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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간 |
거 리 |
출발시간 |
소요시간 |
비 고 |
석수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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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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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산 |
3.6km |
10:18 |
69 |
9분 휴식 |
삼성산 481봉 |
2.3 |
11:04 |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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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지맥갈림길 |
3 |
13:26 |
132 |
56분 점심 |
관악산 |
0.59 |
13:56 |
30 |
15분 대기 |
559봉 |
0.8 |
14:31 |
35 |
|
남태령 |
3.84 |
15:42 |
71 |
|
계 |
14.13km |
06:33 |
05:13 |
순 운행시간 |
산 행 기 록
09:09
석수역에서 일행을 만나 육교를 건너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시계(市界)를 걷습니다.
서울 둘레길 표시가 되어 있는 안내판을 만나지만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군요.
요사이는 깔린게 둘레, 올레길이고 거기에다가 자전거 길까지...
09:16
첫 이정표를 만납니다.
호암산 방향을 따릅니다.
그런데 그 산 아래에 있는 절 이름이 호압사로 들었기 때문에 잠시 의문을 가져 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1407년(태종 7) 왕명으로 창건되었다. 당시 삼성산의 산세가 호랑이 형국을 하고 있어서 과천과 한양에 호환(虎患)이 많다는 점술가의 말을 듣고 산세를 누르기 위해 창건하였다고 한다. 호갑사(虎岬寺) 또는 호암사(虎巖寺)라고도 하였다. 조선 후기까지의 연혁은 거의 전하지 않고, 다만 1841년(헌종 7) 4월에 의민(義旻)이 상궁 남(南)씨와 유(兪)씨의 시주를 받아서 법당을 중창한 기록이 있다. 1935년 만월(滿月)이 약사전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약사전과 요사가 있고, 약사전 내에 약사불과 신중탱화가 모셔져 있다.
그렇군요.
호암사라고도 불리우기 때문에 호암산으로 부르는군요.
이런 서울 근교나 도시 근교에 있는 산일수록 샛길이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목표한 루트를 정확하게 따라 진행하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저도 오늘 진행 구간 중 일부 구간은 초행 길이기 때문에 조금은 우려가 되기는 하지만 오늘 만큼은 산행에 관한 한 저의 우상이라 할 수 있는 '홀대모'의 조진대 고문님과 좋아하는 선배님인 '무원마을'님을 모시고 산행을 하는 영광스러운 날이기도 하여 그 분들을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로 걱정이 되지도 않는군요.
거기에 오늘 포터를 자처한 우도님도 동행하시니 멤버로만 따지면 탁월한 조합같습니다.
동네 뒷산이라는 인상을 주는 만큼 운동 시설도 있고 한가하게 쉬는 주민의 모습도 보입니다.
09:33
조금이라도 빨리 추위를 떨치고자 발걸음을 빨리 하고 있는데 조고문님께서 갑자기 묘지를 바라보더니 카메라를 꺼내시는군요.
오늘 저는 이 산행에 대해서는 전혀 예습이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삼각점이 어디에 어떤 번호로 설치되어 있는 지 파악이 전혀 안 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이 표석은 그저 삼각점의 형태만 가진 것이었군요.
무원마을님도 지도를 보여주시더니만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시는군요.
국립지리정보원의 국가기준점발급시스템을 찾아보아도 역시 별다른 표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09:44
한우물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왼쪽으로 기아자동차 공장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시흥동 시가지입니다.
제가 산행기를 적으면서 오늘같이 이렇게 용어 선택이 어렵기도 처음인 것 같군요.
시가지라고 해야 하는지 동네라고 해야 하는지....
09:57
오늘 날씨가 상당히 찹니다.
시작할 때에는 바람이 그다지 세지 않아 장갑 하나만을 꼈었는데 손끝이 시려 하는 수없이 면장갑 하나를 끼고 다시 구스다운 장갑을 끼고서야 별 지장 없이 운행을 계속합니다.
샘터 흔적이 있는 곳을 지나자 283.7봉에 있는 폐헬기장을 만납니다.
멀리 나뭇가지 사이로 삼성산의 안테나가 보이는군요.
10:00
오른쪽 조금 튀어나온 봉우리에는 340.6m 삼각점이 박혀 있는데 저는 확인을 못하고 이 부근이 한우물 주변 산성터라는 것만 확인합니다.
묘지 한 기가 있는 곳을 지나자,
바로 삼거리가 나옵니다.
왼쪽 한우물 이정표를 따릅니다.
불영사라는 암자가 있고 바로 옆애 사적제343호로 지정되어 있는 한우물을 나뭇가지 사이로 보고 지납니다.
