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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북지맥 2구간
1.산행구간 : 용당마을-배읍봉-온양고개-화장산-안봉산-양동마을
2.산행일자 : 2009. 03.31(화요일)
3.산행거리 : 17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출발(09:20)
◎ 용당마을(10:00)
◎ 배읍봉/362m(10:50)
◎ 온양고개(11:50)
◎ 337.5m(△양산421)(13:00)
◎ 화장산/362m(14:33)
◎ 당고개(15:20)
◎ 안봉산/121.7m(16:20)
◎ 양동마을 (17:10)
6산행기
프롤로그
비상경영일환으로 토,일요일이라든지 휴일 근무시 대휴를 권장하고 있어 지난 2월28일 토요일 근무자의 휴가로 인한 대근근무로 하루의 휴가가 발생 여지껏 미뤄오다 3월달이 가기전 마지막날 휴가를 냅니다.
그렇다고 특히 볼일이있어 휴가를 낸다는것도 아니고 반강제적인 휴가...
뭘할까 고민 고민하다 산엘 가기로 합니다.
근데 아디로 갈까
또 이것도 고민입니다.
◎ 울산출발(09:20)
3월31일 화요일
아침 일찌기 모아놓은 지도를 펼쳐봅니다.
어디로 향할까 이것저것 펼쳐봅니다.
마치 눈에 띄는곳이 하나 있습니다.
용천북지맥
지난 월평고개에서 용당고개까지 끊어놓은적있는 가칭 용천북지맥길 나머지구간을 답습하기로 합니다.
용천북지맥이라함은 회야강을 남쪽으로 에워싸는 산줄기인데...
과연 화야강을 어디까지 볼것인가 그게 고민거리입니다.
회야댐까지인가 아니면 진하앞까지인가......고민입니다.
지도를 보면 시명산에서 대운산으로 가지말고 불광산 그리고 ...............
하지만 선답자들의 용천북지맥이라는 이름으로 산행중이거나 산행답사를 마친상태
어째튼 내역시 용천북지맥이라는 이름보다 산줄기를 이어간다는 취지아래 답사를 하기로 합니다.
산으로......
◎ 용당마을(10:00)
9시넘어 집을 나섭니다.
율리 버스공영주차장에 주차를하고 노포동가는 1127번 버스에 올라탑니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뵙던분이 눈에 들어 옵니다.
권총입니다.
부산에 마실 간다는 이야기와 4월두째주 있을 속칭 속리산 말아먹기에 논의를 하다 저녁에 원식씨랑 만나서 논의 하기로 하고 용당마을 주차장에 내립니다.
용당마을앞의 도로는 차량들의 타이어 타는 매쾌한 냄새로 코를 막아보지만 별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을안길을 따라 올라서는데 대운산자연휴양림 가는 삼거리를 지나 도로를 따르다 묘림사 이정표가 있는 왼쪽 산으로 붙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아스팔트 걷는일이 보통이 아니잖아요
해서 산으로 붙기로 하고 올라섭니다.
희미하지만 무덤까지는 길은있지만 그이후 길이 없는 잡나무 구간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입니다.
왼쪽 마을에서 올라오는 희미한길을 만나는데...
자연사하여 넘어진 소나무들
무명봉을 지나 안부를 지나 또올라서는 무명봉 잠시후 오른쪽 용당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를 합니다.
지난번 용당고개까지 끊었지만 이미 가칭 용천북지맥은 이쪽길이 아닌이상 의미가 없어 길찾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로 한이상 용당고개에서 출발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은 없습니다.
무명봉에서 내려서는길에 NO35철탑을 만나는데 그이후 길은 철탑을 세울적 임의로 만든길에 소나무를 이식 내리막길에 이어안부를 지나 정면으로 향할것 같은 길은 사면으로 연결됩니다.
지난 울산시경계산행때 지났던 길이라 이번에는 사면길로 나가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사면길의 마지막은 울산시경계길의 꺽어지는 안부로 배읍봉까지는 다시 올라야 합니다.
미끄러운 낙엽길, 그리고 갈지자의 오르막, 배음봉 정상 못가 왼쪽의 용당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
배음봉에 올라섭니다.
◎ 배읍봉/362m(10:50)
준희 선배님의 용천북지맥 배읍봉352m라는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고 암릉너머로 봉분이 거의 없는 무덤이 앉은 배음봉 조망은 좋습니다.
배읍봉 (湃揖峰 362m)
울주군 웅촌면과 웅상면에 걸쳐 있는 해발 362m의 산으로 일명 배일봉이라고 하는데 스님이 읍을 하는 형세라 하여 이름 붙여졌는데요, 주산인 대운산의 지류로 광명한 산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암릉에 앉아 막걸리도 한잔씩하고..잠시 쉬다 출발합니다.
