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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법화경』, 마이크 나와요? (예)『법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두 번째 시간인데 408쪽에 23번부터 할 차례입니다.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이 동양에서는 그 관음신앙이 아주 성하죠. 대단히 아주 성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또 관음신앙 못지않게 근래에는 지장신앙도 상당히 성하기는 합니다만은, 그래도 관음신앙이 뿌리가 깊고 해서 뭐 우리 한국불자들은 걸핏하면 관세음보살을 부르게 돼있습니다.
또 전번에도 말씀드렸지만은 어떤 위험한 상황, 어려운 상황, 힘든 상황, 위험하거나 어렵거나 힘들거나 기타 마음에 어떤 그 거부감을 느낄만한 그런 그 경계 뭐 사람이 됐든 사건이 됐든 어떤 그 상황이 됐든 내가 마음에 거부감을 느낄 그런 상황에는 의례히 우리 불자들은 관세음보살을 염(念)하게 돼있습니다. 속으로 외우든지 겉으로 소리를 내서 외우든지간에 관세음보살을 부르면서 그 앞에 나타난 그런 그 마음에 그 크게 달갑지 아니한 그런 경계들을 관세음보살의 위신력(威神力)으로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또 내가 관세음보살을 부름으로 해서 관세음보살에게 의지하는 그 마음이 생겨서 관세음보살에게 의지하면은 마음이 든든하거든요. 일단,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버스를 타고 가는데 차가 아주 위험하게 운전한다든지 아주 길이 위험하다든지 그런 상황에 우리 불자가 관세음보살 부르지 않고 뭘하겠습니까? 그 순간에, 다른 방법없어요. 오로지 그저 관세음보살 부르는 그런 그 신앙이 우리 불교에는 있다고 하는 이 사실이 아주 다행중에 큰 다행입니다. 자녀가 뭐 시험을 친다. 대학을 가는데 수능시험을 본다. 부모로서 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기도하는 수 밖에 없죠. 그러한 그 일반적인 그런 그 신앙심이 그 우리 한국불교에는 아주 널리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시간에 일단 한 가지 근기를 이야기를 하면서 뭐 어떤 문제를 마음에 두고 관세음보살을 부른다고 할 경우 물불을 가리지 말고 죽고 살고를 가리지 말고 죽든 살든지 그것도 돌보지 말고 까지 관세음보살에 열중하라. 그런 이야기를 이제 했는데, 사람에게는 근기가 여러 가지 근기가 있어요. 여러 가지 근기가 있는데, 대개 이제 삼종(三種)근기로 말할 수가 있습니다. 하근기가 있고 중간 근기가 있고 상근기가 있고, 불교에는 근기 이야기를 많이 하지요.
그렇습니다. 뭐 세 가지 근기 뿐이겠습니까? 얼마든지 우리가 그 극락을 이야기할 때 구품연대를 이야기하는데, 극락에 가서 태어나는 것도 제일 낮은게 하품하생(下品下生)그래요. 상중하가 있는데, 그 상(上)에서도 상품상생(上品上生), 상품중생(上品中生), 상품하생(上品下生)이 있고 중품에서도 중품상생(中品上生), 중품중생(中品中生), 중품하생(中品下生) 하품중에서도 하품으로서는 상이 있고 하품에 중간이 있고 하품에 또 하가 있고, 그렇다고요. 그래서 이제 아홉 가지 근기로 그렇게 나누기도 하고 또 더 세분화하면은 이제 뭐 그보다 훨씬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만은, 그러나 이제 대개 이제 쉽게 편안하게 세 가지 근기를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관세음보살에게 기도하는 것도 세 가지 근기로 나눌 수가 있어요.
우리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어려운 상황이나 내가 어떤 바램이 있다든지 그럴 때 관세음보살 부르는 것은, 그래서 관세음보살의 그 힘에 의지해서 내가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또 내 마음이 편안하고자 하고, 그 요컨대 경계는 문제가 아니에요. 내 마음이 편안한게 제일 중요한거야. 그 비가 오는 날 예를 들어서 비가 안왔으면 싶은 마음으로 관세음보살 부르는 것 불러가지고 비가 안오는 것이 아니라 비는 계속 오는데 내 마음이 편안해지면 해결이야. 어느새 부르다보니까 비는 계속 오고 있는데 내 마음은 편안해졌어.
