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참회를
위한 여섯가지 질문을 올립니다
먼저
대종사님이 초견성 도인이라고 인정하신
〈춘원
이광수〉님의 참회詩 한편을 올립니다.
(팔타원님 소개로 춘원
부인은 대종사님께 법명을 받았다.
팔타원님 은 춘원 이광수 님에게도 법명을 부탁하였으나
대종사님은 거절 하셨다 한다)
내
조용히 자리에 누워
세상
사람들의 죄(罪)를 생각
하다가
내 죄에 눈이 띄어 소스라쳐 놀랐습니다.
내
업으로 지은 죄는
바다와
같사옵고
몸으로
지은 죄는 산과 같사옵고,
마음으로
지은 죄는 허공과 같이 끝간데를 모르겠나이다.
이러한
내 죄를 두고
남의
죄를 헤아려 보던
나의
어리석음이여! 부끄러움이여!
나를
살펴보지 말지어다.
日月星晨도
山川草木도 날아다니는
새들도
작은 버러지들도 나를 보지 말지어다. 〈춘원 이광수〉
참회하면
그죄업을 벗는다
(참고:잘아시는
곰소항 일화입니다만 끝부분에
대종사님
참회법문이
있어서 올립니다.
곰소항
본일화는 대종사 고향에서 대각 전후로 대종사님을 모셨고 후일에 시자로
근무하셨던
김형오
선진님으로
부터 저가 직접 받들었습니다.
끝에
참회 법문을 잘유념하시기 바랍니다 )
혈인기도를
시작할 무렵에
소태산
대종사님은 이재철을 데리고 부안 변산에 곰소를 갔었다.
법성포에서
배를 타고 곰소항에(지금
내소사 입구 곰소)내려
어느 여관에서
하룻밤을
유숙할 때에 일어난 일이었다.
밤이
깊어 잠이 들려할 무렵, 여관 방문 앞에서 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조용조용 들려왔다.
이재철이
문을 열어보니 하얀 소복을 입은 젊은 여인이 다소곳이 서 있었다.
『깊은
밤중에 이런 해변가 여관에 소복입은 여인이 혼자서 나타나다니, 참 이상한 일도 다 있다.
거기다가
괴이한 기운까지 느껴져 오다니.』
이재철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물었다.『거 누구시오?』
그러나
소복한 여인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더욱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
오신 누구시오?』여인은 역시 아무런 말도 없이 고개만 숙이고 있을 뿐,
주위는
괴이한 정적이 싸늘하게 감돌았다.
『대체
어떤 여인이길래 이 깊은 밤중에 혼자서 나타나
아무런
말도 없이 서 있기만 하시오. 무어라 말 좀 해 보시오.』
그러나
여인은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서있기만 했다.
이재철은
무서운 생각까지 들었다. 이번에는 대종사가 물었다.
『거
누구시오? 무슨 일이 있어서 왔으면 말을 해야지요.
몇
번 씩이나 물어도 아무런 대답도 없이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것이
예의에
벗어난 일이 아니겠소. 그대가 분명 사람이고,
할
말이 있어서 왔다면 들어와서 말을 하시오. 그렇지 않다면 썩 물러가시오.』
그제서야
여인은 방안으로 들어와서 대종사에게 사배를 올리고는 흐느껴 울기 시작하였다.
대종사는
마음속에 무엇인가 짐작되는 일이 있었다.
『그대가
무슨 까닭으로 이렇게 와서 울고만 있단 말이오? 고개를 들으시오.
이제
울음을 그치고 여기에 온 까닭을 말해 보시오.』
마침내
여인은 울음을 그치고 고개를 들었다.
이재철이
여인의 얼굴을 자세히 보다가 깜짝 놀랐다.
잘알고
있는 영광에 살았던 여인의 얼굴이었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음식점과 여관을 경영했지요.
얼굴이
아름다워 많은 남자들을 농락했지요.
그
여인으로 인하여 재물을 탕진하고 패가망신한 사람,
심지어
감옥생활까지 한 남자들이 부지기수였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몇 년 전에 이미 죽은 여인이 아닌가?
『이거
내가 귀신에게 홀린 것이 아닐까? 이게 꿈일까. 아니면 생시일까?』
여인은
대종사를 우러러보며 입을 열었다.『저를 모르시겠습니까?』
『잘
알고 있소. 무슨 까닭으로 이런 깊은 밤중에 나를 찾아왔소?』
『저의
사정을 다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시지요.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
구원해 주소서.』
여인의
슬피 흐느끼는 목소리는 적막한 밤을 더욱 슬프게 한다.
대종사는
한참동안 묵연히 앉아있다가 천천히 말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느 곳에 의지하고 있소?』
『지은
죄가 하도 무거워서 축생계에 떨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금사망(金絲網)을 쓴 큰 구렁이의 몸을 받아 저 앞 죽도(竹島) 주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삼천년
동안이나 금사망을 벗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종사님의
법력과 자비로써 이 금사망보를 하루 빨리 벗게 해 주소서.』
여인은
말을 마치자 다시 엎드려 어깨를 들먹이며 서럽게 울었다.
