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4월이 되면 의료보험 정산이 있어서 벌벌떨었거든요..
일이십만원 까이는게 아니라.. 살림이 궁핍해질 정도로 휘청 까였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잔뜩 긴장하고 있었는데, 정산료가 -50이 된거예요.. 까일께 안까이고 돈이 더 들어온거죠.. 것도 50만원씩이나..
공돈생겼다~ 좋아했는데..
신랑 월급명세서랑, 연봉통지서랑 받아봤는데.. 급 우울해졌어요..
결론은 월급이 줄어들어서 의료보험료도 줄어든거였더라구요.. 이걸 좋아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ㅜㅜ
신랑은 이제 슬슬 노후도 걱정이 되나보더라구요..
애는 둘이나 되는데, 살림은 빠듯하고, 직장선배들이 15년차때 명퇴를 많이하나보더라구요.. 자기도 이제 돈 벌날이 5년정도 남았다고..
한탄하네요..
애들 좀 더 크면 저도 맞벌이 해야겠어요.. 역시나 외벌이는 신랑한테 너무 힘들고 무거운 짐 같아요..
첫댓글 울집 건강보험료 40만원 나갔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미치겠어요....................ㅜㅜㅜㅜㅜㅜ
정말 맞벌이 해야할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아무리 유리지갑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가져가는거 아닌가요.. 병원엘 자주 가야하나..
울 남편두 이번에 월급 쬐꼼 올려주면서 생색내더니 이것저것 세금이 장난아닌게 나갔어요ㅠ
저두 얼른 아가 키우고 돈벌어얄까봐요ㅠ
정말 월급올려준다고해도 별로 반갑지 않을때가 있어요.. 월급쪼끔 올리고, 세금 많이 떼고.. 칫.. 그래도 뭐.. 오르는게 낫긴하지만요 ^^
저두.. 우리 동은이 이제 백일 됐는데 벌써부터 밖에 나가 돈벌어야하나 생각하고 있어요. 신랑 혼자 벌이로는 정말.. 먹고 살기 힘든것 같아요. 둘이면 더 하겠죠. ㅠㅠ
이러니 둘째는 꿈도 못꿀것 같아요..
전 둘째가 백일지났어요.. 근데 점점 팍팍해지네요.. 애 키우는 것도 그렇고, 우리 노후도 생각해야하니까.. 외벌이는 정말 힘든것 같아요.. 좀더 키우고 맞벌이해야할 것 같아요..
맞벌이를 해도 애들 교육비라도 벌면 잘 번거지요 요새 대학등록금 월급받아서는 보내기 힘들죠 노후 걱정보다 애들 교육에 시집 장가 보내고 나면 진이 다 빠질듯
맞아요.. 울 집은 지원 못받아서 애들 맡기는 돈이나 제가 버는 돈이나 또이또이 될 것 같긴해요.. ㅠㅠ 이래서 자꾸 로또생각나는가봐요
정말 외벌이의 어려움 느끼고는 있는데 제가 일 하려고 생각하면... 막상 안 되네요...ㅠㅠ 결혼하고 넘 오래 쉬었나 봐요... 당연히 아이 바로 생길 줄 알고 계속 미뤄 왔던 것이 기다리는 아이는 오지 않구...ㅠㅠ
막상 일 나갈 생각하면 고민이 되긴해요.. 저도 애 낳고 너무 오래 쉬어서.. 저도 첫째는 좀 오래 기다렸었거든요.. 포기하고 맘 편히 가지니 생기더라구요.. 화이팅요!!!
저도 그정도 나갔어요. ㅜㅜㅜ 병원도 많이 안가는데 손해 보는 생각이 막 들어요. ㅜㅜ
느무느무 힘든 5월이 될것같아요
병원에 조금만 이상해도 가볼까봐요 ㅠㅠ 넘 돈아까워요.. 혜택도 별로 못 받는데..
외벌이는 정말 어려워용~~~ 맞벌이 저도하고싶은데..
저두요.. 신랑이 긴축재정해야한다 뭐 이러면.. 나가서 돈벌고 싶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