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올매나 놀랬는지...병원 댕겨 왔네여..ㅠㅠ
오늘 익산 원대 병문안 갔다가 몸두 피곤하구 울 신랑 아는 형님이 저녁 사준다구 묵고 가라구 했는댕...
4시간 자구 교회가서 몸이 넘 피곤 하더라구여..
그래서 걍 집에와서 신랑이랑 오징어 덮밥 시켜서 묵고...
신랑한테 마트가서 낼 반찬할꺼 사갖구 오라구 심부름 시켰거덩여...
그래서 웃음서 잘 가더니...울 산이가 하두 울어대서 분유타서 맥이려구 안방 들어 갔었쪄...
근댕..어느세 신랑이 들어와서 욕실에서 나오더니 퍽 쓸어 지는거예여...
내이름을 부름서...XX 야 나 진통제 좀 줘....하구...
전 순간 장난인지 알았어여..하두 신랑이 이런장난을 많이쳐서...
그래서 웃음서...왜??변비야???했쪄..
근댕..신랑이 일어날 생각두 안하구...119불러 하믄서 버럭 하는 거예여...ㅠㅠ
순간 이게 장난이 아니다 싶어 신랑차에 가서 지갑들구 오믄서 119전화하구...
시댁에 전화해서 xx씨가 쓸어졌다구..빨리 좀 오시라구..ㅠㅠ
올매나 놀랬는지..저 혼자 울구 날리가 났네여..심장은 또 올매나 떨리던지...
슬기만 챙겨서 가려구 있는댕..119도착...
근댕..여자분이 오시더니...쓸어져 있는 울 남편한테 걸으랍니다...
울 집이 빌라2층인댕..일어 나지두 못하는 사람한테...
울 신랑이 아파서 도저히 못 일어나겠다구 했더니...그래두 일어나서 걸어서 가야 한다구..
그래서 제가 버럭 했네여..."아니 이모 지금 장난 하냐고??지금 사람 아파서 쓸어져 있는거 안보이냐고??
지금 쓸어져서 움직이지두 못하는 사람한테 어찌 걸으라구 하냐고??
그랬더니 어디로 전화를 하더니...남자분이 올라 오더라구여...
그래서 그분이 부축해서 겨우 일어나서 결국에는 걸어서 갔네여...
아니 어찌 사람이 어찌 됐을지 알구....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댕...사람 눕혀서 가는 간이침대???아닌대...
암튼 그것두 준비두 안해오구 딸랑 남자한명 여자한명이케 오는지...
가까운 병원으로 가서 엑스레이찍구..소변 받아 오라구 해서 소변 건네주구...
울 신랑이 나한테 하는 소리가.."임자 나 소변에서 돌이 나왔어..담석"이러는 거예여...
그래놓구 그케 쓸어져서 움직이지두 못했던 사람이 웃으게 소리두 하구 괜찮다구 하더라구여...
아니 전 첨 들었네여...소변에서 돌이 나왔다는 애기...암튼...
결과는 돌이 나와서 괜찮다구 하더라구여...그돌이 또 생길수도 있지만 나와서 상관 없다구...
저는 맹장인지 알았거덩여...
진짜 올매나 놀랬는지..자구 있는 울 슬기 옷 입히구 하는대두 올매나 떨리던지...
울 신랑 좀 전에 웃음서 들어 갔네여..진짜 울 신랑 쓸어지니 눈물 밖에 안나오더라구여...
그래도 웃음서 병원에서 집까지 걸어 왔는댕...정말 다행이예여...
울 시부모님두 올매나 놀래셨는지..집에도착했는대두 울 어머님 얼굴 하얗게 질러 계시구...
내가 이차저차 말씀 드리구...걱정 안하셔두 된다구...내눈이 빨게있구..
시댁에 전화 드릴때 울면서 전화 드렸거덩여...ㅠㅠ
울 어머님...제 얼굴 쓰다듬어 주시믄서..."울 아기 놀랬지아"하시더라구여...^^
"예"..웃음서....진짜 놀래서 눈물 밖에 안 나오더라구여"하구 말씀 드렸네여...
아....진짜 넘 무서봐여...아직두.....ㅠㅠ지금두 심장이 벌렁벌렁...뛰네여...
첫댓글 많이 놀라셨겠어요..만약 같은 상황이었다면 저두 엄청 울었을 것 같아요..담석이라니 다행이예요..
