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잘 사용하는 말씀 중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은 욥의 엄청난
고난 앞에서 욥을 위로한다며
했던 빌닷의 말이다.
빌닷의 논리는
죄의 삯은 사망이고
죄를 지었기에 이런 고난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회개하라는
것이 빌닷의 논리였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며
드는 마음,
빌닷의 논리가 틀린 말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 말도 아니지 싶다.
욥의 이런 상황 앞에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 함께 기도해 보자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상황논리앞에 나와는 상관없는
내게 일어난 일이 아닌 것에 대한
아주 간단히 피해가는
비겁한 모습이지 싶다.
진정 주님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이고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에게
열고을 권세를 주신다 하셨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라 하셨다.
우리가 정말로 조심해야 할 것은
믿음의 탈을 쓴
자신만을 위한 신념의 삶이 아닌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치로 여기며 살아가는
진정한 믿음의 걸음이길
간절히 바래본다.
카페 게시글
석희 이야기
우리의 믿음의 삶의 모습은?
노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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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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