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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 大誓願益
一心思惟普賢大願하야 發一切如來十佛刹微塵數願海호대 願嚴淨一切佛國하며 願調伏一切衆生하며 願遍知一切法界하며 願普入一切法界海하며 願於一切佛刹에 盡未來際劫토록 修菩薩行하며 願盡未來際劫토록 不捨一切菩薩行하며 願得親近一切如來하며 願得承事一切善友하며 願得供養一切諸佛하며 願於念念中에 修菩薩行하야 增一切智하야 無有間斷하야지이다 發如是等十佛刹微塵數願海하야 成就普賢所有大願이러니 時彼如來가 復爲其女하사 開示演說發心已來所集善根과 所修妙行과 所得大果하사 令其開悟하야 成就如來所有願海하야 一心趣向一切智位케하시니라
(7) 發心의 始初
善男子야 復於此前에 過十大劫하야 有世界하니 名日輪光摩尼요 佛號는 因陀羅幢妙相이라 此妙眼女가 於彼如來遺法之中에 普賢菩薩이 勸其修補蓮華座上故壞佛像이어늘 旣修補已에 而復彩畵하며 旣彩畵已에 復寶莊嚴하고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善男子야 我念過去에 由普賢菩薩善知識故로 種此善根하야 從是已來로 不墮惡趣하고 常於一切天王人王種族中生하야 端正可喜요 衆相圓滿하야 令人樂見이라 常見於佛하며 常得親近普賢菩薩하야 乃至於今히 示導開悟하야 成熟於我하야 令生歡喜케하시니라
집안 살림을 잘 사는 사람은 그 달 수입의 10분의 일이나 아니면 자기가 크게 살림에 문제되지 않을 정도로 할애割愛를 딱 해가지고 먼저 저축을 해놓고 수입에서 먼저 딱 떼가지고 10분의 1이든지 10분의 2든지간에 딱 먼저 떼가지고 저축을 해놓고 그 다음에 빚을 갚는다더만.
빚도 갚고 옷도 사고 또 반찬도 사고 저축할 돈부터 먼저 딱 떼서 해야 그게 살림을 제대로 사는 사람이야. 쓸 거 다 쓰고 남는 거 가지고 저축한다 하면 그거는 될 수가 없다는 거야. 그건 사실 이치가 그래 돼 있어요. 그건 도대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평생 가 봐야 살림 못 모아요.
딱 모으면 그게 제 일 순위거든요. 저축하는 게 일 순위라는 그거부터 먼저 떼놓고 그 다음에 반찬을 좀 적게 먹더라도 그렇게 하고 그런 식으로 한다는 이 이야기는 뭔 소린고 하면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제 일 순위가 뭐냐?
하루 24시간 중에서 자기 자신을 위해서 가장 먼저 우리가 빼내야 할 시간이 건강을 위해서예요. 건강을 위해서 하루에 한 시간이나 두 시간이나 그거부터 딱 정해놓고 그 나머지 인사치레 한다 무슨 친척들 무슨 잔치집에 간다 아니면 누구 사람 만난다 어디 모임에 간다 하는 그거는 2 순위 3 순위라.
자기 건강을 위해서 한 시간이면 한 시간 두 시간이면 두 시간 세 시간이면 세 시간 하루에 딱 떼놓고 나서 그 나머지 시간 가지고 해야 돼요. 법회 오는 것도 그 나머지 시간 가지고 해야 되요. 그 다음에 법회는 몇 순위냐? 2 순위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이면 한 번 딱 시간을 떼놓고 그 나머지 친구하고 놀러 가고 어디 인사치레 하고 어디 가고 사람 노릇하고 하는 그거는 세 번째라.
그러니까 자기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먼저 떼놓고 시간을, 그 다음에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성인의 가르침 이 경전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거 자기 공부 자기 발전을 위해서 공부하는 거 두 번째 시간으로 딱 떼놓고, 그 나머지 시간 가지고 누구 만나고 인사치레 하고 그거 뭐 약속 좀 어겨 봐야 상관없어요 그까짓거. 그 모임에 한두 번 빠져봤자 그거 별 거 아니라고.
시간을 그렇게 운용해야 되고 또 살림사는 사람들은 돈을 또 그렇게 잘 그렇게 운용을 해야 그 집안 살림이 괜찮게 되고 자기 인생도 괜찮아집니다. 나는 내 인생 관리를 못 해가지고 이 모양이야. 그러니까 인생 관리 실패한 사람 말이니까 이거 꼭 마음에 새기라고요.
나는 건강이 일 순위인 줄은 몰랐어. 마음의 건강이 일 순위인 줄로만 알았어. 그게 순위가 바뀌어가지고 몸뚱이는 하찮게 생각하고 공부하는 거 이것만 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늘.
그렇게 하다가 그만 순서가 뒤바뀌는 바람에 좀 잘못 됐는데 그 덕에 공부는 물론 많이 했지만은 여러분들은 건강을 위해서 일 순위 딱 시간 떼놓고 하루에 법회 못와도 좋아요.
