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상인단체 AK플라자 오픈 반발 거세
… 시장 주민소환신청 서명운동
【원주】AK플라자 원주점이 예정대로 오픈하자 지역 상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원주시상가번영회 등 지역 상인 단체들은 AK플라자가 개장한 6일 AK플라자 앞에서 집회를 열고 “AK플라자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픈을 강행했다”며 반발했다.
특히 이날 오전 AK플라자가 지난달 말 신청한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을 승인한 원주시에 대해서도 “원주시의 AK플라자 승인은 지역 상인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불과 한달 전 원창묵 시장은 AK프라자에 대해 상생협의 없이는 개점할 수 없다고 상인들에게 약속했지만 이를 뒤집고 승인을 해줬다”며 “어떤 지자체에서도 대형매장 편을 들어서 상인들을 외면한 경우는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원주시상가번영회 등 20여개 소상공인단체는 원창묵 시장을 주민소환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것을 비롯 감사원에 감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또 “상인들을 보호하지 않는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들에게 더는 원주를 맡길 수 없다”며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낙선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김설영기자 snow0@
첫댓글 속상해라
내가 더 맘이 아프네요
점점 소상인은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