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시즌 샌디에이고와 애틀랜타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테네시 주에 거주하는 10세 소년 랜든의 가족이
3시간을 넘게 운전하여 애틀랜타 홈 구장을 찾음.
그러나 우천으로 인해 5회 만에 경기가 중단됨.
경기가 우천취소 쪽으로 기울고 선수들도 모두 철수하고 있는데 다르빗슈 만이 경기장에 남아 관중들에게
싸인을 해줌.
10세 소년 랜든도 이때 다르빗슈에게 싸인을 받음.
이 날은 랜든의 생일이었고, 랜든의 어머니는 다르빗슈에게 DM으로 3시간을 넘게 운전해 왔다가 5회 만에 경기가 취소될 찰나에
이런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랜든이 우천이 아니었으면 다르빗슈에게 싸인을 받지 못했을 거란 반응을 보이며 기뻐했다고, 아들의 생일을 특별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단 내용을 보냄.
놀랍게도 다르빗슈는 이 DM에 직접 답장을 하며, 누군가 왜 계속 남아서 싸인을 해주었냐 묻자,
"안 그래도 어제 사인을 마치니 어떤 사람이 나에게 왜 빗속에서 계속 사인을 해주었느냐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대답했다. 여기엔 정말 벼르고 별러 부모와 함께 야구장을 찾은 아이들이 많다. 경기도 중단돼서 다 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야 하는 처지에 그냥 보내는 것보다는 직접 사인도 해주고 대화도 나누면 그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 아이를 비롯해 가족들이 정말 좋았다고 하니 나도 행복하다"
라고 보냄. 그리고 랜든의 가족에게 직접 펫코 파크로 와서 경기를 관람하고 가라고 초대.
본인이 경기 티켓,왕복 항공권, 숙소 모두 제공.
그리고 랜든을 직접 덕아웃으로 초대해 사진도 찍고, 자신이 싸인한 야구화와 글러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싸인 저지를 선물.
소년 랜든은 자기 인생 최고의 날이라며 기뻐함.
이 외에도 다르빗슈는 새로 주문한 글러브가 맞지 않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인스타 게시글에
한 한국팬이 자신에게 선물해주면 안되냐고 댓글을 달았는데 진짜로 주소를 알려주시면 보내드린다 하고
글러브랑 싸인 유니폼까지 같이 넣어서 선물해주었다.
빛빛...그는 달인가..
이것이 빅리거의 팬 서비스! 3200km 꼬마 팬 초청, 가족 왕복 항공권&호텔 제공 - 조선일보 (chosun.com)
첫댓글 달빛 증말 리스펙!!
와.......
킹달빛...
좋은 친구였구먼
한만두 주니어의 싸인 져지...
달빛은 늘 호감
진짜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