오른쪽에는 석구상이 있습니다.
바로 이 모습이군요.
10:11
삼막사 방향을 따릅니다.
우측으로 멀리 수리산이 보이고 앞의 계곡은 경인교대 똑으로 흘러내려 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경계 표석 같습니다.
10:18
드디어 호암산 헬기장에 섭니다.
국기가 세워져 있는 호암산 정상(385m)에는 삼각점 대신 이런 표시가 되어 있군요.
이곳이 서울 금천구와 관악구 그리고 안양시 만안구의 시계가 되는 곳으로 이제부터는 금천구를 버리고 안양시 만안구와 서울 관악구의 경계를 따라 걷게 됩니다.
멀리 오늘 진행하는 방향으로 관악산 정상의 KBS 기지국과 군부대 그리고 기상관측소 등이 보이는군요.
조금 가까이 당겨보았습니다.
수리산 쪽도 당겨보았고 ....
한남정맥 줄기가 힘차게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헬기장에 내려오니 등산객들이 주는 음식물로 생활을 하고 있는 비둘기가 헬기장에 모여서 따뜻한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10:28
국기봉을 지나 관악산 정문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갈림길 역할을 하는 장군봉(411m)에 도착합니다.
장군봉에 있는 이 녀석도 아까 본 석구상과 거의 닮아 있습니다.
10:40
등로를 따라 왼쪽으로 틀어 내려가니 간단한 산행장비를 파는 노점상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됩니다.
그 언덕 아래로 삼거리가 나옵니다.
바로 제1, 2광장으로 내려가는 길이군요.
오른쪽으로 채석장 자리에 새로 지어진 경인교대 캠퍼스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특수학교인 안양해솔학교도 보이는군요.
아주 예쁜 색깔로 외벽이 칠해진 건물로 기억됩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삼성산이 보이는군요.
10:49
깔딱고개 삼거리라고 하는군요.
호압산 줄기가 닭벼슬 혹은 갈빗살 아니면 한라산 영실의 병풍바위 같은 모습을 하고 있군요.
아주 오래된 이정목입니다.
삼막사가 멀지 않은 곳에 도착하자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는 비상도로를 만나게 되고 삼성산으로 오르는 길은 마루금을 타고 오르거나 아니면 조금은 편하게 도로를 타고 올라도 됩니다.
마루금파인 무원마을 형님은 뭐라고 얘기할 틈도 없이 산길로 오릅니다.
오르다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 관악산도 예전에는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임을 곳곳에 녹슬어 팽개쳐져 있는 철조망을 보고 짐작을 합니다.
군사정권 시절에 참 많은 산들이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국민의 접근을 막았어도 누구도 뭐라고 하지 못했었으니....
11:04
이제 관악산 정상도 멀지 않은 느낌이 드는,
그리고 국기봉을 넘어 멀리 남산까지도 조망이 되는,
삼성산이라는 푯말이 있는 481봉에 오릅니다.
그리고 여기서 서울 시계는 좌측으로 꺾이게 되는데 이곳에는 시설물이 있고 그 시설물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어 거기서 조망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곳이 삼성산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즉 현재 있는 곳이 위 국립지리정보원 지도의 481봉인데 삼성산은 여기서 남쪽으로 약580m를 내려가면 삼각점이 있는 455봉을 지나 477봉인 봉우리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곳이 삼성산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바로 저 봉우리 입니다.
아까 전망대에서는 앞에 구조물 등으로 시야가 좋지 않아 조금 내려온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11:13
약 5분 정도를 조망하다 일찍 점심을 먹기로 하고 적당한 곳을 찾으려 하였으나 우도님이 익히 알고 있는 요새(?)로 안내합니다.
이 정도로 멋진 조망을 제공해 주는 공터에 자리를 하자 배낭에서 웬 비닐을 꺼내더니 펼치기 시작합니다.
깔판으로만 생각했는데 그 안으로 들어오라는 것입니다.
훌륭한 텐트가 되었습니다.
바람도 피하고 열기로 인하여 따뜻해진 비닐 텐트 안에서 화담을 나누면서 막걸리 한 통을 반주로 하여 점심을 먹습니다.
12:09
텐트를 걷고 뒷정리를 한 다음에 다시 산행을 이어갑니다.
이제 안부로 좀 떨어지는 등로입니다.
연꽃 바위를 보고....
119 구조판도 봅니다.
12:28
무너미고개입니다.
무너미란 수유(水踰)의 뜻풀이로 비가 오거나 하면 큰물이 나는 곳을 넘는 고개라는 뜻이나요.