(참고:큰
미물은 영혼만 번갈아서 몸을 받는다)
『그대의
마음은 실로 기특하나,
죄와 복은 지은대로 받는 것이 만고 불변의 법칙이오.
그러나
이제 그대가 하늘에 사무치는 진실한 마음과 지극한 정성으로
과거의
죄업을 참회하고 앞으로 다시 악업을 짓지 아니하면,
천지가
감동하고 불보살들의 호렴하심을 힘입어 그 죄업을 쉽게 벗을 수 있을 것이오.
그러므로
깊이 명심하시오.
죄업을
하루라도 빨리 벗고 벗지 못하는 것은 그대의 마음에 달려있소.
내가
지난날 그대와의 친분대로 하자면 지금 당장이라도 금사망을 벗도록 해줄 수도 있으나,
이것은
하늘 이치를 어기는 일이라 그렇게는 할 수가 없소.
이제
그대의 정성을 보아서 하루 속히 금사망보를 벗어날 수 있도록
내 마음 속 깊이 축원할 것이니 그렇게 알고 돌아가서 꼭 참회의 생활을 하시오.』
『대종사님의
은혜가 한량 없습니다. 저의 죄를 불쌍히 여기시어 꼭 구원해 주소서.
여인은
몇 번이나 같은 말을 되풀이 하더니
무거운
발걸음을 힘없이 옮기어 천천히 문밖으로 나갔다.
대종사와
이재철도 여인을 따라 밖으로 나와 바닷가에 이르렀다.
『저
앞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 바로 제가 받고있는 몸입니다.』
여인은
또다시 흐느껴 울었다.
『염려말고
어서 가오. 그대의 마음에 진실로 참회하면 악업을 속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이오』
여인이
바닷가에 도사리고 있는 괴물곁으로 가니,
순식간에
여인은 없어지고 괴물은 몸을 스르를 풀어 바닷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인과의
이치가 저렇게 분명한 것이다. 죄많은 여인이여,
진실로
참회 개과하여 하루 빨리 죄업에서 벗어나오.』
대종사는
그 여인의 천도를 위하여 간절히 심고를 올렸다.
오늘주제:
참회를
위한 여섯가지 질문입니다
곰소는
어디인가? 변산에서 격포를 돌아서 줄포 흥덕으로 가는길 도중에
내소사
들어가는
입구에 포구이다. 젓갈.생선으로 유명한 조그만한 항구이다.
대종사
당시에는 곰소.줄포 시장이 지금 부안 시장 보다 더컸었다고 한다
(범산님
증언)
대종사님은
바다로 오실때에는 법성에서 배를 타고 오시면 곰소에 내리신 것이다.
(얼마전에
정남 교무님들이 좌산 상사를 모시고 어선배를 전세 내어서
법성에서
곰소 까지 대종사님 바닷길을 답사한일이 있었다)
대종사님과
일산 이재철님은 죽도섬에 금사망의 그여인을 영광에서
보아서
잘아셨다그런데 안타까운 몸으로 만난것이다.
이재철:
대종사님이 오실줄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대종사:큰
동물은 잘 움직이지를 않고 정정에 오래 들기 때문에
영대가
맑아서 알수 있나니라.
이재철:
앞으로 그여인은 어떻게 될까요?
대종사:죄업을
하루라도 빨리 벗고, 벗지 못하는 것은 그여인의
참회하는
마음 정성 여하에 달려있을 것이다.
간절한
여인의 애원을 들어 보시고 어떤 가르침을 내리셨는가?
『그대의
마음은 실로 기특하나,
죄와
복은 지은대로 받는 것이 우주의 진리요,만고 불변의 법칙인것이요..]
즉
진리의 뜻이요 법칙이니 어쩔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종사는 그죄업을 면할수 있는길은 있다고 하셨다.
즉
참회(懺悔를 하라고 하신것이다.
.
[이제
그대가 하늘에 사무치는
진실한
마음과 지극한 정성으로 과거의 죄업을 참회하여 보소.
앞으로
다시 악업을 짓지 아니하면,
천지가
감동하고 불보살들의 호렴하심을 힘입어
그
죄업을 쉽게 벗을 수 있을 것이오.]
즉
죄업을 벗는길은 무엇인가?
하늘에
사무치는 정성으로 참회를 하라 하신것이다.
천지가
감동을 하고 불보살들이 호념하면 죄업을 벗을수 있다는 것이다.
대종사님도
정성을 합칠 것을 말씀하신다..
[이제
그대의 정성을 보아서 하루 속히 금사망보를 벗어날 수 있도록
내
마음 속 깊이 축원할 것이니 그렇게 알고 돌아가서 참회의 생활을 하시오.』
꼭
참회의 생활을 하라고
하셨다.
참회란
무엇인가?
육조
혜능 스님은 참회에 대해 이렇게 설하고 있다.
참(懺)이란
무엇인가?
참이란
지나간 허물을 뉘우침이다. 지금까지 지은 모든 죄를 뉘우쳐서
영원히
다시는 죄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참회에
회(悔)란
무엇인가?
