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그란폰도는 <Nove coli>(http://www.novecolli.it)로서, 이탈리아 Cesenatico(체제나티코)에서 1971년 5월 19일 새벽 5시에 17명의 선구적 라이더가 9개의 고개를 넘는 장거리 라이딩을 한 것입니다. Nove coli는 이탈리아어로 '9개 고개'라는 뜻입니다.
Italian Cycling Federation(이탈리아 사이클링 연합회, http://www.federciclismo.it)는 그란폰도를 120km이상의 길이, 개인별 칩에 의한 기록계측, 각 카테고리별 순위자에 대한 시상을 하는 사이클링대회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각지에서 각각의 여건에 따라 나름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형태의 라이딩 이벤트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란폰도에는 모든 레벨 선수들이 참여가 가능하고 모든 라이더들이 함께 출발하며,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과 경쟁한다기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시간 경쟁을 합니다. 이탈리아의 대규모 그란폰도는 도로를 전면 통제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선수들은 교통신호와 법규를 지켜야 합니다.
설악 그란폰도는...
2010년 6월 5일 새벽 5시, 10명의 열혈 라이더가 강원도 동해 백복령 동쪽 아래에서 출발하여 7개의 언덕을 넘는 265km를 라이딩하여 속초에 다다른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최고의 산악지방인 강원도 설악산과 오대산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를 두루 거치는 코스로 구성된 설악그란폰도는 5개의 큰 언덕을 넘는 208km코스로 가장 힘든 등급인 "F"등급입니다. 특히, 마지막에 넘는 구룡령-역방향(동->서)은 20km의 기나긴 업힐로서 UCI 업힐 카테고리 "HC"등급입니다.
첫댓글 가자 ㅎㅎㅎ 단체접수 어려울까?
그냥 개인접수 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