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욜에 수술하고 화욜에 퇴원해서 벌써 목요일 이네요. 내일 저녁에는 붕대를 뺄수있어요. 저는 간병인 구할 처지가 못되서 그냥 혼자 있었는데 (물론 밥 두번 옆에 이모님이 복도에서 제 침대로 전해주시긴 하셨네요~ )핀제거 수술은 40분정도의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좀 긴장은 되더라구요. 끝나고 어느새 제침대에 누워있는 나 ㅎㅎ 심호흡을 계속 해주면 몸안의 마취가스가빨리 빠지고 그래야 열도 안난다고 해서 열심히 심호흡을 했더니 살짝 몸이 추운것도 싹 사라졌어요. 그래도 수술이기에 통증은 좀 있으나 첫번째 수술했을때 5일차 때쯤의 통증 (?) 아무튼 그래도 아까우니까 무통 버튼은 수기로 눌러주기 ㅎㅎ 그래도 결국 반이상 남았네요. 아깝!! 다른분들 후기에도 그렇듯 저도 저녁에 바로 걸어서 화장실 다녀왔구요. 오히려 서있으면 통증이 좀 덜했다는요. 그리고 화요일 퇴원 저는 목발도 없고 데리러 와줄 사람도 없어서 그냥 아주 천천히 걸어서 지하철타고 신도림에서 갈아타고 강남역에서 갈아타서 드디어 판교역까지 2시간 만에 무지 걸어서 퇴원했네요 집에와도 할일이 태산이라 곧장 청소하고 집정리 하고 빨래하고 집안일은 참 끝도 없네요. 하지만 그렇게 서있어도 큰 통증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수요일엔 이비인후과에 안과에 정기검진 다니느라 또 두시간은 더 걸어다닌거 같아요~~ 근데 하루하루 다리가 통증이 전날대비50%씩 즐어드는거 같아요 오늘은 전철 세번을 갈아타고 강남구청역까지 왔다갔다 ㅎㅎ 물론 아직 계단을 오르내릴땐 무릎통증은 있어요~참고로 전 42세 입니당. 다른분들 후기가 너무 큰 도움이 되었기에 저도 부족하지만 이렇게 글 남겨요. 참고로 병실에 계신 환자분들 평균 연령이 50 가까이. 그만큼 나이에 상관없이 많이들 수술 받으시는거 같아요~ 모두 만족하시고요. 저도 만족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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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혹시 핀제거 하기전에는 일상생활에 불편한점 없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