건강을 위해서 못 온다면 그거는 봐준다고요. 그런데 그외 어디 만나러 간다 놀러간다 인사치레 한다 어째 그거 때문에 못 온다 하는 건 그거는 용서 못 해 부처님이. 내가 못 하는 게 아니고.ㅎㅎㅎ
그 다음에 두 번째 순위가 우리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시간을 내가지고 뭔가 정신적으로 자꾸 영양을 보충하는 거 몸을 위해서 영양 보충을 많이 하지만은 마음을 위해서는 영양 보충은 잘 안 하잖아요. 물론 여기 오는 사람들은 아니지만은.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우리가 가만히 관리해 가면서 집안에 그릇 관리는 잘 하잖아요. 놓을 자리에 착착 쟁반은 어디에 놓고 무슨 밥 그릇은 어디에 놓고 국 그릇은 어디에 놓고 그런 정리는 잘하면서 자기 시간 문제 돈 문제 또 인생 문제 이런 것들도 착착 놓을 자리에 놓고 빼내 쓸 자리에 쓰고 하는 이런 것들도 오히려 어떤 의미에서 더 중요한데 그렇더라고요. 이게 아주 뼈저린 경험담이니까 잘 들으세요.
오늘은 큰 제목 문경득익聞經得益, 지난 시간에 공부했던 경을 듣고 이익을 얻은 경을 공부하고서 문경聞經, 경을 공부하고서 이익을 얻었다 하는 문제 삼매에 대한 이익 대심에 대한 이익 오늘은 대원익이라고 하는 그런 이익에 대한 이야기죠.
ㄷ, 大誓願益
대서원익
ㄷ에 대원 대서원익大誓願益이라고 그렇게 돼 있는데 대서원 우리가 꿈이 있어야 된다 원력이 있어야 된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천수경도 짧은 경문이지만은 거기에 여래십대발원문如來十大發願文이 있고 발사홍서원發四弘誓願이 있고 원願이 그렇게 많이 있어요.
그외에 또 그것도 일종의 원에 들어가는데 아약향도산 도산자죄절我若向刀山 刀山自催折 그것도 십향十向이라 그러는데 뜻은 원에 해당 돼요. 내가 만약에 도산지옥에 갔을 때 그 칼산이 저절로 무너지기를 발원한다 하는 그런 뜻이 담겨 있는데 원願이 없는 사람은 꿈이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생명력이 없어요.
여기에 물론 선재동자야 더 말할 나위가 없고 그 다음에 주야신이 과거에 공부했던 이야기를 지금 죽~ 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나는 부처님 가르침 경문을 듣고서 이런 원에 대한 서원에 대한 이익을 얻었다 하는 그런 이야깁니다. 그런데 자주 말씀드렸지만은 이 원이 보현대원普賢大願
一心思惟普賢大願하야
일심사유보현대원
그랬어요. 그래 보현보살의 대원大願이라고도 하고 보현보살의 보살행이라고도 하고 그래서 보살행의 대표적인 것도 되고 원력의 대표도 되고 그래요. 그래서 이것은 따로 독립된 보현대원 하는데 뭐 그렇게 보현보살 또는 보현대원普賢大願 보현원을 가지고 그렇게 하느냐.
이 보현대원普賢大願 보현대원 자주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뭔가 우리가 한 번 가끔 한 번씩 우리가 정리를 해야 돼요 마음으로. 565쪽 한 번 넘겨 봅시다. 565쪽을 넘기면은 보현행원품이라고 돼 있는데 화엄경 80권에서 여기는 81권에 해당 돼요.
보통 80권 그럽니다. 80권 그래서 보현행원품은 따로 떨어져 있어요. 그래서 보현행원품이 80권 안에 안 들어 있는데 내가 편집을 하면서 보현행원품을 뒤에다 붙였어요. 그래서 81권이 여기는 81권으로 그래 돼 있습니다. 이것은 화엄경의 결론이면서 또 불교의 결론이 됩니다.
거기에 서분序分 하고 밑에 두 번째 정종분正宗分이 있지요. 십종서원十種誓願의 명칭이라 그랬어요. 이 보현보살은 보살의 대표적인 보살이고 또 원의 대표적인 원을 여기에 열 가지로 요약을 했습니다.
불교의 모든 이론 또 주의주장 얼마나 많습니까. 불교에는 웬 말이 그래 많은지 팔만대장경이 본래부터 있고 또 거기다가 조사스님들의 어록까지 곁들여가지고 엄청난 이론이 있어요. 그래 그 이론 다 좋다 말이야. 그래서 불교가 그러면 이 순간 어떻게 살아라는 말이냐?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만약에 묻는다면은 거기에 대한 답입니다. 불교가 그래 좋다면 이론이 그렇게 팔만대장경에 구구하게 많고 그렇게 법사들마다 다 다른 소리 하고 온갖 경전이 그렇게 있어서 골치 썩히도록 그렇게 사람을 만들어놨는데 그래서 결국은 어떻게 살아라는 말이냐 라고 만약에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면 그러면 결론적으로 요 열 가지 덕목을 잘 실천하면 된다 그 뜻이예요.
요 열가지 덕목을 잘 실천하면 되는데 이거는 화엄경의 결론이고 불교의 결론이다, 하등何等이 위십爲十잇고? 어떤 것이 열 가지냐?
