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로 떠나는 설국(雪國)여행

[산마루(허영호)]

 "접경(接境)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설국(雪國)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서 기차가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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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일본에 첫 노벨상을 안겨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쓴 

소설 <雪國>의 첫 문장입니다.

수십년(?)전 본 소설속의 그곳을 언제가는 함 가봐야지 했는데 년말에 이런저런 사유로

북해도 설국(소설 雪國의 무대는 아님)속으로 가족끼리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냥 눈과 료칸, 온천만을 생각하고...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

공항3층에 있는 식당가중 북해도 라멘도장(도쪼) 홋카이도의 유명한 라멘을

여기서 맛볼수 있습니다, 여기는 입구로 안으로 라멘집이 쭉-있습니다

오른쪽 첫집이 맛집이라 소문나 줄을 서야 합니다....

(주문을 넣은 사람과 주방에서 주문을 확인하는 소리가 어찌나 큰지 안은 시끌벅적 야단입니다)

미소라멘-780엔(우리돈 약7.800원)

삿포로 호텔부근 기념품(?)가게...

삿포로 오도리공원

삿포로의 랜드마크 타워 "TV타워"

높이 90.38m에 위치한 타워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로 약1분만에 도착

오도리공원과 삿포로의 야경을 즐길수 있다....

1878년에 홋카이도대학의 대강당으로 개척기 시대 미국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탑인데,

1881년 시계가 설치된 후

톱니바퀴 같은 주요 부품을 한 번도 교체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정확한 시간을 알리고 있답니다.

일본의 장인정신 이런것은 배워야 할지......

도로는 완전 빙판인데 차도 사람도 잘도 다닙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체인 감은 차는 한대도 못봤네...우리가 렌트한 차는 스노우타이어 의무장착...

그래서 그런가....?

앞에 보이는 노면전차와 그쪽으로 쭉 삿포로의 음식점, 주점등이 모여있는 유흥가랍니다

삿포로의 아침

고속도로 간이 휴게소 (간단한 식사나 음료수 과자등이 있습니다...)

휴게소 우동..

비에이 가는 길옆 풍경입니다

여기 날씨는 종잡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개였다가 한30분 차를 타고 가다보면

눈을 만나고 또 개이고 눈오고 ......

가로등도 아니고 왠 화살표...?

요건 도로 가장자리를 표시 하는 것이랍니다

눈이 쌓이면 도로경계가 구분이 안되어 이렇게 공중에서 표시 한답니다..

비에이 (美瑛)

일본 최고의 사진 촬영지로 각광받는 비에이는 들판이다.

주변에 높다란 산이 없어 들이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형국이고. 시야가 탁 트였다.

 구릉밭은 광활하고. 마치 먼 바다에서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 같다.

하늘과 닿아 있는 구릉밭은 선(線)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평선은 꺾이거나 모난 곳이 없다.

그래서 비에이에 가면 선의 아름다움에 반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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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비에이, 후라노 지역의 아름다운을 생전 사진으로 알렸던 일본의 유명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의 사진을 통해 알려진 이후 일본인들이 사진기를 들고 찾는 최고의 명소가 되었답니다.

겨울의 비에이만 좋은것이 아니라 사시사철 특히 여름의 비에이는 딴세상이랍니다.....

자연과 자판기 쌩뚱 맞을것 같은데 왠지 그런 느낌이 안드네....

곳곳에 동절기 통행금지 표지판이 있습니다

동절기에는 대중교통이 없고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해야 한답니다

여기는 도로 가장자리 표시가 봉으로 표시 해놓았군요...

세븐스타 나무(떡갈나무)

일본 담배 브랜드 "세븐스타"에서 담배 패키지에 사진을 넣어서 유명 해졌다고합니다...

전망대 ...입구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올라 가보지 못했음.

초딩때 크리스마스 카드에 흔히 있는 그림

금방 루돌프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싼타가 나타날것 같은 풍경....

그림같은 화장실...

아...손 시려..

홋카이도 추위가 무지 추울즐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고

다만 눈보라 때문에 손이 좀 시려서.....

일본은 배전선로가 6600볼트 입니다...우리 옛적 저압선로 같다....

한국 여행객에서 소문난 비에이 맛집...준페이

자유여행 아니면 즐길수 없는 것중 하나가 맛집 찾기입니다

여기는 홋카이도 여행중 들릴 예정인 맛집 넷 곳중 한 집입니다

이집 새우튀김덮밥과 돈까스덮밥이 유명하다니 우리는 골고루....

이거이 새우튀김 덮밥...한입 깨무는 순간 오도리 씹는 식감...

오- - 메- - 맛있는거...!!!! 

맛집옆 작은 공원에 전시된 증기기관차

유리공예와 오르골로 유명한 오타루 

오르골당 본점

2층으로 된 판매점에 약 1만여 점의 오르골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맞은편 오르골당 2호관은 앤틱 뮤지엄으로 불리며

1908년에 제작된 파이프 오르간이 유명하며 방문객을 위해 연주를 시연한다

건물 앞에 보이는 증기시계는 캐나다의 시계 직공이 만든 것으로.

한시간 마다 증기를 뿜어면서 부우웅 부우웅 소리를 내며 시각을 알린다

시코츠코로 가는중 눈이 쌓여 정말 도로 가장자리가 확인이 안되네....

슬슬 가는 수 밖에....근데 여기는 산간국도(?)라서 그런지 다니는 차가 거의 없다

일본차는 운전대가 오른쪽, 좌측 주행이다..우리와 반대..

