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는가. 몃 날의 격랑속, 선장의 일을 멋지게 치른 완성감으로 피곤도 보람의 휴식이 되었겠지. 자네의 지도력과 배려로 갈때 보다 자네들 만났을 때 더 기뻤고, 자네들의 찬란한 얼굴,말들,젊음,몸짓 큰기쁨이었지 <사이>의 자네들의 진실을 읽으며 삶,모험,새로움을 찬탄하기도 했지. 어제 전여고 39회 몃 제자들이 <사이>를 보고 참 훌륭한 일을 했다고 하더군. 대화 없는 교실은 교육이 없다고 후회하고 있는 나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지. 나도 이런 글을 쓴다면 지금까지 인연이 있는 한 사람이라도 대화할수 있겠다고 했더니 제자들도 <사이>나 ,<전남여고 39회 모여라>에 가입해서 그러면 좋겠다고 하더군. 아직 타자가 워낙 서툴지만... 다음에 또 전화도 하겠네. ㅊ친구들에게도 안부전하소. 안녕!
이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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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그간 안녕하시지요 인터넷세상에 존재함에 새삼 기쁜 마음이 듭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글을 저 혼자 읽어보는 즐거움말입니다. 네. 행사 후에 몸살도 몸살이지만 마음의 허탈감이랄까..머 그런걸 겪었습니다.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와 하던 일을 합니다. 친구들이며 선배들이며 은사님들까지 연일 칭찬의 말씀들을 해주시는 바람에 정말 우쭐해지고 잘난 느낌이었답니다. 혼자 못사는 세상이라 나름대로 봉사한다고 했습니다만 이제 회장직도 넘겨주고 약간 뒷자리에 서서 바라볼랍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일도 해야 허무에 빠지지 않을것 같아서요. 항상 공부하시는 선생님께 여전히 배웁니다. 건강하십시오.
첫댓글"나이 들어서 갈데가 도서관밖에 없어요." 라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시던 선생님 ......30년전 조회 종례시간과 똑같은 힘찬 목소리 였다. 그때는 주로 김대중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그때는 몰랐는데, 도서관~~~ 하실때 충격으로 다가왔다.선생님께서 카페에 오시면 많은걸 배울것 같다.
존경하는 선생님 ! 학창시절엔 가르침으로, 30년이 지난 지금은 건강한 모습으로 저희들과 함께 하시는, 선생님을 뵐 수 있는 저희 사이들은 분명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희들처럼 평생을 은사님을 통해 행복함을 선물받은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죠. 제자와 e-mail을 주고받는 멋진선생님.
첫댓글 "나이 들어서 갈데가 도서관밖에 없어요." 라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시던 선생님 ......30년전 조회 종례시간과 똑같은 힘찬 목소리 였다. 그때는 주로 김대중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그때는 몰랐는데, 도서관~~~ 하실때 충격으로 다가왔다.선생님께서 카페에 오시면 많은걸 배울것 같다.
그 선생님에 그제자,,,,,,, 어쨌거나 감동 먹었다.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보니, 갈래머리 가시나들 ,, 보랏빛 등나무 아래 앉아 있구나,, 무지 그립다. 그 시절이!!~!!~!! ^(*
이 아침에 감동 !!! (어쩐지... 뒷풀이 후 바뻤다는 핑계로 미안한 마음에 일찍 컴 앞에...) 스승과 제자 넘 멋져 !!!
존경하는 선생님 ! 학창시절엔 가르침으로, 30년이 지난 지금은 건강한 모습으로 저희들과 함께 하시는, 선생님을 뵐 수 있는 저희 사이들은 분명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희들처럼 평생을 은사님을 통해 행복함을 선물받은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죠. 제자와 e-mail을 주고받는 멋진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