1자는 예경제불禮敬諸佛 그랬어요. 모든 부처님을 예경하는 일이다 예배하고 공경하는 일이다 그 다음에 두 번째는 칭찬여래稱讚如來다 여래를 칭찬하는 일이다 여기서 제불諸佛이니 여래니 하는 이런 말이 우리 경전에서 많이 봤지만 오늘도 공부하는 가운데 부처님 이름이 많이 나와요.
그리고 부처님 하면은 수 없는 부처님 무량아승지부처님을 늘 이야기를 하는데 어째서 그렇게 많은 부처님을 열거하느냐? 근본적으로 사람사람이 그대로 부처님이다 하는 그 근본정신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이 불교가 또는 화엄경이 특히 모든 사람 모든 생명이 다 부처님이라고 하는 그 정신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한량없는 부처님이라는 그런 말을 잘 씁니다.
결국 우리가 견성성불 그러잖아요. 불교 공부에서 견성성불 한다 그러는데 견성성불 그것은 결국 뭔고 하니 자기라고 하는 인간에게서 부처의 위대함을 발견하는 거예요. 부처님의 위대성을 발견하는 일이 견성성불이야. 조각하듯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 본래부처라고 하는 사실을 발견해내는 일입니다.
자기자신에게서 우리가 참선이다 기도다 염불이다 간경이다 이런 것을 통해서 결국은 궁극의 목적이 견성성불이다 이런 말을 흔히 하는데 그럼 견성성불이 뭐냐? 인간에게서 부처의 위대성을 발견해내는 일이다 이 말이예요. 인간에게서 부처의 위대성을 발견해내는 일.
그러면 나한테서 본인 자신에게서 부처의 위대성을 발견해내고 그렇다면은 다른 사람에게도 역시 똑같으니까 다른 사람에게서 역시 발견하게 돼 있어. 그럼 자기자신에게서 발견하면 딴 사람들에 대해서 부처의 위대성을 아는 건 그냥 간단해요. 동시에 알아진다고요 동시에.
나다 남이다 하는 건 차치하고 견성성불이 불교의 목적인데 견성성불은 인간에게서 부처의 위대성을 발견해내는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발견을 못해서 그렇지 발견한 사람 눈에는 전부 부처님으로 보이는 거예요. 그 말이라. 발견한 사람께는 전부 부처님으로 보이는 거라.
화엄경 여기는 없지만은 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이라고 하는 품이 있는데 그 여래출현품에는 부처님이 깨닫고 나서 보관일체중생普觀一切衆生 하니 일체 중생들을 내가 두루두루 살펴보니까 모두가 다 부처님의 지혜와 덕상을 똑같이 갖추고 있더라, 지혜와 덕상을 그대로 부처님이야.
지혜도 가지고 있고 부처님의 덕도 가지고 있고 부처님의 복도 다 가지고 있더라 이거야. 그런데 단지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에 대해서 모두 모르고 있더라 이거야. 가지고 있으면서 모르고 있더라. 이 이야깁니다 결국은. 우리 다 가지고 있어요. 가지고 있는데 단 몰라 그냥. 모를 뿐이라.
그래서 법화경 같은데서는 계주유繫珠喩라 해가지고 어떤 친구가 거지 친구가 왔는데 평생 먹고 남을 보물을 주머니에 넣어줬다 그런데 주머니에 가지고 있으면서 평생 거지 노릇만 하는 거야. 그런 보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니까. 그런 식으로도 비유를 하고 뭐 여러가지 비유가 많죠.
그리고 조사 스님들 말씀이나 부처님 말씀이나 한결같이 똑같습니다 이거는. 이거는 불교의 가장 큰 명제라. 누구나 다 부처님의 지혜와 덕상을 갖추고 있는데 단 모르고 있더라 이거야. 모르고 있으니까 부처로 못 살고 중생으로 사는 거지. 알고 있으면 부처로 살텐데. 단 그 차이라. 뭐 다듬어서 부처되는 거 아니예요.
현재 이 모습 이대로 있으면서 부처라고 하는 사실을 발견해내는 일이라. 내 자신에게서도 그렇고 다른사람에게서도 그렇고 그래서 대승경전에 걸핏하면 한량없는 부처님 한량없는 부처님 우리가 알기로는 석가모니 부처님 한 분 뿐인데 어째서 한량없는 부처님이라는 말이 그렇게 자주 나오느냐 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서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예경제불禮敬諸佛이다 모든 부처님을 예배하고 공경한다 이거야.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예배하고 공경한다 이 말이야. 칭찬여래稱讚如來도 모든 사람을 다 여래로 칭찬한다 이 말이야. 어려운 일이죠. 자기 가족만 요 두 가지를 가족에게서만 요 두 가지를 실천해도 많이는 말고 요 두 가지만 실천해도 그 집안은 평화와 행복이 보장돼 있어요.
그러니까 예배하고 공경하고 그 다음에 칭찬하고 그 다음에 몸으로 직접 뭔가 그 분에게 해야죠. 그게 광수공양廣修供養이라. 그를 위해서 그들을 위해서 그 부처님들을 위해서 널리 공양을 담는 거야.
뭐 이바지할 거 청소를 하는 일이라든지 빨래를 하는 일이라든지 밥을 짓는 일이라든지 꽃 한 송이를 갖다 올리는 일이라든지 이런 게 전부 광수공양입니다. 촛불을 하나 키는 거라든지 그거 전부 광수공양이예요.