참회에
회(悔)란 뉘우친다는뜻이다,
지금
부터 있을 모든 죄를 미리 조심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도록 하는 것이니
이것을
합하여 참회라 하는 것이니라.
범부들은
어리석어서 지나간 허물을 뉘우칠 줄 모르고
앞으로
있을 허물은 조심할 줄 모르므로, 지나간 죄도 없어지
지
않고 새로운 죄가 잇달아 일어나니 이러고야 어찌 참회라
고
할 수 있으랴? ≪육조단경≫ 〈참회품〉
대종사님은
참회란 무엇이라 하였는가?
참회라
하는 것은 옛 생활을 버리고 새 생활을 개척하는 초보이며,
악도를
놓고 선도에 들어오는 초문이라,
사람이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여 날로 선도를 행한즉
구업(舊業)은
점점 사라지고 신업은 다시 짓지 아니하여
선도는
날로 가까와지고 악도는 스스로 멀어지나니라.
참회의
방법을 질문형으로 검토하여 봅시다(참고:
이참 사참은 생략합니다)
1.정성스런
참회 헌배도 죄업이 소멸되는가?
(죄업이
소멸된다는 실지 사례를 올립니다. 내용이 길어도 양해 바람)
■강릉대성사
현각여스님(비구니) 수행담/승진행님 씀 ■
승진행님께서
정성 스럽게 현각 비구니 스님과 문답 내용을 정리하여 주셨습니다.
승진행님!
너무나 감사합니다.언제 만나서 작설차 한잔 올리겠습니다.)
강릉
대성사에 계시는 여스님 현각스님은 열네살에 스님이었던 이모님의 손을 잡고
오대산
월정사 지장암으로 입산해서 올해 일흔두 살이 되셨습니다.
현각
노스님은 그러셨습니다. “나는
누구한테 선뜻 기도하라는 소리 못해요.
나는
목숨을 바쳐했으니까.. 죽으라고 했으니까..
기도를
하려면 그렇게 해야지 어설프게 해서는 안돼요.”
(강릉교당
교무님 대성사 한번 찾아 가서 인사좀 하셔요)
부처님께
기도해서 목숨을 건진 노스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외갓집에 갔더니 머리를 빡빡 깎은 이모가 와 있었습니다.
예전의
고운 이모 모습이 아닌 머리칼이 하나도 없는 이모는 진짜 무서워보였습니다.
여자가
머릴 왜 저렇게 깍았을까? 이모님 “너, 나 따라갈래?” .............중략...
‘어쨌든
중노릇 잘 하면 좋단다...’
일을
가르치면서 지장암의 총책임자인 인홍스님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일을
하는 틈틈이 글도 배웠고 또 어른스님들을 따라 몇 시간은 걸어서 올라간 상원사에서
한암스님의
법문을 듣기도 합니다. 열일곱살 때부터 아프기 시작했으나
참고
견디며 살았는데, 울산 석남사에서 살 때였습니다.
삼년
동안 산문 밖을 한 발자욱도 나서지 않고, 3개월 동안을 단 한숨도 자지 않으면서
화두
하나에 목숨을 건 결제대중에게
너무
부끄러워서 아프단
이야기는
차마
입밖에 꺼낼 수가 없었습니다. 몇 년 전 들렀던 한약방에선 늑막결핵이라고 했으나,
한약
한 재 한번 먹고는 견디었습니다.
그나마
자신의 병이 같이 사는 대중에게 전염될까 봐 전전긍긍하는 나날이었습니다.
이십대
중반에는 이모스님이 계신 절로 갔습니다.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바위틈에 앉아 있다가 죽을 생각을 한 것이죠.‘
이
몸뚱이는 짐승들에게 보시나 하자’ 하고 앉아 있었지요.그 만큼 병세가 악화되었던 것입니다.
“어른들이
공부한다고 워낙 한 점 빈틈없이 사시니까 아프다는 표를 낼 수도 없고,
아픈
자체가 부끄럽고 대중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으로 살았죠.
내가
하도 오래 앓으니까‘아픈 중, 아픈 중’그렇게 소문이 났었거든요. "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 근무하고 있던 외국인 수녀 한 분이 석남사에 놀러왔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노스님이 현각스님을 건너다 보며 그러셨습니다.
“현각아,
너도 이번 기회에 수녀님 따라서 병원에 한번 가보자.”
병원에
들러 진찰을 했을 때, 외국인 병원의사가 깜짝 놀라면서 그랬습니다.
“아니!
이런 상태로 어떻게 견뎠단 말입니까?
막상
X-RAY 사진을 찍으니 아예 폐 한쪽이 물에 차서 사진이 나오질 않았어요.
입원을
하고 폐에 물을 빼내는데 끝없이 노랑물이 나왔어요.
그때서야
노스님이 너무 놀라셨죠.”
열일곱에
‘초발심자경문’의 뜻을
전부
선도리(禪道理)에 비유해서 가르치는 강사스님 말씀을 듣고
삼만배를
하고 나서 성철큰스님께 화두를 받으러 갔던 일,
목숨을
바쳐 한평생 화두를 놓지 않고 공부하겠다’고 맹세했던 일을 떠올립니다.
