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의 임기가 2022년 5월 9일에 끝나게 되니 정확하게 계산을 해보면 1년 4개월 20일 남았다. 문재인이 민주당 소속이니 뒤를 이을 후보가 현재는 2이(二李 : 국회의원 이낙연과 경기도지사 이재명)가 경쟁을 벌리고 있는데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유언비어 형태로 떠도는 것이긴 하지만 曺國을 무죄로 만들어 대선 후보로 띄운다는 것이다. 曺國이 참람하게고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쟁자로 떠오르는 것은 문재인이 “曺國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는 말에서 그 대답을 찾을 수가 있다. 그래서 문재인을 비롯한 민주당·정부청와대·대깨문과 ‘진보를 가장한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들이 조국의 무죄를 주장하며 심지어 ‘曺國백서’까지 만들에 기상천외한 말과 추악한 사기 이론 등을 조작하여 ‘조국의 참담한 이중성을 합리화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까지 이낙연이 민주당 대선 후보 부동의 1위로 자리를 지켜왔는데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자체 실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은 19%, 이낙연은 17%로 나타나 오차범위(±3.1%포인트) 안에서 이재명이 역전(逆轉)하여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은 태연한 체 하지만 앞으로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가까워질수록 두 사람의 격차는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이낙연은 일인지하 만인지상에까지 오른 인물이지만 정치력·추진력·돌파력·파악력(현실) 등에서 이재명을 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낙연은 국무총리 재임 시절의 행정 능력(정치력)을 돌이켜 보면 문재인이 저질러 놓은 실책·실패·실정의 뒤치다꺼리에 치우쳤을 뿐 뭐하나 자신이 추진한 게 없다. 그리고 청와대(문재인)의 지시에 따라 업무처리를 했으며 각료 인사에도 전연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으며 문재인 눈치 보기에 바빴으니 현실 파악력도 별로였고 자신이 계획한 것이나 청와대의 정책에 의존하다보니 추진력이 있을 수가 없고 장악력도 여느 총리에 비하여 나은 게 별로 없었다. 최장수 총리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없었는데다가 단지 지역 안배의 차원에서 총리가 되었으니 자신의 주관조차 내세우지 못하였다.
문재인의 정책 중에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을 할 수 있었어야 했는데 개떼처럼 달려드는 대깨문들과 문빠들 그리고 종북좌파들의 맹목적인 문재인 충견 노릇에 지례 겁을 먹고 순종하는 양의 행동을 총리를 그만둔 지금까지 하고 있으니 그쪽 동네는 차기 대권 후보자로 인정을 하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보낼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별로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 증거가 이재명과의 지지도 역전 현상이다. 그런데다가 75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소위 광복회장이라는 덜떨어진 인간 김원웅이 문재인과 민주당의 이분법적인 진영논리에 갇혀 국민을 편 가르는 망언과 망동을 이해하며 포용하고 나선 추태는 차기 대통령은커녕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의심받게 되었다.
이낙연의 최대 경쟁자요 적수인 이재명은 문재인과 청와대의 정책이 현실적이 되지 못하고 문제가 있으면 나름대로 할 말은 하면서 자신을 부각시켜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낙연처럼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거나 변명과 해명까지 해주며 비현실적인 문재인의 정책도 받아드려 추진한 것이 아니라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한 이재명이 오히려 힘을 얻고 지지도를 높이는 것이다. 민주당 이원욱이 주장한 것처럼 이낙연은 임명받은 권력이고 이재명은 선출 권력이기 때문이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이낙연보다는 이재명을 선호하는 기색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최근 두 달여간 이재명이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하여 제안하고 민주당의원들이 이어받은 입법 과제들을 보면, 윤준병의 ‘노동경찰제’, 신정훈의 ‘부동산 백지신탁제’, 김남국의 ‘수술실 CCTV 의무 설치’와 ‘이자제한법’, 박용진의 ‘공매도 제도 개선’ 등의 관련 법안들이 발의했거나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재명이 민주당의 초·재선 의원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 셈이다. 이들이 법안을 발의하기 위해 동조자들을 최소한 10명이상 동원할 것이니 이재명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호감을 사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렇다고 이재명이 대깨문·문빠·종북좌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재명이 대깨문·문빠·종북좌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의 사생활이 결코 도덕적이지도 윤리적이지도 못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재명이 영화배우와의 스캔들, 자기 형수에게 입에도 담지 못할 쌍욕을 마구잡이로 해댄 것은 자신의 정치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었으며 국민들의 지지도 얻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중론이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수가 없듯이 정치인이 국민(유권자)의 절대적인 지지가 없이는 대권의 꿈을 절대로 이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에는 많은 잠룡들이 있었는데 안모는 여비서 성폭행으로 박모는 여비서 성추행으로 인한 자살로 이미 민주당 대권 후보자 반열에서 사라졌고, 이재명과 이낙연은 앞에서 언급한 약점과 문제점 등으로 별 볼일이 없으며 남은 잠룡은 정세균·김경수·김두관 등인데 정세균은 총리로서 차기를 포기했고 남은 양김(김경수와 김두관)중에서 1명을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지 않겠느냐는 소리가 민주당 내에서 솔솔 나오고 있다. 그래서 드루킹 부정 사건에 깊이 관련된 김경수가 1심에서 징역 2년의 유죄를 선고받아 항소를 했는데도 재판을 차일 피일 미루는 것이 무죄로 만들어 차기 대선주자로 키운다는 소문의 근거다.
이낙연과 이재명이 차기 민주당 대선 후 보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횃불이나 들어주는 들러리가 되거나, 아니면 이재명이나 이낙연이 냇가에서 돌을 들어주고 가재는 김경수나 김두관 둘 중에 하나가 잡지 않겠느냐는 것이 정치인들이나 시사평론가들의 생각이다. 김경수 는 실형을 받았으니 항소심에서 좋은 판결을 받기 위해 일단 자숙하고 있지만 김두관의 최근 행보를 보면 철저하게 친문의 입장에서 曺國·윤미향 등의 위선자들을 감싸고도는가 하면, 미래통합당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계속해대며,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줄 하겠다는 등 대깨문들이 하는 짓거리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도 음흉한 꿍꿍이속이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