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녀온지가 벌써 두달여이 지났네요.
2,3월 일도 많고 탈도 많고 여행다녀와 잡은 일정대로 수술도 받고 회복기간을 보내며
정말 정신없이 살다보니 이제야 조금 짬이 납니다.
올해들어 젤로 추웠던 1월 마지막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울집 창가에 벗꽃이 만개한 지금에서 글을 올리게 되네요.ㅋㅋ
이젠 성인이 되어버린 아들과 딸
어느덧 내 나이 오십줄을 훌쩍 넘어서니 자식들도 제 인생살기 바빠져
저와는 함께 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대화도 점점 짧아지고
이젠 지 짝들과 눈맞추고 보낼 시간이 더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내 아이들 양옆에 끼고 여행 한번하기 힘들어지겟구나 싶기에
작년 가을 여행계획을 세웠답니다.
몇년전에 가려다가 못 간곳
호주~~~~~~해변이 아름다운 골든코스트,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시드니
자연이 아름다운 청정지역 ...하고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다가
내 친구의 집은 어디??? TV프로를 보고 이번엔 꼭 갔다와야지 결심
아이들 스케줄 체크하고 어렵사리 결행을 했답니다.
자유여행을 위해 후기글들을 뒤지고 뒤진끝에 알게된 호주여행카페
여행스케줄도 내가 생각한 코스로 정말 맞춘듯이 넘 좋고
또 다녀온 분들의 후기를 읽어보니 여러가지 면에서 제가 딱 원하던바였어요.
앞뒤 가릴 여유없이 얼른 예약부터 해놓고 진행
드뎌 호주로의 여행을 떠났었답니다.
6박8일의 브리즈번, 골든코스트, 션사인코스트, 블루마운틴, 시드니 코스~~~~~~~go go
브리즈번에서 시드니까지 빠듯하고 짧은 일정을 알차게 여행 가이드를 맡아주신 카페지기 가족분들과의 첫 만남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아린이맘, 아린이아빠, 귀여운꼬마 아린이, 글구 매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현관에서 꼬리를 치며 방겨준 강쥐...
다들 넘 방가웠고 수고하셨고 또 감사했습니다.
아름다운 경치에 경이롭고 또 편안하고 즐거운 자유로운여행이었어요.
또 이동하면서 두서없이 떠들긴했지만 다양한 이야기거리 수다로 입도 참으로 즐거웠구요.ㅎㅎㅎ
넘 더울까 걱정햇는데 생각보다 좋은날씨, 선선한 날씨라 여행하기 딱 좋았구요.
먹거리도 와우!!!!!!!
넘 넘 맛있는 맛집들로만 데려가 주셔서 먹는것 고생도 없었고
특히 아직도 울애들 아린이 아빠가 해주신 "티본스테이크" 잊지못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오자마자 포스팅해야지...까먹기전에 해야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적어온 여행지 곳곳의 이름도 뒤죽박죽 ㅋㅋㅋㅋ 결국 아름다운 곳곳의 경치만 떠올리며 사진만 올리기로 했어요.ㅎ
첫째날 도착하자마자 뱅기타고온 고단함으로 마중나온 아린이맘과 어찌 인사를 나누고
아린이집에 도착했는지 모를정도로 도착하자마자 그냥 잠에 빠져서 오전이 지났고