그 전에 여기 온천장에 뭐 이름있는 메이커 옷가게를 하고 있었는데 그 해 마침 겨울에 인도 성지순례를 가게 됐어. 상황이, 이 보살님은 매 년을 벌려서 가게 됐는데 마침 그 해 아들이 이제 대학교 수능시험을 칠 해인거라. 어느 대학에 들어갈 때라. 그때는 대학에 바로 시험칠 때니까. 나중에 이제 인도에 갔다 와서 도반들이 이제“아이는 어떻게 됐냐?”그렇게 물었어요 물으니까,“인도성지에 갔다 왔더니 떨어졌대.”이래 대답이, 남의 이야기하듯이 하는거야. 남의 이야기하듯이. 그래되면 괜찮은거야 그거. 그래되면은, 그 성지까지 갔으니 얼마나 기도했겠어요. 딴에는, 사실은 성지에 가서 기도하면은 인도성지에 가서 기도하면은 기도도 훨씬 더 잘받을거라 생각하고 갔을거야 틀림없이. 안 그렇겠어요? 딴 사람은 국내산으로 기도하는데 인도 아주 부처님 나라 거기서 이제 기도발 잘 받을거라고 거기까지 가가지고 기도를 했으니 대단했지. 근데 기도를 참 잘한거야. 사실은, 아이는 떨어졌더라도 내 마음은 편한거야. 지 인연따라 됐고 또 재수를 하던지 그 다음에 좀 낮은 학교로 가면 되겠지. 아 이렇게까지 마음이 편안해져버리는거라. 욕심이 다 사라져버렸어.
그런 그게 이제 좋은 방법이야. 사실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은, 그 아무튼 그렇게 해서든지 아니면 아이가 바라는 학교에 갔던지간에 내 마음으로부터 해결되는거 그건 하근기야. 사실은, 내 마음에서 해결됐든지 아니면 경계, 대상이 해결이 됐든지 그것은 해결된 것으로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은 하근기다 그렇게 알아요.
그 다음에 중근기는 뭐냐? 중근기는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던 뭐 이건 불이 됐든 물이 됐든, 앞에 불속에서 물속에서 그런 이야기 있었잖아요. 불 속이 됐든 물 속이 됐든 간에 불이다 물이다 분별없이 그냥 일심으로 불러버려. 그럼 불인 줄도 몰라. 뜨거운 줄 몰라. 물에 빠져도 물에 떠내려가는 줄도 몰라. 또 삶과 죽음마저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불러. 열심히 부르면, 내가 죽어서 부르는지 살아서 부르는지 조차도 모를 정도로 부를 수가 있어요 이게. 그걸 이제 오매일여(寤寐一如) 그런 말을 해요. 캄캄한 깊이 잠들었을 때 까지도 관세음보살 부르는 것을 놓치지 않고 부르는 것을 오매일여라 그래요. 깨어있을 때나 깊이 잠들었을 때나 한결같다 이 뜻이야. 오매일여라는 말은, 한결같다. 그렇게 부르는게 중간근기야.
그러면 그거는 어떤 상태인고 하면은? 세상에 어떻게 돌아가든지 내가 있고 없고 내가 살고 죽고 이거 다 초월한 상태, 그런 뜻입니다. 모든 것을 다 초월한 상태, 이게 이제 상당히 이제 뭐 참선도 어떤 의미에서 보면 그런 것인데 참선이 거기에 해당되요. 사실은, 일념(一念) 선정일념(禪定一念)으로 되는 그렇게 열심히 불러. 그거는 이제 화두를 드나, 관세음보살을 부르나, 지장보살을 부르나 아니면 뭐 옴마니반메훔을 부르나 기타 뭐 여러 가지 그 광명진언을 외우나 똑같은 겁니다. 그거는, 그래서 일념이 딱 되면은 그거는 그야말로 참 선정 깊은 선정에 들어가는 그런 경지라서 그건 아주 그 수행에 있어서는 아주 상당한 그런 그 차원이라고 할 수가 있어요. 그러나 그거는 관세음보살기도하는데 있어서 중간근기야 그건.
그러면 최상근기는 뭐냐? 내가 관세음보살 노릇을 하는거야. 내가 관세음보살 노릇을 하는거. 여기서 뭐 어떤 경우에는 관세음보살이 나타나서 어떻게 해결해주고 어떻게 해결해주는데, 그 해결해주는 사람이 되는거야. 내가, 그래서 중생들의 그 어떤 고난에도 내가 해결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는거야. 그걸 상근기라 그래요. 관음기도를 하는데 있어서 상근기야.