그런 일들을 법당에 가서 많이 하는데 그건 훈련장이죠. 훈련장이고 실전은 가정이예요. 그리고 이웃이라. 그리고 친척이고 그걸 자꾸 확대해 나가는 거죠. 광수공양廣修供養.
그 다음 네 번째는 참회업장懺悔業障이야. 내 자신의 업장을 참회하는 거라. 요 앞에 세 가지를 하면은 참회업장懺悔業障은 저절로 됩니다 사실은. 모든 사람을 향해서 칭찬하고 정말 진정으로 마음을 담아서 예배 공경하고 어떻게 하든지 좀 남을 위해서 이바지해 주고 자리 양보하고 뭐 하고 하여튼 받들 수 있는 데까지는 받들어 주는 거.
사람들을 위해서 동네 빗자루질을 한 번 한다든지 휴지 한 조각이라도 줍는다든지 이거 전부 광수공양에 해당 되요. 지나가다가 휴지 한 조각 줍는 것도 그것도 광수공양이야. 휴지가 없을 자리에 없게 만드는 거 이게 보기 좋잖아요. 그건 공양이지 뭐.
그 다음에 4자는 참회업장이고 5자는 수희공덕隨喜功德이라. 우리가 배 아파할 일이 아니라 우리 불자들은 수희공덕隨喜功德 그 사람의 공덕을 따라서 기뻐해 줘. 수희공덕隨喜功德, 참 불교의 어떤 실천 덕목이 열 가진데 어떤 실천 덕목 보다도 이 보현행원의 열 가지 덕목 이보다 더 나을 수 없어요.
그래서 항상 보현보살 보현보살에게다가 미루는 거야. 보현의 보살행을 전부 앞장 세우고 보살행 하면 무조건 보현보살이야. 보현보살이 답이라 그냥. 어떤 보살행도 보현보살에서 더 나아갈 수는 없다, 그럼 보현보살이 뭐냐? 요 열가지 덕목이야. 간단해요 또 알고 보면은.
그 다음에 청전법륜請轉法輪이야. 여섯 번째는 청전법륜請轉法輪이라. 좋은 소리 들으려고 뭔가 가르침을 우리가 받고저 자꾸 청하는 거야. 오늘 화엄경 공부 하고 왔으면 화엄경 공부 뭐 했느냐고 묻는다든지 그래서 그 말을 우리 생활에 어떻게 우리는 해석할 것인가. 이런 것도 논의해 보고 하는 이게 다 청정 법문입니다.
꼭 법상에 청해놓고 우리가 형식을 갖춰가지고 그렇게 법문을 듣는 것만이 아니고 그 다음 7번째는 청불주세請佛住世라.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오래 머물기를 청하는 거라.
여덟번째는 상수불학常隨佛學이야.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우는 거 어쩌면 간단해요. 간단하고도 또 쉬워. 그리고 간단명료해. 불교가 그렇게 복잡해도 결국은 불교의 결론은 요 열 가지로 요약된다 이거야.
그리고 부처님 부처님 하니까 내가 이야기 했듯이 부처님은 보편성 말하자면 모든 사람에게 두루 존재하고 있는 그 부처님을 말하는 것이지 과거에 삼천 년 전에 계셨던 석가모니불이 아니야. 법당에 있는 불상은 더욱 아니죠. 갓바위 부처님은 더욱 아니예요. 살아있는 부처님 손만 뻗으면 닿는 내 옆에 있는 부처님 우리 가족 부처님. 그 불교의 근본 취지가 거기에 있어요.
거기에 있기 때문에 화엄경에서는 그 한량없는 부처님 무량수 부처님 그런 이야기를 하지 만약에 석가모니 부처님 한 분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은 이렇게 이야기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부처님은 모든 사람이 부처님이다 하는 그런 취지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상수불학常隨佛學이라. 만약에 꼭 석가모니 부처님을 부처님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어디에 가서 부처님을 따라 배우겠어요 상수불학 말이 안 맞잖아요. 어디가서 배우겠어요.
우리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 늘 우리가 공부하고 배우던 그 사람들이 결국은 부처님이야. 늘 따라서 배우는 그런 자세 늘 배우는 그런 자세 그러면 나이가 들어서도 치매도 안 걸린대요. 요즘 치매 걱정 많이 하죠. 공부하는 사람에게 치매가 올 턱이 없는 거죠. 머리를 늘 쓰니까.
그 다음에 9자는 항순중생恒順衆生이라 항상 중생들을 수순해 준다 순順자는 항상 수순해 줘. 좀 따라 줘. 꼭 자기 고집 세워가지고 자기 하자는대로 딸려 오는대로 그래 하지 말고 그래봤자 그거 별 것도 아니거든요. 좀 수순해 주는 거야. 설사 상대가 하는 주장과 생각과 소견이 좀 모자란다 하더라도 좀 모자란다 하더라도 그거 좀 수순해 주지.
