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바우들 산악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산행 발자욱 스크랩 몽블랑 TMB 여행(2018.8.1 - 16 14박16일)-TMB 시작 8일차
금오 추천 0 조회 114 18.09.07 09:3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10일차(산행 8일차)

코스:Rerlais d'Arpette(1,688m)(아르페테 산장)-> 아르페테고개(2,665m) ->Le Peuty(1,319m)(르쁘띠) ->Trient(1,297m) ->Hotel La Grand Ourse(1,297m)(호텔오셔)


*전날 샹펙스 지나 가랑비를 맞고 오면서 산장 도착하니 비가 그쳤으나 날씨가 흐려 오늘 넘어 가야하는 아르페테 고개가 위험하다고 해서 걱정이였는데 다행히 아침에 운무와 가랑비가 섞여 내리는데 크게 걱정 할 정도는 아니지만 산악 날씨란게 어찌 될까 몰라 염려 되지만 사람들이 그냥 진행하니 우리도 비옷을 입고 채비해서 나선다.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되니 보슬비도 그치고 살짝 하늘이 열린다 쉽더니 다시 운무가 몰려오고 하는것을 반복한다.

여기도 변형코스라 이정표가 바위에 페인트로 표시되어 있어 작은 갈림길은 주위를 살펴보고 찾아가던지 트레커들에게 물어 봐야 하지만 그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정말 위험한 코스라는 산행기를 보고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가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위험한 길이란걸 절감한 하루였다.

우리나라 설악산 용아장성보다 더 위험한것 같다.

밟는 돌은 흔들리고 마사토가 깔린 길은 흘러내리고 위에있는 바위는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은 곳이다.



출발합니다.

운무비지만 준비해서 출발.

다녀보니 일반 비옷보다는 판초우의가 베낭도 덮어주고 바람도 잘 통해 훨씬 유용한것 같다.



농장주 집인듯하다.


농장도 지나고.


조금씩 고도를 높이며 올라 간다.


비가 그치고 바닥에 표시가 있지만 이정표도 확인한다.

이 이정표는 TMB표시(녹색 시계 화살표)가 없는 일반 산행 이정표다.

왼쪽으로 가면 다른 높은 봉우리와 스키장이 있는곳이고 우리는 오른쪽으로 간다.


하늘이 열리기 사작합니다.

위 골짜기가 일차 오름인데 왼쪽으로도 길이 있는데 가면 알바이고 오른쪽으로 진행하면서 올라 칩니다.



직진해서 오른쪽으로.

여기는 험한길이 아닙니다.


이 바위길을 갑니다.

하늘이 열리는가 싶더니 다시 운무로 가득합니다.

보통 산에서 새벽운무는 해가 뜨면 없어 지니 오늘도 날씨가 좋을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경험상)



아르페테고개 이정표시가 바닥에.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올라 고도가 높아지니 낮은 키를 가진 관목이 납짝 엎드려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하늘이 열리기 시작하니 벌써 마음이 들뜹니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낮은 골짜기가 아르페테 고개인데 여기서 부터 가는길이 장난이 아닙니다.

멀리서 큰 바위가 무너져 내리는지 돌부딪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열리기 시작하니 한컷.




금새 또 닫힘니다.


고개를 향해 돌격.



뒤돌아 본 풍경.


깨끗하게 열렸네요.


뒤쪽은 아직도 운무에.





시시각각 변하니 계속 담습니다.


올라 가면서 고개 반대편.






희미하게 낮은 골짜기가 아르페테 고개인데 다시 운무에.

바닥 표시를 잘 보고 가야 되는데 6월엔 눈으로 덮여 있어서 길 찾기가 어렵고 더 위험하다고 하네요.

밝으면 금방 돌이 흘러 내릴것 같아요.



뒤돌아 본 풍경.




왼쪽 골짜기 아르페테고개.



이제부터 위험구간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별것 아닌것 같은데 경사가 만만치 않고 고도도 높아 천천히 가야합니다.

바위도 흔들리고 앞사람이 잘못 밟으면 돌들이 흘러 내립니다.


개미같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네요.



고개 오른쪽 산의 모습.



뒤돌아 보고.

중간쯤 올라오는 사람들이 점깥이 보입니다.


드디어 고개입니다.

사람들이 여기서 쉬면서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이사람들은 단체로 온것 같네요.


힘들게 올라 왔네요.


고개중에는 알바한 Col de Fours와 함께 제일 높은 2665m고개 입니다.

고개에서 가야 할 방향의 운무에 휩싸인 멋진 모습을.



고개 옆 봉우리.


고개에서 기념.



멀리 운무사이로 보이는 호수가 내일 발머고개를 넘어 포제트 능선을 가면서 오른쪽에 보이는 저수지로 추정된다.





고개 넘으면 왼쪽에 이런 빙하가 손에 잡힐듯 가까이에 있어요.

이 빙하를 가까이서 보면서 내려갑니다.

이 빙하가 Trient(트리엔) 빙하이며 내려가면서 보이는 모습이 보는 각도에따라서 달라 계속 셔터를 눌러 댑니다.

왜 이런 위험한 변형코스로 오는지 내려가면서 풍경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쉬는 사람들이 많아요.


고개옆에는 금방이라도 흘러 내릴것 같은 바위들이.


반대에서 올라 오는 사람들.