이제 괜찮으신거죠....
예..지금은 어제 아팠던 사람인지 의심 갈정도로 웃구 장난치구 평소하구 똑같네여..ㅎㅎㅎ
어머....진짜 놀라셨겠어요;;; 두분만계신게 아니라...어린아기둘까지 있으니 정말 더 놀라셨겠네요....ㅜ.ㅜ
예...하필 또 신랑 쓸어져 있는댕..잘자던 슬기까정 일어나서 울구 산이는 맘마 달라구 울구...ㅠㅠ
다행이예요.. 글 읽으면서 조마조마 했네요.. 건국이가 119에 실려간 적이 있어서...
예..저두 아즈라엘님 글 읽었던거 같아여...옆집 사는 아줌마 도움으로 걸린거 꺼냈다는 애기...
어휴~119라해서 뭔일인가 봤네요..놀라셨겠어요~~ 저도 결혼전에 울 신랑 갑자기 쓰러져 놀란적 있더랬죠 그기분 알아요~~
예..진짜 올매나 놀랬는지...전 진짜 어케 되는지 알았네여...
생각만해도 아찔!! 집안의 가장은 보배!!!
그랑께여...
아고.. 다행이네여..
신랑분한테 맥주를 좀 드시라고 하셔야 겠어여..
제친구도 담석? 그런게 있다고 했는데.. 의사가 소변많이 볼 수 있게 맥주 마시라고 했데여..ㅠㅠ
안그래두 인터넷 검색하니 그런 애기들 많이 적어 났더라구여....근댕..울 신랑은 술을 안마셔여...
아고.. 진짜 놀래셨겠어요... 그래도 괜찮아지셧다니 다행이네요... 에고..... 읽으면서 제가 다 심장이 ...ㅋ
예...진짜 올매나 놀랬는지...ㅠㅠ
정말 많이 놀랏겟어요 ㅠㅠ 그래두 천만다행입니다..
예...진짜 전 맹장인지 알았거덩여...ㅠㅠ
저도 글읽으면서 심장이 벌렁벌렁@@다행이에요 얼마나놀래셨을까,,,괜찮으시길바래욧
예..지금은 완전 괜찮아여..ㅎㅎㅎ
아.. 정말 제목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ㅠㅠ 소변에서 돌나올때.. 정말 아프다던데.. 암튼 그만하시길 정말 다행이에요.
근댕..울 신랑은 아픈건 없었다구 해여...어제 첨으로 그랬구...어제 병원에서 소변검사 하려구 소변 받다가 돌나온거라...인터넷 검색해 보니...심하믄 피두나구 아프구 하다구 하던댕..울 신랑은 걍 평소처럼 볼일 봤대여...
헉... 정말 놀라셨겠어요~~ 이제 신랑분 괜찮으신 거에요?? 큰 문제 없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예..지금은 완전 신나서 슬기랑 밖에서 놀구 있는중이예여....진짜 다행이져???저는 진짜 뭔일 나는지 알았네여..ㅠㅠ
어제 병원에서 소변보구 담석나온거 확인하는 동시에 아픈게 싹 살아졌대여..병원서 나옴서 웃구 나오는댕..
기분좋다구 했네여..^^교회 울 신랑 등록 했다구 했잖아여..어제 내가 그랬거덩여...이케 무사한건 하나님이 지켜 주셔서 그런거라구 기도 열심히해 그랬더니..."아멘"그러더라구여..ㅎㅎㅎㅎ
진짜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네요...^^
많이 놀라셨겠어요~~글읽는 내내 마음 졸였네요~지금은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예요~그래도 늘 조심하셔야할거 같아요~
글읽어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졸여지네요 ㅠㅠ 그래도 별일 없으시다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다행이네요 많이 아프신게 아니라서 에공 얼마나 놀라셧겟어요-0-//
정말 놀라셨겠어요. 저두 신랑이 하두 장난을 잘쳐서 장난인줄 알았을것 같아요
우유랑 시금치 같이 못드시게 하세요. 같이 먹으면 담석 유발하는 식품이에요. 앞으로 조심하셔야겠어용
어머나.. 정말 많이 놀라셨겠네요..ㅜㅜ 전 좀전에 글읽고 심장이 벌렁벌렁..ㅠㅠ
앞으로는 절대절대 이런일 없었음 좋겠네요...ㅠㅠ 항상 모든가족 건강하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