부모가 자식이 하는 일이 꼭 어른 소견에 맞아서 따라주는 건 아니잖아요. 부모된 입장에서 자식이 하는 것을 그냥 수순해 주는 거야. 따라주는 거야. 그렇게 우리가 수순해 주는 거 이게 참 중요한 겁니다. 큰 복이 되고 덕이 되는 거죠. 큰 덕목입니다.
그 다음에 10자는 보개회향普皆廻向이라. 아홉 번째까지 이렇게 좋은 일을 해가지고 여기에서 나에게 돌아오는 행복과 공덕을 전부 또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거야. 회향해 버려. 돌려줘 버려. 보현보살 원 원 하더라도 요게 근본입니다. 요 열가지 원이 근본이예요.
결국은 이걸 가지고 근본 취지를 삼고 여기에서 자꾸 발전해 나가는 거죠. 여기서 수많은 원이 또 생기고 생기고 그렇게 하는데 그래 봐야 요 열 가지에서 벗어나 있지 않고 전부 거기에 배속이 다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거는 참 우리가 늘 음미하고 집에다 써서 붙여놔도 좋을 일이예요.
예경제불 모든 사람들에게 예배하고 공경한다 또 모든 사람들을 늘 칭찬한다 비방만 하지 말고 걸핏하면 부정적인 것 찾고 부정적인 이야기 주장하면은 그냥 반대 의견만 내세우지 말고 따라주는 거 그 다음에 어떻게 하더라도 그 사람을 위해서 공양하는 자세 그리고 내 자신에게는 늘 그래도 나는 부족하다 라고 하는 그런 자세가 참회업장이죠. 그래도 나는 부족하다 라고 이렇게 생각하는 게 참회업장이고.
그 다음에 수희공덕이야. 다른 사람의 공덕을 따라서 따라서 기뻐하고 질투하고 시기하고 헐뜯고 모함하고 안 되게 하고 하는 그런 마음이 아니라 공덕을 따라 기뻐하는 마음 그리고 늘 배우려고 하는 마음 또 오래 살기를 청하는 거 늘 따라서 배우려고 하는 거 그 다음에 중생을 수순해주는 거 그리고 나머지 그런 공덕 거기서 오는 공덕을 전부 회향하는 거 돌려서 주는 거 이것이 보현보살입니다. 보현대원의 근본 취지예요.
그래서 일심사유보현대원一心思惟普賢大願이라. 보현대원을 일심으로 사유해서 본래대로 넘어가서
發一切如來十佛刹微塵數願海호대
발일체여래십불찰미진수원해
발일체發一切 거기에 그 외 따르는 많은 원이 있죠. 일체여래십불찰미진수원해 一切如來十佛刹微塵數願海, 일체여래一切如來의 십불찰미진수十佛刹微塵數와 같은 원의 바다를 발한다 거기에 많이 따른다 이거야.
한 가지 원을 이렇게 성취하다 보면 그 다음에 또 딴 원이 생기고 생기고 생기게 돼 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죽~ 나열을 했어요. 요건 보통 사람들도 예를 들어서 내가 75년돈가 6년도에 범망경이라고 하는 보살계에 해당 되는 범망경이라는 책을 그 때 76년도인가 냈어요.
그 책을 내고 나니까 딴 책도 내고 싶고 딴 책도 내고싶고 또 한가지를 내면 또 다른 책도 하고 싶고 그래가지고 자꾸 책을 내게 되더라고요. 공부도 마찬가지야. 한 가지 공부하고 나면 다른 공부도 하고 싶고 여행도 이 나라에 가보면 딴 나라에 가 보고 싶고 그렇듯이 원도 마찬가지야. 원도 그렇게 많은 원이 있게 마련이다 따르게 마련이다 하는 겁니다. 그래서
願嚴淨一切佛國하며
원엄정일체불국
일체세계를 깨끗하게 장엄하기를 원하고
願調伏一切衆生하며
원조복일체중생
일체중생들 조복하기를 원한다 일체중생을 조복한다는 말은 잘 다스린다 이 말이야. 사바세계 특히 말세 중생은 지장경에서 강강중생剛强衆生이라 그랬어요. 아주 고집 센 중생이다 말 안 듣는 중생들이 산다 그랬어요.
고분고분한 중생도 있지만은 대개 고집 세고 말 안 듣는 중생들 그런 이들을 아주 잘 다스리기를 원하고 그런 사람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나죠. 아이구 저 사람 어떻게 하면 저 고집 꺾을까. 고집을 억지로 꺾는 게 아니라 고분고분 하도록 만들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생각이 원이예요. 그 다음에
願遍知一切法界하며 願普入一切法界海하며
원변지일체법계 원보입일체법계해
일체법계一切法界를 변지遍知 두루두루 다 알기를 원하고 일체법계의 바다에 진리의 바다에 보입普入 널리 들어가기를 원하고
願於一切佛刹에 盡未來際劫토록 修菩薩行하며
원어일체불찰 진미래제겁 수보살행
그러니까 일체 부처님 세계, 세계세계마다 미래계가 다 하도록 거기에서 보살행을 닦기를 원한다, 보살행 뭐 기도 또 열심히 하는 사람은 여기 가서 기도하고 저기 가서 기도하고 기도처란 기도처는 다 쫓아 다니면서 기도하고 싶거든요. 그것도 역시 인간의 본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도 보면은 보살행을 한 번 하면은 모든 세계 다니면서 자기가 좋은 일 자기가 도맡아놓고 다 하고 싶다 이런 뜻이죠.