우리도 여기서 맥주도 한잔하고 간식을 먹고 쉬었다 내려갑니다.

운무가 다시 몰려 옵니다.


올라 오는 길 보다 덜 위험합니다.

가파르지만 한결 편하네요.

다시 하늘이 열리네요.


빙하위에도 운무가 걷히니 멋진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여러 풍경을 선사하네요.

계속 열리는 모습을.



날씨는 맑은데 춥다고 비옷을.











아르페테고개의 운무.

우리가 내려온 이후에는 아르페테 고개에는 계속 운무가 끼여있어서 늦게 올라온 사람들은 조망이 없었을것 같네요.



내려가는길이 이런길도 있지만 지그재그 길이 많아요.


빙하 끝자락과 빙하수가 흘러 내리는 모습.


빙하제일 높은곳을  당겨서.


내려오면서 계속.ㅎㅎ





빙하는 녹고 바위만 .

초지와 바위 사이에는 빙하수가 흐르는 깊은 계곡이 있어요.

왼쪽 작은 바위위에서도 쉬고 오른쪽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 돌집인데 단체로 온사람들이 조망이 좋은곳에서 쉬고 있네요.

우리가 컵라면용 끓는 물을 얻은 돌집.


조망 좋은곳에서 쉬면서.

빙하와 바위가 어우러져 너무 멋져요.





아직도 아르페테고개에는 운무가 가득.



빙하수 흐르는 모습.


조망터에서 본 계곡.



자리를 조금 옮겨서 조망이 좋은 바위에서.


빙하와 바위를 바로 눈앞에서.


물을 얻은 돌집에서 주인이 빙하를 보면서 퐁듀에 레드와인으로 만찬을 즐기는 모습.

참 부러웠어요.


우리는 샹펙스 마트에서 구입해서 여기까지 들고 온 컵라면을.




먹을 만 했어요.




오른쪽 사람들이 있는곳이 돌집이며 아래 계곡이 깊어요.


돌집.


빙하를 당겨서.




돌집을 배경으로.




이제 계곡쪽으로 내려가며 왼쪽에 빙하수가 내려오는 오른편에 지그재그로 작게 보이는 산길로 가면 내일 가는 발머고개 가는 또다른길.

계곡을 건너 가는길은 아래계곡까지 내려가면 이정표와 건너는 다리가 있습니다.


위험하다고 유일하게 줄쳐놓은 구간.











족탕중.

너무 차가워요.



아르페테고개와 트리엔빙하를.





왼쪽 제일 낮은 곳이 아르페테고개.

저길 넘어 왔어요.


빙하수.


웅장한 풍경을 계속.








이젠 숲길에 여유로운 길입니다.


작은산장을 통과합니다.


산장앞 물길을 만들어 놨네요.


암벽연습장과 아래 다리가 내일 가는 발머고개를 가는 다른 등로길을 건너는 다리.


우리는 Trint가는길로.

이제부터는 오른쪽에 수로를 두고 평탄한길을 갑니다.

가족단위로 조금전 본 산장까지 많이 올라 옵니다.


뒤 돌아 보고.



이제부터 발아래 계곡주위에 목장이 많습니다.


TMB표시가 있는 쉬는곳.


Trient방향으로.

삼거리로 Le Peuty방향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도로를 만납니다.

Le Peuty다음이 Trient입니다.

Col de la Forclaz로 가면 정규코스를 만납니다.


도로에서 만나는 육교.

육교를지나 계단을 내려와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가도 되지만 8월엔 출입금지라서 왼쪽길을 따라 한참내려 옵니다.




아래 마을이 Le Peuty이며 보이는 집이 Refuge Du Peuty 산장입니다.

우리는 산장에서 오른쪽으로 1km정도 내려가면 Trient이고 오늘 숙박지 호텔 오셔가 있습니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일 여기까지 되돌아 올라 와서 직진합니다.


Trient가는길.


도로끝에 호텔이 보입니다.


이정표와 TMB 안내판.


호텔 오셔 들어서는길.


트리엔 빙하를 되돌아 보고.



저녁.

맥주는 호텔 앞 BAR에서 별도로 구입해야 됩니다.


왼쪽에 있는 호텔은 한국인 단체팀들이 자주이용하는 곳으로 오늘도 혜초여행사에서 온 모자를 만났습니다.

우리호텔은 중간에 있는 곳입니다.


호텔 앞모습.

호텔이라고는 하지만 도미토리이며 우리는 한방에 2층침대 4개로 단체로 온 팀중 여자 4명과 함께 7명이 숙박했습니다.

저녁식사는 밥에 닭고기가 나왔습니다.

위험하고 힘든 아르페테고개를 출발 할 때는 가랑비와 운무가 있었지만 오르면서 눈이 호강한 멋진 하루 였네요.


 
다음검색
댓글
  • 18.09.07 18:24

    첫댓글 아르페테고개,,,오호라~~용아장성 같은길을 아무렇지도 않게 건넜다고요?진복씨보다 부인의 웃는모습니 밝아좋습니다,힘들어도 좋아요,몽블랑 언제 서방님과같이 이런 풍광을 구경할수있습니니까?? 혜초도많이 가지요?? 단체보다는 가족여행이 사랑이넘치지요,ㅎㅎㅎ

  • 작성자 18.09.07 18:36

    기획총괄 금오.
    대원모델 옆지기.
    진행통역 찬우.ㅎㅎ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