전번에 내가 말씀드렸던, 내가 아주 뭐 근래의 성인이기 때문에 뭐 옛날 성인보다도 근래의 성인이 더 마음에 와닿잖아요. 그래 대만의 증엄스님이라고 하는 분은 그 뭐 기독교인들이 교회가 없어가지고, 그 폭우에 떠내려 가버렸어요. 그런 사람에게 교회를 지어줘서 말하자면 예배를 잘 볼 수 있게 그 해준거 이건 바로 관세음보살이야 그냥. 그 분도 처음에 그런 그 행동을 하기 이전에 이『법화경』공부 많이 했어요.『법화경』공부 많이 하고 사경도 많이 하고 해가지고 법화사상이 몸에 완전히 배버렸어.『법화경』의「보문품」이것을, 말하자면은 관세음보살에 대한 이해를 하근기도 아니고 중근기도 아니고 바로 상근기가 돼버린거야. 상근기 관음기도를 하는 택이라. 그럼 자기가 관세음보살 노릇을 바로 하는거야. 그런 식으로 해가지고 지금 뭐 전세계에서 정말 구고구난 구호단체로서, 세계에서 제일가는 구호단체로서 그렇게 크게 활동을 하고 있는 그런 입장입니다. 증명으로 보여주잖아요. 증명으로 우리에게, 실지로 증명으로 보여주는거야.
그래 이제 삼근기(三根機)가 있어요. 그 우리가 나는 그런 근기가 못된다 싶으면은 그런 근기가 될 때 까지는 하근기 노릇하고, 하근기 노릇하다가 또 이제 근기가 좀 더 커지면은 중간근기가 되고 아니면은 뭐 아예 뛰어서 바로 상근기로서‘아이고 나도 관세음보살 노릇해야지. 맨날 관세음보살에게 뭐 매달려서 달라고 달라고만 그렇게 할 것이 아니고, 나도 주는 관세음보살이 한 번 돼봐야 되겠다. 천수천안(千手千眼)이라는데 나는 내한테 두 손, 두 눈은 있잖아. 두 손, 두 눈이 있으니까 오백 분의 관세음보살은 된다. 500분의 1. 500분의 1 관세음보살은 지금 내가 갖추고 있으니까. 아 이거 가지고 그 해보자.’이렇게 하면은 그건 벌써 상근기 관음기도가 되는거죠. 상근기 관음기도
여기서 이제 공부하신 분들은 기도에도 그렇게 이제 세 가지의 차원이 있다 하는 것을 이해하시고, 그러나 우리가 구고구난 배고픈 사람에게 밥을 주고 뭐 고생하는 사람에게 편안하게 해주고 무슨 소원있는 사람에게 소원을 들어주고 하는거 다 좋은 일이지만은, 불교에 있어서 궁극적으로 가장 좋은 일은 뭐냐? 이 이제 금방 이제 나오는데, 그 제도하는 일입니다. 제도하는 일, 교화하는 일. 교화하는 일. 물론 어려움에서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도 교화하는 일이고 제도하는 일이지만은, 그게 아니에요. 그 차원보다는 그야말로 진리의 가르침을 통해서 어떤 진리에 눈을 뜨게 해주는거 이걸 가지고 우리가 교화(敎化)라고 하고 제도(濟度)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 끼 굶고 있는 사람에게 한 끼 밥을 주는 것도, 물론 작은 제도는 제도에요. 작은 교화이긴 합니다만은 그러나 영원히 구걸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해주는거 바로 이게 이제 진리로서 교화를 해주는거죠.
23 無盡意菩薩 白佛言 世尊 觀世音菩薩 云何遊此娑婆世界
무진의보살 백불언 세존 관세음보살 운하유차사바세계
云何而爲衆生說法 方便之力 其事云何
운하이위중생설법 방편지력 기사운하
無盡意菩薩이 白佛言하사대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고해 말씀하사대
世尊하 觀世音菩薩이 云何遊此娑婆世界하며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이 어떻게 이 사바세계에 노닐며
遊자가 이게 놀 유자, 다닐 유자, 중생을 교화할 유자라 이게. 보살이 뭐 어디를 가든지 마을에 있든지 어디 시내를 가든지 여행을 하든지간에 이 전부 遊자인데, 이것은 보살이 움직이는 것은 무조건 중생교화야. 그래서 이 遊자, 경전에서 遊자는 교화하는거. 중생을 교화한다는 뜻입니다. 그 우리말로는 노닐 유자니까. 이 사바세계에 어떻게 노니느냐?