願盡未來際劫토록
원진미래제겁
미래제겁이 다 하도록 미래가 다 하도록
不捨一切菩薩行하며
불사일체보살행
일체보살행을 버리지 않기를 원한다 그 다음에
願得親近一切如來하며
원득친근일체여래
일체여래를 친근하기를 원한다 부처님이라는 부처님 내가 다 만나 봤으면 좋겠다 이거죠.
願得承事一切善友하며
원득승사일체선우
일체선우一切善友 좋은 벗들을 내가 받들어 섬기고 싶다 일체선우一切善友란 말은 도반이죠. 일체 모든 도반들을 전부 내가 한 번 받들어 섬겼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원력 그 다음에
願得供養一切諸佛이라
원득공양일체제불
일체제불에게 공양하기를 원한다, 그러니까 그냥 이렇게 친근하고 받들어 섬기고 이게 문제가 아니고 공양까지 올리고 싶다 이거야. 일체제불에게 공양하기를 원한다, 저기 거조암에 오백 나한이 있는데 옛날에 우리 살 때는 그냥 이렇게 부처님께 올리면 그것이 다 오백 나한님께 다 공양 가는 걸로 그렇게 우리가 생각했는데 요즘 가 보면은 과자 한 개씩라도 오백 나한님께 앞앞이 다 올리대.
그것도 어떤 주지가 또 그렇게 하도록 머리를 짜 낸 거라. 그럼 십 원씩 올려도 그 어디요. 오백 명이 아니라 부처님 하고 뭐 해서 육백 몇 명인가 그래. 하여튼 오백 28분인가 오백 몇 분이 된다고요.
과자 한 개씩만 올려도 과자가 육백 개 가까이 된다고. 그래 낱낱이 다 올리고 싶다 이 말이지. 그것도 이런 정신에서 나왔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원득공양일체제불願得供養一切諸佛이라 일체제불에게 공양하기를 원한다 또
願於念念中에 修菩薩行하야
원어념념중 수보살행
순간순간에 보살행을 닦아가지고서
增一切智하야
증일체지
일체지 증장해서
無有間斷이라
무유간단
끊어짐이 없도록 하기를 원한다 원하여지이다, 그래 이런 좋은 원들을 자꾸 내게 되는데 그것은 아까 뭐라고? 보현대원을 사유하는 바라며, 열가지 보현대원 그것이 근본이 돼서 이러한 원들이 자꾸 더 발전한다 이 말이죠.
發如是等十佛刹微塵數願海하야
발여시등십불찰미진수원해
이와 같은 십불찰미진수원해十佛刹微塵數願海를 발해 가지고서
成就普賢所有大願이러니
성취보현소유대원
보현소유대원普賢所有大願이러니 보현이 가지고 있는 보현보살이 가지고 있는 큰 원을 성취했더니 결국은 그 열 가지 원을 성취하는데 불과하다 이거죠. 성취했더니
時彼如來가 復爲其女하사
시피여래 부위기녀
그 때 저 여래가 옛날 자기 공부할 때 이야기니까 여래가 다시 그 딸을 위해서
開示演說發心已來所集善根과
개시연설발심이래소집선근
발심한 이후부터 자기가 선근善根 닦은 거 모은 바 선근, 선행을 얼마나 했는가. 불교에 귀의하고 선행을 얼마나 했는가 또
所修妙行
소수묘행
자기가 닦은바 아름다운 행위 또
所得大果
소득대과
얻은 어떤 큰 결과 이것을 개시 연설해서 개시하고 열어 보이고 또 남에게 설명을해서
令其開悟하야
영기개오
그로 하여금 깨닫게 해서
成就如來所有願海하야
성취여래소유원해
여래소유원해如來所有願海를 성취해서 그리고 부처님이 가지고 있는 원까지도 성취해서
一心趣向一切智位케하시니라
일심취향일체지위
일심으로 취향趣向 일체 지혜의 지위에 나아가게 하더라. 이게 보구중생묘덕주야신 과거 이야기죠. 과거 그 사람의 딸이 됐을 때 이야기라. 여기 그런 것들을 죽~ 설명을 해요.
(7) 發心의 始初
발심 시초
발심發心의 시초始初라, 그러면 이 보구중생묘덕주야신이 선재동자의 지금의 선지식인데 그럼 보구중생묘덕주야신이 과거에 내가 이러이러한 수행을 할 때 과거생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오늘날 보구중생묘덕주야신이 돼서 선재동자의 스승이 됐다 또 53선지식 안에 들어가게 됐다 그런 연륜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발심의 시초라
善男子야 復於此前에
선남자 부어차전
선남자善男子야 다시 이 앞에 요 이야기를 하기 그보다 더 전에 이런 말이죠. 그러니까 과거 이야기를 할 때 그래 해요. 경전에서는. 어제 이야기부터 먼저 하고 그 다음에 그저께 이야기 하고 그 다음에 그그저께 이야기 하고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해요.