미끄러운 내리막길
나무사이로 보이는 철탑을 기준으로 보고 내려서는데 울산시와 양산군의 경계지점인 안부를 지나 솔밭 안부를 지나 무명봉에 올라서면 왼쪽에 NO34철탑을 두고 내려섭니다.
한전에서 설치한 산불조심 노란 표지기를 이웃삼아 내려서면 국제신문의 시그널도 이웃을 합니다.
인적이 드문길이라 오히려 시그널등이 반갑기까지 합니다.
안부를 지나 완만한길을 오르다보면 넘어진 나무들 사이로 무명봉에 올라서는데 그리 어려운길은 아닙니다.
다시 급경사의 내리막길
그리고 안부를 지나 전면에 봉우리를 두고 왼쪽으로 이어지는 사면길
잠시후 능선과 합류하면서 산사태로 무너진 길따라 넘어진 나무를 지나면 소나무가 많은길입니다.
참 분위기가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잠시후
34번 철탑을 오른쪽에 두고 이어지는 소나무 이식길과 왼쪽에는 봉우리을 두고 이어지는 사면길
주면에 두름나무가 있지만 벌써 잘라가버렸습니다.
요즘은 새순이 올라오기도 전에 가위로 새순과 나무10여cm를 잘라서 집에서 새순을 돋아 시장에 내다 판다죠
다시 산길은 소나무밭길이 이어지며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
그리고 이어지는 소나무밭
얼마후 잡나무 사잇길을 걷다보면 오른쪽 절개지 아래에는 초록색의 고사리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따뜻한지 겨우내 살아 있는 모양인데요
일반적으로 고사리란놈은 겨우내 말라잇다 봄에 싹을 티우는거잖아요
어째튼 그렇게 길을 걷다보면 잠시후 오른쪽에 무명봉을 두고 왼쪽 사면길따라 이어지는 울산박씨지묘를 지나 온양고개(상봉고개)에 도착합니다.
절개지 안이 따뜻한지(?)
온양고개
◎ 온양고개(11:50)
온양읍 구암마을에서 웅촌면 대대리로 이어지는 왕복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개설된지 얼마 않은듯 합니다.
새순이 난 두릅 몇개는 챙겨넣고 온양고개의 주택밭에는 가시오가피나무들이 새순을 티우면 가시를 돋우고 있습니다.
잠시 쉬다 도로를 횡단하여 시멘트길따라 올라섭니다.
시멘트 포장도로는 끝나고 첫번째 임도가 시작되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길입니다.
잠시후 두번째 임도에서도 역시 오른쪽길입니다.
세번째 임도에서 이번에는 왼쪽 임도길입니다.
물론 오른쪽으로 가도 나중에 만나기는 하지만.....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서면 무덤 두기를 지나 잠시후 임도는 왼쪽으로 나가고 길은 나무사이로 어렴풋이 길이 보입니다.
그 길입구에는 국제신문의 시그널이 걸려있고.....
가시나무등 잡나무들로 구성된 무명봉 여름이면 거의 진행이 불가능할듯 보입니다만, 나무가지 사이로 오른쪽 아래에는 무덤인듯 큰비석이 보이고 정성부근에 영알 시그널을 하나 붙입니다.
다녀온 흔적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 다시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는데 세번째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던 임도길이 연결되는가 봅니다.
이어지는 임도길따라 고고~~~
얼마후 삼각점이 있는 337.5m(△양산421)에 올라섭니다.
나무사이로 직진
삼각점이 이상하다
◎ 337.5m(△양산421)(13:00)
그리고 준희 선배의 고도를 알리는 팻말이 부러져 있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또 삼각점 또한 ┼자가 정북을 향하는게 아니라 비뚤어져 있고 삼각점 위치도 완전히 거꾸로 앉아 있습니다.
참으로 희한한 일도 다 있습니다.
어째튼 그런 삼각점앞에 앉아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합니다.
뭐 혼자지만 주변에는 소나무가 있고, 진달래도 있고, 바람도 있고....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
다시 일어섭니다.
아직 갈길이 멀어 서둘지 않으면 해떨어지기전에 도착해질런지 모릅니다.
저녁에 약속도 해놓았는데....
넓은 임도길따라 잠시후 무명봉(x378)에 도착하는데 나무가지 사이로 회야댐이 가스속으로 다가옵니다.
다시 길은 전면에 NO23철탑을 두고 내려서는데 ....
신리마을로 가는 안부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지나 무명봉(준.희님 시그널)을 지나는데 이어질것 같은 직진길...
잠시후 시그널도 없을뿐더리 길도 점차 희미합니다.
뭔가 잘못되었다라면서 다시 무명봉까지 원위치 합니다.
다시 무명봉(준.희님 시그널)입니다.
한 30여m 나 될까 나무를 기점으로 왼쪽으로 길이 희미하게 있고 지나간 흔적이 보입니다.
