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5년 황동버너의 수리를 하고자 가입만한 불량회원입니다.
캠핑을 다니면서 랜턴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던중 아무것도 모르고, 군용 SMP랜턴하나를 구했습니다.
당연히 사용법을 잘 모르기에, 유튜브, 블로그 등을 정독하며 사용법을 배우고자 했으나, 생각보다 어렵고 화기를 다루는 것이라서 잘 배우지 않으면 위험할것 같아서
이곳 카페에서 정보를 검색하던 중, 불깡통 김현왕 선생님의 게시글을 읽고 용기를 내어 연락을 드렸었습니다.
코로나가 대 유행을 하는 이 시국에도, 흔쾌히 맞아주셔서
금요일 밤 늦게 아지트로 찾아뵙기로 약속을 하고, 첫 만남을 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랜턴입니다.
늦은시간임에도불구하고, 일부러 손님을 맞으시려고 귀한 수 많은 랜턴을 켜놓으셨더라구요
처음 뵙는 자리라서, 함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글로만 대신합니다.
일단, 초보자를 흔쾌히 만나주시는 것 자체가 커다란 영광이었으며
사연을 들어보시고는, 솔브러쉬와 장갑을 건네시고~
분해한 부품을 밖으로 가지고나가서 녹 제거를 해 오라고 하십니다.
아마, 본인에게 먼저 가져왔으면 수리도 해주셨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말입니다.
ㅎㅎ
아.. 정말 처음 입문하는 나에게는 행운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연료사용법, 멘틀묶는법(심지어 콜맨정품4개를 꺼내주시기까지), 펌핑하는 요령과 원리, 예열방법, 주의점, 등등
최고수의 강의를 1:1로 듣고 왔습니다.
직접, 공구를 들고 세세하게 녹을 제거해주시기도, 세팅을 사용이 편리하게 바꿔주시기도, 몇번을 시연해주시고 직접 따라하게끔 알려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같은 취미를 입문하는 사람에게 선배로서 애정을 가지고 지도해주시는 것을 느낄 수 가 있었습니다.
산을 전문으로 타셨다는 말씀을 듣고나니, 사람을 대하시는 모습이 왜 그러셨는지 조금 이해가 갔습니다.
아래는, 드디어 제 첫 랜턴의 불을 켜서, 선생님의 환영랜턴 사이에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 아무것도 모른채 입문한것처럼, 역시 두서없이 입문기를 적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잘 가르켜주신 김현왕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다양한 정보와 역사를 담고 있는 카페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많이 공부하고, 다른 랜턴도 배워서
저도 후배님들께 잘 전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좋은밤되시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부럽습니다 잘배우셔서 많이 전파좀해주세요
네~
아주 잘 배워서 나중에 안까먹으려고 와서 정리해놨습니다.
다음날 바로 반복 연습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축하와더불어 더욱멋진 황동 불생활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개미지옥이라고 하시던데
뭐 한번 경험해봐야죠^^
선택한 첫 랜턴이 까칠한제품이라 곧 고수의 반열에 오르실듯 합니다..즐거운 불생활하십시요.^^
아 그렇습니까?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니, 가르켜주신대로 열심히 불생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프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ㅎㅎㅎ
움막에 좋은 선배님께 전수를 받으셔 든든하시겠습니다! ㅋ
앞으로도 즐거운 카페생활 함께 하시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넵!
산적 선배님^^
여긴 아이디조차도 다 예사롭지 않네요^^
저는 스노우보드를 타서 스노우서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노우서프(송재헌-서울) 네 그러시군요?
저도 초보라 선배님 소리를 듣긴 좀 그렇고요 나이대가 비슷하면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보시지요! ㅎㅎㅎ
부럽습니다 저도 배우러다니고 싶네요 ㅎ
안녕하세요?
무식이 용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운이 좋았구요~ 집에서 바로 근처에 고수님이 계시더라구요^^
동네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ㅎㅎ
@스노우서프(송재헌-서울) 경남 쪽에는 어떤 고수님이 계신지 궁금하군여 ㅎㅎㅎㅎ
사용해보시고 맘에안들면 가지고오셔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마음에 안 들리가요? 처음인연인데 이 램프는 끝까지 하겠습니다.
다만, 선생님 댁에서 그날 보았던 조용하고 유니크한 불빛을 봐버려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ㅎㅎ
다시한번 지면을 통해서, 감사드리고
불 열심히 켜고 켤때마다 고마움 잊지 않겠습니다.
코로나 너무 심해지니, 건강 유의하시고~ 좀 잠잠해지면 가끔 찾아뵙겠습니다.
버너, 랜턴 만지다가 갑자기 문제가 생겼는데 원인을 모르면 막막하고 당황하죠, 어떤때는 고민되서 잠도 잘 안 옵니다. 기댈 고수분이 인근에 있다는것은 큰 행운이겠죠.
네 맞습니다. 특히, 안전에 관련된 중요한 부분은 어디에서도 배울수가 없을텐데, 오랜경험을 잘 설명해주셔서 제겐 큰 행운이었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입문자임에도 저 역시 무작정 이베이에서 구매하고 배송 중인 물품들이 있는데, 제가 참 무모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ㅎㅎ 걱정마십시요~ 여기 고수님들께서 친절히 솔 브러쉬 쥐어주시면서 트레이닝시킬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