그러면 금생 이야기 하고 전생 이야기 하고 저전생 이야기 하고 자꾸 이야기 할수록 더 우리가 기원 전 이야기 할 때 기원 전을 산출할 때 그런 식으로 하잖아요. 그런 식으로 과거를 이야기할 때는 가까운 거부터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그런 일이 있었고 그 전에 차전此前에 하는 말은 현재보다 과거로 올라가서 바로 그 전에
過十大劫하야 有世界하니
과십대겁 유세계
열 큰 겁을 지나서 그 때 세계가 있었는데
名日輪光摩尼요
명일륜광마니
이름이 일륜광마니日輪光摩尼고 부처님이 그 때 계셨는데
佛號는 因陀羅幢妙相이라
불호 인다라당묘상
부처님의 호가 인다라당묘상因陀羅幢妙相이다
此妙眼女가
차묘안녀
이 묘안녀妙眼女가 결국 보구중생묘덕주야신이죠. 이 묘안녀가
於彼如來遺法之中에
어피여래유법지중
그 부처님 불호가 인다라당묘상因陀羅幢妙相이라고 하는 인다라당묘상 부처님이 열반했어요. 그 여래 유법지중遺法之中에 열반하시고 법이 아직 남아 있어. 지금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하시고 석가모니 법이 지금 남아 있잖아요. 이걸 유법지중遺法之中이라. 끼친 법. 남겨놓은 그 가르침이 아직 남아 있을 그 때에
普賢菩薩이 勸其修補蓮華座上故壞佛像이어늘
보현보살 권기수보연화좌상고괴불상
보현보살이 있었는데 보현보살이 권했어. 권선을 했어. 그 여자한테다가. 뭘 권선을 했는고 하니? 보수하라고. 수보修補, 보수 우리 보수한다는 말 그대로예요. 수보修補하라고 좀 고치라고 권선을 했는데 뭘 고치라는 말이냐? 연화좌상고괴불상蓮華座上故壞佛像 연화좌 위에 있는 좀 파괴돼 있는 불상을 좀 이렇게 고치라고 그걸 보현보살이 권하는 거야.
네가 저거 좀 화주를 하든지 아니면 너 있는 재산을 쓰든지 어떻게 하든지 출자를 좀 해가지고 저 부처님을 불상을 고쳐라 그렇게 권선을 하는 거죠. 보현보살이 권선을 하면 그거 누가 안 들을 사람이 없겠죠. 지금 권선 그런 거 많잖아요. 사찰에는 으레히. 보현보살이 그걸 불상 고치라는 권선을 하는데 그 말을 듣고
旣修補已에 而復彩畵하며
기수보이 이부채화
기수보이旣修補已에 이미 보수를 다 하고 나서 다시 채화彩畵 했어. 또 거기다가 색칠까지 그러니까 깨진 부분 보수하고 거기다가 색칠까지 했어. 그리고
旣彩畵已에
기채화이
색칠을 다하고 나서
復寶莊嚴하고
부보장엄
보배로써 다시 장엄을 했어. 거기다가 귀걸이도 하고 온갖 거 금도 칠하고 그래서 환희심이 났다 이거야.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깨달음에 대한 '아! 나도 이렇게 부처님 같은 이런 깨달음 이런 성불해야지' 하는 그런 마음을 냈더라
善男子야 我念過去에
선남자 아념과거
선남자야 내가 기억하건대 과거에
由普賢菩薩善知識故로
유보현보살선지식고
보현보살 선지식을 말미암은 고로 그러니까 스승 잘 만나면 참 좋아요. 스승 잘 만나면은. 보현보살 선지식을 말미암은 고로
種此善根하야
종차선근
그러니까 시주를 해도요. 시주한 것은 물론 공덕은 되겠지. 아무한테 해도 되겠지만은 그래도 이왕이면 잘해야 돼요. 씨를 심는 것은 심는 공덕은 있지만은 바위에다가 던져 놓으면 그게 싹이 안 나잖아요.
척박한 땅에다 던져 놓으면 그것도 싹이 나도 겨우겨우 그냥 나 가지고 꽃도 못 피우고 열매도 못 피우고 그냥 죽는 수도 있고 그렇다고요. 그래 시주를 해도 이걸 잘 알아서 해야 되는 거라. 잘 알아서 잘 분별해가지고 정말 이게 좋은 결실 가져오겠다 싶은 안 그러면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동타지옥 간다 하는 그런 말도 있어요.
같이 지옥에 떨어진다 이거야. 어떤 잘못된 사람에게다가 시주를 해 놓으면 그만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니까 따라서 같이 떨어지는 거야. 시주한 사람까지도 같이 떨어지는 거야. 보증 섰다가 같이 감옥에 가는 경우 많죠.
요즘 어떤 스님 또 하나 들어가 있는 거 알죠. 어떤 건설회사가 저거 돼가지고. 그래 된다고요. 천하 다 아는 문제이니까 내가 따로 이야기 안 해도. 전부 그런 식으로 고리고리로 인연의 고리가 그렇게 얽혀져 있어.
