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구름 같은 것
누군가가 청춘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 바람이라고 말하리,
누군가가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 또한 구름이라고 답하리라.
바람처럼 왔다가 가버린 청춘 누가 그 바람을 돌릴 수 있을까,
구름처럼 정처없이 흘러가는 인생 그 누가 저 구름 붙잡으리오,
오늘 내 몸에 안긴 봄 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계절따라 내 곁을 떠나 가리니
저 하늘 무심히 흘러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모습으로
무량세상으로 두둥실 떠나가는 것을
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고
저 못난 인생도 저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구름과 같을 진데
세상 한켠에 둥글둥글 딩굴다가 바람따라 구름따라 홀연히
사라져 가면 되는 것을 무엇이 청춘이고 그 무엇이 인생이라고
말 하리까.
그저 부는데로 흐르는데로 순응하며
모든것 하나하나 다 비우고 그 어느날 고요히 빈손쥐고
온 곳으로 돌아가면 그만인 것을
-좋은 글 - 중에서
첫댓글 * 하루를 25시간으로 생각하며 사는 우리, 끝이 없을 줄로 알고 죽을똥
살똥 사는 우리, 그러나 모래시계와 같은 인생이라는 것을 행각하면
너무 고생하며 살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인생은 구름 같은 것
인생은 떠 다니는 구름 같다은 것, 좀 자신을 혹사시키지말고 바람에 맡기며
사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