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전기차에 밀린 日 닛산, 중국서 첫 공장 폐쇄
권유정 기자
입력 2024.06.22. 18:25
일본 닛산자동차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장 문을 닫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2일 보도했다.
지난 4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모터쇼 2024'에서 닛산자동차의 전기차 모델이 전시돼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4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모터쇼 2024'에서 닛산자동차의 전기차 모델이 전시돼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닛산은 전날 장쑤성(江蘇省)에 있는 창저우(常州) 승용차 공장을 폐쇄했다. 닛산이 중국 국유기업과 합작법인을 통해 운영해 온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3만대 수준이다. 이는 닛산의 중국 전체 생산량의 10%에 해당한다.
닛케이는 “중국 현지 업체와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데다 중국산 전기차의 구색이 적은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닛산의 지난해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79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등 전동차가 차지한 비율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 포인트 증가한 40%까지 높아졌다.
닛산뿐 아니라 전기차 개발 등 전동화에 상대적으로 밀린 다른 일본 기업도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사업을 축소하는 추세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해 광저우자동차그룹과 합작사업을 중단하고,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혼다 역시 지난달 중국 합작법인 직원 감축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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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닮기
2024.06.23 01:34:05
중공이 올챙이적을 망각하고 공산주의 발톱을 세계를향해 세운지가 오래 되었다!! 더늦기전에 공산주의가 세상에 존재할 수 없도록 고립시켜야한다!! 공산주의는 인간의 사회가 아니어야한다!!
답글작성
3
1
정상 국민
2024.06.22 20:40:31
州 의 중국 발음이 'zhou =조우' 인데, 기자는 이런 기본 상식도 모르고 '저우' 라고 작고 자빠졌나 ? 요즘 기자들의 한심한 수준 !
답글
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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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12462300
2024.06.22 22:35:36
국립국어원의 중국어 외래어표기법에 따르면 zh = ㅈ, ou = 어우 이므로 '저우'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현지 발음은 '조우'에 가깝지만 어찌됐건 공식 표기에서는 '저우'가 맞습니다.
로타블루
2024.06.22 20:52:08
설령 귀하의 지적이 맞는다고해도 말씀이 좀 심하신거아닙니까?외래어 인데...그리고 구글이나 네이버같은 포털 싸이트들도 모두 한글로 "창저우"라고 표기하고있습니다 기자라고 해서 전지전능한 사람들이 아닐진대...자빠졌다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psmqdt
2024.06.22 22:18:50
"외래어 표기는 현지 발음에 가깝게 적는 것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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