그리고 이 고개에서 안양 방향으로 갈라지는 길을 기준으로 안양시 만안구와 동안구가 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안부까지 떨어졌으니 이제는 좀 올라갑니다.
12:30
삼거리약수터를 지나니,
바로 앞으로 태극기가 날리는 국기봉이 보이고 그 뒤로 시설물이 있는 관악산입니다.
뒤도 좀 돌아 보고...
참으로 관악산은 돌이 많아 바위도 많고 그러니 조망이 트이는 곳을 많이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상투바위 같은 곳도 보이고,
학바위 라는 곳도 있으나 감지하지 못합니다.
12:50
이정목을 지나면서 연주대를 따릅니다.
삼성산과 481봉도 조망하고,
그 연이은 연봉 뒤로 한남정맥 상의 수리산도 보이며...
이제 국기봉으로 오릅니다.
겨울에 살짝 얼었을 때에는 주의를 하여야 할 곳입니다.
코발트색 하늘이 오늘 얼마나 좋은 날씨인가를 보여줍니다.
다만 찬바람이 손끝을 시리게 만드는 것은 겨울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그 국기봉에 올라 관악산 정상을 바라보고,
뒤로 돌아봅니다.
13:05
그런 조망을 제공해 주는 국기봉입니다.
산에만 오면 신이 나고 날아다니는 무원마을 형님이 포즈를 취해 봅니다.
바로 앞의 팔봉능선도 조망이 되는데,
13:25
그 팔봉능선 갈림길입니다.
사실 이 관악산 뿐만 아니라 북한산, 도봉산 그리고 수락산만 가도 갈 곳이 무지 많기는 합니다.
그런데 서울 근교의 산들은 너무 복잡하고 시끄럽다는 이유 그리고 목적산행(theme trekking)을 하고 있는 저와는 조금 맞지 않기 때문에 자주 들르지 못하는 것이지 산세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는 애기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13:26
관악지맥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진행은 부대 통신탑을 보고 좌틀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봉우리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것입니다.
이곳이 서울시 , 안양시 그리고 과천시가 갈리지는 삼시봉(三市峰)이 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즉 속리산 천왕(황)봉에서 출발한 한남금북정맥은 안성에 있는 칠장산에서 약 180여 km의 긴 여정을 마감하고 그 바통을 한남정맥에 넘기게 됩니다.
칠장산에서 시작한 한남정맥은 도덕산, 함박산 등을 지나 수원 광교산을 지나 백운산에 이르러 지지대고개로 넘어가던 줄기 하나를 바라봉 쪽으로 내어줍니다.
그 바라봉을 지난 줄기는 과천에 있는 청계산을 조금 못 미친 곳에서 좌틀을 하게 되는데 이는 매봉을 지나 과천터널 위를 넘어 갈현을 지나 팔봉능선입구를 통과한 다음 바로 이곳으로 오게 됩니다.
그러고는 우리가 가야할 곳인 남태령을 지나 우면산까지 진행을 하게 됩니다.
이른바 관악지맥입니다.
제가 산줄기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관악산과 남산이 물줄기를 건너지 않고 만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곤 하는데 그 해답은 이런 경로를 거쳐 속리산~백두대간~식개령~한북정맥~북한산 백운대~북악산~인왕산~남산으로 이어지는 줄기인데 이런 개념만 이해할 수 있다면 대부분 산객들은 산줄기에 빠지게 되더군요.
각설하고 깔딱고개 매점을 지나니,
13:31
바로 헬기장이 나옵니다.
13:36
조망대에서 연주대를 조망합니다.
혹자는 저 암자가 연주대의 경관을 해치고 있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으나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조화가 잘 이루어진 그림으로 다가오는데....
과천시내를 건너 청계산도 보이고....
그 청계산 연봉은 바라산을 지나 백운산, 광교산으로 진행하여 이곳으로 오는 관악지맥을 보게 됩니다.
다만 청게산은 이 관악지맥에서 조금 빠져나가 마지막 그 기운을 다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주대를 넘어 오른쪽 봉우리로 ㅈ니행을 할 것입니다.
연주대에 대한 내력을 봅니다.
관악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약 15분 정도를 암릉을 타고 오는 무원마을님과 우도님을 기다립니다.
13:56
저 헬기장을 지나 우면산이 있는 남태령 고개를 넘게 되어 있으나 중간에 부대가 있으므로 정규 등산로로는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고로 부대 철조망을 이용하여 그 옆으로 부대를 침범하지 않게끔 길을 잘 타고 진행하여야 합니다.