스님은
기가 막혔습니다. 공부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세속인 옷을 입고 앉아서
수술을
기다리자니 비로소 정신이 번쩍 나는 것이었습니다.
속인
옷을 입고 앉아 병원에서 이렇게 죽을 순 없다!
더군다나
음식이라곤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은 수도 냄새가 나서 못 먹겠고,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면서 고기에, 파 마늘이 들어간 반찬들을 한 술도 뜰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그릇을 그냥 내놓자 병원에선 미음을 끓여다 주었으나,
이번에도
수도냄새가 나서 먹지 못합니다. 수술할 날이 다가올 즈음,
간신히
환자복을 입혀놓고 석남사로 돌아가셨던 노스님이 3일만에 다시 오셨습니다.
“나는
죽어도 절에 가서 죽을 겁니다,
절
마당에 들어서서 죽어야지 여기 병원에서는 못 죽겠다고 퇴원시켜달라고 막 졸랐어요.
그러는
나를 못 당하신 노스님은
드디어
나를 데리고 석남사로 돌아오셨습니다.”
“그랬어요.
수술을 마다하고 병원을 나간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지만
죽어도
절에 가서 죽을 생각이었어요.
석남사
저 구석쟁이 뒷방에 있으면서 노스님이 가져다 주시는 것을 먹으면서 견디었죠.
그런데
그러고 있으려니 대중들에게 미안해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스님께
말씀드리고 다음에 간 곳이 해인사 극락전이었어요. 그곳에서 죽을 생각이었죠. ”
“현각!
이왕에 죽을 건데 백련암 성철 큰스님에게 인사나 하고 죽지... ”
그
소리에 스님은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그래, 죽기 전에 가서 인사나 하고 죽자.
철조망을
뚫고라도 들어가서 만나 뵙자.’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당시
성철스님은 백련암에 오시기 전 파계사 성전암에 철조망을 두르고 공부하면서
세상에
나오지 않을 때였습니다. 드디어, 세 분의 선배 스님들이
아파서
몸도 가누지 못하는 스님을 데리고 길을 나섰습니다.
허리에
장삼 끈을 매가지고 한 분 스님이 앞에서 끌고 한 분은 뒤에서 밀고 가파른 산길을 올라 갑니다.
열이
나서 콧물이 줄줄 흐르고 정신을 거의 잃을 지경인 스님은
가다가
드러눕고 가다가 쓰러지고 하면서 몇 시간을 걸어 성전암으로 올라갔습니다.
미리
전언을 해놓았던 터라 굳게 닫혔던 문이 열렸고
간신히
성철스님이 계신 문지방을 넘는 순간 날벼락이 떨어집니다.
“니,
와 왔노?” 미리 스님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던 성철스님은 노발대발했던 것입니다.
워낙
딴 말씀 없이 일언지하 본론으로 들어가는 성격의 큰스님은
그
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간신히
삼배를 올리고 쓰러질 듯 앉아 있는 후학에게 묻습니다.
그
부리부리한 큰 눈에 빛을 소낙비처럼 내뿜으며,
이제
한창 공부할 나이인 서른 살 비구니에게 묻습니다. “니, 죽고 싶나? 살고 싶나? ” .
아무
말씀 없이 ‘죽고 싶나? 살고 싶나?’ 하고 계속 물으시는데
내
생각에 살고 싶다고 하면 기도하라고 하실텐데,
그
당시 기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때였어요.
그러니
하지도 못할 기도를 스님께 한다고 거짓말 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대답을 못하는데 내 앞으로 왔다가 물러났다 하시면서
‘니,
죽고 싶나? 살고 싶나?’를 물으시는데 어쩔 도리가 없더라구요.
‘살고
싶습니다.’ 라고 했죠.” “그래, 살고 싶제? 살고 싶제? ”
큰스님은
몇 번이고 확인하시더니 이윽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
그러면
참회기도해라.
너거 은사스님 삼천배 하고 있제? 니도 따라 해라. 알겠제?”
그러나
스님은 대답을 못합니다.
서너
번만 하면 피를 토하고 죽을 건데, 하는 생각에 대답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걸음도
걷지 못하는 내가 절을, 그것도 삼천배를 어떻게 한단 말인가?
끝까지
대답을 못하고 성전암을 나온 스님은,
그러나
해인사 극락전으로 돌아와 정신을 차리고 큰스님 말씀을 떠올립니다.
“내가
부처님 밥 먹은 세월이 얼만데 그냥 죽을 수야 없지 않나?
부처님
멱살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죽어야 하지 않겠나? ”
스님은
곰곰이 생각한 끝에 결론을 내립니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죽는 것은 마찬가진데,
단
한 번 절을 하다가 죽어도 이 몸뚱이는 부처님에게 바치자.
