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부정출발로 인해 자유형 400m에서 아쉽게 게임을 뛰지도 못하고 실격당했던 당시 모든 종목의 한국 선수들 중 최연소 국가대표(14세 10개월)였던 박태환군.올해 동아시아게임에서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땄는데(자유형 1500m에서 막판 방심해서 마지막 터치패드를 확실하게 터치하지 못했다죠.기록도 1위였던 중국의 장린과 0.05초 차이였다는.)
열악한 한국수영의 현재를 본다면 그야말로 "수영천재."가 간만에 나왔습니다.현재 위에 있는 기사처럼 자유형 1500m의 오랫동안 최강자였던 호주의 헤켓도 부상으로 수술도 하고,최근 기록이 노쇠화가 보이기 시작한다는 말도 있고.
박태환군의 기록도 점점 단축이 되서 이제 수영인들 사이에서는 거의 마의 15분대가 한국 수영에서 깨질 날이 얼마 안남았다고 합니다.하지만 지금부터가 정말 자신하고의 싸움인데.
베이징 올림픽에서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그리고 우리나라도 기초종목에 투자를 좀 더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첫댓글 진짜 국내 부실한 기초종목을 생각한다면 믿기지 않을 수영천재가 하나 나왔군요. 선수 잘 키워서 대단한 선수로 커주길...(태릉 선수촌은 비추. 여긴 선수를 위한 훈련보다는 훈련을 위한 훈련을 한다고 하니...)
근데 문제는 이정도 재능있는 선수가 열악한 환경에서 계속 훈련을 받다보면 분명히 평범하게 선수생활 마칠거같은데.. 외국으로 보내야할듯..
박태환을 키우기 위해서 지도자분들도 열을 올리는 것 같아여. 선수의 목표의식과 동기부여만 된다면 올림픽 메달이 꿈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여. 근데 조성모는 수영 안하나여 아시안겜 은메달까지 땃는데ㅜ.ㅜ
예전에 박태환선수랑 시합한적 있는 제친구가 박태환선수 tv에 나왔디고 운동 그만둔거 후회하더라고요 . 수영관두고 지금은 악기하는중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