云何而爲衆生說法이며
또 어떻게 중생들을 위해서 설법하십니까? 앞에는 노닌다고 하는 것은 身 몸 신자. 그 다음에 說法 중생을 위해서 설법한다고 하는 것은 입 구(口)자 口. 신업(身業), 구업(口業) 이렇게 말하죠. 삼업(三業)중에
方便之力은 其事云何닛고
그 다음에 관세음보살의 방편의 힘은 그 일이 어떠합니까? 요건 이제 의업(意業)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이제 표현해요.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이, 말하자면 관세음보살 삼업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냐? 우리 인간의 삼업은 또 어떠냐? 비교해서 생각해 볼 수가 있죠.
24 佛告無盡意菩薩 善男子 若有國土衆生 應以佛身得度者 觀世音菩薩
불고무진의보살 선남자 약유국토중생 응이불신득도자 관세음보살
卽現佛身 而爲說法 應以辟支佛身得度者 卽現辟支佛身 而爲說法
즉현불신 이위설법 응이벽지불신득도자 즉현벽지불신 이위설법
應以聲聞身得度者 卽現聲聞身 而爲說法
응이성문신득도자 즉현성문신 이위설법
佛告無盡意菩薩하사대
부처님이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사대
여러 가지 모습으로써 중생들을 제도하고 교화한다 그렇게 돼있어요. 이건 이제‘나를 교화하는 사람은, 나를 가르치는 사람은, 나를 제도하는 사람은, 나에게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고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은 관세음보살이다.’이 생각을 하라는 것입니다. 보면은
善男子야 若有國土衆生이
선남자야, 만약에 국토중생이 있어서 어떤 국토중생이
應以佛身得度者는 觀世音菩薩이 卽現佛身하야 而爲說法하며
응당히 꼭, 이 말입니다. 꼭 부처님의 모습이라야 제도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은 관세음보살이 곧 부처님의 모습을,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어서 그를 위하야 설법한다 그랬어요. 꼭 부처님 모습이라야 그 사람은 그 설법소리가 귀에 들어가고 감동을 받고 받는 사람이라면은 그 사람은 부처님 모습으로써 이제 설법을 해주는거죠. 그 다음에
應以辟支佛身得度者는 卽現辟支佛身하야 而爲說法하며
벽지불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이거는 연각(緣覺)이라고도 합니다. 緣覺 성문, 연각, 보살, 불 우리가 네 가지 성인을 이야기할 때 그렇게 이제 불교에선 말하는데, 벽지불은 이제 연각이라고도 말하죠. 인연의 도리를 깨달아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은 사람 그런 말입니다. 그런 성인을 벽지불하는데, 그런 벽지불신으로써 제도를 얻은 사람은 곧 벽지불의 몸을 나타내어서 그를 위해서 설법한다 그랬어요. 그랬습니다.
그 큰 절에는 사람들의 각양각색의 근기에 맞출려고 부처님을 모셔놓은 대웅전이 있고 또 신중을 모셔놓은 신중단이 있고 관음전이 있고 지장전이 있고 또 저 밑에 가면 비로전이 있고 또 무슨 미륵전이 있고 저 위로 올라가면 산신이 있고 독성이 있고 나한전이 있고 심지어 해인사 같은데는 국사단이다 해가지고 짐승들 뭐 말, 개 뭐 양, 소 이런 그 짐승들을 쭈욱 이렇게 이제 형상화해가지고 모셔놓은 국사단이라는게 있어. 그건 저~ 밑에 있어. 바로 일주문 위에 국사단이 있어. 심지어 그런 법당까지 있습니다.