죽은
후 내 영혼은 성철스님이 알아서 해주겠지”
스님은
굳게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하루
한 번은 꼭 목욕을 하고
화장실에
가는 옷과 신발을 따로 하고 법당에
들어가 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8시에 들어가 법당 중앙에서 절을 하는 은사스님을 따라 절을 하는데,
천장이
땅이 되고, 땅이 천장이 되는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너무 아파서 제발 죽었으면 하고 엎드리면 고개가 들리고,
또
죽어야지 하고 엎드리면 다시 고개가 들려지고 했어요.
그렇게
첫날, 천 배를 지나니 천 배를 하고 나니까,
‘아..
내가 내 자신한테 내가 너무 속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에게
너무 속았다는 분심이 하늘 끝까지 올라왔어요.
‘내가
이 송장덩어리인 나한테 수십 년을 속아 가지고 허송세월을 보냈구나..”
스님은
비로소 ‘왜 이제 왔느냐고’ 소리를 지르면서 야단치셨던
성철큰스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렇게
못난 내게 속고 살면서
은사스님은
물론 여러 대중들을 괴롭혔다니.. 나는 죽어야 한다,’
스님은
앙심이 생겨 도저히 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첫날
삼천배를 해내고, 삼일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면서 절을 합니다.
몸도 가누지 못하던 스님이 첫날 뿐 아니라
이틀
연속 삼천배를 하자 놀란 것은 은사스님이었습니다. 그러나 반가움은 잠깐, ‘
이렇게
멀쩡하게 절을 하는 아이가 십수 년 물러서서 나를 애 먹였구나’ 하는
괘씸한
마음에 쳐다보지도 않고 속도를 더 내서 절을 합니다.
그런데
참회의 기도 위력은
단지
사흘 뒤 부터 나타나기 시작 한 것입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참회의
눈물을 흘리면서 절을 하는데, 사흘
되던 날 아침이었습니다.
그간
힘이 하나도 없어서 산을 하나 매달아 놓은 것처럼 엉덩이가 무거웠는데,
그래서
엉덩이가 도저히 올라가지 않았는데 사흘 째 아침,
누군가
엉덩이를 덜렁덜렁 들어주는 것처럼 가뿐하게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
나의 절이 빨라지기 시작하자, 은사스님이 그러시더군요
.‘니는
무슨 절을 그리 빨리 하노?’은사스님이 절을 좀 늦춰주었으면 하시면서
내가
따라 하던 것이 뒤바뀌어졌던 겁니다.
나는
그동안 자신에게 속은 것이 괘씸해서‘먹던 약을 다 끊고 49일동안 기도해라.
7일
하고 나서 7일 쉬고 그렇게 49일 동안 절을 해라.’하고
과제를
주셨던 성철스님의 말씀을 어기고, 49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삼천배를
하고야 맙니다.
그
동안 무릎은 다 벗겨지고 피가 흘렀지만,
몸은
점점 가벼워졌고 정신 또한 명료해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9일 동안 하루에 반드시 한 번씩
극락전에
들러서 스님을 보고 가시는 한 분 스님이 있었습니다.
해인사
지족암의 일타노스님이었습니다.
태백산 홍제사 작은 암자에 홀로 정진하면서
내가
다 죽어갈 만큼 아픈 것을 보았기 때문에,
‘과연
저 아이가 살아날까? 혹시 내일은 일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
하면서
와 보셨다고 합니다.
큰절에
머물면서 하루 한 번씩 와서 보고는, 점점 얼굴이 좋아져 가는 스님을 보고
일타노스님이
하루는 물었습니다. “니, 얼굴에 화장했나?”
일타노스님의
극락전 출근은 곧,‘다 죽어가는 아이가 극락전에서 삼천배 기도한다’는
소문으로
이어져, 해인사 강원과 선원에서 공부하는 스님들이 구경을 왔다고 합니다.
마침,
그때 일타스님의 맛상좌인 혜인스님(현제주도
약천사)이 해인사 장경각에서
하루
5천배 백일기도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일타스님은
두 군데를 오가면서 후학들을 격려하셨던 것입니다.
스님은
49일 기도를 마치고 성전암으로 올라갔습니다.
누구의
부축 없이도 혼자 멀쩡히 올라온 스님에게 성철스님이 한 마디 하시더랍니다.
“니,
안 죽었네? 죽으라고 시켰더니만 안 죽었네? ”
그리고는
또 다시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49일 더 해라.”
두
번째 기도를 가볍게 마치고 다시 가니 성철스님께서 그러시더랍니다.
“그래,
이렇게 살 길이 있는데 십수년을 나자빠져 있었느냐?”
그리고
세번째엔 49일, 그리고 다음엔 백일기도를 하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이제
하루 삼천배의 반씩만 해도 된다.”
“백일
기도를 마치고 가니 성철큰스님께서
‘병원 내려 가서 진단서를 받아 가지고 오너라’
그러시더군요.
대구 동산병원에 가니까,
의사가
내 상처를 보고는‘고생
했네요’ 소리를
몇 번이나 해요.