신심도 있고 시주도 많이 했지만은 그걸 좀 제대로 정법으로 제대로 안 하고 정확하게 뭐든지 그렇게 했어야 옳은데 그렇게 안 해놓으니까 집에 모셔놓은 부처님 불상은 탐나더라 나는. 워낙 좋은 불상 잘 모셨더라고요. 아주 절같이 해놓고 그랬는데 좀 그런 문제도 있고 그래요. 어쨌든 여기 보현보살의 선지식을 말미암은 고로 자기 과거 이야기라. 종차선근種此善根하야, 이 선근을 심어서
從是已來로
종시이래
이로부터 지금까지
不墮惡趣라
불타악취
악취에 떨어지지 나쁜 데 떨어지지 안 했어. 보현보살 뒤에 줄 섰는데 나쁜 데 떨어질 까닭이 있나. 악취에 떨어지지 아니 하고
常於一切天王人王種族中生하야
상어일체천왕인왕종족중생
천왕이 되거나 인왕이 되거나 그런 종족 가운데서 늘 태어났다 이거야. 좋은 일을 많이 하고 복을 많이 짓고 그랬으니까
端正可喜야
단정가희
아주 단정해서 누구든지 보면 다 기뻐해. 덕도 있고 이쁘게 잘 나놓으니까 누구든지 보면 다 기뻐한다 이거야. 단정가희 端正可喜. 그 다음
衆相圓滿이야
중상원만
온갖 모습이 귀도 잘 생겼고 코도 잘 생겼고 입도 잘 생겼고 얼굴 하나하나 손발이 다 잘 생겼어. 온갖 여러가지 상호가 원만하더라. 그래서
令人樂見이야
영인락견
사람들이 보면 다 즐거워 해. 보기를 좋아해. 사람 얼굴 바로 쳐다보기 미안할 정도로 생겨버리면 참 곤란하거든요. ㅎㅎㅎ그런 경우도 없잖아 있을 수 있거든요. 여기는 이 보구중생주야신의 전생 이야기니까 영인락견令人樂見이라는 말이 그 말이라. 사람으로 하여금 다 즐겨 보게 하더라.
常見於佛하며
상견어불
항상 부처님을 친근하며
常得親近普賢菩薩
상득친근보현보살
또 항상 보현보살도 늘 인연이 돼가지고 친근할 수 있어. 나에게 권선한 사람이니까. 아이 좋은 데 권선했으니까. 내가 그 전에 문경 김용사에 살 때 거기 청년회 처녀들이 몇이 늘 청년회에 왔는데 자꾸 꾀어 가지고 스님을 만들어놨더니 몇 십년 됐는데 지금도 만나면 좋다고. 아이고 고맙다고 고맙다고 그래. ㅎㅎㅎ 아이고 스님이 그 때 권해가지고 스님이 돼가지고 좋다고 좋다고. 여기도 보현보살을 만나가지고 이렇게 돼놓으니까 항상 보현보살을 친근하는 거야.
乃至於今에
내지어금
지금까지
示導開悟하야
시도개오
늘 보여주고 인도하고 열어주고 깨닫게 해서 시도개오示導開悟
成熟於我하야
성숙어아
나를 이렇게 사람되게 성숙시켰다 이 말이야. 어아於我 나를 성숙해서
令生歡喜케
영생환희
그러니까 내가 지금 생각하면 너무 기분이 좋다 이거야. 참 내가 인연을 잘 만나가지고 이렇게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영생환희 환희를 내게 하신다.
첫댓글 대서원익(大誓願益)하야 보개회향(普皆廻向)이라...큰 꿈과 원력으로 나에게 돌아오는 행복과 공덕을 전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라.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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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願이 없는 사람은 꿈이 없고 생명력이 없다.
보현보살의 十種誓願--불교인 덕목의 결정판. _()()()_
普賢菩薩十種誓願...①禮敬諸佛, ②稱讚如來, ③廣修供養, ④懺悔業障, ⑤隨喜功德, ⑥請轉法輪, ⑦請佛住世, ⑧常隨佛學, ⑨恒順衆生, ⑩普皆廻向...智禪華 님! 수고하셨습니다.._()()()_
普賢菩薩十種誓願...①禮敬諸佛, ②稱讚如來, ③廣修供養, ④懺悔業障, ⑤隨喜功德, ⑥請轉法輪, ⑦請佛住世, ⑧常隨佛學, ⑨恒順衆生, ⑩普皆廻向..._()()()_
發一切如來十佛刹微塵數願海...智禪華님,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願盡未來際劫토록 /不捨一切菩薩行하며 ...../無有間斷이라. 智禪華 님, 수고하셨습니다_()()()_
결국 뭔고 하니 자기라고 하는 인간에게서 부처의 위대함을 발견하는 거예요. 부처님의 위대성을 발견하는 일이 견성성불이야. ...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견성 성불;인간에게서 부처의 위대함을 발견하는 것
여래 출현품;부처님이 깨닫고 보니 일체 중생이 여래의 지혜,덕,복을 다 구비하고 있더라
보현 10대원
;예경 제불,칭찬 여래,광수 공양,참회 업장,수희 공덕,청전법륜,청불주세,상수불학,항순중생,보개회향
보구중생묘덕신은 전륜성왕의 딸이 되기 그 전에 보현 보살로부터 파괴된 불상을 보수할 것을 권유받고 다시 보수함
-발심하고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왕족중에 태어나며 단정한 모습을 지니고 항상 부처님 보현 보살을 친견하게 되었다
_()()()_
보현보살 10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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