그 범어사도 보면은 대웅전, 부처님전 쳐다도 안보고 바로 관음전으로 쫓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또 그쪽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따로 있네. 그래가지고 부처님한테, 석가모니 부처님은 뭐 나는 모른다 이거야. 그리고 그냥 관세음보살 앞에만 가는 사람들이 있어. 어 그런가 하면 또 그쪽 옆에 지장전이 있는데 바로 지장전으로 가서 예배하고 거기서 그냥 염불하고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또 어떤 이들은 저기 산신만 찾는 사람이 있어. 실지로 있어요. 산신만 찾는 사람이 있고 독성만 찾는 사람이 있고 나한만 찾는 사람이 있고 또 저 밑에 법당 그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시는 비로전이 있어. 내~ 거기 와서만, 거기까지는 계단이 하나 저 대웅전이 높은데 대웅전 계단까지 올라가지도 않아. 아예 그냥 그 비로전에서 있다 가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 중생근기가 각양각색이고 또 각자 취향이 있어요. 마음에 드는 그 성인이 있고 마음에 드는 법당이 있고 그런가봐요. 다 그 저기 인기가 적은 곳이 부처님이야. 어떻게 보면 (하하하) 대웅전이 제일 텅텅 비어있어요. 신기해. 지장전, 관음전은 바글바글하는데 대웅전은 텅 비어있어. 너무 높아서 그런가? (하하하) 아무튼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불교에는 그런 그 방편이 참 잘돼있죠. 여기서도 그런것이 쭈욱 나옵니다. 이 관음전「보문품」은 관세음보살이 그런 중생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은 훨씬 더 다양하죠. 그 다음에
應以聲聞身得度者는 卽現聲聞身하야 而爲說法하며
응당히 성문의 몸으로서, 聲聞 그 우리 같이 부처님 경전이나 조사스님들의 어록을 공부해가지고 그것을 가지고 자꾸 이제 나도 공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부시키고 또 공부시키는 가운데서 내 공부가 되고, 이렇게 하는 것이 성문이야. 소리 성(聲)자, 들을 문(聞)자. 그 부처님의 설법소리를 듣고 그것으로써 자기의 수행으로 삼는 사람들, 그게 이제 성문신으로 제도를 얻을 사람들에게는 응히 곧 성문신을 나타내어서 그를 위해서 설법한다. 이런 이치, 저런 이치 다 가르쳐 주는거죠.
예를 들어서 10명의 어떤 그 단체가 있고, 10명이 있는데 모두 친구다 그러면 그 가운데보면은 이 사람은 저 사람 말만 듣고 저 사람은 또 저쪽 사람 말만 듣고, 이런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 사람 설득할려면, 그 사람을 설득할려면 회장이 가서도 안돼. 총무도 가서도 안돼. 누가 가야 그 사람이 말 들어. 이런다고요. 그래서 그 사람보고“네가 전화해야 된다.”그러면 재깍 듣는 사람이 있어. 회장, 총무라고 해서 말이 통하는게 아녀. 그 우리가 이걸 잘 알아야 돼. 사람을 잘 알아야 돼. 세상이치를 잘 알아야 돼. 그거 중요한 것입니다. 아주 중요하죠.
그래서 여기서도 관세음보살도 보면 다 그런거야. 그래서 그 사람 말 잘들을 사람에게는 그 사람의 잘들을 사람의 모습을 나타내서 설법한다. 그랬어요.
25 應以梵王身得度者 卽現梵王身 而爲說法 應以帝釋身得度者
응이범왕신득도자 즉현범왕신 이위설법 응이제석신득도자
卽現帝釋身 而爲說法 應以自在天身得度者 卽現自在天身
즉현제석신 이위설법 응이자재천신득도자 즉현자재천신
而爲說法 應以大自在天身得度者 卽現大自在天身 而爲說法
이위설법 응이대자재천신득도자 즉현대자재천신 이위설법
應以梵王身得度者는 卽現梵王身하야 而爲說法하며
梵王하는 것은, 범천의 왕 그렇습니다. 범천의 왕, 범천의 왕. 이거는 이제 그 불경에는 여러 가지 뭐 천상설이 있는데, 뭐 아주 부자라고 할까요? 아니면 벼슬이 높다고 할까? 이 밑에 뭐 재관도 나오고 대장군도 나오고 그렇긴합니다만은, 여기는 이제 천상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우리는 아주 부자라고 생각해도 괜찮을거요.
아무튼 경대로 말씀드리면은 범천의 왕의 몸으로서 제도를 얻을 사람들에게는 곧 범천의 왕을 나타내어가지고서 그를 위해서 설법하고
應以帝釋身得度者는 卽現帝釋身하야 而爲說法하며
帝釋 제석천의 몸으로서 제도를 얻을 사람에게는 곧 제석의 몸을 나타내서 그를 위해서 설법하며
應以自在天身得度者는 卽現自在天身하야 而爲說法하며
응당히 꼭 자재천신으로써 제도를 얻을 사람에게는 곧 자재천신을 나타내어서 그를 위하야 설법하며
應以大自在天身得度者는 卽現大自在天身하야 而爲說法하며
應以 대자재천신으로서 제도를 얻을 사람에게는 곧 대자재천신을 나타내어서 그를 위하여 설법한다.
