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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위한 10년 경영의 길
100년을 지속하기 위한 희망 읽기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라
이 책은
?? 우리 경제에 희망이 보인다
한국 경제가 IMF를 겪은 지 10년이 지났다. 1997년 당시 예기치 않은 외환위기에 우리 경제는 두려움에 빠져 패닉 상태였고 과연 이 위기를 깨끗이 털어버릴 수 있을지 의문에 가득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 경제는 어떠한가?
예종석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 경제에 희망의 싹이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10년간 외환위기의 음습한 그늘에서 탈출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써온 우리 경제가 각계각층의 혼신을 다한 노력으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현재로서는 제2의 외환위기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을 듯하다. 예 교수는 그 희망의 싹을 큰 나무로 자라게 하기 위해 우리 경제가 구조적인 문제를 점차 해결하고, 변해가는 글로벌 기업의 패러다임을 좆아 기업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삼성 비자금 문제 또한 우리 기업이 세계 수준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넘어야 할 마지막 산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런 총체적 염원과 희망적인 경제 전망을 담은 칼럼집이 출간되었다. 『예종석 교수의 희망경영』은 우리 경제가 IMF를 거치며 겪었던 10년간 절치부심의 노력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우리 기업과 국가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각종 언론 매체에 실린 칼럼을 모아 구성한 이 책은 시종일관 차가운 머리, 따뜻한 가슴으로 우리 경제를 지켜보아온 예종석 교수의 혜안이 돋보이는 책이다.
?? 30년에서 15년으로 줄어든 기업의 평균수명 늘리는 방법
기업의 선행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지속가능경영’이다
과거에는 기업의 평균수명을 30년으로 보았다. 하지만 근자에 발표된 한 보고서는 기업의 평균수명을 15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업의 존속이 그만큼 어려워진 것이다.
『예종석 교수의 희망경영』을 통해 저자가 내놓은 기업의 존속에 대한 해답이 바로 ‘지속가능경영’이다. 지속가능경영은 기업을 유지?번영시키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이 내세운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기도 하다. 기업이 경제적 성과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투명 경영, 환경 보존, 빈부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 등 사회문제에도 기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지속가능경영의 요체다. 주주의 이익뿐 아니라 종업원, 소비자는 물론 사회전체를 위해서 공헌하는 경영을 해야 하며, 그것이 기업의 장기 생존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경영전략이라는 주장도 있다.
예 교수는 우리 기업 중에서도 지속가능경영을 표방하는 회사들이 있긴 하지만, 상당수가 기업의 사회공헌이나 사회적 책임에 거부 반응을 보이거나 부담감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아직도 대다수의 경영자들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준조세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30년에서 15년으로 줄어들고 있는 기업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전략 대안이 바로 ‘지속가능경영’이다. 실제로도 많은 선진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나이키의 창업자인 필 나이트(Phil Knight) 회장은 “21세기에 나이키를 비롯한 여타 모든 글로벌 기업들은 그 성과를 평가 받을 때 매출 및 이윤의 증가와 똑같은 비중으로 인간의 삶의 질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도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예 교수는 우리 기업들도 이제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생각할 게 아니라 이익 창출을 위한 투자의 한 부분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속가능경영은 사회공헌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업의 존속과 성장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IMF 이후 10년, 그 살아 있는 과거로부터 미래의 가능성을 읽는다
예 교수는 우리 기업과 경제가 살아나기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여기에는 파업, 부동산 버블, 한미FTA, 경기부양 정책, 선거 등 우리 사회 전반의 경제 문제가 포함된다. 개중에는 해결되거나 종결된 사안도 있고 아직 우리에게 남은 현안, 특히 우리 경제의 향방을 쥐고 있는 중요한 문제들도 있다. 우리 경제는 외환위기를 극복했지만 계속되는 불황의 늪에서 아직 허우적대고 있고 주변국들과의 경쟁력 저하로 인해 일각에서는 제2의 외환위기가 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있다.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를 제2의 경제 위기를 맞지 않기 위해 우리 기업들과 또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우선 정부는 정치 싸움을 그만두고, 국민들에게 보다 절실한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풀 수 있는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 기업도 여건 탓은 그만하고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야 한다. 기술이나 인력 면에서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에 위협을 받는 우리 기업이 살 길은 강력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예종석 교수는 국가도 기업도 투자 없이 성장할 수는 없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늘려서 고용을 창출하고 소득을 키워서 소비를 증가시키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생과 국가 경쟁력을 우선시하는 정부,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항상 눈 뜨고 있는 경영자, 자기 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 비즈니스맨, 그리고 세계적인 브랜드를 키워내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이 결합될 때 우리 기업들은 100년을 이어가는 탄탄한 기업으로 자리 잡고 한국 경제에 희망의 싹이 큰 나무로 자라게 될 것이다.