그리곤
‘아무 이상 없습니다.’ 그러는데 믿기지 않아서 내가 또 물어봤는데,
정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진단서를 하나 떼어서 큰스님께 갔더니,
‘니
조금 더 있다가 기도하는 보살들이 나오거든 보고 내려 가거라’ 그러세요.
서울과
부산 신도들이 와서 기도할 때거든요. 그래서 내가 ‘왜요?’ 하고 여쭈었죠.”
그러자
큰스님이 부탁하셨다고 합니다.
“니,
처음 병원에 입원할 때 따라갔던 보살들이 네가 살아 있다는 소식 듣고 믿지 않더라.
니가
죽어서 저 세상 사람 된지 오래 되었을 것이다’고 하더라.
그러니
살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가라.
얼마
전 유명한 박사 마누라가 한사람 와서
양쪽
귀에서 소리가 나는데, 뭐 전 세계를 다녀도 안 낫는다나 해서 기도를 시켰더니,
한쪽
귀가 지금도 조금 소리 난다고 이젠 더 못한다고 울어 쌌더라.
네가
그부인 좀 보고 가라.” 조금 있으니까 기도시간이 끝났는지
사람들이
들어와서는 현각비구니 스님을 붙들고 ‘아이구...스님 정말 살아 계셨네요?’ 하고 울었다고 합니다.
현각
비구니 스님께서 이러한 긴 기도 이야기를 마치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렇게
내가 살아났습니다. 거의 일년을 기도한 셈이지요.
그런데
기도하고 병이 나으니까 전생의 인연이요, 인과라는 것을 확실히 느껴졌어요.
의술로도
안 되는 것을 기도해서
났다는 것은 반드시 전생의 죄를 참회한 거지요.
바늘
끝만 한 것도 인과(因果) 아닌 게 없더라고요. ...
전부
다 인연이요 인과며, 자작자수이니 , 내가 지어 내가 받는 것입디다.”
이
이야기를 성철스님은 그 뒤 성전암을 나오셔서 해인사에 머물며
한국
불교사에 길이 남을 ‘백일법문’을 포효할 때 대중들에게 전했다고 합니다.
‘보라!
이렇게 마음의 힘은 무한한 것이다’라고 하면서.
이
이야기를 전하시면서 현각비구니스님은 그러셨습니다.
“몸만으로
절을 해서 기도를 하는 것보다 대참회와
함께 염불해가며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우리가
뜻을 내서 몸과 마음이 같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몸은
절을 하고 입으론 염불하면서 참회를 하면 업장소멸이 빠릅니다.
성철
큰스님께선 염불을 할 때도 아무리 힘이 없어도 큰소리를 내서 하라고 하시더군요.
염불기도를
할 때 소리를 크게 내서 하면 주위의 있는 혼, 귀신들이 다 환희심을 내서
발심하고
좋은 생각을 낸다고 하셨어요.”
올해
72살이신 스님은 “우리가 뜻을 내서 몸과 마음이 같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몸은
절을 하면서 참회를 하면 업장소멸이 빠릅니다“.
마음으로만
심고하면서 참회 기도하는 것 보다 오체투체로 땀 흘리면서 참회하는 것이
반드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2.
정성스런 독경도 죄업이 소멸되는가?
독경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서원문.반야심경.참회문등이 있습니다.
물론
제액.해액을 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독경을
통해 병을 치유하고 출가한 김혜경덕무님
서전주교당에
근무하시는 김혜경덕무님이 계셨다.
당시
연세가 73세인데 당신 평생 소원을 풀었다며 낙도생활을 즐기고 하셨다.
원불교에
들어오신 지는 17년이 되셨단다.
지금은
출가해서 교당에 사시는데 교당에서 받는 용금은 모두 희사를 하고
당신이
개인적으로 쓰는 비용은 출가하기 전 갖고 있었던 사재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단다.
원불교에
입교하기 전에는 천주교를 다녔단다.
집안이
대대로 천주교 집안이어서 18살 때 천주교 수녀가 되겠다고 해서 부
모님
승낙을 받는데부모님이 허락해주지 않아 결국 못하고 말았단다.
그래서
당시에 부모님께 수녀를 못하게 하면 안하겠는데 대신 조건이 있다면서
앞으로
절대 결혼을 하라고 하지 않으면수녀를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리고는
젊은 청춘을 다 보내고 50대 중반이 되도록까지 평생을 조카들 수발을 하면서 지내다가
그만
병이 나고 말았다.병원에서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며
포기를
해 사망신고를 받아놓은 상태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더 이상 희망이 없어 퇴원을 해 집에서 죽기만을 기다리는데
마침
외사촌 동생이 원불교 교당을 다녔는데그 동생이 병문안을 와서 며칠간을 거의 잠도 자지 않고
손을
잡고 뭔가를 외우는 것이었다.
그
전에는 성당에 안다닌다고 미워했는데 그날 와서 위로를 해준다고 외우고 있는데
그냥
하라고 한뒤 그대로 자리에 누워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끝나고 동생이 돌아가고 난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그렇게
아프던 곳이 아무렇지도 않아 병원에 갔더니 담당과장이 참으로 희한한 일이다는 것이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는 것이다.