여기까지는 요 요 단락에는 전부 이제 천상의 어떤 그 천신을 두고 이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이건 이제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그런 존재들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현실에서도 여러 가지 그 차원이 있을테니까, 사람 따라서 차원이 다 다를테니까 뭐 다 배대를 하면은 다 배대가 안되는 바는 아니에요.
그 다음에
26 應以天大將軍身得度者 卽現天大將軍身 而爲說法
응이천대장군신득도자 즉현천대장군신 이위설법
應以毘沙門身得度者 卽現毘沙門身 而爲說法
응이비사문신득도자 즉현비사문신 이위설법
應以天大將軍身得度者는 卽現天大將軍身하야 而爲說法하며
하늘의 대장군신으로서 제도를 얻을 사람에게는 곧 天 대장군신을 나타내어서 그를 위해서 설법한다.
應以毘沙門身得度者는 卽現毘沙門身하야 而爲說法하며
또 應以 비사문이라고, 비사문천왕이라고 이것도 이제 천신이에요. 어떤 그 불교의 하늘 천신과 같은건데, 비사문천신으로서 제도를 얻을 사람에게는 곧 비사문천신을 나타내어서 而爲說法하며
그 다음에 또 이제 그런 곳이 있어요. 그 인쇄가 이상하게 됐죠. 그 참 교정해서 고친다고, 그렇습니다.
27 應以小王身得度者 卽現小王身 而爲說法 應以長者身得度者
응이소왕신득도자 즉현소왕신 이위설법 응이장자신득도자
卽現長者身 而爲說法 應以居士身得度者 卽現居士身 而爲說法
즉현장자신 이위설법 응이거사신득도자 즉현거사신 이위설법
應以宰官身得度者 卽現宰官身 而爲說法 應以婆羅門身得度者
응이재관신득도자 즉현재관신 이위설법 응이바라문신득도자
卽現婆羅門身 而爲說法
즉현바라문신 이위설법
應以小王身得度者는 卽現小王身하야 而爲說法하며
작은 왕의 몸으로서 제도를 얻을 사람에게는 곧 소왕의 몸을 나타내어서 그를 위해서 설법하며
여기서 이제 전부 설법, 설법 전부 설법한다고 그래 돼있잖아요. 저 앞에서는 이제 여러 가지 고통을 받는 그런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이야기로 돼있었고 여기는 설법이라고 돼있습니다. 끝까지, 이게 法이라고 하는게 진리 아니겠습니까? 이치에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이치, 인생의 이치, 모든 존재의 이치, 모든 사물과 또 유형무형(有形無形) 형상이 있는 것이나 형상이 없는 것이나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우리가 세상에 살아가는데 그 만나게 되는 온갖 상황들 이러한 것이 법이거든요. 그 그게 법이고 그것이 이치야. 그것을 일깨워주는 것을 說法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說法 진리를 일깨워주는 것. 그게 설법인데, 여기 설법이 꽉 있잖아요. 다른거 아니야.
그 불교는 물론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도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은, 그것은 극히 미약하고 주로 이제 이치를 깨우쳐주는 것. 說法 진리의 가르침, 법이란건 진리의 가르침이니까. 그것을 이제 사람들에게 일깨워주는거 이것을 제일 중요한 일로 생각하고 또, 부처님 일생이 그랬구요. 부처님 일생 누구에게 밥 한 그릇 준 사람 아니에요. 오~로지 설법, 설법 이치만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온갖 모든 고통을 그 말하자면 해결해주고, 인생문제를 해결해주고, 어떤 그 인생의 어려운 문제도 부처님은 다~ 그 이치를 아셨으니까, 인생문제를 해결해주고 그런 분이니까 그래서 설법이라고 하는 것이 불교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應以長者身得度者는 卽現長者身하야 而爲說法하며
長者라고 하면 이제, 우리가 보통 거부장자(巨富長者) 그러죠. 아주 그 요즘으로 말하면은 큰 그룹의 뭐 회장 아니면 큰 회사 사장 아주 돈이 많은 사람, 재산이 많은 사람 이런 사람들을 장자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옛날부터
장자의 몸으로서 제도를 얻을 사람에게는 장자의 몸을 나타내어서 그를 위해서 설법한다.
