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조선 2698호(2022.3.7.)

주간조선 2698호(2022.3.7.)■ 커버스토리 우크라이나, 우리들의 전쟁소셜미디어 전쟁을 공유하다_우크라이나, 새로운 전쟁의 시작21세기 테크(Tech)시대의 총아인 소셜미디어(SNS)가 그들의 전쟁을 우리의 전쟁으로 전이하고 있다.이번전쟁은 2월24일 새벽 구글 지도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날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국경도시벨고로드(Belgorod)로 들어오는 도로가 새벽 3시를 기해 구글 지도에서는 점차 붉은색으로 변해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모바일폰 사용자를 자동 추적해 교통량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이날 새벽 러시아 탱크와 군용차들이 국경을 넘어오자 현지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자동차를 타고뭔 일이 벌어졌는지 보려고 몰려들면서 갑자기 구글지도에 도로 혼잡 신호가 뜬 것이다.러시아군은 모바일폰 휴대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침략자를 구경하러 나간 피침략자들의 이동이 전쟁의 시작을 알린 셈이다.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볼로디미르 젤렌스키(44) 우크라이나 대통령_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일차적 목표는 우크라이나에 젤렌스키정권을 제거하고 친러시아적인 꼭두각시 정권을 세우는 것이다.푸틴은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명분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나치스를 제거하는 것(de-Nazification) 이라고 밝혔다.푸틴이 젤렌스키 정권을 나치정권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러시아인들은 소련 시절 나치스 독일의 침략에 맞서 싸우면서 2000만명의 국민이 사망하는 등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이 때문에러시아인들에게 나치스는 타협이 불가능한 악이다. 푸틴은 젤렌스키를 나치스라고 규정하며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젤렌스키의 코미디언 경력을 들먹이며 그의 능력을 경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는 키이우국립경제대학에서 법학학위를 받았으며 프로덕션 회사를 창립하고 운영하며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2019년 4월 대통령 선거에서 부패척결과 경제성장을 약속한 41세의 젊은 젤렌스키가 73%의압도적 지지를 받아 페트로 포르센코 대통령의 연임을 제지하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러시아 침공 이후인 지난 2월28일 유럽회의 긴급회의 화상 연설을 통해 EU가입을 요청했다. 푸틴은 러시아인 보호를 명분으로 2008년 조지아를 침공하여 4일만에 남오세티야를 사실상차지했다.2014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크림반도를 합병하였고 돈바스지역도 점검하였다. 올해 2월에는돈바스 지역에 세워진 도네츠크공화국과 루한시크공화국을 승인하고 급기야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다.심지어 푸틴은 러시아의 군사행동에 방해가 되는 나라에는 핵공격을 가하겠다는 위협을 하고있다.러시아의 키이우 점령계획은 개전 초 12시간 동안 제공권을 장악하고, 36시간내에 우크라이나군통신망을 무력화한 뒤 키이우를 포위하고, 이후 48시간내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제거하고 72시간내에 친러 정부를 세우는 시나리오였다고 주장 _미국 상원 정보위 소속의 마코 루비오 의원 푸틴은 1999년12월 중병에 시달리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 의해 대통령 권한대행에 임명되었다. 그리고 2000년에 처음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한 수 헌법 개정을 통해 2018년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러시아 헌법에 따르면, 푸틴은 2024년, 2030년에 6년임기의 대통령에 다시 도전하여 2036년까지 대통령직에 머무를 수 있다. ■ 포토뉴스 _제조업 1번지 시화공단은 어디 가고...■ 유용원의 밀리터리 리포트_우크라이나군의 작지만 강한 무기들■ 포커스_우크라이나 다음은 대만? 中 아킬레스건은 싼샤댐■ 3.9대선 장제원-이태규 채널 단일화 막전막후■ 3.9대선 세계 각국 한국 대선 계산법■ 기고_단일화와 주역의 산풍고 괘가 가리키는 것■ 3.9대선 _영호남이 달라졌다? 결국 텃밭에 달렸다■ 뉴스 인 뉴스_검찰 수사 올스톱...선거 후 칼끝 어디?■ 3.9대선 20대는 尹의 다 잡은 고기?■ 주간조선 뉴웨이즈 청년정치인을 찾습니다_심리상담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구 박한창■ 과학자의 세상읽기_文의 뜬금없는 원전 회귀 발언■ 자동차_한국 생산거점 접수, 중국 지리차의 진격■ 정 변호사의 현장일지_재벌도 못 들어가는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명의가 뽑은 신명의 열전_심근경색 협심증-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 교수■ 차이나워치_文정부 친중외교 실패의 이유■ 과학_암세포만 쏙쏙 골라 제거 신델라의 기적■ 할리우드 통신_개봉 30년 저수지의 개들 제작자 로렌스 벤터■ 새 연재 다시 여행, 10개의 도시 이야기_프로투갈 포르투■ 포토 뉴스_유엔, 플라스틱 규제 첫 세계협약 합의■ 조정육의 숨은 그림 찾기_권력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다■ 뚱배 김 부장의 탐나는 체력 도전_중년 男, 요가를 시작하다_소 고양이 변형 동작■ 어떤 감독의 두 번째 시선_하우스 오브 구찌■ 과학연구의 최전선_이민구 연세대학교 약리학교실 교수■ 민학수의 all that golf_강욱순의 왼발 골프_원통 속의 폴로스루와 피니시■ 출판단시■ 마감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