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인기작들을 더빙하면서 더빙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분명히 시청자에게는 문제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준이 없거나 무분별한 비난은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판단 하기로는 지금 작품들을 대부분 일본판을 먼저 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대부분 한국판을 먼저 보면 한국판 캐릭터 목소리가 더욱 어울렸고,
일본판을 먼저 보면 일본판 캐릭터 목소리가 어울렸습니다. 또한 더빙판으로도 목소리가 바뀌는
경우에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에 들었던 목소리가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오래갑니다.
저만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명탐정 코난을 1기부터 4기까지 보았는데
1기->2기로 오는 중에 코난의 성우분이 최덕희님에서 김선혜님으로 바뀌셨습니다.
처음에는 장난끼 많고 발랄한 목소리의 코난으로만 들으니 2기 때 김선혜님의 목소리가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기 중반쯤에 프라이드 있고 조용한 코난의 목소리도
어울린다고 생각하면서 그 후 부터는 지금 코난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실게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외모와 목소리의 차이를 테마로 한 적이 있는데, 듣다보면
어느샌가 적응이 되어 저 사람에게는 저 목소리가 오히려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예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다른 점은 캐릭터는 전형적인 캐릭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그 전형적인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혹은 캐릭터의 한가지 이상의 특징을 강조할 수 있다면
어떠한 캐스팅도 가능합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기 때문이죠.
'적응' 이라는 부분을 잊고 있습니다. 친구을 만나서 친구들이 그 목소리로 말하면 그 목소리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지금 애니메이션 더빙은 대부분 이미 더빙되어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여서 캐릭터의 목소리가 어울리지 않는 다는 지적이 많이 나옵니다.
이 예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다른 점은 캐릭터는 전형적인 캐릭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그 전형적인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에 캐스팅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쌍둥이가 목소리가 다르다고 한 명은 어울리고 한 명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연기일 뿐입니다. 더빙에 대한 지적중에 일본판 목소리와 전혀 다르다는 지적이 있는데,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는 성우분들은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입니다.
물론 캐릭터에 맞지 않는 목소리를 가지신 성우분을 캐스팅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이것은
PD분들의 캐스팅 노력과 성우분들의 연기의 노력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언제나 나오는 말이지만 비판은 있으되 비난은 없어야 겠습니다.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성우분들의 연기를 보아야 더 좋은 더빙이 있을 수 있고, 평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판 더빙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하고
평가의 글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이것은 한국판 더빙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글을 쓰다보니 점점 건방지는듯한... 다른 생각도 많은데 오늘은 더빙논란의 기준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써보았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류님 의견과 필자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말씀드리지만, 성우가 성대모사를 하는 기계가 아닙니다. 성우는 목소리 연기자입니다! 물론 오덕후님들도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분들은 "한국성우?? 그게 성우냐?! 차라리 내가 하겠다!"라는 식의 말씀을 하십니다! 정말로 이런 분들은 한번 더빙을 시켜드려야 합니다! 머리가 안되면 몸이 고생해야죠. 최근에 블리치도 말이 참 많죠. 이치고 목소리가 평범하다는 등... 하지만요!! 성우는 자신의 목소리로 연기를 하는 직업이기때문에 한계라는 것도 어쩌면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략 25분짜리 애니메이션을 위해서 바치는 땀과 열정은 정말 대단합니다!
대본을 받고나서 "아! 이렇게 하면 훨씬 캐릭터의 성격이 잘 나타날까?"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시지죠. 그런데 너무 비판이 심하죠! 솔직히 저는 일본의 원판보다 더빙판의 질을 더 높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더빙판에는 모든 스탭진분들의 노력과 성우분들의 노력이 담겨져있는 결정체니까요!!!! 원판이 나쁘다?? 그것도 아닙니다! 원판은 원판의 느낌과 맛이 있는것이고, 더빙판은 더빙판만의 느낌과 맛이 있는거니까요! 부디 일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런 점들을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되신다면 정말로 더 멋진 작품들이 나올텐데요!!!! 언젠가 이런 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저도 명월 님의 말에 동의합니다요. 일본판만의 매력이 있고, 더빙판만의 매력이 따로 있는 겁니다. 일본 성우 분이 우리나라 목소리를 정확히 내실 줄 안다해도 안 맞을 수도 있거든요. 자칫 어리다거나 좀 미스 평 들을 수도... 음색도 그렇지만, 젤 관건인 건... 어감이죠. 일본판 어감이나 우리나라 어감 많이 차이나잖아요~
맞아요.동의합니다.그리고 투니버스나 다른 방송에서 인기만화 신작을 한다면 자막방송을 해달라고 하지를 않나,멀쩡한 우리나라 성우님들 나두고 왜 그러는건지..그리고 일일이 일본성우랑 우리나라 성우님들과 비교하면서 우리나라 성우님들이 이상하다느니, 예를 들어서 강철에서 박로미씨와 손정아님. 가끔씩 보면 일본에 박로미씨가 더 어울리고 손정아님이 이상하다고 하는 글은 보는데요;전 우리나라 서가 아니라 진짜 손정아님이 훨씬 잘 어울리십니다. 엄청 열연을 하신 것같아서..그럼 일본판을 보던가.제발좀.
더빙에 대한 평가....라 ^^ 제경우는 애니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취미 이기때문에 이렇게까지 깊게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만.....자막판이든 더빙판이든 개인적인 느낌이나 감상에 따라 선호도가 덜라지는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한국인이니까 쉽게 알아들을수있고 비슷한 감성을 지닌 우리나라 성우진들의 연기에 쉽게 공감할수있어 우리말 더빙판을 조금 더 선호한다는거 외엔....그런게 뭐 그리 중요한가요?? 따져봤자 골치만 아플뿐이지.....