오후엔 호주하면 첫째로 떠올리는 코알라와 캥거루 동물원에 갔었지요








유칼립투스 잎사귀를 먹다가 자는 코알라... 정말 넘 웃겼어요. 어찌 먹다말고 저 자세로 잘수 있지요.ㅋㅋㅋ
캥거루는 생각보다 순하더군요. 전 무서워서 못 다가갔는데 울 딸래미는 먹이주면서 자연스레 어울리네요. 역시 동물도 어린걸 좋아해.
우리나라 동물원과는 다르게 친자연적?? 울타리도 별 없고 동물원이라기보다 그냥 작은 숲에 놀러갔다가 동물들 만난 기분이랄까...
양떼들과 양털 깍는것도 보고 첨보는 광경이었지만 능숙한 호주 시골? 아자씨의 솜씨와 입담에 다들 하하호호했답니다.
암튼 첫날에 일정 마치고 돌아오니
아린이아빠가 마련해준 저녁... 두구두구두구... 샐러드를 곁들인 티본스테이크와 와인
울아들 입맛 까다로운데 넘 맛나게 먹었다는... 아직도 그곳에서의 티본스테이크를 떠올리며 역시 고기는... 쩝쩝한답니다.
그 후에 매일 먹거리에 향연... 전 해외에서 먹는 한식이 이리 맛난건 첨이었던것 같아요.
많은 곳을 여행다녔지만 호주에서의 한식은 정말 한국맛집이 다 호주로 간듯한....ㅋㅋㅋ
김치찌개, 오징어덮밥, 해물찜, 김치전, 볶음밥, 갈비탕, 냉면, 바지락 칼국수, 떡갈비 등등 사진을 다 못 찍었는데
우리입맛에 딱 딱 맞아서 넘 맛나게 먹고 다녔다지요.
가이드님이 하루에 한번은 한식을 먹게 해줘서 현지식과 한식으로 잘 먹었어요.










그리고 그 담날부터 정말 바쁜 일정을 보냈지요.
모기와의 싸움도 포함해서요.ㅎㅎㅎㅎ 올빵으로 울 딸래미만 물렸지만...
넘 넘 광활하고 장엄한 장관들 앞에서 입만 쩍 벌어지던 아름다운 곳곳의 자연... 그리고 안개낀 숲길에서의 신비로웠던 발걸음들
또 아름다운 해변가들, 누사헤드해변은 서핑으로도 유명한대 정말 몸매도 좋은분들이 보드를 들고 가는 모습보니 왠지 부럽더군요.
그들의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이...
글구 정말이지 한 척 갖고 싶다싶은 요트들이 즐비하게 있던 션샤인코스트, 골든코스트의 부촌 소보린힐, 브리즈번 사우스뱅크의 거리(초콜렛바로 유명한 맥스브레너도 들렸다지요.)
사실 본것이 넘 많은데 어디가 어딘지 다 까먹을정도로 많은곳을 들렸답니다.
라 페루즈, 왓슨베이 선착장, 갭 파크에서 본 절경, 더들리페이지 공원, 본다이비치등~~~~~~
시드니에 와서는 당연히 블루마운틴을 아니갈수 없지요.
비가 가끔 내렸지만 아름다운 경치와 탈거리의 묘미도 즐겼답니다. 또 이쁜 산마을 거리에서의 점심식사도, 짧은 시간에 예쁜 악세사리샾 쇼핑도 재미를 더했구요. 또 시드니하면 보타닉 공원과 오페라하우스를 뺄수 없어요.
아름다운 보타닉 공원을 산책하면서 오페라하우스까지 걸었는데 걸어가는 내내 공기를 가르는 바닷바람과 푸르른 정원 나무들 사이 사이에 비치는 눈부신 햇살... 중간에 맨발로 걸었는데 울 애들도 따라서....ㅎㅎ...아!!! 이런곳에서 살고 싶다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울딸래미는 오페라하우스가 가장 멋있다고 하더군요. 한번 더 가보고싶다고 했는데 일정이 안되어 그냥 온 섭섭함이 남았어요.
암튼 짧은 일정중에도 알차게 호주를 두루 보고 온것 같아 참 뿌듯하네요.
패키지여행으로는 이런 만족감을 가질수 없었을거에요.
자!!!! 본격적으로 가볼까요. 둘쨋날 오전엔 재밌는 탈거리가 있는 작은 무비월드에서 산책하듯 구경하며 즐겼어요.
우린 LA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를 다녀온 터라 그곳에 비하면 작은 규모라 어린아이들과 여행하시는 분들은 좋을듯..