일행이 도착하여 정상을 넘어 진행합니다.
조고문님께서 조심스럽게 로프를 타고 암벽을 내려갑니다.
암벽이 많은 만큼 조망만큼은 끝내줍니다.
암봉인 575봉도 지나고,
이정표도 지납니다.
뒤를 돌아봐도 역시 멋집니다.
14:22
헬기장을 만납니다.
14:31
559봉에 오릅니다.
여기서 지적삼각보조점을 확인합니다.
이것도 삼각측량을 할 때 기준이 되는 삼각점 역할을 하는 것인가 봅니다.
그 559봉을 넘어서 진행을 합니다.
이곳이 이제 397봉으로 갈리는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397봉을 지나 과천으로 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야할 곳으로 눈으로 확인합니다.
14:40
이제부터는 가급적 사진 촬영을 자제합니다.
철조망 좌측으로 등로가 있습니다.
군 참호가 연이어 나타나고 길을 따라 진행을 하다보니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몇 개 보입니다만 길만은 확실하게 나 있습니다.
14:47
연등이 걸려 있는 마애불도 있는 곳을 지나면서 혹시나 군사시설을 침범하게 되지나 않을까 조삼을 하면서 전방을 예의 주시합니다.
가끔씩 '죽천'님이나 산사랑의 유대장님 그리고 수원산악회의 표지띠가 간간이 눈에 띕니다.
부대 철조망을 중심으로 콘크리트 포장도 나오고 굳게 닫힌 군부대 문도 보입니다.
배수관 파이프가 보여 그것을 따라 내려갑니다.
중간에 빠질 수 있는 길도 보이지만 안전한 길을 따라 진행을 하니 부대 영점사격장이 보이고 바로 왼쪽으로 민가가 보입니다.
15:31
상당한 시간이 걸려 도로로 나옵니다.
남태령을 지나며 자주 보았던 '솔토'라는 식당을 봅니다.
도로 표지판으로 확인도 하고,
사실은 이곳으로 올라야 더 편한 길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까 우도님이 배수관을 넘어 진행하지고 했던 그 숲길과 연결이 되는 길 같습니다.
희미하기는 해도 이 구조물이 끝나는 쪽으로 오르면 더 시간이 단축되었을 것이고 이 길은 부대 안으로 진입을 하지 않으므로 군부대에 부담도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15:42
남태령 고갯마루에 올라서면서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길을 건너니 바로 버스가 오는군요.
서둘러 사진 한 장을 찍습니다.
그 버스를 타고 사당동으로 이동을 하여 간단하게 뒷풀이를 하고 내일 행사를 위하여 본가로 갑니다.
오늘 산행은 서울 시계의 관악산 구간을 완주했다는 보람도있지만 저에게는 산줄기의 롤 모델 같은 조진대고문님과 함께 산행을 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행복한 하루였으며 항상 저를 친동생 같이 배려를 아끼지 않는 무원마을 형님과도 보조를 맞출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산행이었습니다.
거기에 오늘 병참대장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던 우도 형님과도 첫대면으로도 서로를 읽을 수 있는 값진 그것이기도 하였습니다.
다음 2월 제가 속해 있는 다모아 산행에 참여하시겠다는 약속도 주저하지않고 해주실 정도이니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첫댓글 서울의 명산, 관악산은 언제 봐도 좋은 산입니다. 11국기봉순례도 한번 가야하는데...
국기봉 순례를 가시면 연락 주세요.여건이 되면 따라나서 보려고요~~
저 남태령으로 내려오다 수방사 군인들에게 걸려 사면뚫고 내려오느라 개고생 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으니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서울에 살지 않아서 시경계에는 큰 관심이 없엇는데,이리 산행기에 자세히 사진과 같이 올려주시니,안목이 트입니다.한북정맥에서 이리로 연결 된다고 알고는 있었지만,군부대때문에 연결이 안된디고 누누히 들었었는데,연결이 되어 있네요.잘 감상하고 갑니다.
관악산 연주대는 언제 봐도 정말 멋진곳입니다... 남태령으로 내려오는길은 끝에 길이 없는것으로 기억하고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기님께서 국기봉 순례 하신다면 저도 동행하고 싶군요.
지맥따라님 말씀대로 남태령까지 온전한 마루금을 걸을 수는 없더군요.
수송대 옆으로 빠져서 남태령으로 가장 근접한 도로로 떨어지는 방법이 최선일 것 같았습니다.
마침 저희는 설 전날 걸은터라 그나마 할 수 있는 최상의 루트를 걸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