담에
뭔가가 크게 있었는데 그것이 빠져버렸다는 것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그것이 혹시 담석이 아닌가 한다는 것이다.
본인도
신통방통해서 바로 동생집에 찾아가서 이 소식을 동생한테 알렸더니,
그렇게
기뻐할 수가 없더란다.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가지 궁금사항을 물어보았다.
그
때 나를 앞에 두고 외운 것이 무엇이냐고.
그러자,
동생인 그것은 원불교에 가면 있다고 하면서 원불교로 안내를 해줘 바로 부평교당에 입교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일주일만에 사가의 모든 생활과 천주교의 신앙생할도 함께 정리를 하고 그만둔 뒤
바로
교당 감원생활을 들어가서 지금에까지 이르렀다고 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그 당시 동생이 외웠던 것이 바로 원불교에서 외우는 독경이었다고 한다
그독경이
바로 일원상서원문과
참회문이었다는 것이다.
두번째
독경해액이라 어떤 방법인가?
경문.법문을
정성스럽게 읽어서 마음에 삼독.오욕.사상등을 녹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학문적으로 하지 말고 신심 생겨나게 그리고 흥취나게 감명적으로 읽고 외우면
신심.공부심.공심
자비심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마음에 액이 녹아 나는 것입니다.
천도품24
“[저
하늘에는 검은 구름이 걷혀 버려야 밝은 달이 나타나서
삼라
만상을 비쳐 줄 것이요, 수도인의 마음 하늘에는 욕심의 구름이 걷혀 버려야
지혜의
달이 솟아 올라서 만세 중생을 비쳐 주는 거울이 되며,
악도
중생을 천도하는 대법사가 되리라.]이러한 법문등등.....
이러한
법문을 여러번
반복하거나 외우면서 마음을
흥취나게 신심나게 하시면
마음에
독심이 녹아 납니다. 물론 지적으로 학문적으로 접근하거나 분
석하는
것은 별도로 하면 됩니다
독경해액으로써
죄업을 소멸할수 있습니다.
독경해액(讀經解厄)이란
무엇인가? (정산종사)
독경해액이라
함은 한갓 귀신에 제사하는 독경이 아니며,
또는
미신에 따르는 독경도 아니라 우리의 목전에 사실 그 공덕이 나타나게 하는 독경입니다.
그러면,
그 경은 과연 어떠한 경입니까.
몇
가지 예를 든다면, <정전>중 사은편만
잘 읽는다
할지라도
능히
천지의 액을 풀며, 부모의 액을 풀며, 동포의 액을 풀며, 법률의 액을 풀어서
그
주위에는 재난이 있지 아니 할지며,...........
그런즉,
이 경은 신년 벽두(劈頭)에 한갓 승려나 장님을 청해다가
하루
밤 사이에 다 읽는 경이 아니라 각자 자신이 매일매일 읽을 경이며,
----------누구든지
이 경만 잘 읽으면 먼저
자신의
재액을 보내는
동시에 가정에... 행복을 아울러 오게 하는 것입니다.
(한울안)
3.높은
도력(법력)으로써 업장을 가볍게 다스리고 대치할수 있는가?.
타종교인들도
모든 역경 난경을 신앙심으로써 극복한다.
이미
지은 업장은 면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업장을 당하는 사람이 강한 신앙심이 있으면 그 어려운 역경과 업장을
수월스럽게
받아 버린다.(금강산 여관 주인 이야기 참조)
그런데
대종사님도
도심(道心)으로 대하라
하셨다(인과9)
도심으로써
대하되 업장 갚는다 .업장을 녹인다 하면서
감수불보하면
죄업은 쉬어버린다고 하셨다.
도심이란
신앙심과 수행력이다. 즉 법력이요 도력이다.
전생에
지은 업장은 피할 수가 없다.
그러한
업장이 밀려와도 법력으로써
담담하게,
가볍게 처리하면 업장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법력이 증진되는 기회로 처리한다
4.
내가 크게 진급되면 저편의 인과를 가볍게 처리할수 있는가?
변하는
진리에 따라서 육도로 진.강급한다
나
자신이 공부가 승하여 육도에서 진급이 되어 버리면 저편의 인과는 미약하여진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에는 같은 인과일지라도 오히려 크게 당한다
대종사
말씀이다.
수도를
잘한즉 육도 세계에 항상 향상의 길을 밟게 되나니,
어떠한
악연을 만날지라도 나는
높고 그는 낮으므로 그 받는 것이 적을 것이다
하셨다.
(인과9)
5.성리(性理)로써
죄업을 소멸할수 있는가?.
반야심경에
오온(五蘊)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면(성리를
통하면)
일체고액이 다 해결된다.
즉
일체업장이 다 해결된다. 이것은 성리의 본래 자리인 일체 업장과 고액이 구공한 자리를
비추어
보았을때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경지에 들어가면 일체 고액이 더운물에 눈녹는다는 통쾌한 경지인것이다.