?? 현실 경제문제 해결의 한길을 걸어온 경제학자가 제시하는
한국 경제의 희망경영
유학 시절 집안에 우환이 생겨 학업에 큰 위기를 맞았을 때 예종석 교수를 지탱해준 것은 “귀국하지 말고 공부에 매진하라”는 아버지의 메시지와 존 서머스, 한스 토렐리 교수였다.
경세제민을 한답시고 야심만만하게 시작했던 경제학이 현실적인 경제 문제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자 그는 좌절에 빠졌었다. 그런 그에게 해답을 제시해준 이들이 바로 그 두 스승이다.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격려와 도움을 아끼지 않았고 때로는 엄한 채찍질도 하며 그의 학업에 한줄기 희망이 되어주었다. 예종석 교수는 이제 스승의 가르침을 이어 받아 한국 경제를 희망으로 이끌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
그는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미래 한국을 짊어질 경제 일꾼들을 길러내고 있다. 또 (주)두산과 제일모직의 사외이사로 재임하며 삼성그룹, LG그룹, 현대그룹, SK, 포스코개발 등 업종을 망라한 주요 기업의 자문 및 경연전략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관여하는 등 우리 경제를 탄탄히 하는 일이라면 어디서든 발 벗고 나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이들에게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판단을 돕기 위해 동아일보, 한겨레, 매경이코노미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쓰고 있기도 하다.
이 칼럼을 모아 엮은 책이 바로 『예종석 교수의 희망경영』이다. 이 책은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더듬고 이를 밑거름 삼아, 그가 학창시절부터 지속해온 현실적 경제 문제에 대해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의 판매에 따른 인세는 전액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됩니다.
추천사
우리나라의 산업적 경쟁력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지만 박애주의(Philanthropy)의 경쟁력은 아직 더 발전해야 한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선진국은 군사강국, 경제대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도주의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우리 사회도 기부와 봉사에 대해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고 있어 다행이다. 예종석 교수의 이 책이 나눔으로 동고동락하며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기부와 봉사의 대가는 반드시 자기에게 명예롭게 되돌아온다는 진리를 깨닫기 바란다. 한완상_대한적십자사 총재
오래전부터 여러 지면을 통해 예종석 교수의 칼럼을 읽는 것은 일상의 큰 즐거움이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에 관한 그의 명쾌한 원인 분석과 해결책 제시에 항상 공감해왔다. 특히 그의 경영, 경제와 기부문화에 관한 칼럼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거 10년간 절치부심의 노력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이 이제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이 책 속에서 방향을 제시해준다. 박용성_두산중공업 회장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유전한다”고 설파하였다. 아마 오늘 다시 그가 이 땅에 나타났다면 “만물은 매일 유전한다”고 말했을 것이다. 이렇게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처절한 경쟁과 혁신을 바탕으로 거친 호흡을 쉬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펼치는 기업에서야 오죽할 것인가. 그러나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통하는 진리가 있다. 수많은 기업이 명멸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장수기업이 만들어지는 요소는 무엇인가. 예종석 교수가 쓴 이 책 속에 그 해답이 있다.
박원순_아름다운재단 총괄상임이사,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예종석 저자 소개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경영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장이며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소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특별보좌역, 재단법인 영도육영회 이사장, 한국경영연구원(KMDI) 연구위원, 한국비영리학회 이사, 한국마케팅연구원 연구위원 등으로 학계는 물론 사회봉사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기업과 관련해서는 (주)두산과 제일모직의 사외이사로 재임하고 있으며, 한독약품 등 여러 기업의 자문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국 소비자학회 회장과 마케팅학회 부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삼성그룹과 LG그룹, 현대그룹, SK그룹, 태평양그룹, 대상그룹 및 포스코개발, 한국인삼공사, 한국공항공사, 경방필백화점, 매일유업 등 업종을 망라한 주요 기업의 자문 및 경영 전략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소비자보호원 정책심의위원, 에스콰이어문화재단 이사와 학술진흥재단의 심사평가위원 등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인터넷신문 「프레시안」과 월간 「마케팅」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동아일보」와 「한겨레」「세계일보」「한국일보」「매경이코노미」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인터넷 시대의 마케팅 전략기획』『뉴마케팅』 및 칼럼집 『모두가 사는 길로 가자』『예종석 교수의 아주 특별한 경영수업』『노블레스 오블리주』등 다수가 있다.
