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최헌규 속초,양양 교육장 정년 퇴임식이 25일 속초양양 교육청 청람관 1층에서 한장수 강원도교육감, 채용생 속초시장, 김성근 의장을 비롯해 교육관계공무원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최헌규 속초,양양 교육장은 퇴임사를 통해 "40년 6개월 교직 생활을 마감하면서 먼 길 항해를 마치고 정겨운 속초 항구에 닻을 내리는 선장의 마음이 되어 지나온 교직생활을 뒤돌아본다"면서 "지금 이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은 어머님이며, 묵묵히 자식들을 위해 희생 하신 어머님 때문에 오늘 이 자리 설 수 있도록 키워 주신 하늘에 계신 어머님께 정년퇴임의 기쁨을 돌리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최헌규 속초양양교육장은 외길 40년 6개월동안 오직 후학들을 위해 매진 했다.
◇ 손자와 가족들의 꽃다발 속에 기뻐하고 있다.
또한 채용생 속초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재육성에 헌신 하시다가 이제 정든 교단을 떠나시는 영광스러운 정년 퇴임식에 평생 뒷바라지 해오신 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1969년 양양 상운초등학교에서 교육자로서의 첫발을 내디신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선생님의 업적을 10만속초시민을 대표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경의와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한장수 강원도 교육감이 최헌규 교육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채용생 속초시장이 외길 40년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속초시민을 대신해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최헌규 교육장은 1947년 5월27일생으로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 509번지에 태어나 1969년 춘천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40년 6개월을 교육공무원으로 정년퇴임하게 되었으며, 부인 임선미 여사와 자녀 종혁과 종원 2남을 두고 있다.[데일리안 강원=김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