대종사
말씀이시다
악과(업장)를
받을 때에도 마음 가운데 항상 죄업이 돈공한 자성을 반조하면서
옛
빚을 청산하는 생각으로 모든 업연을 풀어 간다면
그러한
심경에는 천만 죄고가 화로에 눈 녹듯 할 것이니,
이것은
다 마음으로 그 정업을 소멸시키는 길이다(인과9)
천도28---생사
거래와 고락이 구공한 자리(성리)를 알아서 마음이 그 자리에 그치게 하라.
거기에는
생사도 없고 업보도 없나니, 이 지경에 이르면 생사 업보가 완전히 멸도되었다 하리라
어떠한
경우라도 지은 죄업은 불면한다.그러나 그업장을 받는데
어떤
방법으로 받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중에 성리로 업장을 대치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성리를 통하신 도인들은 업장에 휘말리지 않고 초연할것이다
6.공중에
많은 덕을 심으면 죄업을 소멸할수 있는가?
대종사
말씀이시다
[덕을
공중에 쌓아라. 그러면 어느 곳에 당하든지 항상 공중의 옹호를 받는 지라,
그
악연이 감히 틈을 타서 무난히 침범하지 못할지니,
이는
위력으로써 그 정업을 경하게 하는 것이니라.]
공타원종사님이
송대앞 우물에서 삼동 설한에 얼음물로 빨래를
마치고
머리에 이고 오는데 ,대종사 “혹여 전세 남은 업장이 있다면
다녹을
것이다”하셨다.
공중사에
또는 대중들에게 선덕을 많이 심으면 그업은 쉬어질것이다는 법문이것이다.
쟌발잔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쟌발잔은
굶주려 죽어 가는 어린 조카들을 위해 빵 한조각을 훔치다가 잡혀 감옥에 갑니다.
그런데
조카들이 굼굼해 감옥에서 탈출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성공하지 못하고 잡혀 이로 인해 장기 복역을 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랫동안
감옥에 잇던 그는 천신만고 끝에 다시 탈옥을 합니다.
배가
?樗린? 추운 그를 맞이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쟌발쟌
길거리를 헤매다가 어느 성당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마음 착한 사제를 만나 사람 대접을 받습니다.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를 얻은그는 피곤한 몸을 침상에 뉘이고
깊은
잠을 잡니다. 한 밤중이 되어 잠을 깬 그는 다른 생각을 합니다.
그날
식탁에 놓여 있던 금 촉대를 자기가 잠자고 있는 방 다락에 보관하였다는 것을 상기합니다.
그는
가만히 일어나 다락을 올라가 그 금 촛대 잔을 훔쳐 달아납니다.
그러나
그는 곧 경찰에 다시 체포 되였습니다.
그는
경찰에게 "이 촛대는 신부님이 준것입니다"라고 합니다.
경찰은
이 말을 믿을 수가 없어서 그를 대리고 사제관으로 신부를 찾아와 확인을 합니다.
신부는
그들의 말을 듣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 촛대는 내가 쟌발잔 씨에게준 것입니다.
그런데
왜 금전들은 가져가지 않고 촛대만 가져갔습니까? 여기 있는 금전들도가지고 가십시오."
이
말에 쟌발잔 감격하고 놀랬습니다.
그
후에 그는 새 사람이 됩니다.그리고 평생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사는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됩니다.
결론입니다
곰소항에
참회 법문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주제:
참회를
위한 여섯가지 질문입니다
참회란
무엇인가?
참회에
방법으로 질문을 올립니다
1.정성스런
참회 헌배도 죄업이 소멸되는가?
2.
정성스런 독경도 죄업이 소멸되는가?
3.높은
도력(법력)으로써 업장을 가볍게 다스리고 대치할수 있는가?
4.내가
크게 진급되면 저편의 인과를 가볍게 처리할수 있는가?
5.성리(性理)로써
죄업을 소멸할수 있는가?.
5.공중에
많은 덕을 심으면 죄업을 소멸할수 있는가?
懺悔祈禱(참회기도)를
詩
내가
지은 죄가 무엇인지
내가
지은 업이 무엇인지
엎드려
절 한번, 참회기도 드리옵고
또
엎드려 절 한번, 업장소멸 원합니다
어둠
속 빛으로 오시어
나를
인도하시는 법신불 사은이시여!
五體投地(오체투지)
몸 바쳐 귀의합니다
알고도
지은 죄업
모르고도
지은 죄업
태산같이
크나 큰 죄, 진심으로 빌고 참회하옵나니
無明(무명)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르게 하소서
내가
지은 죄가 무엇인지
내가
지은 업이 무엇인지
엎드려
절 한번, 참회기도 드리옵고
또
엎드려 절 한번, 업장소멸 원하옵나이다 (펌)
(내용
부분 수정)
건강하셔요
첫댓글 내 업으로 지은 죄는
바다와 같사옵고
몸으로 지은 죄는 산과 같사옵고,
마음으로 지은 죄는 허공과 같이 끝간데를 모르겠나이다.
하하하하하하하! 날이면 날마다 참회하고 반성합니다.
이참도 하고 사참도 하지요!
그래야 죄업이 소멸 되는지요? 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