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가 되고보니
논다고 누가 뭐라고 하나
먹으니 누가 뭐라고 하나
일을하니 누가 뭐라고 하나
누워자니 누가 뭐라고 하나
놀고 싶으면 놀고
먹고 싶으면 먹고
일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고
자기 싫으면 안자면 되고......ㅎㅎ~
그러고보니 위의 글들은
우리네 자녀들이 바라는
부모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다만 죽을 때는 긴 병치례없이
건강하게 9988하게 살다가 2~3일만 앓고 죽는 것이
또한 우리 부모들이 바라는 소망이 아닌가싶다.
해서 노인들의 죽음까지만 맘대로 할 수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만년백수의 천하에 둘도없는
"만고 땡"이 아닌가?
"만고 땡".......ㅎㅎ~
수많은 사연을 함축시킨 한마디의 "만고 땡"이다
첫댓글 지금이 모든 숙제 다 끝내고
만고땡 하는 시기인데 유효기간
까지만 만고땡 하기를 바라야죠
둘이다
연명치료 안하겠다는 의사표시를 제출하고 나니까
넘 홀가분하고 좋으네요
좋은생각을 하셨네요,
식물인간 세월만 보내면 뭐합니까
자손들 애만먹이지~~
지금은 눈이 비로 변했네요.
그나마 날씨가 포근해서 다행입니다.
망중한님
"만고땡 " 좋습니다
금빛 말씀처럼 숙제다 끝내고 이젠 가도 좋을 년식인데....
어제밤 동서와 통화중
아프다 아프다 이젠 턱뼈까지 아퍼서 밥을 먹을수도 없다는 하소연에
진짜 안아프고 "만고땡"
갔으면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아프고 어텋게 가느냐가 "미션" 입니다
감사합니다
부모들의 건강이 자식들에겐 복이겠지요
그렇습니다.
우리들 나이에는 모두가 같은 생각이
아닐런지요?
나머지 오후시간 즐겁게 보네시구요.
* 이래도 저래도 이야기 합니다 *
논다고 누가 뭐라고 하나 -------- 며느리가 친정에 시아버지 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먹으니 누가 뭐라고 하나 -------- 마눌님이 이긍 삼시세끼 챙겨주어야 한다고 친구 들한테 이야기하고
일을하니 누가 뭐라고 하나 ----- 손주, 손녀들이 할아버지집에 오면 용돈주면 좋아하는모습에 흐믓하고
누워자니 누가 뭐라고 하나 ----- 마눌님 동네 사람들이 집에 찾아와 차한잔하면서 이야기 해야하는대 집콕하니 궁시렁 궁시렁 ...ㅎㅎ
호호~~댓글을 너무 재미있게
올려 주셔서 그맙습니다.
"만고 땡"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그 사람 8자 만고땡이다 시상(세상) 걱정없이 사는 사람이다" 라며 부러워하지요
그랬지요.
한때는 한창 유행이었지요.
지금은 만고땡이 뒤안길로 살아졌지만..........
만고땡~~아짐매 꼬시면 난 만고 땡입니다요 ㅎㅎㅎㅎㅎㅎㅎ
맞아요
만고땡 한번 찾아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