오후에는 탬버린마운틴 국립공원에서 자연의 장엄함을 만끽했지요. 날씨가 맑다 비가 살짜기 오다가다 오락가락
그래서 아주 맑은 푸르름도 보고 좀 더 높은곳은 안개끼듯 구름이 우리곁에 있어서 신비로운 경험이었답니다.
돌아오는 저녁에 야경을 찍으려했는데 비가 흩날리는 바람에 사진은 엉망이되어 ㅠㅠㅠ










세째날은 글래스하우스 공원에서 "오름" 이라고 하나요??? 암튼 화산바위라고 하는데 탁트인 광활함과 특이한 산모양을 하고
있더군요. 이곳 전망대에 오르다가 울딸래미가 모기들과 사투를 벌였다는... 울 딸래미 피가 단가봐요.ㅋㅋㅋㅋ

점심엔 션사인코스트로 옮겨서 피쉬마켓에서 산 왕 큰 새우와 바닷가재를 맛있게 먹엇답니다. 어찌나 큰지 몇개만 먹어도 배불러요.
제가 호주에 오면 꼭 피쉬마켓에서 해산물 먹어보겟다고 벼르고 왔었거든요. 꿈을 이뤘어요.ㅋㅋㅋㅋ
글구 소화도 시킬겸 물루라바비치를 산책했답니다. 속이 탁 트이는것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곳곳에 보이는 요트들 부럽...


첫댓글 안녕 하세요 ^여행하신지 벌써 2달이 지난거같애요 ㅎㅎ후기너무 ㄱㅅ드려요^근데 사진이 안보이는데 저만 안보이는건지?호주인터넷이 한국보다 느리니까 늦게 뜨긴하는데 사진이 안보이네요 ㅠ사진좀 보고싶은데 ㅋㅋ아드님은 미국에 계시겐네요 ^^저희는 바쁜시즌은 지나서 오늘부터 당분간은 여유로와요ㅎㅎ여행하신지 엊그제같은데 시간 빠르네요.여행하실동안 잘 따라주셔서 ㄱㅅ드리구요 가족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진 정말 많이 올려주셨는데 폰말고 컴퓨터로 봐야될거같아요 ^
잘 지내고 계시죠.^^
그동안 여러가지 일로 정신없어 후기가
많이 늦었어요. 사진도 급하게 올리다보니 완전치 못했나보네요.
제가 볼땐 다 보이는데
또 수정할거에요.ㅋ
잼난 후기 잘봤습니다 근데 저두 사진이 액박이에요ㅎㅎ
아... 컴터로보면 다 보이는데
스맛폰으로 보니 저도 안보이네요.
근데 사진박스에 왼쪽 위부분에
작은 네모 클릭하니 보이네요.
한번 해보시고 안보이시면
다시 덧글 좀 주세요.
네이버 제 블로그에 글 수정하고
있는데 다 완성 되면 다시 올릴께요.
사진이 많아서 그런가여?아직도 안보여요 ㅠ사진보고싶은데 ㅎㅎ저도 가끔 사진올리면 안보일때가 있더라구요.아!!다른 곳에서 복사해서 붙여넣기하면 안됬어요.그래서 사진올리기 눌러서 올려주셔야 올라가더라구요.ㅋㅋ블로그에도 올려주시다니 넘 ㄱㅅㄱㅅ ^^
아...사진이 넘 많아서 두군데 모두 작업하기 힘들어 우선 제 네이버블로그에 올리고 복사해서
보냈더니 그런가 보내요.
카메라사진과 스맛폰 사진을
같이 올리니 헷갈려 시간이 넘 오래걸리네요.
제블로그 글은 1차 수정분 다시 올렸고
2차 시드니편 또 올릴거에요.
복사해서 넘기면 좋으련만....
제 블로그글은 제가 카톡으로 공유해
보내드릴테니 함 보세요.
컴터로보면 슬라이딩작업도 있어서
재밌는데.ㅋ
스맛폰으론 슬라이딩이 안되고 붙어보이네요.
네이버블로그에서 사진봤어요 ㅎ사진 너무 이쁜거 많은데 제 카페에선 안보이다니..ㅠ배경도 너무 이쁘게 잘 찍으셨어요 ㅎㅎ
드디어.사진이 보이네용 ㅎㅎ전 미리 봤는데 회원님들께서 오시기전에 도움이 많이 될거같아요^애써 올려주셨는데 다시 이렇게 수정까지..넘넘 ㄱㅅ드려용 ^^
아하 모기대비ㅘㄴ 물파스도 준비해야겟네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