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택트 시대 급변하는 장례문화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젊은 상주들 호평 이어져
- “비트하오” 코인으로 장례비 결제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속 다양한 편리기능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신 씨는 최근 부모님의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장례지도사”의 말을 듣고 호기심과 함께 놀라운 경험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장례문화에 대하여 새로운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신 씨는 부모님의 장례식 과정에서 발생한 장례비를 장례상품권과 암화화폐(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말에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신 씨는 비트코인/비트하오/등 암호화폐(코인)을 투자 상품으로 적지 않은 자산을 보유한 상황이라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것이었다.
신 씨는 귀띔으로 암호화폐(코인)를 현금 환산 5-6억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신 씨는 장례비용으로 470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코인)를 “장례지도사”에게 전자지갑으로 넘겨주면서 진화하는 장례문화에 대하여 신선한 경험을 주변에 전달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신 씨는 암호화폐(코인) 전문가 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막대한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달러 약세가 겹치면서 대안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거시적 시장 환경이 피부로 느낄 만큼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연일 급등하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작년 말 1BTC(비트코인의 화폐단위)당 834만3000원이던 비트코인은 18일 2000만 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2000만 원을 넘긴 건 201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미국 대선 결과도 비트코인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에 가상 자산 옹호론자로 알려진 게리 겐슬러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 수 3억 5000만 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기업 “페이팔이”또한 이달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 자산으로 거래 및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호재가 됐다.
투자의 귀재들도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짐 사이먼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회장이 3월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한데 이어, 최고의 헤지펀드 투자자 중 한 명인 스캔리 드러켄밀러 역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금보다 투자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씨는 실생활에서 화폐로 쓰기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한 장례비 결제는 신선한 충격이라며 자신이 활동하는 가입자 수 2만 명의 암호화폐(코인) 동호회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