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 054-974-7702
주소: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656
찾아가는길: 팔공산 순환도로 대구은행연수원 건너편
천지님께서 소개해주신 집입니다. 얼큰하다고 해서... 일요일 점심 집사람 꼬셔서 갔습니다...
위치는 팔공산 순환도로 대구은행연수원 건너편에 있는 식당중 한곳입니다...
점심무렵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꽉차있습니다. 이 인근 식당중 손님이 제일 많은 듯 합니다...
방에 자리를 잡고.. 집사람은 얼큰이 칼국수를, 아들내미와 저는 얼큰이 칼제비를 시켰습니다..
해물 칼국수/수제비/칼제비 에 얼큰함을 추가하면 얼큰이 칼국수/수제비/칼제비가 되는 구조..
칼제비는 칼국수 + 수제비의 약자입니다.
밑반찬은.. 김치, 해초무침, 무짠지, 청량고추입니다.
한 10분정도 기다리니 나옵니다.. 그릇 상당히 큽니다...... 언뜻 보기에도 양 많은 듯....
재료를 보니... 조개류가 많고.. 거기에 북어.. 미역.. 건새우, 감자등.. 갖은 재료가 다 들어있습니다.
국물은 얼큰합니다.... 얼큰하긴 얼큰한데.....
이 얼큰함이 해물육수 고유의 맛을 죽이는 듯 합니다... 둘이 조화가 되어야 하는데.. 얼큰함때문에
육수 맛을 제대로 볼수가 없었습니다..
아쉬웠다면... 한사람은 일반 국물을 시켰으면 더 비교가 쉬웠을 텐데...
면발이나.. 수제비는 좋습니다.. 밀가루 냄새가 풀풀 납니다.[개인적으로 이런 냄새를 좋아해서..^^]
그릇이 큰데 비해서 국물이 좀 많고... 내용물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총평입니다... 전체적으로 얼큰하긴 하나.. 육수 고유의 맛을 조금 더 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집 손님이 많은 걸 보면 손님을 끄는 확실한 매력이 있겠지요.. 더 정확한 편은 나중에
일반 칼국수 육수를 맛보아야 가능할 듯 싶습니다. ^^
출처: *맛있는 집&멋있는 집* - 대구,경북 원문보기 글쓴이: 알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