오른쪽 차로가 추월차로다, 이사람들 추월하면 바로 주행차로로 들어간다

추월하는 차는 별로 없이 졸졸졸 줄서서 가는것 같이 주행한다, 주행하는 차 자체가 많지 않다

비에이에서 삿포로 돌아가는 산간도로(이코스가 지름길..근데 눈이 너무 쌓여..)에서 우린 낯선 눈길이라 천천히 가는데도 

뒷차가 약30분동안 추월도 않고 따라 오길래 우리가 부담이 되어 우쩌다 간이 화장실있는 공터가 있어 잠시 정차 하여

비켜주고 갔습니다....휴....우리가 따라 가는것이 휠씬 낫다...ㅎ ㅎ

시코츠코 여기는 5시 이후는 가게와 식당(별로 없지만)이 모두 문을 닫는답니다.

여기서 길에 다니는 사람 한사람도 못봤음 ???

에고 마실것 사야 하는데 ....

벤치도 요렇게 꽁꽁 싸메 놓았네요....

누가 일본 아니랄까봐....

시코츠湖

일본 홋카이도 남서부에 위치하는 국립공원으로

일본에서 다자와호에 이어 두 번째로 수심이 깊고 겨울에도 얼지 않는 호수랍니다

시코츠호는 물이 맑고 너무 아름다운 곳이지만

수초가 많아 예로부터 사람이 뛰어들어도 떠오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답니다....?

글씨 난 못 믿겠다...

支笏湖 第一寶亭留 翠山亭

[시코츠코 제일 료칸 취산정]...번역 맞나..?

(호텔+료칸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일본식 이층건물로 객실수 29개 그중 노천탕이 딸린 별실4개

노천탕이 딸린 별실입니다, 분위기 짱 ...근데 요금 꽤 되내요

객실 노천탕...물론 대중 노천탕도 있습니다

무스마(아들)하고 나는 대중탕을 이용했슴다..

가이세키[かいせき( 懐石)]식단표

(처음 이것부터 가져다 줍니다.

........

"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조리장 ㅇ ㅇ ㅇ ㅇ

총조리장 ㅇ ㅇ ㅇ ㅇ  [도장꽝]

내용이 같은지 다른지는 우린 잘모르고 맛있게만 먹습니다...ㅎ ㅎ

메뉴되로 객실로 가져다 줍니다

[식전주...식후까지12가지..그렇다고 12번 나오는 것은 아니고 두세가지 요리를 한접시에

가져오기도 합니다...어쩌든 기모노 차림의 젊은 여종업원 둘이서 들락 날락 합니다]

한번의 량은 많지 않지만 지방특산물, 생선요리, 고기요리 여러가지 나오니 짱입니다...

참...식사는 식당에서 먹든지 객실에서 먹든지는 옵션입니다.

이런 차림으로 개인별로 코스되로 쭉- 나옵니다..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고향으로 갑니다

집떠나면 고생이라 하지만 이런 고생 자주 할수록 좋겠습니다.

구름위의 노을...

인천상공

■ 자유여행Tip

□  숙소,스케줄 : 미리 예약하고 여행동선을 파악해두어야 합니다(참 인터넷 좋아요..그기 다있음)

□  이동 : 대중교통 이용 할것인지 차를 렌트 할 것인지 정하고 계획을 짜야함(패키지가 편하긴 한데...) 

□  렌트카대여 : 렌트는 공항에서 멀지않은 곳에 도요타 렌트카회사가 있음(공항까지 왕복 셔틀차량 나옴)

                    * 다른 곳도 있다하나, 우린 여기 이용했음, 여기 많이 이용한다 함

                       참고로 렌트회사가 제주도 본 작은 영업점이 아니고 큽니다. 

□  운전: 우리나라와 반대이지만 금방 적응됨, 운전 못한다고 빵빵거리는 일 절대 없음

           * 내가 잘못하면 상대방에서 알아서 방어운전 함.....(쓰미마생...^0^)

           * 참, 운전면허는 국제면허증 발급 받아야 합니다, 관할 경찰서 가니 근방 해 줍디다(수수료 8.500원...맞나...!!)

□  길찾기 : 차량에 한글 지원 네비 있음

□  도보로 길찾기 : 구글지도를 이용하면 못가는데 없음

□  포켓 와이파이 임대 :  일본 나갈 때 포켓 와이파이 임대해서 가면 데이터 사용료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7000원 정도 되는 임대료만 내고 여행 기간 동안 사용하고 반납만 하면 별도의 비용이 없습니다

                    자유여행 할려면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여권 : 이건 철저히 챙겨야 한다

▶ 자유여행 장,단점

    * 장점 :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여행 할 수 있다

    * 단점 : 지가 다 알아서 해야한다.

[해뜰날(권장보).]

소문도 없이 먼곳까지 갔다왔네,일본말 하나도 못해도 잘도 다녀왔네.나같으면 엄두도 못낼낀데...
좌우지간 홋가이도 설경 구경한번 잘 했습니다.

[산마루(허영호)]

의사소통은 내 실력으로는 안되고 무스마가 영어로 했심더.....

[해뜰날(권장보).]

보통 왜놈들은 저거 말만 알고 영어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든데. 구경 잘하고 왔어니 최고지뭐.

[변재욱]

하정[변재욱]
덕택으로 집에서 홋가이도 설경 잘보앗 습니다