...근뎅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
ㅋㅋㅋㅋㅋ 쏘링여~^^;;헌데 요기두 참 맛있겠어요! 나름 지두 다녀온데라구 알리구 싶었는데 막상 쓰다보니 간판이 생각이 안나드라구여..ㅋㅋㅋㅋㅋㅋ
저는 생갈비와 아랍식 양갈비 그리고 보양탕을 먹었는데 다 괜찮았어요 담에는 어깨와 꼬지쪽으로 려보려구요
어깨가 정말 맛있었어요. 생갈비나 양갈비는 고급스러운 ㅁ사이라면 어깨는 고기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맛이라서요
그래요 그럼 진한 맛을 느끼기 위해서라도 한번 해야겠군요
전 갠적으로 어깨 정말 맘에 들었거든요.. 우앙...
이런곳도 있었네요꼭가봐야겠네요
나중에 꼬옥 가보심이..
좋은 정보로군요. 감사함다.ㅎㅎ
나중에 가보세요~
우리집 옆인데 양고기가 좀 생소해서 아직 못먹어봤네요
함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새로운 요리점이 등장했군요..양고기 요리라~
요즘 전주에 양고기하는 곳이 생기는 추센가봐요
어깨갈비 함 먹으러 가야겟는데요 ^^ 표현력이 좋으시네요 ~
감사합니다. 갠적으로 어깨갈비
이름도 재미있는 어깨갈비 먹으로 고고!!
이집 지나가면서 보면 너무 아기자기하던데...아랍식은 어떤맛일까
인테리어도 깔끔하면서 이쁘고 애들 데리고 가기에도 괜찮겠더라구요. 아랍식은 생고기에 향신료가 들어갔는데 향이 강하지 않아서 인도음식같이 강한 향은 걱정 않으셔도 되염
양고기 먹어본 적 없는데 급 호기심이 이는군요 ㅎㅎ
호기심을 느끼신다면 행동으로
양고기 먹어보고 싶은데...비린내맛이 느껴진다고해서 ㄷㄷㄷ해서 매번 먹을때마다 다른 메뉴 선택하곤 했는데...
비린내맛 같은 것은 느껴지지않던가요?
갔을 때 비린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구요 같이 갔던 5명 모두 전혀 냄새없고 소고기 이상의 맛이었다고 극찬을 했답니다. 입맛이 다 다르지만 한 번 도전하셔도하진 않으실 거 같네요
양고기를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 귀엽네요.ㅎㅎ비린내도 없다니 한번쯤 도전하고프네요^^
전 비린내를 느껴보질 못해서.. 비린내는 과연 어떤 맛일까요?? 궁금하긴 하지만 도전해보긴 싫어여.. ㅠㅠ
캬 다녀오셨군요..ㅎㅎ 꼬치는 역시 조~금 딸리죠``~?ㅎㅎ 저도 드셨던데로 먹었었는데 아랍식도 맛있고... 갈비살도 맛있죠~~~^^ 한번쯤 도전해 보시면 그 맛에 푹~빠지실텐데 ㅎㅎㅎ
그러게요.. ^^ 한 번 맛보심 반하실텐데~
냄새가 안난다니 다행이군 담에 함 도전을...
네 냄새 안 나요 ^^
중화산동 불똥에서 걸어가면 몇분정도 걸리나요???
2분안에 도착합니다.... 4거리전에 위치.... 길 건너편에....
인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