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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 고추가 왜 이리 맵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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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보건소 옆, 추모탑 쪽 으로 올라가는 데.. 이런 비석을 보니 3.1운동 당시 일제에 용기있게 맞서신 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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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때는 진지하게 열심히 봤는데... 지금 머리속에는 3.1 밖에 없소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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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쪽에 가서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께 고개라도 숙여야 마땅할진대... 밑에서 그냥 묵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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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효과가 상세히 비교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곳은 이곳이 처음인듯... 오늘 걸어야 할 거리는 약 7.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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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바위로 가서 헬기장, 그리고 형제봉까지 가려했으나??? 결과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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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에서 만난 산악자전거 동호회팀...멀리서도 땀내가 확 풍기는걸 보니 열나게 탔나봅니다. 넘어져서 다리가 벌개도 좋다고 웃는 모습들이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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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곳마다 선산의 역사에 대해서..훌륭한 인물에 대해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랑 가면 아주 교육적인 효과가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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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올라간자가 나중에 올라오는 자를 바라보는 느긋하고 오만한 자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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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부처바위..모양은 꼭 거북이 같은데..이름은 부처바위 다양한 유래가 있네요. 여기서 좀더 가야 헬기장도 형제봉도 나오는데... 저녁에 약속도 있고 시간이 늦어진 관계로 후일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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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우리를 즐겁게 해준 청솔모들.. 저것들 콩한쪽도 나눠먹어야 한다는 것을 아직 못 배웠나봅니다. 숨어서 혼자 먹네요. 밑에 친구인지 가족인지 한마리 더 있던데 ..그러나 우리는 매운고추 된장에 찍어서 다정하게 점심을 나누어 먹었답니다.
선산장날이라 또 볼거리 먹거리를 구경하고 이것저것 살예정이었으나... 더우니까 산행시간이 길어지네요. 결국 선산장도 못보고 집으로 와서 조금 아쉬었습니다. 역시 여름 산행은 힘듭니다. 하하하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에 텐트치고 수박이나 먹는것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