應以居士身得度者는 卽現居士身하야 而爲說法하며
여기 居士하는 말은 이제 불교에서 그 어디에 살던지 거기에 사는데서 여러 가지 조건상 재산도 있어야 되고 지식도 있어야 되고 지혜도 있어야 되고 그래서 정말 그 지역에서 여러 면으로 어른노릇을 하는 사람. 그걸 이제 居士 그래요. 거할 거(居)자, 선비 사(士)자 居士지.
그 우리 불교에서는 남자신도 청신사를 청신사라 하지 않고 거사 그렇게 하지요. 居士 처사란 말도 이제 쓰는데, 處자나 居자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處士란 말은 유교나 도교에서도 쓰는 말이고 居士란 말은 유교나 도교에선 안써요. 불교에서만 쓰는거야. 이건 불교용어라. 處士란 말은 불교에서도 쓰고 유교에서도 쓰고 도교에서도 써요. 그 우리 사찰에서 보면 處士란 말도 많이 씁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순수 불교용어는 居士 이렇게 이제 보지요.
거사의 몸으로서 제도를 얻을 사람에게는 곧 거사의 몸을 나타내어서 그를 위하여 설법하며
應以宰官身得度者는 卽現宰官身하야 而爲說法하며
또 宰官하는 것은, 무슨 뭐 벼슬살이 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시장이나 국장이나 과장이나 하다못해 동장이나 이렇게 관리, 관리인들 그런 사람으로서 그런 말을 듣는 사람에게는 그런 사람 모습을 나타내서 설명해 주는거여. 이치를 설법해 주는거라. 그런 사람들에게는 부처님도 해당이 안돼. 산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부처님이 해당 안되고 관세음보살 좋아하는 사람 부처님이 해당 안되듯이, 아까 내가 예를 들었는데요. 들은대로 다 그렇게 근기가 있기 때문에 또 서로 인연도 있고 그래요. 그게 상근기다 하근기다 할건 아니고, 그 인연소치(因緣所致)입니다. 인연소치로 그렇게 따라가는 거죠.
卽現宰官身하야 而爲說法하며
應以婆羅門身得度者는 卽現婆羅門身하야 而爲說法하며
바라문신이라고 하는 것은 불교의 그 말하자면은 성직자가 아니고, 바라문교라고 해서 인도정통종교, 불교가 있기 이전부터 말하자면 토속종교로서 바라문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 바라문교의 말하자면은 수행자를 바라문 그러기도 하고 그래요. 그 저 부처님이 이 세상에 그 성도하셔서 설법을 하시니까 바라문교를 믿던 성직자들이 많이 부처님에게 와서 귀화도 하고 또 바라문의 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처님에게 와서 공부도 하고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경전에는 바라문신이라고 하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바라문신으로 제도를 얻을 사람에게는 곧 바라문신을 나타내어서 그를 위하여 설법한다. 꼭 무당이라야 말이 통한 사람에게는 무당이 돼가지고 그 사람을 또 인도하거든요. 그 스님말도 뭐 불교말도 꼭 무당말만 듣는 사람들이 있어. 그것도 또 인연이지 어떡해. 제대로만 이제 안내를 해주면 괜찮은거죠. 다 사람근기 여러 가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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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_()()()_
나를 교화하는 사람은, 나를 가르치는 사람은, 나를 제도하는 사람은, 나에게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고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은 관세음보살이다.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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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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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관음기도를 하는데 있어서 최상근기는 내가 관세음보살 노릇을 하고, 중생들의 그 어떤 고난에도 내가 해결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진리의 가르침을 통해서 어떤 진리에 눈을 뜨게 해주는 거 이걸 가지고 우리가 교화라고 하고 제도라고 하는 것이다.][而爲說法하며...사람들의 모든 고통을 해결해주고, 인생문제를 해결해주고, 인생의 어려운 문제도 부처님은 그 이치를 다 아셨으니까, 설법이라고 하는 것이 불교에서는 가장 중요하다.] 수고하셨습니다. _()()()_
나무관세음보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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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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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기 관음 기도
;자기가 관세음 보살이 되는 것
;증엄 스님
불교의 가장 중요한 교화
;진리의 가르침을 통해서 진리에 눈 뜨게 하는 것
관세음 보살은 거사~부처님의 형상을 필요에 따라 나타내어 법을 설한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
2번째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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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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