단순비교만 하면 될껄 따져보고.. 헐뜯고.. 다 쓸데없는 감정싸움만 만들뿐입니다......원판 좋다는 사람들 원판보라구 하고 우리말더빙 좋아하면 우리말 더빙보면 될껄 뭘 그리 비교해서 싸우는지...그냥 기호에 ?는거 ?아서 만족하면 그만이지..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개인이 아닌 여럿이 즐기는 방송에서 우리말 아닌 다른나라말로 방송해줘야된다고 우기는 사람들한텐 이런말해봤자 소귀에 경읽기죠... 설명해봤자 입만아프고 지칩니다.....
첫댓글 동감합니다. 일본판 목소리와 다르다고 해서 더빙에 대해 지적을 한다면, 그 지적이 잘못된 거죠. 성우는 변성기계도 목소리 흉내내는 자도 아닌, 자신만의 목소리로 캐릭터를 해석하고 창조하는 목소리 연기자니까요.
미류님 의견과 필자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말씀드리지만, 성우가 성대모사를 하는 기계가 아닙니다. 성우는 목소리 연기자입니다! 물론 오덕후님들도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분들은 "한국성우?? 그게 성우냐?! 차라리 내가 하겠다!"라는 식의 말씀을 하십니다! 정말로 이런 분들은 한번 더빙을 시켜드려야 합니다! 머리가 안되면 몸이 고생해야죠. 최근에 블리치도 말이 참 많죠. 이치고 목소리가 평범하다는 등... 하지만요!! 성우는 자신의 목소리로 연기를 하는 직업이기때문에 한계라는 것도 어쩌면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략 25분짜리 애니메이션을 위해서 바치는 땀과 열정은 정말 대단합니다!
오타쿠오타쿠 하시는데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명월님도 성우계에 빠져계신 같은부류 아닌가요 . 성우라는 직업은 목소리 연기자. 연예인보다 더 힘들지도 모른다는거 압니다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네요.
대본을 받고나서 "아! 이렇게 하면 훨씬 캐릭터의 성격이 잘 나타날까?"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시지죠. 그런데 너무 비판이 심하죠! 솔직히 저는 일본의 원판보다 더빙판의 질을 더 높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더빙판에는 모든 스탭진분들의 노력과 성우분들의 노력이 담겨져있는 결정체니까요!!!! 원판이 나쁘다?? 그것도 아닙니다! 원판은 원판의 느낌과 맛이 있는것이고, 더빙판은 더빙판만의 느낌과 맛이 있는거니까요! 부디 일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런 점들을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되신다면 정말로 더 멋진 작품들이 나올텐데요!!!! 언젠가 이런 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저도 명월 님의 말에 동의합니다요. 일본판만의 매력이 있고, 더빙판만의 매력이 따로 있는 겁니다. 일본 성우 분이 우리나라 목소리를 정확히 내실 줄 안다해도 안 맞을 수도 있거든요. 자칫 어리다거나 좀 미스 평 들을 수도... 음색도 그렇지만, 젤 관건인 건... 어감이죠. 일본판 어감이나 우리나라 어감 많이 차이나잖아요~
맞아요.동의합니다.그리고 투니버스나 다른 방송에서 인기만화 신작을 한다면 자막방송을 해달라고 하지를 않나,멀쩡한 우리나라 성우님들 나두고 왜 그러는건지..그리고 일일이 일본성우랑 우리나라 성우님들과 비교하면서 우리나라 성우님들이 이상하다느니, 예를 들어서 강철에서 박로미씨와 손정아님. 가끔씩 보면 일본에 박로미씨가 더 어울리고 손정아님이 이상하다고 하는 글은 보는데요;전 우리나라 서가 아니라 진짜 손정아님이 훨씬 잘 어울리십니다. 엄청 열연을 하신 것같아서..그럼 일본판을 보던가.제발좀.
더빙에 대한 평가....라 ^^ 제경우는 애니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취미 이기때문에 이렇게까지 깊게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만.....자막판이든 더빙판이든 개인적인 느낌이나 감상에 따라 선호도가 덜라지는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한국인이니까 쉽게 알아들을수있고 비슷한 감성을 지닌 우리나라 성우진들의 연기에 쉽게 공감할수있어 우리말 더빙판을 조금 더 선호한다는거 외엔....그런게 뭐 그리 중요한가요?? 따져봤자 골치만 아플뿐이지.....
단순비교만 하면 될껄 따져보고.. 헐뜯고.. 다 쓸데없는 감정싸움만 만들뿐입니다......원판 좋다는 사람들 원판보라구 하고 우리말더빙 좋아하면 우리말 더빙보면 될껄 뭘 그리 비교해서 싸우는지...그냥 기호에 ?는거 ?아서 만족하면 그만이지..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개인이 아닌 여럿이 즐기는 방송에서 우리말 아닌 다른나라말로 방송해줘야된다고 우기는 사람들한텐 이런말해봤자 소귀에 경읽기죠... 설명해봤자 입만아프고 지칩니다.....
세계어느국가에서 그나라 언어를 제쳐두고 다른나라말로 방송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까요... 영어에 미치고 일본애니만이 최고이고 자막방송이 세계화라고 착각하는대한민국 대다수 국민들밖에 없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