그리고 내려서는길에 김녕김씨지묘 와 함께 아름드리 소나무밭을 지나 사면 같은길 내려서면 왼쪽으로 편백나무가 나타나는데...
그리고 잠시후 앞으로 계곡이 보일즈음 무덤으로 향하는길 따라 들어 서지말고 왼쪽 편백나무사이로 내려서야 한다는것입니다.
그리고 편백나무사이를 지나면 곧장 이어지는 소나무밭길입니다.
잠시후 NO43번 철탑을 지나 낙엽속의 미끄러질듯한 내리막길입니다.
그리고 안부에 내려서는데...
왼쪽은 청량면 중리로, 오른쪽은 온양읍 삼광리로 가는 길입니다.
길은 왼쪽으로 10여m진행후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길 무명봉을 넘어서면 NO50철탑을 만납니다.
그리고 또 올라서는 무명봉, 짧은 안부를 지나 또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무명봉에 올라서는데 비로서 앞뒤 죄우 전망이 트이는곳입니다.
잠시 뒤돌아 보기도 하고 만개한 진달래도 한움큼 따다 입에 넣어 보기도 합니다.
따스한 양지바른곳이라 한줄기땀이 흐르고서여 헬기장인 화장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왼쪽으로
왼쪽으로
화장산
회야댐
화장산 삼각점(?)
◎ 화장산/362m(14:33)
화장산(華莊山 362.1m)
울주군 청량면과 온양읍에 걸쳐있는 높이 362m의 산으로 우리 국어로는 꼬장산 또는 고장산이라 하는데, 고장산이라 함은 [곶장산]으로서 [곶(古尸. 岬, 串)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그리고 화장(華莊, 花藏)이란 이름은 다음과 같은 유래를 보면 많은 꽃을 감춘 산이며 옛날 창세 때 해일로 사방이 물에 잠겼으나 꽃 한송이 만큼의 땅이 물위에 가물거렸다. 천지개벽때 물바다가 되었으나 이 산은 꼬챙이 하나 설 정도의 땅이 물 위에 남아 있었다 하여 고장산(高壯山)이라 하였다는 설입니다.
주변 조망을 위해서 나무를 제거한것까지, 그리고 헬기장 조성을 한것까지, 그렇지만 삼각점을 중간에 박아놓고는 페인트로 글자도 보이지 않게 페인트칠을 해놓았습니다.
뭐 이런 경우도 있나요
화장산 반대편으로 내려섭니다.
길은 그런대로 좋습니다. 급경사 내리막길이지만...
잠시후 학성이씨지묘를 만나는데 무덤 왼쪽으로 시그널과 함께 길이 좋아보여 아무런 생각없이 내려서는데 철탑번호를 보니 NO46번입니다.
어~ 이거 아니다 라면서 학성이씨지묘가 있는 무덤까지 뻐구 입니다.
그리고 무덤 오른쪽으로 보면 임도길처름 넓은 길따라 내려서면 잠시후 화장산에서 곧장뻗은 능선에 연안차씨지묘가 있고 철탑 NO45번철탑이 자리 하고 있고 뒤돌아 보면은 길은 없어보입니다.
다시 길은 임도 내리막길 따라 내려서는데...잠시후 임도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에 NO20철탑을 지나 계속 이어지는 임도길
잠시후 가로로 넓은 임도를 만나는데 건너편에 지장곡 팻말이 붙혀있고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 길은 반듯하구요
행인이 개두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가는지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장곡 팻말이 붙혀진 직진길을 따라가지 말고 왼쪽 임도따라 내려서야 합니다.
잠시 내려서면 넓은 임도를 지나는데... 왼쪽 산능선으로 시그널 두개가 팔랑이지만 길은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시그널의 주인공들이 그냥 붙인흔적인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뒤돌아 보면 NO20번 철탑에서 잠시 오르막길의 능선에서 왼쪽 능선을 내려서야할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임도따라 한참을 발품을 팔아 봅니다.
물론 마루금은 왼쪽에 끼고선 말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4거리인 당고개에 도착합니다.
당고개
◎ 당고개(15:20)
철사줄로 나무에 달아놓은 안내판에는 당고개/웅촌 양천/내고산 남창/청송산 중산 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사거리에서 직진을 합니다.
잠시 들어가면 누군가에 의해 내다버려진 냉장고등 생활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곳까지 싣고온 차량의 기름값이 더 들겠다는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는지....궁금합니다.
잠시 넓은길에서 소로길로 바뀌면서 주변은 온통 제선충 무덤입니다.
섬짓할정도로...무덤이라니까 괜히....
여기저기 재선충 무덤이 잇는 무명봉에서 방향을 오른쪽으로 돌아서도록 시그널이 유도를 합니다.