목차
저자의 말_희망의 싹이 큰 나무로 자랄 것이라는 꿈과 함께
1부 이제 지속가능경영이다
큰 부자가 행복한 진짜 이유
나눌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다
존경받는 기업은 나누는 기업
이 세상에서 쓰고 간 만큼이 내 돈이다
기업에 진짜 도움 될 일을 하자
‘한국 최초의 기업영웅’을 기다리며
사회공헌이 기업 살린다
존경받는 부자 되기
자선사업의 귀족들
가진 자의 의무를 이행해야 할 때
할머니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유일한 선생이 카네기보다 위대한 이유
사회공헌 성과는 기업과 NPO 간 신뢰 문제
나눔, 물질적 여유 아닌 정신적 여유에서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나는 77살에 죽고 싶다
혼다의 실질적 경영자 후지사와 다케오
두바이 CEO의 리더십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 전수해준 내 인생의 스승
아름다운 인연
2부 IMF 이후 10년, 대한민국의 절치부심
2000 재벌에 끌려 다니는 재벌 개혁
2001 문어발 기업인가, 한 우물 기업인가
2002 월드컵을 볼모 삼지 마라
2003 100년을 위한 5년의 행복을 얘기하자
2004 “더 싸게” “더 비싸게”
2005 을(乙) 홀대하는 기업은 성공 못한다
2005 고객만족, 구호에 그쳐서야
2005 차라리 야쿠자 조직을 벤치마킹하라
2005 투자 없는 경제 ‘10년 뒤’가 걱정
2006 브랜드 약하면 수출도 ‘도루묵’
2006 기술도 부존자원도 부족하면 답은 마케팅이다
2006 부동산 버블로 보는 정부의 경제 정책
2006 국민에게는 정치보다 경제가 절실하다
2006 아직도 먼 기업 규제 완화
2006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경기부양 카드
2006 기업 하기 좋은 나라
2007 ‘기업가정신’ 상실의 시대
2007 기업의 세계 진출, 정부가 도약대 되어야 한다
2007 한국 경제 ‘먹구름’을 걷어내자
2007 새 ‘한국호’ 선자의 핵심 덕목
2007 정치인들에게 정말 경제를 살릴 마음이 있는가
2007 한미 FTA 새 도약의 기회로
2007 FTA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
2007 글로벌 경쟁을 승리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
2007 한미 FTA 어떻게 볼 것인가
2007 정치인 싸움판에 뒷걸음질 치는 경제
2007 중국과 일본 틈새 한국 경제
2007 사지(死地)로 간 그들 왜 못 막았나?
2007 말 한마디에 수조 원을 잃는다
2007 나랏돈을 쓰는 국가경영 더욱 철저해야
2007 피랍선원은 ‘버린 국민’인가
2007 대통령 후보들 공약 생각 좀 해봅시다
3부 100년을 위한 희망경영
최고경영자, 호기심 많아야
리더십과 독선은 구분되어야
느린 경영의 미학
회사가 즐거운 곳일 수는 없을까?
평생 다니고 싶은 직장에, 없어서는 안 될 직원으로
영업부에 핵심 권한 줘라
전략적 위기관리 수단으로의 IR
소비자 지향적 사고, 소비자 중심 의사 결정
후발주자로 성공하는 법
CEO, 이제 CMO 되어야 한다
마케팅은 튜닝이다
의사 결정은 마케팅에 의지하라
브랜드는 한국 기업 절체절명의 과제
좋은 브랜드의 요건
스폰서십을 통한 브랜드 자산가치의 구축
광고주―대행사는 경영 파트너
사공이 많으면 좋은 광고를 못 만든다
변화를 모색해 미래를 준비하라
기업과 사회의 호혜가 지속가능경영의 요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