그리고 잠시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데 무명봉에서 길은 좌측으로 연결되는데 왼쪽에 게곡이 보일즈음 누군가가 전면에 나무로 길을 막아놓고 왼쪽아래로 시그널 하나가 달려있는곳으로 길이 연결됩니다.
다시 이어지는 능선길 소로길이지만 기분좋은 길입니다.
아마도 잡목인 이길 여름이면 길이 없을것으로 보입니다만은.....
잠시후 비닐이 묶여진 나무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에 모산악회 시그널이 걸려 있고 해서 또 길도 좋고 해서 아무런 생각없이 들어서는데
잠시후 오른쪽 아래 무덤과 함께 길에 또하나의 모산악회 시그널이있어 들어서는데 잠시후부턴 아예 길도 없고계곡으로 떨어지는 분위기 입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지도를 아무리 살펴봐도 이곳이 저곳인것 같기도 하고...
다시 돌아나옴니다.
삼거리까지
걸려있는 시그널 하나를 떼어버리고 삼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소로길이지만 분명 길은 있구요 그것도 무덤까지는 좋은길입니다.
잠시 들어서면 밀양박씨지묘를 만나는데, 무덤 그뒷쪽으로 어렴풋 나있는 길을 따라 가면 또하나의 무덤을 지나는데 이름표가 없는 무덤입니다.
그리고 무덤을 횡단하여 없는길을 만드는데 숫제 개척산행으로 보며 옳을것 같습니다.
다시 없는길 만들어 가면서 올라서는데 양쪽으로 게곡이 그리고 넘어진 나무를 넘고 넘어 올라서는데...
깨끗이 조성된 무덤을 만나는데 밥상 병풍이 넘어진 월성이씨지묘의 무덤입니다.
그리고 무덤뒤로 곧장 올라서면 안봉산 정상입니다.
알바지역 삼거리임
안봉산 정상
◎ 안봉산/121.7m(16:20)
"용천북지맥 안봉산 121.7M 준.희"란 표지판옆에 ┼자 보이지 않은 삼각점이 있는 안봉산 정상
주져앉아서 쉬면서 원식씨한데 전화도 하고 저녁 모임을 주선합니다.
안봉산 安峰山 121.7m
울주군 청량면 동천리와 온양면 망양리 사이에 걸쳐있는 높이 120m의 산으로 망양리에서는 안봉산이라 부르고 청량면에서는 앞산이라 안산(案山)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다시 돌아나와 왼쪽 능선길로 들어서는데 잠시후 고속도로라 왼쪽 길로 하산을 서두름니다.
어짜피 못건너갈 길이라면 저녁모임이나 늦지않아야겟다는 생각에 고속도로 다리밑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지만 또하나의 벽이 있습니다,
강을 건너야할 다리가 없다는것 별수 없이 댐밑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다리을 건너 회야강을 따라 양동마을까지 이동하는데 제법 많은 시간이 됩니다.
◎ 양동마을 (17:10)
회야강 (回夜江)
회야강(回夜江)은 "논배미를 돌아서 흐르는 강"이란 뜻의 "돌배미 강"에서 돌" 은 돈다는 뜻의 "회(回)"자로 바뀌고 "배미"는 "논배미→바미→밤→야(夜)"로 변하여 회야강(回夜江)이 되었다 합니다.
또 회야강의 발원지는 경남 양산군 동면 법기리 원효샘 동쪽계곡에서 시작하는 강인데요,
길이 30Km에 달하는 회야강은 원효산, 천성산, 대운산에서 흐르는 물이 합쳐 북쪽 웅촌면 검단 분지로 흐르다가 석천리에서 물구비를 동쪽으로 돌려 청량면에 이르르는데요,
계곡에서 흐르는 개울물은 회야천을 이루고 회야천은 국도를 벗삼아 북으로 흐르면서 그 폭을 넓혀 회야강이 되어 울산의 식수원인 회야댐에 저수된답니다.
한편 전해지는 야담으로, 옛날 강 건너 마을에 두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과수댁이 있었답니다.
어느날밤 잠에서 깬 아이들이 엄마를 찾았더니 엄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밤이 되면 엄마는 어디론가 마실을 나갔다가 아이들이 깨기 전에 되돌아오곤 했는데요,
궁금증을 못 이겨 자는 척하고 누웠다가 살금살금 엄마의 뒤를 밟아본 아이들은 강의 반대편 마을에
어머니의 숨겨 논 남자 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는데요,
밤이면 나갔다가 날이 새기 전에 돌아오는 부정한 어머니 !
어둠이 걷히기 전에 돌아온다고 해서 "회야(回夜)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강....
어째튼 그렇게 용천북지맥이라는 타이틀로 마감은 하지만 회야강을 어디까지로 볼것인가를 고민합니다.
회야댐까지이냐 아니면 진하앞 바다까지이냐를 말입니다.
가자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